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증한 복주머니처럼 생긴 '털복주머니란'털복주머니란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식물 1급. 사람들의 욕심에 자취가 사라진 자생지의 상태는 처참하다. 남한에서 100촉이 채 되지 않을 정도. 환경부와 국립수목원은 일부 자생지에 울타리를 치고 보호해 왔으나 기대치는 그렇지 못한 게 현실.전시, 홍보를 위해서는 좋지만, 자생과 증식을 위해서는 생태 여건을 제대로 확보해야 한다. 우선, 털복주머니란이 잘 성장할 수 있으려면 적당한 차광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번식을 위해서는 경쟁이 너무 심한 다른 식물들로부터 배려를 해줘야 한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