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5시, 충무로 뉴스타파함께센터 리영희홀에서 자유언론실천재단 등 언론단체는 합동송년회를 개최하고 자유언론실천상 본상과 특별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자유언론실천상 본상은 고 김민아 노무사(법무법인 도담 소속, 전 전국언론노동조합 조직부장)에게 수여됐으며, 특별상은 이광호 도서출판 레디앙 대표가 수상했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본상 수상자인 고 김민아 노무사는 만 44세의 나이로 지난 12월 7일 영면에 들기까지 언론노동자의 벗으로서, 단 한 번도 사측을 대리한 적 없는 노무사로서의 삶
1. 한설 예비역 육군 준장 8월 25일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육군사관학교가 홍범도 독립투사 등 독립전쟁 영웅 5인의 흉상 철거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북한을 대상으로 전쟁 억제를 하고 전시에 이기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는 곳에서 공산주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있어야 하느냐는 문제가 제기됐다"고 밝힌지 1주일이 되지 않았다. 논란은 홍범도 독립투사의 흉상만 제거하고 백선엽 장군의 흉상을 세운다는 논란으로 번져갔다. 한때는 독립군을 잡아 죽이던 일제의 만주특설대 소속 백선엽이 광복후 이승만과 미국에 잘 보여 장군이 되고, 낙
1. 동북아시아는 역사상 잠깐이라도 평온한 때가 없었다. 큰 바다와 대륙이 쉽게 접할 수 있고 기후가 너무 좋아 생존이 크게 어렵지 않고 바다가 얼지 않으며 수심이 깊은 땅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의 동해를 일본해 Sea of Japan 라고 표시하는 것이 미국의 공식입장이라는 JTBC의 8월 15일 보도 이후, 코리아 정부는 전혀 항의도 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한국인(코리안)들이 분노하고 있다. 2. 미국이 제멋대로 나누어 일본의 영토가 되어버린 한반도에 속한 대마도를 거쳐 일본 열도 전체가 한반도를 지배했던
“제가 비산동 삼호아파트에 10년 살았습니다. 어머님은 지금 평촌에 살고 계십니다. 아들은 비산초등학교, 관양 중학교를 나왔습니다. 아들과 뒷산, 관악산을 오르고, 떡볶기를 같이 먹고... ” 순간 김동연 후보는 울먹이는 듯 했다. 5월 31일 안양시 범계역 로데오 사거리, 길건너 맞은 편에서 “김동연, 김동연” 응원의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의 아들은 2013년 27세 젊은 나이에 급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장례식 날에도 김동연은 출근하였다. “ 그는 “제가 아는 큰 애가 그 상황을 알았다면 ‘아빠, 그렇게 하셔야 돼요
5월 23일 밤11시에 진행된 경기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정의당 후보 황순식은 무소속 후보 강용석에게 “강후보님 스타일로 질문하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마치 유튜브 방송하듯이 말이 바뀌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선거 개입을 하면 탄핵소추 이야기도 나올 수 있는 굉장히 심각한 사안인데 가볍게 말씀하시는 이유가 궁금하구요. 대통령과 정말 통화를 하셨는지 기록이 있는지 없는지 밝혀 주시죠” 강용석은 당황한 표정으로 눈을 계속 깜박이면서 “ 네...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윤대통령이나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 어떤 누를 끼치거나 부담
지난 4일 저녁 베이징 겨울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한복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개막식 행사 중, 중국의 56개 민족을 대표하는 참가자들이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함께 옮기는 순서에서 조선족을 대표하는 한복 입은 여성이 등장한 것인데, SNS(소셜미디어)의 누리꾼들이 역사 동북공정에 빗대 ‘한복 공정’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더 널리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해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SNS 글에서 “아무리 중국의 소수민족인 조선족을 대표하기 위
한국 근대 언론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한성순보가 창간된 1883년부터 박근혜 정부 때까지 한국 언론운동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 출간됐다.한국 언론 운동을 통해 본 한국근현대사이자 격동의 역사 속 한국 언론의 고투와 좌절, 변절의 기록이 '한국언론운동사'에 담겨있다.저자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완기 운영위원은 1982년 MBC 입사, 전국문화방송노동조합 위원장, 울산 MBC 사장, 미디어오늘 사장,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자유언론실천재단 운영위원, 민주언론시민연합 정책위원으로 활동 중이다.본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장 여상훈, 이하 인터넷심의위)는 한국언론학회와 공동으로 7월 23일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남산 세미나룸에서 제4회 인터넷선거보도상 시상식과 인터넷선거보도 심의제도 개선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인터넷심의위는 2016년부터 정책 중심의 선거문화를 조성하고 선거 참여 의식을 높이는데 기여한 언론사에 인터넷선거보도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이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4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수상작은 △전국 부문(1건) : 경향신문 ‘경실련‧경향신문 공동
하나금융은 최근 론스타 관련 소송에서 국익에 손해를 끼치는 행위를 했다는 KBS 보도로 연일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1952년생 만 68세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경남고등학교 동기이다. 2012년 3월 외환은행 인수 당시 하나은행 장이었고, 2012년 3월 김승유 회장이 3연임으로 물러나자 2012년 3월 하나금융 회장이 된다. 2021년 3월 김정태 회장도 3연임 만기이다. 하나금융은 2011년 2월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최고연령을 70세로 제한했다. 2012년 3월 김승유 회장을 물러나게 만든 규정이다. 규정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미디어오늘은 7월 1일 사설을 통해 ‘뻔뻔하기 그지없는 채널A 구성원들’이라고 비판했다.미디어오늘은 ‘뻔뻔하기 그지없는 채널A 구성원들’이라는 제목의 1257호 사설을 통해 채널A 기자의 취재윤리 위반과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채널A 구성원들의 인식이 형편없다고 비판했다.한국기자협회 자격징계분과위원회는 협박 취재 당사자인 이동재 기자와 지휘 라인에 있었던 배혜림 법조팀장 그리고 홍성규 사회부장에 대해 기자협회 ‘재가입 무기한 제한’을 결정했다. 징계에 앞서 기자협회가 경위서를 요구하자 배혜림 법조팀장은 “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12일 오후 방송통신위원회의 KBS 보궐이사 추천 논의를 앞두고 전국언론노동조합이 방통위를 향해 KBS 보궐이사 추천 공모를 촉구하라는 성명서를 냈다. 언론노조는 “방통위가 방송법에 따라 KBS 보궐이사를 오는 2월 14일까지 임명해야 하지만, ‘30일’에 얽매여 무리한 인사를 진행해선 안 된다”며, “해당 법 조항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조항일 뿐 부적절한 인사를 무리하게 선임하라는 취지는 아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이어 “자유한국당이 ‘야당 몫’을 운운하며 국민 정서에 반하는 인사들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시사위크(대표 이형운)는 11월 13일 프레스센터에서 ‘솔루션저널리즘 성과와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시사위크는 솔루션저널리즘 도입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사위크 임직원을 비롯해 이근영 인터넷신문협회 회장, 이정환 미디어오늘 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이형운 대표는 “존경하는 이근영 회장과 솔루션저널리즘 전도사 이정환 대표를 모시고 자리를 마련하게 된 데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1년간 솔루션저널리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콘텐츠를 생산했지만, 개념과 기준을 보다 명확하게 정립하고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이근영 회장은 “한국 언론의 위기라는 말이 많고 기자들도 스스로 제대로 길을 가고 있느냐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정작 새로운 시도를 하는 곳은 별로 없는 것 같다”며, “기존의 오래된 매체들은 관성이 있어서 새로운 시도를 하기 쉽지 않다. 새로운 시도는 젊은 매체들이 한마음으로 뭉쳐서 하는 게 중요하다. 시사위크가 좋은 저널리즘의 모델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아 고맙다”고 했다.이날 발제를 맡은 이정환 대표는 “한국의 언론사가 2만 개 이상인데, 신문 구독률은 16%까지 떨어지고 일주일에 ‘종이신문을 읽는다’는 비율이 4.9%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기자들은 경쟁력 없는 똑같은 기사를 쓰고 있고 ‘뉴스가 싫다’는 독자들은 늘어가고 있다”며 솔루션저널리즘을 대안으로 “강력한 스토리텔링 고민을 통한 메시지를 만들어 내지 못하면 독자적인 기사를 생산할 수 없고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제시했다.‘솔루션저널리즘’은 문제를 드러내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에 대한 해법과 결과를 추적하는 언론 보도 방식을 말한다. 직접적으로 해법을 제시하기보다, 해법을 찾는 과정을 추적하고 변화의 매뉴얼을 제안한다.이정환 대표는 시사위크 솔루션저널리즘 시리즈에 대해 “감동적인 기사도 많았고 접근 방식이나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솔루션저널리즘이라고 불릴만한 기사들이 많았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사건에 매몰돼서는 안 되고 빙산 아래의 패턴을 발견하고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기자의 아이디어를 바로 기사화할 게 아니라 답을 찾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고 이것을 조직 문화로 녹여내야 한다”고 조언했다.시사위크는 지난해 솔루션저널리즘 도입하고 각종 사회문제의 구조적 진단과 대안을 찾는 과정을 기록해왔다. 초보 아빠로서 자신의 육아 경험을 토대로 한국 사회 저출산 문제를 다룬 ‘권기자의 육아일기’, 인구구조와 주거 형태 변화에 따른 문제와 대안을 모색한 ‘나 혼자 안 산다’, 민생경제 현장의 어려움과 해법을 제시한 ‘안진걸이 간다’ 등이다.안진걸 소장은 “기존의 문제를 진단하고 파헤치는 것에서 나아가 대안을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되자는 취지로 솔루션저널리즘을 이해하고 있다”며, “정답을 제시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지만, 때에 따라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 것만으로도 해법의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사회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하고 또 대안을 찾아가고 있는 시사위크의 도전을 응원한다”고 했다.시사위크는 솔루션저널리즘 도입 1주년을 맞아 ‘솔루션저널리즘 성과와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시사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