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5일(화) 오전 11시 유명을 달리한, 한국 노동운동의 산파역, 고(故) 김금수 선생이 28일(금) 마석모란공원 김말룡 의원, 김진균 선생이 잠들어 계신 곳 가까이 양지바른 곳에 모셔졌다. 고(故) 김금수 선생은 투병 중이던 생전에 “내가 세상을 떠나면 장례위원회 같은 것 꾸리지 말고 추도식도 하지말 것“을 부탁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와 함께했던 노동 원로들과 후배들은 그 부탁을 차마 그대로 지킬 수 없어 간소하게나마 회상과 추
평상시라면 지하철을 타고 도봉산역에 내렸겠지만 추석 연휴 둘째 날 오후를 맞아 가족들을 데리고 갈려니 차를 끌고 나왔다. 마들로 932이라고 검색하고 출발하였으나 월계교를 지나 마들로의 중간지점부터 공사 구간이 나오더니 길이 꼬이기 시작했다. 나중에 자가용으로 또 오게 된다면 차라리 도봉산역, 서울창포원 아님 다락원 체육공원이라고 네비에서 검색해서 오는 게 편하다. 막상 가보니 평화문화진지가 전부가 아니었다. 도봉구민들의 쉼터의 일부분이요 모든 게 복합적인 종합세트였다.평화문화진지란 지하철 1 & 7호선 도봉산역에서 하차하면 만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는 액셀러레이터 크립톤과 공동 운용하는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를 통해 제주 아웃도어 액티비티 스타트업 제로포인트트레일(대표 유아람)에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제로포인트트레일은 9년 전 제주로 이주한 서울 출신 유아람 대표가 제주와 한라산이 지닌 매력을 전하고 싶어 2019년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해발 0m인 제주 해안가에서 출발해서 해발 1947m인 한라산 정상까지 차량, 동력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로지 참가자의 두 발로 정상까지 오르는 새로운 형태의 도보 트레킹 프로그램 ‘씨
전주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연주회를 마치고 회관 앞에서 쭉 이어진 길을 걸어오니 향기로운 냄새가 풍겨온다. 그 향을 따라가다 보면 초록색의 창포와 연꽃으로 수면을 가득 메운 덕진공원을 마주하게 되고 한 바퀴, 아니, 두 바퀴를 돌아도 부족하다. 며칠간 계속된 무더위에 난생처음 더위까지 먹어 조심해야 되는 마당이지만 어제 내린 비로 인해 오전엔 다행히(?) 걸을만했다.덕진공원은 전주역 서쪽 3 km 지점에 있는 덕진호(德津湖) 일대의 유원지로 동쪽의 건지산(乾止山), 서쪽의 가련산(可連山)을 잇는 덕진제(德津堤)에 수양버들, 벚꽃나무가
페이스북 친구인 피아니스트 최지은의 페북 담벼락에 올려진 '보이는 마을 라디오'. 이미 '뉴스공장'이나 다른 라디오 방송에서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스튜디오 전송을 해왔기에 낯설진 않았지만 피아니스트 김용진이라는 은평구 북한산 자락에 사는 은평구민이 클래식 음악DJ로 나선게 흥미를 끌었다. 3월에 첫 방송을 시작, 2회차인 4월 소식이 올라와 있다.은평구 녹번동의 '독박골'에 살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용진이 은평구에서 응모한 마을 라디오 DJ에 지원하여 한 달에 한 번, 매월 마지막 주 진행하게 된 은평구청에서 운영하는 채널
아직 전차가 다니던 시대의 동성중학교 본관은 인접한 혜화동 성당처럼 붉은 벽돌로 지은 2층건물이었다. 누군가가 서대문 형무소 같다고 했을만큼 우중충하기도 했다. 동성학교 건너편 골목으로, 또 낙산 언저리로 과외를 다녔던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말까지 내가 그 학교를 다니게 될지는 상상도 못했다. 1966년 봄 첫등교 때, 교사들이 교문 안 비탈길에 서서 학생들을 마중하고 있었다. 그 중 한 교사는 비탈 맨 위의 큰 나무 밑에 따로 서서 시선을 먼 데다 두고 있었다. 그 다음 날도, 또 그 다음날도 그런 자세로 서 있던 교사, 그 분
전편에서 고구려의 마지막 수도 평양의 위치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았다. 평양의 위치가 어디인가를 결정 ( 역사학자들은 비정 (比定 : 비교하여 정한다)이라고 표현한다) 함에 있어 선입견을 지울 필요가 있다.우리 머리속에는 신라가 한반도 동남쪽에서 북서로 영토를 확장하면서 고구려를 무너뜨렸다는 지도가 자리잡고 있다. 1) 지도를 뇌새김해 준 것은 신라 진흥왕의 순수비다. 창녕비, 북한산비, 황초령비, 마운령비가 너무 의도적이라는 느낌을 가져본 적은 없는가?2) 당나라 연합군은 당시의 수도 장안(지금의 서안)에서 군사를 모아 북경 (서안
학교 마당이 파도 위의 갑판처럼 출렁였다. 거기 혼자 위태롭게 서서 춤추듯 비틀거리는 사람은 미쉘인가 했더니 병수 형이었다. 병수 형인가 했더니 미쉘이었다. 병수 형은 1975년 12월에 서울 삼청동 자취방에서 연탄가스 중독으로 죽었다. 병수 형은 반야라는 하얀 암고양이와 함께 살았었다. 반야는 병수 형의 죽은 애인의 이름이기도 했다. 병수 형은 반야를 마치 애인처럼 끌어안고 다녔지만 나는 반야가 달갑지 않았다. 그 음산한 울음소리는 특히 싫었다. 그때 나는 도봉산 밑에 살았기 때문에 종로통에서 술 마시다 통금에 쫓기면 병수 형 자
영감의 원천, 영육간의 평온함의 상징, 고요 속에 나를 찾는 산책, 흩뿌려진 상념들을 하나로 모으는 접점. 조금만 눈을 올리고 발걸음을 돌리면 서울엔 사방이 산이다. 학교 다닐 때 사회, 지리 시간에 배운대로 국토의 80%이상이 산으로 둘러싸인 나라, 그래서 중국사람들이 산과 골짜기의 나라라고 표현할 정도로 산과 언덕으로 둘러싸인 대한민국, 그 중에 서울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자연친화적이면서 풍수지리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도시이다. 태조 이성계가 한양 천도한 이래로 사대문을 둘러싸고 있는 4개의 산 중 인왕산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조이뉴스24가 내달 28일 산을 안전하고 즐겁게 타는 법을 배울 수 있는 ‘트레킹 교실’을 개최한다. 연예 스포츠 전문미디어 조이뉴스24는 오는 3월 28일 국내 최고의 등산전문지 '사람과 산', 박영석탐험문화재단, 아이뉴스24와 함께 하는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히말라야 로체 남벽(8,516m)에 6번이나 도전한 홍성택 등산아카데미 원장이 교장을 맡아 이론과 실습 형식으로 하루 동안 진행된다.홍 원장은 “최근 급증하는 등산인구 이상으로 산에서의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점을
연신내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출발하려는 순간 아주머니 두 분이 버스를 우악스럽게 붙잡고 은평한옥마을행이냐고 물어봤다. 기사의 맞다는 대답과 함께 탑승한 두 분의 수다와 호들갑,극성,주접은 '혹시 저분들도 한옥마을 내 종삼음악회에 가나'하는 두려움과 한숨이 절로 나왔다. 처음 가보는 장소와 행사다 보니 어떤 분들이 오시는지 감이 안 잡혔지만 머릿수 채우기에 동참하려고 북한산 기슭까지 먼 길을 마다않고 달려온 게 아니기 때문에 기왕이면 시와 문학이 어우러진 격조 높은 시간이길 바라는 소망이었다.한옥마을에 내리니 서울 도심과는 비교
방송 캡처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황보라와 정만식이 ‘밥동무’로 출연해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9일 방송된 ‘한끼줍쇼’에서 정만식은 이경규, 강호동, 황보라와 함께 강북구 수유동에서 한 끼에 도전했다. 방송 초반, 그는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 앞에서 역사를 설명하는 해설가로 등장하여 깜짝 지식을 뽐냈다. 그런 정만식에게 이경규는 “공무원이십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그는 “예, 가끔가다 일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다른 일을 하고 있는데요”라며 재치 있게 답해 웃음을 전했다.황보라는 “북한산은 쉽다”고 허세를 부리기도 했다. 알고보니 하정우가 교장이라는 ‘걷기 학교’에서 10만보를 걸었다는 것. 황보라는 “새벽 5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걸었다. 6시간 정도 지나니까 몸이 삐걱거리기 시작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황보라는 “그냥 하루 종일 걸었다. 6만보 이상을 걸으니까 삐걱이게 되더라”고 더 자세하게 ‘걷기 학교’에 대해 이야기했다. 황보라는 “평소에는 사투리를 잘 쓰지 않는데 옆에서 쓰면 나도 억양에서 묻어 나온다”며 맛깔나는 사투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덕팀의 홍은희, 이윤지, 임형준 코디가 가장 먼저 집을 찾아나섰다. 제일 먼저 도착한 동네는 망우동. 망우동의 위 아래층이 동시에 매물로 나온 곳이 오늘의 첫 번째 매물이었다. 이윤지는 “앞동과 뒷동이랑 위 아래층은 정말 차이가 크다.”며 매물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3층으로 향했다. 방이 3개로 이윤지는 아이들에게 단독으로 쓰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4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있었다. 계단을 오르면 옥상. 탁 트인 풍경에 덕팀 코디들은 환호했다. 이윤지는 이 집이 "방이 총 6개, 화장실이 3개, 도보 10분 내에 학교가 있다. 가격은 6억 천이다"라고 밝혔다.블랙과 화이트의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이 집엔 다이닝룸이 존재했다. 그야말로 독립된 공간의 묘미.집의 하이라이트는 투명 문이 설치된 방. 같이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룸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위층으로 간 덕팀. 위층은 그레이톤으로 마무리 된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했지만 방이 두 곳이라 평수가 협소했다. 위층의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넓은 베란다. 문을 열고 나가자 전망을 볼 수 있는 프라이빗한 테라스가 있었다. 김태우는 베란다를 보자마자 "이 집으로 합시다!"를 외쳤다.운동장만큼이나 큰 옥상으로 향했고 북한산 능선이 바로 보이는 경치에 모두가 감탄했다. 같은 구조의 두집을 합쳐 모두 방 6개, 화장실 4개로 북한산 돌집은 5억 7천만원이었다. 복팀은 수유동 북한산 돌집을 최종 선택했다. 백지영 역시 "솔직히 북한산 돌집 너무 좋다"고 말했다.채광을 위한 ‘성큰공간’도 구비된 이 집의 매매가는 6억 1천만 원이었다.
MBC 구해줘 홈즈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복팀인 백지영과 김태우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만큼 의뢰인의 아이가 아토피를 앓고 있는 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매물들을 선보였다.홍은희는 리모델링을 감안해서 한 집을 더 소개했다. 수유동에 북한산이 보이는 주택으로 붙어있는 양 집이 똑같은 구조로 되어있는 건물이었다. 홍은희는 “이 중에서 가장 바꾸고 싶은 게 있다면 말해달라”고 했고 이윤지는 “몰딩을 바꿔야겠다 너무 옛날 붉은색 몰딩이다”라고 말했다. 채광이 좋고 널찍한 거실이 장점으로 꼽혔다. 최고의 채광에, 방 6개, 화장실 4개, 넓은 옥상 정원이 펼쳐진 이 집은 두 집 합쳐 5억 7천만 원의 매매로 책정됐다.둘은 육아 전문가들답게 의뢰인 아이들의 만장일치로 최종 선택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MBC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날 방송에는 자녀 공동 양육을 꿈꾸는 우애 좋은 자매가 의뢰인으로 등장, 함께 살 집을 찾는다. 의뢰인들은 공동 양육을 위해 이미 1년 전부터 집을 알아봤지만, 한 집 같은 두 집을 찾기란 쉽지 않다며 의뢰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직장위치를 고려해 서울 강북지역과 경기도 남양주 일대에서 함께 살기를 원했으며 두 가족이 살 집이기 때문에 최소 방 5개 이상은 필요하다고 했다. 아이들의 학교가 가까이 있길 희망했으며 특히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는 막내를 신경 써 달라고 부탁했다. 이들의 예산은 두 가족이 합친 금액으로 매매가 6억 원대였다.집을 구하기에 앞서 백지영은 “과거 집 좀 보러 다녔다. 집 보는 안목은 있는 것 같다”며 시작부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백지영은 실제로 어떤 스타일의 집에서 살고 있냐는 질문에 “외관보다는 알찬 공간감을 중요시 여긴다.”고 밝혔다. 의뢰인의 집구하기 역시 실용성 있는 매물을 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날 덕팀의 코디들은 두 자매의 가족을 위해 강북구 수유동을 찾는다. 이곳은 지난 5월, 숲세권 의뢰인편에 소개된 지역으로 당시 덕 팀장 김숙이 숲의 기운으로 우승까지 거머쥔 동네였다. 북한산 둘레길을 도보 1분 거리에 둔 이번 매물 역시 숲세권으로 북한산 능선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고 한다. 덕팀은 김숙 팀장의 기운을 이어 받아 우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앞마당에 넓게 깔린 천연 잔디를 본 김태우는 “아이들을 위해 마당을 풋살 경기장으로 만들면 좋겠다”고 즉흥 아이디어를 냈다. 김태우는 실제로 이웃에서 마당에 풋살 경기장을 만들어 이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뒤, 의뢰인 자녀들이 너무 좋아할 것 같다며 확신했다.
사진=MBC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그동안 홈즈는 연예인 코디 군단이 의뢰인의 사연에 맞는 집은 물론 다양한 정보까지 함께 제공하며 재미와 실속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울은 물론 부산, 강원도 양양, 제주도, 대전, 통영 등 다양한 지역의 매물들까지 소개해 큰 관심을 받아 왔다.먼저, 강원도 양양에서 9살, 6살 형제와 4살 쌍둥이 자매를 둔 군인가족을 위한 맞춤 매물로 최종 선택을 받은 ‘남대천 5룸 2층 집’이 소개된다. 화이트 톤의 깔끔한 내부와 넓은 뒷마당 그리고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심쿵 다락방으로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반하게 만들었다.다음은 의뢰인이 녹화 직후 실제로 계약해 더욱 화제가 됐던 제주도 ‘애월바다 복층빌라’가 소개된다. 11년 지기 룸메이트 의뢰인의 셰어하우스로 최종 선택된 이곳은 탑층의 복층 구조로 호텔 같은 옵션으로 화제가 됐다. 또한 애월 바다가 바로 앞에서 보이는 바다 뷰는 다시 봐도 훌륭하다.또한 역대급 매물 대결로 손꼽힌 ‘4인 가족의 1억 원대 수도권 숲세권 집 찾기’ 편에서 최종 선택된 ‘북한산 둘레길 1분 주택’은 둘레길 입구에서 천천히 걸어도 1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집으로 지하에 집주인이 마련한 소극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그밖에 거제 출신 배우 허성태와 통영 홍보대사 허경환이 맞춤형 코디로 출격해 큰 웃음을 선사하며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 통영의 ‘문 2개집’과 ‘한 지붕 두 가족 집 찾기’에 성공하며 노홍철 코디에게 1승을 준 ‘암사동 대리석 운동장 집’도 다시 한 번 공개된 예정이다.이 외에도 ‘알고 보면 신비로운 꿀팁 대사전’을 통해 집 구할 때 집 잘 보는 꿀팁을 복습하는 시간도 갖는다. 흔히 들어봤지만 정확한 사전적 의미를 모르고 쓰는 각종 인테리어 용어 설명은 물론 최근 유행하고있는 바닥 타일의 장단점 비교 분석 등을 통해 한가위 재미와 실속을 더했다.추석특집 MBC ‘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 '한강 토막살인'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가 이번 범행에 대해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분노한 네티즌들이 사형제도 부활을 촉구했다.글을 올린 네티즌은 "어딜봐서 장대호가 한국인처럼 보이나 누가봐도 중국인! 중국인이 한국인 행세 하면서 국민을 죽이고 있다. 장기 다 팔아먹고 돈 숨기고 감옥 다녀오면 또 살인 할거다 국민들"라 주장했다.그는 "같은 국민끼리 싸우다 죽이는것도 열 받는데 중국인이 한국인 행세 하면서 죽이는거 진짜 더 열받는 일이다! 범행하고 장기 다 팔아먹고 돈 숨기고 걸리니깐 자수하고 감옥 다녀오면 문제 없을거란 생각. 사형집행이 없다보니 반복 하겠지. 늘. 죽이고 안걸리면 계속 다시 죽이고 걸리면 자수하고 감옥가고 아니면 본인 대신 다른늠을 자수하게 하던가 내말이 맞지 분석가들!"이라 말했다.이어 "국내에 살인자들을 너무 많이 키우는게 아닌지..늘 이런식으로 나올건지 국가는? 법 질서..말만? 국민이 죽어 나가는게 법 질서인가? 이게 국가고 이게 법 질서인지? 사형집행 부활해야 한다. 아니면 피해자가 가해자로 보일 것이다"라며 사형제도 부활을 촉구했다.한편 우리나라 재판부는 흉악범에 대해 너무 관대하다. 고의로 사람을 여러명 살해해도 사형을 선고 하는 경우도 흔치 않다. 대부분 무기징역형을 받아 국민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 더구나 사형선고를 받아도 집행 하지 않고 있다.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말 사형수 23명에 대한 형 집행 후 현재까지 사형 집행을 하지 않고 있다.국제앰네스티는 사형을 10년 이상 집행하지 않은 국가를 실질적 사형제폐지국으로 분류 하고 있다.이에 반해 중국 당국은 지난 2015년 8월 길림성에서 마약 밀수 판매 혐의로 중국 당국에 붙잡힌 김모(53)씨와 백모(45)씨 등 한국인 2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했다.김씨는 지난 2010년부터 14차례에 걸쳐 북한산 필로폰 14.8kg을 중국으로 밀수해 백씨에게 판매했고 백씨는 구입한 마약을 한국등에 판매한 혐의로 길림성 공안청에 체포됐다.이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12월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고 항소했지만 지난해 9월 2심에서 사형 원심이 확정됐다.중국 법원은 주 선양 한국총영사관에 이들의 사형 집행일자를 사전 통보했고 외교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사형은 면하게 해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중국 측은 사형 강행 의사를 밝혔다.중국 형법 347조는 1kg 이상의 아편과 50g이상의 헤로인,필로폰 등 다량의 마약을 밀수하거나 판매`제조한 경우 징역 15년,무기징역 또는 사형에 처하고 재산을 몰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중국은 2009년 영국인 마약사범 1명에 대해 사형을 집행하는 등 최근 5년간간 영국과 일본 등 5개 나라 국민 14명에 대해 마약 사범혐의로 사형을 집행했다.사진 KBS 화면 캡쳐한편 신상공개가 결정된 장대호는 21일 오후 1시 40분께 보강 조사를 위해 일산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고양경찰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전날 신상공개 결정에 따라 이날 정대호에게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시키지 않은 채 얼굴을 공개했다. 정대호도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얼굴을 당당히 들고 한때 입가에 미소까지 띤 채 질문에 당당히 답했다. 경찰차에서 내린 후 잠시 당당한 표정으로 취재진을 응시한 장씨는 "반성하고 있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나쁜 놈이 나쁜 놈을 죽인 사건"이라며 "아무리 생각해도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기 때문에 반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유족들에게 미안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답한 장대호는 "고려 때 김부식의 아들이 정중부의 수염을 태운 사건이 있었는데 정중부가 잊지 않고 복수했다"며 말을 이어가려 했지만, 경찰의 제지로 그대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장씨는 "빨리 들어가야 한다"며 경찰이 이동시키려 하자 "왜 말을 못 하게"라며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앞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20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모텔에 찾아온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심하게 훼손한 뒤 공개적인 장소인 한강에 유기하는 등 범죄 수법이 잔인하고 그 결과가 중대하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범행도구를 압수하고 CCTV를 확보하는 등 증거도 충분하다"고 장대호의 신상 공개를 결정함에 따라 장대호의 나이, 성별, 이름 등이 공개됐다.장씨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32)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지난 12일 여러 차례에 걸쳐 훼손한 시신을 한강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로 구속됐다.이 사건은 장씨가 시신을 유기한 12일 오전 9시 15분께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에서 머리와 팔다리가 없는 남성의 알몸 몸통 시신이 발견되면서 수사가 시작됐다.경찰이 한강 수색작업 5일째인 16일 오른팔 부위를 발견하면서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 수사망이 좁혀오자 결국 장씨는 17일 새벽 1시께 경찰에 자수했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도 이튿날인 18일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유기 혐의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B씨가 숙박비를 나중에 준다며 내려 하지 않고 반말을 해 홧김에 살해했다”고 진술했다.장씨가 자수하는 과정에서 서울지방경찰청에 먼저 찾아갔더니 직원이 인근 종로경찰서로 가라고 안내하는 등 경찰의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또 신원 공개 후 인터넷에서 장씨가 올린 것으로 보이는 '네이버 지식인' 답변 내용이 알려지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장씨는 학교 폭력을 고민하는 질문에 "상대방 머리를 찍어라"고 답하는 등 폭력성을 보이기도 했다.
백운대는 1992년 12월 첫 등정을 필두로 지금까지 300번 가까이 올라갔다. 특히 IMF 때까지 240번 이상 오른 걸 보면 가히 산에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만했다. 그 무렵에 이곳은 그저 빨리 오르고 빨리 내려가는 것만을 능사로 삼는 심신 단련 장소였다. 사실 나는 몸뚱이가 하나만 있는 걸 원망할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 본업인 선생질을 하면서 적어도 일주일에 이삼 일은 남대문 동대문 새벽시장에 나가 옷 보따리를 지고 다녔다. 부업하는 아내를 돕기 위해서였다. 그러고도 어떻게든 짬을 내어 매일 산을 찾았다. 특히 백운대는
네 꼬라지를 봐 염병하게 더운 날이었다. 원통사까지 땀으로 멱을 감으며 오른 다음, 산새 삼총사와 놀던 두쪽바위로 내려갔다. 땀으로 근수가 나가게 무거워진 웃옷과 젖은 손수건을 햇볕에 달궈진 바위 위에 널어놓았다. 아예 바지도 벗어 옆 자리에 두었다. 사람들 통행이 없는 곳이었기 망정이지, 달랑 속옷 한 장과 양말만 신고 있는 볼썽사나운 모습이었다. 소나무 그늘에 앉아 태양열로 이글거리는 숲을 내려다보았다. 큰 새나 작은 새나 더위에 지쳐 입을 벌리고 깔딱거리고 있을 판에 노래를 부르는 새들이 있다면 그게 비정상이었다. 나와 놀던
두견이 바로 알기 봄날 제주도에 들어가면 새소리들로 넘쳐났다. 그 종류도 매우 다양했다. 그 중에서도 휘파람새와 더불어 내 귓가를 떠나지 않고 항시 소리를 들려주는 새가 있었다. 그런데 그 이름이 도무지 기억나지 않았다. 십여 년 전까지만 해도 북한산에서도 들을 수 있었던 소리의 주인공이었다. 초성을 하나하나 헤아리며 연상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답답하고 찝찝했다. 나는 제주도 일정을 시작한 첫날부터 이놈의 새 이름 하나 때문에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그렇게 며칠을 보내다가 드디어 알아냈다. 한심하게도 내 기억력은 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