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환경운동연합 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안산환경운동연합은 3월14일 오전10시 산본양문교회 부곡예배당 앞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 문제 대응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환경단체 회원 외에도 군포시민단체협의회, 6.15공동선언실천경기중부본부 등 지역시민단체 회원들도 함께 했다.이들 단체는 성명서에서 의왕군포안산이 같이 접한 개발제한구역 177만평에서에서 추진중인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개발계획의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사업추진을 전제로 요식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졸속 부실투성이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즉각 중
논농사를 짓는 동북아시아에서 농약과 비료살포는 이들의 멸종에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유기농으로 짓던 논이 사라지며 개구리, 붕어, 우렁이 등이 사라졌다. 논에 살던 풍부한 생물다양성이 줄어들며 황새의 개체수도 줄어들었다. 황새는 수심이 얕은 습지에서 물고기를 주로 사냥하나, 때로는 양서파충류도 잡아먹는다.논농사를 짓는 동북아시아에서 농약과 비료살포는 이들의 멸종에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유기농으로 짓던 논이 사라지며 개구리, 붕어, 우렁이 등이 사라졌다. 논에 살던 풍부한 생물다양성이 줄어들며 황새의 개체수도 줄어들었다.우리나라에서 천
올 여름 맹꽁이 소리를 들어 보았나요? 겨울잠에서 깨어나 봄에 먹이를 먹고 다시 땅 속에 들어갔던 맹꽁이가 장마철이 되면 짝짓기를 위해 모습을 드러냅니다. 눈으로 쉽게 보기 어렵고 ’맹’ ‘꽁’하는 소리를 들어서 이 곳에 맹꽁이가 있구나 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초평동 개발 지구에서는 올 여름 밤, 맹꽁이 소리가 가득했습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맹꽁이의 서식지는 보호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2016년 초평지구 초기 환경영향평가에는 사업지구 내에 맹꽁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조사되었고, 그 평가서를 바탕으로 개발 계획이 진행되었습
앙증한 복주머니처럼 생긴 '털복주머니란'털복주머니란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식물 1급. 사람들의 욕심에 자취가 사라진 자생지의 상태는 처참하다. 남한에서 100촉이 채 되지 않을 정도. 환경부와 국립수목원은 일부 자생지에 울타리를 치고 보호해 왔으나 기대치는 그렇지 못한 게 현실.전시, 홍보를 위해서는 좋지만, 자생과 증식을 위해서는 생태 여건을 제대로 확보해야 한다. 우선, 털복주머니란이 잘 성장할 수 있으려면 적당한 차광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번식을 위해서는 경쟁이 너무 심한 다른 식물들로부터 배려를 해줘야 한다. 또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말똥이 소똥구리 복원을 위해 활용된다.한국마사회는 최근 사회적 이슈인 동물복지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한 고민 끝에 ‘은퇴한 경주마’의 여생과 활용 방안을 궁리 끝에 소똥구리 복원사업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았다.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손을 잡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소똥구리 복원사업에 은퇴한 경주마를 활용하기로 했다(사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형석)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센터장 최기형)와 손을 잡고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소똥구리 복원사업에 은퇴한 경주마를 활용하기로 했다.국내에서 연간 경주마 3천여 마리 가운데 연평균 1400여 마리가 퇴역하고 있는데 이중 약 35%정도만 승용마로 활용되는 실정이다. 나머지 퇴역마의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반가운 소식이다.소똥구리는 주로 소의 배설물을 먹는 곤충으로 생태계의 대표적 분해자다. 가축의 분변을 빠른 시간에 분해해 생태계 물질 순환을 돕고, 분변으로 인한 온실가스를 감소시킨다. 또한 분변 내에 해충 및 유해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현재 소똥구리는 멸종 위기 야생생물 Ⅱ급이다. 1970년 이전에는 우리나라에서 소똥구리를 쉽게 볼 수 있었지만 1971년 이후에는 공식적인 발견 기록이 없다. 방목이 감소하고, 구충제와 항생제 대중화, 사료 보급 등 축산업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올해 들어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소똥구리 200마리를 몽골에서 도입해 증식 및 복원을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소똥구리는 말똥도 소똥만큼 잘 먹는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소똥구리 8~9마리가 일주일에 말똥을 1~2㎏까지 먹는다고 한다.말똥 구하기에 나선 국립생태원 멸종위기복원센터는 퇴역경주마 활용에 고심해 온 마사회 부경본부와 상호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난 12일업무협약을 체결했다.퇴역 경주마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마사회 부경본부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정형석 부경본부장, 고영빈 경마처장, 최기형 국립생태원 멸종위기복원센터장, 이배근 복원연구실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경주 퇴역마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 △소똥구리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 공동연구 △말산업과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기반 마련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또한, 부경본부는 심각한 부상으로 경주마로서의 활동이 불가능한 퇴역 경주마 1마리를 내년 3월 국립생태원에 우선 기증한다고 밝혔다. 해당 경주마는 최병부 마주 소유의 ‘포나인즈(국내산, 5세)’다. 지난 4월 앞다리에 심각한 골절을 입은 ‘포나인즈’는 동물병원 수의사들의 수술과 재활 덕분에 현재는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다.해당 마필의 소유자인 최병부 마주는 “부상이 심각해 안락사까지 고려했던 경주마가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에 일조하며 새 삶을 살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김병현 수의사는 “고난도 정형외과 수술인 구절 관절고정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을 뿐 아니라 재활도 훌륭히 마쳐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이날 협약식에서 정형석 부경본부장은 “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을 총괄하는 기관이자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서 경주마 복지향상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국립생태원과 함께한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힘을 하나로 모아 경주마 복지 실현 및 멸종위기종 복원에 상생협력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기형 멸종위기복원센터장 역시 “퇴역 경주마를 활용한 소똥구리 복원사업은 환경정화에 도움이 될 뿐만아니라 향후 자연환경보전정책 수립에도 일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마사회 부경본부는 이번 협력사업이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에 마사시설 설치자문, 말보건 관리 등 다양한 정책지원을 할 예정이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영국 일간 가디언의 11월 22일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열대식물 3분의 1가량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국립지속개발연구소의 질 도비 박사 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했다.논문에 따르면 열대 아프리카 식물 2만여 종을 조사한 결과 이 지역 식물종 17%가 실제적 멸종 위험 개연성에 있고 14%가 잠재적 위협에 처했다.연구진이 식물 보존 지위 분류에 대한 새 접근법을 활용해 분석한 이번 조사에서 멸종 위기종은 약 7,000종에 달했다. 식물은 생태계 유지와 전반적 인간 생활에 필수적인 다양한 재료와 의약품의 원천일 뿐 아니라 음식과 산소를 제공한다.이들 식물이 생존을 위협받는 까닭으로는 무분별한 벌채, 광산, 농업 등 인간의 개발 활동이 지목됐다.이번에 조사된 멸종 위기종은 대체로 서부 아프리카 열대우림과 에티오피아 고원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연구진은 식물의 3분의 1가량이 멸종 위협을 받고 있다는 이번 조사의 비율을 아프리카 열대 식물종 전체에 확대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도비 박사는 "우리가 평가하기에 추가로 38% 정도의 식물은 지리학적으로 제한돼 있고 희귀한데 현재로서는 아무런 뚜렷한 위협을 받고 있지 않다"며, "이들도 열대 아프리카의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할 가능성이 큰 인간 활동의 압력 때문에 매우 가까운 시기에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도비 박사 연구진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멸종위기종 관련 보고서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Red List)에서 개체군 크기 감소와 서식지 축소 등 두 가지 지표에 집중해 식물의 보전 지위를 자동으로 분류하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개발했다.연구진은 알고리즘을 최근 집계한 2만종 이상의 열대 아프리카 식물 데이터베이스와 농경지, 도시, 예상되는 채굴 활동 등 데이터와 연계해 이번 조사 결과를 내놨다.IUCN은 새 접근법을 환영했지만, 옥스퍼드대의 윌리엄 호손 박사는 아프리카 열대 식생의 3분의 1이 잠재적으로 위협받는다는 것은 약간 호들갑 떠는 것일 수 있다면서 지역적으로 좀 더 집중되고 세분화된 식물군 조사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아프리카 열대식물 3분의 1가량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EPA=연합뉴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의 중국 최대 팬클럽 '지민바차이나'가 남극의 황제 펭귄을 입양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는 2019 JIMINBAR 생일 파트 6 프로젝트로 입양된 펭귄의 이름은 “미뇽”이다. 멸종위기 동물 입양해 지민 이름으로 세계 자연 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약칭 WWF)을 통해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WWF은 스위스에 국제본부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비정부 자연보전 기구로, 전 세계 약 100여 개국에 500만 명 이상의 회원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함께 활동하고 있다.멸종위기종 보전을 주목적으로 1961년 설립된 WWF는 인류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사는 미래를 만드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현재 해양, 기후·에너지, 담수, 산림, 식량, 야생동물에 이르기까지 전 지구의 자연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보전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황제 팬귄 '미뇽'을 입양, 후원하는 지민바차이나는 공식 계정을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지민의 생일 프로젝트 중 이번 '미뇽'입양은 모금에서 제외 자체 비용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어 공지된 내용은 “2019년, 저희 JIMINBAR CHINA는 지구촌의 최남단에서 이 흑백 예복을 입은 귀여운 황제펭귄을 입양했다. 그 순간부터 하얀 눈을 바라보고 있는 이 황제펭귄은 세계에서 독특하고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라고 희귀 동물이 된 황제펭귄의 보호 활동에 의미를 알렸다.또한 그 배경에 대해서는 “귀여운 볼살, 긴장하거나 부끄러울 때 몸에 착 달라붙는 손, 걸을 때 흔들거리는 발걸음 때문에 팬들이 지민을 아기 펭귄이라 불린다”며 지민과 이기 펭귄의 귀여운 유사성에 입양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FIRE)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6억뷰를 돌파했다.1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2016년 5월 발매한 방탄소년단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 타이틀곡 '불타오르네'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3시 57분께 유튜브 조회수 6억 건을 넘겼다.이로써 방탄소년단은 'DNA'에 이어 '불타오르네'까지 2편의 6억뷰 뮤직비디오를 갖게 됐다.'불타오르네' 뮤직비디오는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하는 군무 장면을 비롯해 방탄소년단 특유의 역동적이면서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담겨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이 밖에도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는 'DNA'가 8억뷰, '페이크 러브'(FAKE LOVE)와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 '아이돌'(IDOL), '쩔어',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5억뷰를 돌파했다.
광릉요강꽃 잔치 세미나에서 장윤일씨(76세, 복주머니란식물원 설립추진위원장)가 광릉요강꽃 보호를 해 온 경과를 설명했다 ⓒ김연수 전문기자5월 10일 정오 강원도 화천 비수구미계곡에서 '제 1회 광릉요강꽃 잔치'를 열었다. 멸종위기 1급인 광릉요강꽃을 위기에 구한 30여년의 과정을 발표하고, 사진전에 이어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 군락을 관람했다. 화천의 주민, 화천의 지도자들을 비롯하여 식물을 사랑하는 이들, 대학교수, 사진작가, 언론인 등이 참석해 각종 조언과 함께 자리를 빛냈다. 관람 뒤에는 처음 만든 광릉요강꽃떡도 시식햐였고 오미자차, 손수만든 묵, 점심에는 이 지역 특산물인 산나물비빔밥도 함께 즐겼다.광릉요강꽃을 30여년동안을 지키고 사랑해 온 장윤일(복주머니란식물원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외롭게 이들 광릉요강꽃, 복주어미란을 지켜왔지만, 앞으로 시민과 관계당국이 관심을 가져준다면 더 많은 광릉요강꽃을 늘리고 연구하겠다"고 밝혔다.윤 위원장은 지난 1988년 평화의 댐이 길을 내면서 광릉요강꽃 군락이 훼손되는 장면을 보고 안타까워 6촉을 뒷야산애 옮겨 심었다고 한다. 당시 윤위원장은 처음 이름도 몰랐다고 한다. 우선, 광릉요강꽃을 잘 보호하고 크게 늘어나게 하기 위해 윤위원장은 원래 자생지와 흡사한 곳을 선택하고, 적당한 그늘과 습도, 부엽토 등이 많은 곳에다 키우고 지켜보았다. 몇년이 지나면서 늘어나기 시작, 매우 기뻤다고 한다. 그러나 문제가 나타나기도 했다. 멧돼지와 오소리 등이 출몰해 이 식물을 헤치기도 했고 너무 가물어 고심초사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국립수목원 관계자와 연락이 되고 보호 철망을 치고 관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광릉요강꽃들이 만개하고 있다.그러다가 윤위원장은 이들 식물의 수가 3천여 촉에 이르자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고 한다, 우선, 이 식물을 사랑하는 이들(광릉요강꽃보존회)과 함께 하기로 하고 관련 전문가, 연구소, 지방자치단체, 환경부 등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우선, 작지만 특화된 식물원을 세우고 멸종위기 식물의 서식지보존기관으로 성장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해마다 이곳을 찾아온 고려대 농명과학대 김기중교수는 "국내 최대 광릉요강꽃 서식지인 이곳은 앞으로 당국, 학계, 연구소 등이 함께 하면,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을 위기에서 건져낼 수 있는 최적 지역이 될 것"밝히며 윤위원장이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것을 격려하기도 했다.한국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장 이강운박사도 "이들 식물과 곤충도 함께 살펴 꽃가루받이를 할 수 있는 곤충을 밝히고 충해피해도 어떻게 막을 수있는지 전문가들과도 협의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앞으로 서식지외보존기관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했다고 말했김기중교수(고려대 생명과학대학)는 전국 광릉요강꽃 서식지를 답사한 바 있다며 이 지역이 국내 최대 광릉요강꽃 서식지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학계, 연구소, 관련 당국이 광릉요강꽃 증식, 복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멸종위기종을 구해 낼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잔치에는 뒤늦게 찾아온 광릉요강꽃탐사팀까지 포함, 모두 4백여명이 참석했다.다만, 잔치에 참관한사람들은 광릉요강꽃 서식지는 관람객들이 관람하고 촬영하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아쉬운 점도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충분하게 관람로와 이들 식물들이 잘 자랄 수있는 관수시설들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게 일반시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노영대국내 최대 광릉요강꽃 서식지인 강원도 화천 비수구미에서 오는 5월 11일 오전 ‘광릉요강꽃 잔치’를 연다.광릉요강꽃 잔치를 주관하는 복주머니란식물원 설립추진위원회는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란 3천여 촉을 서식지에서 공개, 일반인들이 관람, 촬영을 할 수 있게 하는 한편,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전시, 세미나 등을 갖는다.복주머니란식물원 설립추진위원회 장윤일 위원장은 “30여 년 전 광릉요강꽃과 복주머니 20여 개체를 이식한 이후 30여 년 동안 울타리를 치고 보호해 3천여 촉에 이르게 되었다”며, “앞으로 단순히 서식지 보호지역이 아닌, 특화된 ‘복주머니란식물원’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노영대장위원장은 30여 년 전 평화의 댐 건설 과정에서 도로를 뚫는 과정에서 광릉요강꽃, 복주머니란의 서식지가 훼손되는 것을 보면서 자신의 뒷동산에 이식해 보호해 왔다고 한다.장위원장은 당시 이 식물의 이름조차 몰랐다며 나중에 이 식물이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Ⅰ급식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어 국립수목원과 보호시설인 울타리를 치고 증식에 정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원주지방환경청이 국립수목원에서 인계해 이 서식지의 관리비 일부를 지원해 왔다.ⓒ노영대광릉요강꽃보존회 노영대 회장은 “광릉요강꽃은 1932년 광릉 주엽산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1980년대에는 사람들의 도채(盜採)로 멸종위기의 벼랑에 서게 되었다”며 “명지산, 화학산, 국망봉도 위기에 처해 있고 덕유산만 그 수가 유지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노회장은 “국내 최대 광릉요강꽃 서식지인 비수구미에 '복주머니란식물원‘를 설립한다면, 정부 당국과 학계가 공동으로 광릉요강꽃을 포함, 복주머니란과 식물을 제대로 연구하고 증식, 복원, 자원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강원도와 화천군은 이 지역을 생태관광 1번지로 꼽아 특화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광릉요강꽃은 우리나라 남북한 다 합하면 110여 종의 자생난초가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희귀하고 번식이 까다로운 난초다. 광릉요강꽃 원 자생지인 국립수목원은 물론, 크고 작은 식물원조차도 이 식물을 확보해 키우려고 애를 썼으나 도태되어 보유하고 있는 곳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그러나 비수구미 서식지만 30여 년 동안 도태되지 않고 그 수가 1, 500여 종이 증식된 것이다.ⓒ노영대<<광릉요강꽃(학명은 Cypripedium japonicum Thunb. ex Murray 영명은 Korea lady’s slipper)>>키가 20-40cm 정도. 줄기 윗부분에는 지름이 10∼20cm 크기의 잎 2쌍이 주름진 합죽선처럼 생겼고 뒷면에는 잔털이 보이고 잎자루는 없다. 맨 아래에 달리는 3∼4장의 잎은 얇고 줄기를 완전히 감싸고 있다.광릉요강꽃은 5월 초에 숲속 나무 아래에서 꽃을 피우는데 원줄기 끝에서 1개가 밑을 향해 달리며 지름 8cm정도로서 연한 녹색이 도는 적색이고, 꽃줄기는 길이 15cm 정도로서 잔털이 많으며 윗부분에 잎 같은 포가 1개 달린다. 위쪽 꽃받침조각은 긴 타원형이고 길이 4∼5.5㎝, 나비 1.2∼2㎝로서 끝이 뾰족하며 옆의 꽃받침조각은 윗부분의 것보다 나비가 다소 넓고 끝이 2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윗부분의 꽃받침조각과 거의 비슷한 형태로서 안쪽 밑부분에 털이 있으며 입술 모양의 꽃부리는 작은 둥근주머니 모양이며, 흰색 바탕에 홍자색의 가는 망이 있다. 뿌리는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어 마디에 뿌리가 내린다.광릉요강꽃은 난초과 여러해살이풀로 주머니처럼 생긴 입술 모양의 꽃부리가 요강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식물이다. 그리고 지난 1931년 광릉에서 발견되었다고 해서 ‘요강’처럼 생긴 식물 앞에 ‘광릉’을 세워 ’광릉요강꽃‘이라는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다그 모양이 우스꽝스러운 이름과는 달리 신비롭기 짝이 없다.꽃의 둥근 모양도 독특하지만, 무엇이 수줍은지 두 볼 가득 연분홍으로 물들어 있다고 두 잎사귀는 주름치마처럼 생겨 꽃을 감싸고 있다. 그래서 다른 이들은 이 식물을 주름치마난초 또는 치마난초로 불리기도 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환경전문매체 ‘그린포스트코리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위해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을 약속하는 착한 캠페인을 전개한다.지구온난화 방지와 멸종위기 펭귄 보호를 위해 5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종로본점 지하 2층 행사장에서 열리는 ‘헬로우 베이비 펭귄’ 캠페인이 그것이다.인간이 덥다고 에어컨을 펑펑 틀 때, 지구 한쪽에서는 어린 펭귄들이 저체온증으로 죽어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변화로 생존 위기에 처한 펭귄들의 눈물을 아이들과 함께 닦아줄 수는 좋은 기회다.환경지표종인 펭귄은 17종 중 11종이 세계자연기금(WWF)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거나 취약종이다. 특히 눈이 내려야 할 남극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새끼 펭귄들이 저체온증으로 죽어가고 있다. 생태계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한 생명체가 살기 힘든 환경이라는 것은 인간 역시 살기 힘든 환경이 됐다는 의미다.어린펭귄의 죽음은 ‘탄소 문명, 이대로 괜찮지 않다’는 인류를 향한 메시지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펭귄의 눈물이 지닌 의미를 전하며 지구는 모든 종이 함께 쓰는 공존공간임을 강조한다. 또 지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저탄소 습관을 유도하고, 지구온도 낮추기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이를 위해 행사장에서는 △아기펭귄이야기 △펭귄과 함께 찰칵 △아기펭귄에게 한마디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캠페인 참가자에게는 펭귄스티커와 책갈피를 선물로 증정한다. ‘펭귄의 눈물, 이제 당신이 닦아주세요’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영풍문고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살아 있는 교육의 공간이 될 것이다.에코유스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높아진 해수면 상승에는 지구 한켠에서 죽어가는 펭귄들의 눈물도 담겼다"며 "펭귄의 눈물을 닦는 이번 행사가 기후대응에 많은 사람이 동참할 수 있는 들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캠페인은 ‘그린포스트코리아’가 주최하고, 멸종위기 전문뉴스 ‘뉴스펭귄’과 사단법인 에코유스가 주관하며, 영풍문고가 후원한다.▲환경전문매체 ‘그린포스트코리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위해 일상 속에서 작은 실천을 약속하는 ‘헬로우 베이비 펭귄’ 캠페인을 연다. 지구온난화 방지와 멸종위기 펭귄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5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영풍문고 종로본점 지하 2층 행사장에서 열린다(사진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한반도 첫수도’ 고창군의 대표 관광지인 석정온천지구 호수가 가시연꽃 서식처 조성 등 군민 생태휴식 공간으로 꾸며진다.고창군(군수 유기상)은 생태복원 및 주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환경부에 공모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대상지역에 최종 선정(전국 20개소 선정)돼 사업비 5억원(전액 국비)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개발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는 만큼의 비용을 개발사업자에게 되돌려 받아 생태환경 복원에 사용한다.고창군은 호수주변 식생을 복원(가시연꽃, 소나무숲, 버드나무숲,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전북 산림환경연구소(소장 양정기)는 지난 1월말 우리 도에 자생하는 노랑붓꽃, 위도상사화, 청사조 등 희귀식물 100종을 수록한 ’전북의 희귀식물 도감‘을 발간하였다.최근,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무분별한 개발과 채취 등으로 자생식물의 서식지 감소와 훼손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산림환경연구소는 2010년부터 9년에 걸쳐 전북지역에 자생하는 희귀·특산식물을 대상으로 자생지 분포조사와 수집, 개체군 모니터링과 증식사업을 연차적으로 수행하였다.본 조사 자료와 기존 문헌조사를 기초로 우리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매년 되풀이됨에 따라 양양군이 올해에도 이에 대한 대책 강구에 나섰다.양양군이 지난해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신고를 접수받은 결과, 총 160건 91,901㎡의 농지의 작물이 훼손되어 78,000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다.이는 2017년 피해면적(182건 107,713㎡)에 비해 15% 감소한 수치로써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4월부터 조기 운영하면서 농작물 피해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하고, 군은 올해 피해방지단 조기 운영 등을 포함하여 보다 강도 높은 대책을 마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고창군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새 무리가 관찰돼 관심을 끌고 있다.27일 고창군 생물권보전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해리천 인근에서 황새가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예로부터 황새는 한반도에 고루 분포하며 우리 민족의 사계절과 더불어 살아온 텃새로 복과 건강을 가져다주는 길조로 여겨왔다.하지만 무분별한 수렵과 환경오염 등으로 현재는 세계적으로 2500여 마리 밖에 남지 않아 국제자연보호연맹에 세계적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돼 있다. 국내에서도 천연기념물 199호와 환경부 멸종위기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이창호)의 ‘한라산 구상나무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 프로그램이, 지난 19일 환경부로부터 제32차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을 받았다.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제는 환경교육진흥법 제13조에 의거, 프로그램의 친환경성, 우수성, 안정성 등을 심사해 환경부장관의 인증을 부여하는 국가 인증제도이다.‘한라산 구상나무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 프로그램은 어승생악 탐방로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초등학생 4~6학년이 대상이다.환경문제의 하나인 기후변화와 관련해 ‘한국에만 살아요! 제주조릿대 이야기’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인천시(시장 박남춘)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오는 26일부터 인천대공원 습지원에 겨울동안 먹이가 부족해 배고픈 야생조류를 위해 먹이대를 설치하고 먹이를 준다고 밝혔다.도심의 허파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인천대공원 습지원은 다양한 크기의 연못과 둠벙 그리고 반디논으로 이루어진 장수천의 배후습지로 인천의환경단체와 봉사단체가 생물서식지 보호에 노력하고 있는 곳이다.그동안의 노력으로 농악대 상모를 쓴 모습의 아기 주먹만큼 작은 상모솔새와 멸종위기종인 말똥가리를 비롯한 크고 작은 새들이 94종류나 관찰되고 있다.이번 인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중인 전주동물원을 찾는 관람객들은 앞으로 먹이사슬을 균형 있게 조절해주는 수환경 지표종인 수달의 생활습성을 관찰할 수 있다.전주시는 전주동물원 야외 방사장에 수달을 입식하고, 관람객에게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주천과 삼천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은 전주동물원의 대표동물로 이번에 공개되는 수달은 유라시안 수달 2마리이다.전주동물원의 새로운 식구가 된 유라시안 수달 2마리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구조됐으나 자연방사가 불가해 무상으로 기증받은 개체로, 기증 받을 당시에는 너무 어려 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