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되었다. '살아 있는 전태일'로 평가받는 이재명 후보가 과반이 넘는 득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되었다. '소년노동자의 대통령 도전기'가 험난한 여정을 뚫고 힘차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가장 어려운 관문인 소속 정당 '경선'에서 승리함으로써 고지 점령 8부 능선 쯤 통과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과정을 살펴볼 때 비록 2부능선 정도 남아 있는 고지일지언정 점령하기 까지 과정은 역시 지난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공상집단 뚱딴지 황이선 대표가 작, 연출을 맡은 신작 「차마, 차가워질 수 없는 온도.」가 7월 5일(월)부터 7월 15일(목)까지 이태원 복합문화공간 베톤부르트에서 관객과 만난다. 작년 마포아트센터 상주단체 창작극 개발지원의 일환으로 트라이아웃 된 영상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올해 2021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관객을 직접 만난다.연극 「차마, 차가워질 수 없는 온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오른 아동학대 문제를 다룬다. 작품은 전염병으로 인해 관계와 소통이 단절된 2020년에 학대를 받았던 아이
주변의 많은 사람들 입에서 "병들어 죽으나 굶어죽으나 마찬가지"라는 푸념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강력한 방역정책으로 인해 생활이 파탄에 이른 많은 국민들의 푸념이다. 서민들의 근심과 걱정은 더욱 크다. 특단의 대책들이 이어진지 벌써 오래다. 그러나 속시원하게 벼랑 끝에 까치발 들고 선 국민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줄 정책은 없다. 거리두기와 모임금지 등의 규제 정책만 쏟아지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었으면 일반 독감처럼 치료 및 예방을 병행하면서 생활하도록 하는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 사스와 메르스 때는 이렇
외세에 의해 분단된 한 쪽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디까지 와있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는 적폐의 민낯을 보면서 우리의 민주주의가 도대체 어디까지 와있는지 궁금하다. 적폐의 민낯은 좌와 우, 여와 야,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않고 나타난다. 특히 권력층 힘 있는 세력들에게서 치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속설을 넘어 진영에 관계없이 분열하고 부패한 모습이 현실로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최근 국회로부터 탄핵을 받은 부장판사와 대법원장 간의 녹취 파문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사
이상하다... 왠지 방학동에 갈때마다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그 동네를 걸으며 맞는 비는 평온하지만 왠지 모르게 애잔하다. 근심이 없다는 뜻의 무수(無愁)골이 에워싸면서 세상의 모든 소리와 근심을 살펴본다는 관세음보살의 다른 호칭인 원통(圓通)에서 이름을 딴 방학능선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원통사를 찍고 내려오면 연산군의 묘가 쓸쓸히 자리를 잡고 있는 그곳, 거기에 한국문학의 대표적 자유시인이었던 김수영을 기리는 문학관에 며칠을 벼르고 다녀온 그날도 겨울비가 내렸다.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한달여를 휴장했던 김수영문학관이 거리두기
가을 바람 불어오니 2016년 가을이 불현듯 생각난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적폐청산,평화,번영,통일을 외치며 국민들은 거리로 쏟아져나와 촛불을 밝혔다. 촛불 시위는 겨우내 계속되었고 이듬해 봄 마침내 정권을 바꾸는 혁명을 달성했다. 2016년12월9일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하여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시켰다. 1차 촛불혁명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 이름하여 촛불혁명이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피 한방울 흘리지않고 오로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최근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하는 말 관리사 잇따라 숨진 사건에 대해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가 이례적으로 입장자료를 냈다. 고인의 죽음에 대해 일부분만을 부각한 언론보도가 오해 소지가 있어 사건의 전말 공개를 통해 해명하고자 위함이다. “A씨 죽음, 조교사 질책 및 업무 연관성 보기엔 무리···최근 가정불화로 이혼 진행 중”“유족 요청에 따라 외부 유출 자제···회사 관련 일부분만 공개”“업무량 과도란 언론보도, 잘못된 것”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이하 ‘협회’)는 7일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지난달 21일 숨진 채
편견은 사람을 병들게 한다. 편견은 사회를 멍들게 한다. 편견은 갈등을 부추겨 국가와 인류의 평화를 해친다.편견의 사전적 의미는 '공정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다. 편견이 세상을 지배하는 사회는 전체주의 독재로 흐르게 된다. 우리의 현대사를 살펴보면 편견이 권력을 움켜쥐고 국민을 다스려 독재의 불행한 시간이 이어져왔다. 그러다보니 '이승만 독재 타도' 4.19 혁명,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군부독재' 타도의 5.18 민주항쟁과 6.10 민주항쟁으로 희생의 시간이 흘렀다.이제는 민주주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나라 헌법 1조다.이렇게 민주주의를 보장하다보니 민주주의가 차고 넘쳐 방임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다. 혹자는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치부하지만 조선 동아를 위시한 언론들의 보도 행태를 보면 걱정되어 잠을 이룰 수가 없다. 검찰 사법 교육 등 곳곳에 개혁을 해야할 과제들이 쌓여있지만 언론개혁이야말로 발등의 불이다.언론들은 똥묻은 개들은 숨겨놓고 겨묻은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민주당 정권의 우유부단이 도를 넘고 있다. 허수아비 정권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대한 국민들의 불만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3년 전 촛불을 밝힌 국민들의 꿈은 적폐청산, 평화, 번영, 통일이었다. 집권 초기에는 이런 꿈들이 실현되는 듯했다.그러나 북미 하노이회담 결렬 후 적폐청산은 커녕 적폐세력들의 난동에 휘둘리기 시작하더니 평화 번영 통일이라는 촛불의 꿈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뤄지는 게 없다.적폐청산을 살펴보자. 최순실 국정농단이 기폭제가 되어 적폐를 청산하라는 국민들의 요구가 하늘을 찔렀다. 그러나 적폐
촛불 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우유부단이 도를 넘고 있다. 허수아비 정부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대한 국민들의 불만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3년 전 촛불을 밝힌 국민들의 꿈은 적폐청산, 평화, 번영, 통일이었다. 집권 초기에는 이런 꿈들이 실현되는 듯했다.그러나 어느 때부터 적폐청산은 커녕 적폐세력들의 난동에 휘둘리기 시작하더니 평화 번영 통일이라는 촛불의 꿈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뤄지는 게 없다.적폐청산을 살펴보자. 최순실 국정농단이 기폭제가 되어 적폐를 청산
사진=Comedy TV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15일 방송된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복불복 먹방 제2탄‘에서 유민상은 Lv.8의 혼밥러들만 가능하다는 고기 뷔페 혼밥에 도전하며 남다른 의욕으로 미(味)친 고기 먹방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유민상은 혼밥러로서 자신감을 과시하기도 전에 자신을 향한 사람들의 시선에 민망해하며 음소거 고기먹방을 선보이는 등 예상치못한 상황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쏟아지는 관심에 그는 고기 밥상을 눈앞에 두고 조기 퇴근을 외치는 등 평소답지 않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유민상은 등심, 토시살 등 다양한 고기 부위를 즐기며 명불허전 먹방으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눈치 보는 먹방임에도 별미인 육전까지 뚝딱 해치우며 먹방계의 큰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그는 “이런 가운데 맛있네”라고 말하며 피식하는 등 안방극장에 빅 재미를 안겼다.
KBS1 꽃길만 걸어요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최윤소(강여원 역), 설정환(봉천동 역), 심지호(김지훈 역), 정유민(황수지 역)을 비롯, 양희경(왕꼰닙 역), 선우재덕(황병래 역), 김규철(강규철), 경숙(구윤경 역), 조희봉(남일남 역), 정소영(남지영 역), 류담(장상문 역) 임지규(남동우 역 특별출연) 등 ‘믿보배’들의 케미와 시너지가 제대로 폭발했다.이들에게는 각각 ‘간 떨리는 시어머니’, ‘돈 떼먹는 아주버님’, ‘입방정 시누이’, ‘철부지 시동생’이라는 캐릭터 설명이 붙어 있어 듣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지끈해지는 막강 시댁 어벤져스 4인방임을 짐작케 하였다.시누이 아들 업어서 등원시키랴 그 와중에 시댁 쓰레기까지 버리랴 아침부터 바쁘고 고달픈 여원의 모닝 전력 질주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쓰러움을 유발한다. 시어머니인 왕꼰닙은 “그 집 며느님은 참 효부시대”라는 이웃의 칭찬에 그냥 “효부는 무슨”이라고 답하며 뻘쭘해하는 느낌을 엿보인다.이처럼 고단한 시댁살이를 씩씩하게 견뎌 오던 여원은 마침내 분가에 성공, 남편 동우와 딸과 함께 “이제 우리만의 보금자리에서 꽃길만 걷자”며 행복감에 벅차 눈물까지 흘리지만 이런 꿈 같은 순간도 잠시 뿐이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찾아 집중 취재 재조명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은혜로 교회를 다시 한번 추적한다.'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해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의 끝없는 악행을 2주연속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졌다.앞서 지난해 8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단독 입수한 영상을 통해 신옥주 목사의 실체가 공개되었다. 신옥주 목사는 타작마당이라는 이름 하에 폭행과 아동학대를 지시했다. 그리고 400여명의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에 집단 이주를 시켜 강제 노역에 동원했다.이에 신옥주 목사는 “성경대로 타작마당을 하는 교회와 목사는 아무도 없었다. 내가 처음했다. 성경대로 한 것이다. 세상 법으로 죄라고 정의한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자신의 범행에 대해 결백함을 주장했다.방송 후 제작진은 늘 같은 장소에서 믿기 어려운 주장을 펼치는 한 남자를 만났다. 신옥주 목사가 아들의 다리를 절단하게 했다는 것. 이같은 일을 겪은 정인길 씨는 그런 일을 당했음에도 아내와 딸이 모두 신옥주 목사를 따라 한국으로 왔고, 이에 자신도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고 했다.신옥주 목사는 이 사건에 대해 “이는 모함이다. 전 세계의 교인이 절대 바보가 아니다. 청년이 직접 동영상을 올려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라고 결백을 주장했다.실제로 신옥주 목사가 언급한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정 씨의 아들 정복음 씨는 다리 절단에 대해 “마약 부작용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옥주 목사의 주장도 같았다. 또한 정 씨의 딸과 아내는 “다 거짓이다. 교회는 아무 잘못이 없다”며 해명했다.제작진은 사건이 발생한 미국으로 갔다. 정복음의 법정 후견인 황 변호사는 “복음 씨가 다리가 절단된 것은 교인들의 책임이 아니라 신옥주 때문이다”라고 말했다.조현병을 앓고 있던 정복음은 신옥주에 의해 감금되었고 학대 받았다. 발과 손이 강력 접착 테이프로 묶였고 입에는 재갈을 물려 오랫동안 감금, 방치되었다. 이에 정복음은 아프다고 호소했지만 신옥주와 신도들은 무시했다.결국 정복음은 응급실로 실려왔다. 당시 그를 본 목격자는 참혹했던 그의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이후 누나는 약혼자와 함께 동생을 결박하고 감금했다고 자백했다. 신옥주의 지시가 있었다는 언급은 없었다. 그리고 이 자백은 결국 경찰들이 더 이상의 수사를 하지 않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자백이 나왔으니 수사가 필요없다고 느꼈던 것.정복음의 법정후견인 황 씨는 신옥주와 교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지속적으로 청구했고 한 달 전 판결이 났다. 미연방 법원은 신옥주와 교회가 정복음에게 우리 돈 44억을 배상하라고 명했다. 이에 황 씨는 "정복음이 재활 도중 어머니로 부터 납치되어 현재 한국에 있다. 빨리 교회 시설에서 내보내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병원으로 보내달라. 그리고 그에게 적절한 배상을 빨리 해달라"며 교회에 당부했다.이후 제작진은 정복음과 가족들을 찾아 교회로 향했다. 그 곳에서 정복음씨의 어머니를 만났다. 정복음의 어머니는 “다 지난 일인데 왜 그러냐. 우리는 잘 살고 있다. 아들은 이 곳에 없다”며 제작진을 피했다.교회 주변인들의 증언에 따라 제작진은 정복음이 교회에서 살고 있다고 확신했다. 하지만 신도들은 정복음이 이 곳에 없다며 “가해자는 신옥주 목사가 아니라 절단 수술을 한 의사다”라고 황당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제작진은 한 음성파일을 제보받았다. 음성 파일에는 은혜로교회 사람들이 정복음에 대한 44억 손해배상 청구건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한 정복음이 교인들에게 지속적인 폭행도 당하고 있다는 제보도 받았다. 교인들은 소송 때문에 그의 존재를 계속 숨겼던 것.제작진은 은혜로교회 앞에서 정복음을 기다렸다. 오랜 기다림 끝에 모습을 드러낸 정복음을 포착했다. 화장실 갈 때를 제외하고는 교회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장애인으로 등록된 정복음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는 "그의 어머니가 아들이 약에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가선 안된다”며 정신과 치료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복음씨의 사건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교회를 다시 찾아 소송의 내용을 전한 제작진에게 교회측은 끝내 정복음을 보호하고 있는 사실을 부인했고 "우리와는 상관없는 일이다"고 잡아뗐다.한 제보자는 정복음씨의 누나에 대해 “누나는 한국에 온지 얼마 안돼서 피지로 갔다. 노동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정복음의 누나를 찾았다. 그의 누나는 취재를 거부하며 경비원과 건물주 등을 불러 제작진을 내쫓았다. 특히 정복음의 누나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건물주는 제작진을 향해 욕설을 내뱉으며 위협하기도 했다.44억의 손해배상을 받아야 할 피해자가 가족들의 맹신 때문에 가해 집단에 여전히 잡혀있는 상황은 아이러니했다. 이에 제작진은 정복음의 배상 판결문과 모든 상황을 복지 당국에 전달했다. 대한민국의 복지 시스템이 사이비 종교보다 무력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신옥주 목사를 맹신하며 피지로 집단 이주한 이들 중에는 젊은이들이 대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수많은 청년들이 신옥주의 수렁에 빠진 이유를 밝히기 위해 제작진은 좀 더 깊이 파고 들었다.은혜로교회에 다녔던 청년들은 “우리는 베리칩으로 통제될 것이다. 공무원이나 국가에 관련된 일을 하면 더욱 위험하다. 짐승표에서 벗어나려면 자급자족을 해야 하고 그러려면 피지에 가야 한다”는 신옥주의 말을 믿게 되었다고 말했다.신옥주는 “성경에 언급된 짐승표가 베리칩이다”라고 주장했다. 베리칩이라고 하는 작은 칩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몸 속에 내장되고 이것을 슈퍼컴퓨터가 통제하게 될 것이라는 음모론이었다. 이 것을 청년들은 굳게 믿었던 것이다. 또한 신옥주 목사는 차별 속에 살고 있던 이민 청년들의 약한 부분을 파고 들었다.신옥주 목사는 교인들의 중매도 했다. 피지로 집단 이주를 한 이듬해 신목사의 지시대로 집단 결혼식이 열렸다. 웨딩드레스 대신 단체티를 입히고 결혼식을 했다. 이에 신목사는 “이것은 세기의 결혼식이다”라고 칭했다.결혼식은 단 한번 치뤄졌다. 이에 전 교인들은 “당시 신목사의 아들이 결혼했다. 아들을 결혼시키기 위해 들러리들이 필요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옥주는 교인들의 결혼과 성생활도 모두 통제했다. 일부만이 연애와 결혼을 허락받았다.한 신도는 신옥주에게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가 예배 시간에 끌려가서 강제 삭발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또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후 하얀 옷이 피에 다 젖을 때까지 맞았다고 했다. 그리고 이는 동영상으로 촬영되어 신도들에 공유되었고 이를 보고 다수의 신도들이 탈출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탈출을 하면서 처음으로 피지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본 한 신도는 아름다운 바다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 신도는 아직도 피지에 감금되어 있는 가족들이 언젠가 한국으로 돌아올 것을 기다리며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신옥주에게 정복음에 44억 배상 판결이 났는데 인정하냐 물었다. 이에 신옥주는 “감금이나 폭행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재판에서 6명의 변호사를 선임해 11개에 달하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이에 전 신도들은 “많은 변호사를 쓴 비용은 많은 교인들의 피땀을 짜내서 변호를 하는구나”, “피지에 있는 간부들도 소환해서 죄를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고 호소했다.현재 신옥주 목사와 그의 측근 4명만이 구속되었을 뿐 그레이스로드 그룹의 간부들은 여전히 여러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그레이스로드 그룹의 대표이자 신옥주 목사의 아들인 김정용의 행적을 추적하며 그의 체포 직전 영상을 포착했다. 영상 속 김정용은 자신을 체포하러 온 경찰들 앞에서 당당히 이기고 오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김정용은 체포된 다음날 바로 풀려났다.제작진은 김정용을 찾아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했다. 아무리 불러도 인기척 조차 없었다. 하지만 잠시 후 경찰이 나타났고 집에서 한 여성이 나와 경찰에 제작진을 내쫓아달라며 촬영을 방해했다. 또한 그룹 총무는 촬영을 거부하며 “성경대로 할 뿐이다. 죄가 있다면 잡아갈 것 아니냐”고 말했다.제작진은 피지 야당에 그레이스로드 그룹의 실체를 공개하며 그들의 입장을 물었다. 피지 야당은 “이 문제에 대해서 여러 차례 수사를 촉구했다. 나도 그들이 석방된 이유가 궁금하다. 피지에서는 정부가 법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나라에는 위법이 너무 많다. 피지 이민국과 노동당국, 경찰은 폭행 사건에 대해 조사를 하고 인권위는 신도들에 대한 인권 침해에 대해 조사해야 한다”라고 수사를 촉구했다.방송은 우리 외교부의 입장도 공개했다. 외교부는 “피의자들이 국내에서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있고 인터폴에 적색 수배된 점을 감안해 지난 9월 피의자 전원의 여권을 무효화했고 조속히 한국에 송환될 수 있도록 외교적으로 협조를 요구를 했고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라고 밝혔다.당시 '그것이 알고싶다'측은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들이 어디에 있든 그들을 심판하는 것은 성경이 아닌 준엄한 사법 정의여야 할 것이다. 우리의 외교 당국과 사법 당국이 이를 명명백백 증명해달라"며 피해자와 그들의 가족들 대신해 강력히 촉구했다.21일 11시 10분에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감옥에서 보내온 성령-낙토는 왜 사라지지 않나?'라는 부제로, 두 번의 고발을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음에도 견고히 자신의 왕국을 이루는 은혜로 교회의 민낯을 한국과 피지, 베트남 3국 취재를 통해 알아봤다.하나님이 약속한 땅 '낙토(樂土)'라며 신도들을 남태평양 피지섬으로 이주시킨 은혜로 교회의 신옥주 목사.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해 두 차례의 방송으로 교회 내에서 일어난 인권유린의 실상을 폭로했다.스스로 하나님의 대언자임을 선포하고 신도들을 심리적, 육체적으로 지배해온 신 목사는 '타작마당'이라는 의식을 통해 가족 간 신도 간의 끔찍한 폭행과 아동학대를 자행해왔다. 구속수사가 진행된 지 1년 만인 올해 7월, 1심 재판부는 신 목사에게 폭행, 상해, 감금 등의 혐의로 6년 형을 선고했다.그런데 교주의 수감에도 과천과 피지에 있는 신도들은 자유로워지지 않았다.과천 은혜로교회 인근에서는 괴상한 책자가 퍼지고 있었다. 신 목사의 결백을 주장하는 교인들이 탄원서를 모아 발간, 배포한 것이다. 과천과 피지의 600여 명 신도들은 유튜브를 통해 충성과 그리움을 담은 영상 편지를 띄웠고, 이에 답하듯 과천과 피지에서는 신 목사의 옥중서신을 강독하는 예배가 매일 이어지고 있다.신 목사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피디가 우리에게서 떠나간 이들을 도구로 사용하여 이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2천 년 기독교 역사에 우리 같은 교회는 없었다"라면서 억울함을 호소하고 결속을 다짐하며 옥중에서도 신도들을 통제하고 있다. 신도들은 중노동과 타작에 시달리면서도 계속 이런 신 목사의 무죄를 호소하고 있다.최근 신 목사의 오른팔이자 '타작기계'인 최 모씨가 옥살이를 마친 뒤 과천 은혜로교회로 복귀했고, 이와 함께 타작마당과 헌금 강요가 부활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제작진은 "교회에서는 본인들의 정체를 숨긴 채 수상한 비영리법인을 만들었는데, 해외 구호사업을 한다며 눈먼 기부금을 모으고, 해외 선교사를 모집한다며 인력을 국외로 보내려는 시도를 서슴지 않고 있다"라고 전한다.신 목사는 구속 직전까지 베트남에서의 사업 확장에 몰두했고, 현재도 하노이 중심부에 위치한 5층 건물에서 다양한 사업장을 운영하고 목회를 열며 세력 확장을 꾀하고 있다.지난 7월 은혜로교회 신은주 목사는 공동상해, 아동방임 교사, 상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6년형을 선고받았다.인터폴 적색수배 피의자인 신 목사의 아들 김 대표, 그가 운영하는 '그레이스로드' 그룹이 여전히 피지 전역에서 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인 지금, 신도들은 여전히 '대기근의 땅' 한국에서 '영생을 약속받은 땅' 피지로의 이주를 꿈꾸고 있다.신도들은 신옥주 목사가 출소할 날만 기다리고 있다. 과연 그들의 꿈은 이루어 질까?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위기가정 발굴과 지원을 위한 ‘긴급복지 위기가구 발굴 T/F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T/F단은 양주시 사회복지과장을 단장으로 긴급지원, 무한돌봄, 복지사각지대발굴, 통합사례관리, 양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 담당자를 단원으로 구성해 복지사각지대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시에 따르면 T/F단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매주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정기발굴조사를 실시하는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해 생활곤란을 겪고 있는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긴급복지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긴급복지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홍천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소득 위기가구 보호를 위해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긴급복지지원을 확대 운영한다.긴급복지지원 사업은 중한 질병 또는 부상, 방임·유기, 가정폭력·성폭력, 화재, 실직 등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 대해 긴급생계비를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함으로써 빈곤계층으로의 추락을 방지하는 제도이다.선정기준은 총소득이 중위소득 75%이하(4인가구 기준 월 346만원), 재산 1억100만원 이하, 금융재산 500만원 이하인 가구이다.홍천군은 올 1월 한달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올해 작년 대비 예산액을 증액(약 14억원) 확보하여 더 많은 위기 가구를 도울 수 있게 되었다. 2018년도에는 긴급복지지원으로 1,130가구에게 생계 및 의료비 등으로 약 11억 3천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긴급복지지원은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생계, 의료지원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여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위기상황의 주요 사유로는 실직이나 휴·폐업 외에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구금시설 수용으로 인해 소득을 상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정읍시(시장 유진섭)에서는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 가정들을 지원하는 긴급복지 예산으로 9억4백만원을 확보하여 위기가구의 적극 발굴과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긴급복지 지원제도는 주 소득자의 사망과 중한질병, 방임·유기, 재난·화재, 실직, 휴·폐업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 가구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또한 이런 위기 사유 외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자살 고위험군으로써 관련부서 등에서 생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와 중랑경찰서가 폭력, 방임, 학대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위기가정을 함께 찾아내고 가용한 모든 복지자원·제도를 연계하는 데 뜻을 모았다.구는 20일 신내동 관상복합청사 9층에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위기가정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는 가정폭력이나 아동 학대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위기가정을 발굴해, 가정방문, 맞춤형복지서비스연계, 무료 법률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구청, 경찰서, 변호사 등 기존에 별도로 진행했던 업무를 한 공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정석)는 5일 ‘좋은이웃들’ 사업 관련대상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전주시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주관하는 좋은이웃들 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시행한 사업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모금회의 사업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다.이날 2018년 좋은이웃들 성과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올 한 해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협의회는 올 한해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자녀와의 단절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