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화국의 폭주를 말아달라"고 공개발언을 하는 등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온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대검찰청 감찰 업무를 맡게 됐다.임 부장검사의 이번 인사는 향후 검찰 조직 내 적지 않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난달 27일 정기 인사 발령이 있었지만, 법무부는 10일 임 부장검사를 오는 14일 자로 대검 검찰연구관(감찰정책연구관)으로 발령냈다고 밝히며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임 부장검사는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의 지시를 받아 업무를 맡게 된다.임 부장검사는 최근 검찰 내부 인사가 있을 때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임은정 울산지청 검사가 검찰을 떠나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문찬석 광주지검장을 향해 “난세의 간교한 검사”라고 말했다. 임 부장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 전 지검장에 대해 “20년간 검찰 근무하면서 검사장을 달겠다고 확신한 검사”라며, “‘치세의 능수능란한 검사, 난세의 간교한 검사’가 될 거란 생각이 들 만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능력과 처신술이 빼어났다”고 밝혔다.이어 “대선 때마다 검찰 개혁이 공약이었던 나라에서 그 시절 잘 나갔던 간부들이 검찰의 조직적 범죄와 잘못에 가담
법무부는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 26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월 추미애 장관이 취임한 이후 단행된 물갈이 인사에 이은 두 번째로 단행된 인사 조치다.관심을 모았던 이성윤 서울지검장은 유임, 법무부 조남관 검찰국장은 대검 차장,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후임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됐다.법무부는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현안사건 처리 및 수사권 개혁에 따른 후속 작업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서울중앙지검장과 대검 기조부장 등을 유임시켰다"고 밝혔다.사임한 김영대 서울고검장의 자리는 조상철 수원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검찰이 다스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나섰다.11일 서울동부지검 ‘다스 횡령의혹 관련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경주시 외동읍에 위치한 다스 본사와 관계자 사무실, 주거지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다스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수십 명을 보내 회계장부와 디지털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전담 수사팀이 꾸려진 지 16일 만이다.압수수색 대상자는 김성우 전 다스 사장과 경리팀 전 직원 조모 씨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검찰은 구체적인 압수수색 대상을 밝히
검찰이 본격적인 다스 비자금 수사에 나섰다.24일 문찬석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를 팀장으로 한 수사팀은 서울중앙지검에서 관련 자료 일체를 넘겨받았다. 수사팀은 이를 토대로 공소시효 등 법리 검토와 조사 계획 수립에 나섰다.당초 수사팀의 정식 발족은 26일로 계획돼 있었다. 그러나 대검찰청은 신속한 사건 규명 등을 위해 별도 수사팀을 구성했다.현재 고발된 혐의의 공소시효가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이 신속히 자료 검토에 나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소정 기자 ashley17@horsebiz.co.kr-Copy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