3월 11일 오전 10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전 위원장은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녹색정의당 비례대표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이주호 정책연구원장(보건의료노조)의 사회로 출마 응원 및 지지 발언, 출마 선언문 낭독, 참가자들의 응원 포스트잇을 패널에 붙여 후보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와 단체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돼 마무리됐다. 기자회견에는 권영길ㆍ단병호ㆍ천영세ㆍ이은주 전 국회의원, 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 권영국 변호사, 등 각계 인사와 보건의료노조
28일 오후 5시, 충무로 뉴스타파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자유언론실천재단 등 언론단체는 합동송년회를 개최하고 자유언론실천상 본상과 특별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자유언론실천상 본상은 고 김민아 노무사(법무법인 도담 소속,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조직부장)에게 수여됐으며, 특별상은 이광호 도서출판 레디앙 대표가 수상했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본상 수상자인 고 김민아 노무사는 만 44세의 나이로 지난 12월 7일 영면에 들기까지 언론노동자의 벗으로서, 단 한 번도 사측을 대리한 적 없는 노무사로서의 삶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나날이 대두되고 있고, 탄소중립 실천은 필수 과제이다. 탄소중립 숲교육은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교육부・농식품부・환경부 등 6개 부처 업무협약 '21.04.13.)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이 교육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교육자료를 활용하고, 탄소중립 전문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교육대상인 초·중·고교생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 탄소중립과 관련된 프로그램들로 숲과 목재의 역할을 비중 있게 담고 있다.㈜숲이
2024년 총선 '진보정치연합' 실현을 원탁회의를 제안하며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이번 원탁회의 제안자로는 함세웅 신부,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등이 참여했다.‘진보정치연합 원탁회의’ 제안자들은 ▲선거법 개악을 저지하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며 ▲주권과 평화, 불평등 해소, 기후위기 극복, ▲노동자 농민 서민, 특히 청년 여성 미래세대의 희망을 위해 2024년 총선 ‘진보정치연합’ 실현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진보정치연합 원탁회의’ 제안자들은 120여명에 달하며 28일
이 책에는 경제학자인 오데드 갤로어가 바라보는 인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등 거대한 담론을 담았다. 그는 경제학자로서 얻은 통찰을 세계 각지에 공유했으며, 그렇게 얻은 통찰과 발견을 모아 인류의 여정을 썼다.인류는 겨우 먹고사는 걱정에서 해방되자마자, 다가올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환경 오염에 따른 기후 변화와 인구 폭발이나 인구 절벽, 날로 심화되는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적 불안, AI의 발달로 인한 일자리 위험까지 대다수가 인류에게 부정적인 신호다.그렇다면 정말로 인류의 미래는 어두운 것일까? 어떤 학문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토요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 당대표 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에서 함께하기 위해서 모여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정말로 귀한 분들 많이 오셨습니다. 국회의원 분들도 많이 오셨는데, 따로 소개를 시켜드릴 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지역에서 힘들게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위해서 힘쓰고 계신 원외위원장님들 많이 오셨습니다. 격려
10일 안양시노동인권센터 주관으로 한상균 권리찾기유니온 위원장을 초청하여 2023년 ‘반노동정책 투쟁’ 실천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비정규직센터, 공무원노조, 민주연합노조, 라이더유니온, 마트노조 등 지역활동가 22명이 참가했다.한상균 위원장은 발제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내 생애 3번의 국가폭력을 당했다. 이런 투쟁과 고난의 시간을 지나 올해 쌍용차를 정연 퇴직했다. 지금껏 역사상 노동자를 탄압하지 않은 정권은 없었다. 그러나 윤석열정권은 특별히 나쁘다. 정치적 위기 돌파수단으로 민주노총과 노동자 투쟁을
지속가능한 착한 기업이 주목받는 시대가 됐다. 즉, 환경 개선과 사회적 가치 실현, 의사결정 체계의 투명성까지 확인하고 투자하는 ESG 경영이 전 세계적인 화두로 부상했다. 세계 최초로 기업가치 3조 달러를 기록하며 기업 역사의 신기록을 달성한 애플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애플의 성공 뒤에는 ESG 경영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1]포스코경영연구원의 ‘애플이 ESG에 적극적인 이유’란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2022년 1월 3일, 장중 역대 최고 주가인 182.88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3조 달러 돌파했다. 이는 2020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금융회사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도입하고 있다. 주요 ESG 경영 원칙은 2005년 정립한 ‘환경 정책 프레임워크(Environmental Policy Framework)’에 기초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공동책임 위원회(Public Responsibilities Committee)를 ESG 이슈를 담당하는 구조로 바꾸고, 4개 주요 사업부문에는 각각 지속가능성 협의회(Sustainability Council)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골드만삭스는 ESG 경영 원칙 중 ‘운용자산 내 투자 기업은 이사회
넷제로 배출 달성 목표 시한 2040년...10년 앞당겨미국 식품 제조업 회사인 펩시코는 넷제로 배출 달성 목표를 2040년으로 10년 앞당기고, 2030년 배출 감축 목표를 기존의 20%에서 40% 이상(2015년 기준) 늘린다는 환경 지속가능성을 약속을 약속했다.펩시코 CEO인 라몬 라구아르타는 “기후변화로 인한 심각한 영향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한 제도적 변화를 가속화해야 한다"며 "즉각적이고 공격적인 행동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기후 행동은 세계적인 식음료 리더로서 우리 비즈니스의 핵심이며, 지구
한국재난관리학회 출범했다11월11일 한국재난관리학회 창립 총회 겸 창립기념 학술세미나 동시 개최초대회장에 충북대 이재은 교수, 차기 회장에 양기근 원광대 교수 추대 한국재난관리학회가 출범했다. 특히 이번 재난관리학회의 출범은 세월호 사건과 이태원 10.29 참사 사건을 계기로 우리나라 재난에 대한 깊은 성찰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태동한 것이어서 재난관계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한국재난관리학회 창립준비위원회는 지난 11월11일 오후 2시 한국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학회 창립에 따른 창립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1년
나뭇잎 가리개 / 김주선 프라하의 어느 길거리에서 소년 조각상의 성기를 움켜쥔 여인의 사진 한 장이 단톡방에 도착했다. 여행 중인 친구가 보내온 사진이었다. 설거지도 쌓아둔 채 아침드라마를 챙겨보던 여인들이 일제히 단톡방으로 모여들었다. 조각가 ‘밀로스 젯(Miloš Zet)’의 「청년(Youth)」이라는 작품이라는데 ‘프란츠 카프카’의 소년 시절의 모습이라는 둥 다녀온 사람마다 분분했다. 오래전부터 유럽에서는 내로라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조각상을 만들어 세우는 게 유행인 시절이 있었다. 관공서든 대학교든 길거리든 어디를 가나 흔하게
정지용은 1902년 6월 20일 충북 옥천군에서 태어나 1950년 9월 25일 사망 추정한다. 한의사 연일 정 씨 정태국, 어머니 하동 정 씨 정미하의 4대 독자다.연못 용이 하늘로 오르는 태몽이라 아명을 지룡으로 하고 한자가 다른 지용을 이름으로 했다. 이름 지용에서 지는 영지 지도 되며 이름을 귀히 여겨 관례 후 대신 부르는 자도 영지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천주교에 입문해 세례명은 프란치스코다.휘문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여 1학년 때 요람지 발행에 참여했다. 도시샤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전문학교 교수를 한다. 그의 시 향수
오늘은 가을이 시작되는 입추가을이 시작된다는데 지구는 점점 뜨거워진다반려견 구름이와 혀빼물고 헉헉거리며 걷는 산길아름드리 나무기둥에 붙은 매미는 폭염의 시간 맘껏 즐기네매미고작 2주일 자유롭게 살자고 적게는 3년 길게는 7년인고의 세월을 견뎌야 했던가알에서 애벌레로 또다른 애벌레로 굼벵이로 변신하면서온갖 고난과 고초를 겪은 후 2주일 화려한 외출 후 생을 마감하는 운명그러니 아무리 더워도 울어야 한다힘들게 울면 우는 만큼 매미의 세상은 안정된다불평등과 편견 오만과 선입견이 난무하는 인간 세상입추의 폭염 속 매미 울음
(5) 분텃골(유량동 10대 성장지)7월 24일 오전 10시, 여성평화걷기 참가자들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암마을 표지석을 출발해 민촌 이기영의 중암마을(안서동) 집터를 눈으로 확인하고, 부모 묘소 터 가는 길 입구에서 이용길 회장의 설명을 들었으며, 소설 「고향」의 탄생지인 성불사에서 그가 머물렀던 흔적들을 느껴보았고, 중암마을 집에서 큰고모 집으로 이사가며 넘었을 쇠목 고개에 다다라 어려웠던 살림의 민촌을 상상해보았다. 이번 회는 민촌 이기영의 10대 성장
이재명 의원의 계급배반투표, 이른바 저소득층 발언에 같은 진영에서 공격의 수위가 도를 넘고 있다. 틀린 말도 아닌데 이쯤하면 진보기득권은 이재명이 미워죽겠다는 진심을 더 이상 숨기지 않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가끔 그의 행보가 마음에 안 들면서도 대놓고 비판하지 못하곤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노림수에 말려드는 것이 아닐까 싶을 때도 있다. 정치인은 비판받으며 성장해야 하는데 ‘입’만 쳐다보며 비난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적군과 아군에게 포위되어 있다는 건 더 나은 정치인을 가질 자격이 있는 시민들에게 그리 달가운 일이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사위원장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토로했다.이 의원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으로 넘기는 것이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며 "국회 법사위원회는 법제·사법에 관한 국회의 의사결정기능을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국회 상임위원회이다"라고 말했다.법사위원장이라는 자리가 "탄핵 소추에 관한 사항과 법률안·국회 규칙안의 체계·형식과 자구의 심사에 관한 사항도 관장한다. 사실상 국회의 수문장 역할을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추진하려는 개혁 법안과 민생 법안들이 법사위
-효순미선 20주기 6.11 평화대회 열려 20년 전인 2002년 6월 13일은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3 지방선거)가 치러진 날이다. 또한 양주시 광적면에 살고 있던 신효순, 심미선 두 학생(당시 14세)이 국도를 따라 갓길을 걸으며 친구집에 놀러가다 미군 장갑차에 의해 압사당한 비극적인 날이기도 하다. 이후 이 사건의 처리 과정은 가해자들을 처벌할 수 없는 불평등 한미 SOFA(주둔군지위협정)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지속적인 반미시위의 단초가 되고 있다. 지난
5월 17일 오후 4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예홀에서 효순미선 20주기 6.11 평화대회를 준비하는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시민사회단체 20여 명이 참석했다. 6.11 평화대회 추진위에는 민주노총, AOK한국, 평화통일시민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평화철도, 겨레하나 등 40여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 20년 전 신효순, 심미선 두 중학생 미군 장갑차에 깔려 사망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20년 전 6월 13일, 경기도 양주 한적한 시골길에서 신효순, 심미선
통일인력거는 5차 장정 4일 차인 6일 오전 11시, 파이낸스빌딩에서 출발해 광화문KT 앞을 지나 일본대사관을 거쳐 북인사마당을 통과해 남인사마당까지 이동하여 이날 행진을 마무리했다. 통일인력거는 이번 5차 장정을 통해 ”친미종미 하지 말고 주권을 세우라!“ ” 반북대결 하지 말고 남북합의 이행하라!“는 두 가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 통일인력거 행진단은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발언 시간을 갖고 김명희 대표가 마이크를 잡았다. 마이크를 잡은 김명희 대표는 ”촛불국민을 배신한 문재인 정권이 국정농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