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전 국회의원이 '대장동 일당'에게 아들의 퇴직금과 성과금 명목으로 받은 50억원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8일 곽 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800만원과 5천만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역시 뇌물공여와 횡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곽 전 의원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공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함께 기소된 남욱씨는 벌금 400만원을 선고받았다.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 화천대유에서
법원이 검찰총장 공석을 이유로 '윤석열 특수활동비' 정보공개소송 항소심 재판을 연기해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불허했다. 검찰은 대검찰청의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이 비공개인 이유를 법정에서 직접 설명하겠다고 요청했으나 재판부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이로서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시절 사용한 특활비 등 예산 자료의 공개를 결정하는 행정소송 항소심 첫 재판이 예정대로 7월 21일에 열린다.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김대웅 부장판사) 심리로 21일 열린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1회 변론에서 검찰 측 대리인은 "재판부에 자료를 보여주며 비공
지난 3월 16일, 서울동부지접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허일승) 심리로 '만취벤츠녀' 권모씨(31)에 대한 2심 결심 공판이 열렸다. 권시는 지난해 5월 24일 새벽 2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LPG충전소 앞 도로에서 지하철 2호선 콘크리트 방음벽 철거작업을 하던 60대 A씨를 자신이 몰던 벤츠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위험운전 치사 등의 혐의를 받았다. 작업 현장 30m 앞에서 신호수가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으나 권씨는 이를 무시하고 지나쳐 피해자를 덮친 것으로 조사됐다. 당씨 권씨가 운전한
[고정숙 한자교실] 청원(請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 최모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판사를 탄핵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무죄를 선고한 윤 부장판사가 윤 후보와 사법연수원 동기로서 피고인의 이해당사자라고 볼 수 있으니 애초에 배제됐어야 하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이번 한자교실에서는 청원(請願)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請’ 자는 말씀 언(言), 푸를 청(靑)의 조합이다. ‘言’ 자 위에 오는 부분은 원래 ‘亠’ 네이버 한자사전의 보기와 같이 첫 획이 위로 뻗은 모양이었다. 이것은 옛날 선친들이 머리에 쓰던 갓을 상형화한
방송인 김태균 님 수필이다. 재밌을까 해서 찾아봤는데 진지한 내용이라 글이 알차 보여 샀다. 내 돈 내 산. 글이 막힘이 없고 자연스럽고 수려하다. 지나친 묘사와 억지로 꾸민 현학적 문구도 없어 잘 쓴 글이다. 우리 아버지도 월남전 가고 중령 제대하셨는데 비슷한 부분이 많다. 아버지는 정보 쪽에 있었는데 전쟁 가서 전투 한 번도 안 해보셨다. 항공기만 타고 사진 찍느라. 덕분에 많은 군인들을 살려 무공훈장을 타셨다. 보훈처가 황당하다. 태균 님 아버님은 같은 병으로 돌아가시지 않아 보훈 대상자가 아니었다고. 아마 고엽제 때문에 암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임효준 심석희 2명의 에이스가 빠지면서 과연 몇 개의 금메달을 딸 수있을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임효준 선수는 지난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후배 선수의 바지를 잡아당겼다가 신체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임효준은 결국 빙상연맹으로부터 1년간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다. 항소를 진행했지만 뜻을 이루진 못했다. 2020년 국가대표가 될 수 없게 되자 중국으로 귀화 했지만,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서 탈락했다. 지난 18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 21부(수석부장판사 임태혁)는 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경기도지사 임기중 마지막으로 결재했던 '일산대교 통행 무료화' 조치가 시행 22일 만에 중단된다.이에 일산대교를 무료로 이용하던 경기북부와 인근 주민들은 18일부터 다시 비용을 지불하고 일산대교를 이용해야 한다. 15일 수원지법 행정2부(부장판사 양순주)는 일산대교 운영사인 일산대교㈜가 경기도의 통행료 징수 금지 2차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법원이 경기도의 일산대교 무료화를 위한 1,2차 처분에 대해 모두 집행정지 결정을 내린 것이다.지난 3일 법원이 1차 진행정지를 결
광주 시민사회가 일본 전범 기업들에 법의 손해배상 청구권 '3년 시효' 규정으로 면죄부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11일 사단법인 일제 강제동원시민모임(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광주시의회 시민 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 권력이 관여하거나 식민 지배와 직결된 불법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청구권은 민법의 소멸시효 규정을 배제하도록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소멸시효' 제도가 일제 전범 기업에 면죄부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특별법 제정에 나서 주세요!
서울고법 형사1-2부(엄상필 심담 이승련 부장판사)가 1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항소심에서 업무방해와 위조사문서 행사, 자본시장법 위반 등 총 15개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4년을 선고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위법 수집 증거의 증거능력, 업무방해죄 법리 등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해 다투겠다"고 밝혔다.그는 "항소심 재판에서 사모펀드 관련 업무상 횡령, 미공개정보 이용 장외매수 12만주 취득의 자본시장법 위반 및 범죄수익 은닉, 거짓 변경보고에 의한 자본시
1. 김양호판결문과 대법원판결의 차이는 일본의 반인도적불법행위 인정 여부 반민특위가 습격당하고 친일파 관련 증거서류가 다 없어져 사실상 해산이 되고, 지금은 현충일이라는 이름으로 역사가 묻혀진 6월6일 다음날 6월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김양호)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 등 원고 85명이 일본제철 등 일본기업 16개 회사를 피고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각하 판결했다. (이하 김양호판결문이라 한다) 한국 대법원은 2018.10.30. 에 2013다61381 손해배상(기)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의 일본기업을
반민특위가 습격당하고 친일파 관련 증거서류가 다 없어져 사실상 해산이 되고, 지금은 현충일이라는 이름으로 역사가 묻혀진 6월6일 다음날 6월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부장판사 김양호)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와 유족 등 원고 85명이 일본제철 등 일본기업 16개 회사를 피고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각하 판결했다. 원고 패소판결이며 일제 시대부터 존속했던 일본기업의 손해배상의무가 없다는 판결이다.민사합의부는 판사 3명이 합의하여 재판한다. 판사끼리는 동등하다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사실상의 인사고
서울지방법원 소속 김양호 부장판사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낸 개인청구권 소송에서 각하 판결을 내렸다.이에 8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반국가, 반민족적 판결을 내린 김양호 판사의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청원이 게시됐다. 현재 청원인은 6만명을 넘겼으며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김 부장판사를 비판하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청원인은 김 부장판사가 대한민국 국민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반국가적이며 반역사적인 내용으로 점철돼 있다고 주장했다.먼저 김 부장판사가 한일협정에 따라 개인청구권이 소멸됐다는 입장을
정의사법실천연대(이하 정실연)가 18일 오후 2시 대법원 앞, 이어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사법혁명 기자회견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정실연은 며 "첫째, 헌법 103조를 개헌문제와 116년동안 썩은 검찰·사법 개혁을 풀어내는데 앞장 서겠다. 둘째, 검찰·사법부의 양심이 무너진 확실한 증거 사법독립군 강남구의 승리를 세계법률정보와 기네스북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실연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판검사들이 국민에게 수사와 판결로 공포정치를 하고 있다며 밝히며 더이상 이 땅에서 거짓된
[고정숙 한자교실] 왜곡(歪曲) 19일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를 둘러싼 ‘거짓말’ 파문에 대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입장문을 두고 일선 판사들은 “차라리 말을 하지 말지” “보름간 침묵하다 이런 내용을 내놓느냐” 고 했다. “욕밖에 안나온다” 는 격한 반응도 보였다. 판사들은 김 대법원장의 입장문이 사실관계 자체를 왜곡한 데다 반성의 기미도 찾을 수 없다며 조목조목 비판했다. 기사출처: 朝鮮日報 2021.02.19 14:47 오늘은 왜곡(歪曲)을 한자 파자(破字)로 알아보겠다. 歪와 曲 자는 ‘바르지 않다’, ‘굽다’,
외세에 의해 분단된 한 쪽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디까지 와있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는 적폐의 민낯을 보면서 우리의 민주주의가 도대체 어디까지 와있는지 궁금하다. 적폐의 민낯은 좌와 우, 여와 야,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않고 나타난다. 특히 권력층 힘 있는 세력들에게서 치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속설을 넘어 진영에 관계없이 분열하고 부패한 모습이 현실로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최근 국회로부터 탄핵을 받은 부장판사와 대법원장 간의 녹취 파문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사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처분 집행을 정지한 법원에 "법조윤리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정 원장은 윤 총장에게 '정직 2개월'을 의결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에서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았으며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행정법원 재판부 결정에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 김재경 김언지)는 지난 24일 징계취소 본안소송 1심 판결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징계처분 효력을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윤 총장 측이 신청한 집행정지 인용을 결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SNS를 통해 이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투자 관련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것과 관련, "너무나도 큰 충격"이라고 심경을 전했다.조 전 장관은 "검찰 수사의 출발이 된 사모펀드 관련 횡령 혐의가 무죄로 나온 것만 다행"이라며 "제가 장관에 지명되면서 이런 시련은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운명이 되었나 봅니다"라고 밝혔다.이어 "더 가시밭길을 걸어야 할 모양이다. 즉각 항소해서 다투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는 15개
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작가는 "정 교수가 순수한 문학가로서 그동안 당해온 고통이 너무나 가혹하다"며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 권성수, 김선희)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경기신문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 탄원서에서 조작가는 "여러 번 숙고하다가 글을 올린다"며 "정 교수의 부군 조국 교수와는 많은 나이 차이를 초월하여 아주 오래 전부터 동일한 가치관으로 사상을 바라보는 동시대의 지식인으로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1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할 때는 휠체어를 타고, 귀가할 때는 차량에서 내려 혼자 집으로 걸어들어가는 모습이 취재진에 의해 발견됐다.17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총회장은 16일 오후 2시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의 11차 공판에는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으나, 오후 5시 10분쯤 공판이 끝나고 법원을 빠져나온 뒤 의왕시에 위치한 자택에 도착한 후 휠체어 대신 지팡이를 손에 쥐고 직접 차에서 내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녀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의혹 등 혐의로 넘겨진 재판에서 “검찰이 저에게 첩첩이 덧씌운 혐의가 벗겨지고 진실이 밝혀질 거란 희망을 품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권성수·김선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 교수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정 교수는 1년을 넘긴 사건의 중심에 자신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이로 인해 공직에 임명된 배우자가 사퇴를 할 수밖에 없던 사정을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이어 이 사건 기소, 본인이 표창장 위조했다는 것은 자신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