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락 18년, 기원후 408년, 유주자사 진이 코리아 평양(남포) 덕흥리 무덤에 묻힐 때 차이나 낙양에는 어느 왕조가 있었나. 덕흥리 무덤 벽에 묵서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 이 13개 군은 유주에 속하며, 부현部縣이 75개다. (옛날에는) 유주의 관할 구역은治 계薊 지역 전부이다.廣薊. 지금의 관할구역은 연나라이다. 燕國 연나라는 낙양에서 2천3백리 떨어져 있다. 燕國 去 洛陽 二千三百里 도위都尉가 일부를 합쳐 13군이 되었다. 此 十三郡 屬 幽州 部縣 七十五 州治 廣薊 今治 燕國 去 洛陽二千三百里 都尉 一部 幷 十三郡
1. 삼국사기 기준 고구려 19대 왕 광개토왕 6년, 기원후 396년에 광개토왕은 [殘國=백제] 정벌에 나섰다. 以 六年 丙申 王 躬率 水軍 討伐 殘國. 이때 58개 성, 7백개 촌을 얻었고, [잔주殘主= 백제왕]의 동생과 대신 10인을 데리고 도성으로 개선했다. 於是 得 五十八城 村七百 將 殘主 弟 幷 大臣 十人 旋師 還都. 2. 백제 왕이 항복할 때 상황이 잘 묘사되어 있다.백잔은 의(義)에 복종치 않고 감히 백 번의 전투에 나섰다. 왕이 매우 노하여 아리수(한강)를 건너 군사를 보내 성을 공격하였고, (백잔군이) 소굴로 도망쳐
1. 광개토왕 비문 396년조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이 부분에 대한 위조·변조 논란은 아직까지는 없다. [잔국殘國]이 [백제]라고 보는 데에도 이견이 없다. 바로 이전의 395년조 기록에 대한 위조·변조 논란은 매우 심각하다. 일본 제국주의는 비석을 훼손하여 위조·변조하였고 지금까지도 일제가 아닌 일본은 위조·변조하지 않았다고 우기고 있다. 2. 삼국사기 기준 고구려 19대 왕 광개토왕 6년, 기원후 396년에 광개토왕은 [殘國=백제] 정벌에 나섰다. 以 六年 丙申 王 躬率 水軍 討伐 殘國 1) 이때 58개 성, 7백개 촌을
27일 오후 2시, 언론노조는 ‘이동관 탄핵 촉구 공동행동의 날’ 행사를 열어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여의도 KBS 본관 앞까지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아침에 비가 내리는 등의 궂은 날씨 속에서도 권영길·이부영 전 의원, 조성호 이사장 등 언론계 원로들과 박석운·이진순 대표 등 시민단체 대표와 일반시민 200여 명이 행진에 참가해 ‘이동관 탄핵’을 촉구했다. 행진에 앞서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진행된 약식 집회에서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에 박정희 유신 독재에 맞서 언론 자유를 외쳤던 선배들, 이명박 정권의 무도한 방송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66(판문점 선언은 겨레의 나침반)또 하나의 산을 오르내리며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로 가면서 5년 전 오늘 한반도에 찾아든 평화의 봄을 회상한다. 그때 나는 인류 최초로 아시럽대륙을 성공적으로 화석연료의 도움 없이 오직 두 다리의 힘만으로 거의 완주를 하고 베이징 근방을 달리고 있었다. 나는 평화의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물고 판문점을 통과 하여 광화문에 도착하는 평화의 상징적인 인물이 될 꿈에 부풀어 있었다. 노영민 주중대사는 대사관에 초대하여 남북연락사무소가 설치되면 나의 북한통과를 의제로 상정하겠다고
1. 들어가는 말 모든 역사책들이 원래 편찬된 때 그대로 전해져 왔다는 보장은 ‘절대’ 없다. ‘北史(북사)’ 백제조는 “ 索離國 [‘치’나라]에서 남으로 엄수와 대수를 건너온 동명은 부여의 왕이 되었다. 동명의 후손 구태仇台가 대방고지帶方故地에 만든 나라가 백제” 라고 기록하고 있다. 대방고지, 대방 옛 땅이라는 표현은 ‘北史(북사)’가 편찬된 때 대방이라는 지명은 없어졌거나 있어도 크지 않으리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대방고지를 부여의 땅으로 추정하기에 충분하다. 부여의 땅 대방고지에서 백제가 만들어졌고, 백제의 시조 구태仇台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그들 만의 전통과 문화가 있기 마련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수천년의 세월을 이웃하며 지내왔고,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며 그 오랜 세월을 부대끼며 살아오는 과정을 통하여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다. 같은 듯 다르면서 또 어찌 보면 다른 듯 비슷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지명이 그렇고, 언어가 그렇고,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참 많은 부분이 닮았다그만큼 두 나라는 서로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며 살아왔고, 지금 현재도, 앞으로도 아마 그럴 것이다. 먼저 한국과 중국의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다른 문화가 무엇이 있을
지난 4월 25일, 철도 노동자 한 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대구전기 갑질사망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하는 투쟁에 들어갔다. ■ 문제의 발단은 관리자의 갑질 횡포철도노조에 따르면 “문제의 발단은 관리자의 갑질 횡포였다. 동료의 증언으로 드러난 대구지역관리단 전기처장의 갑질 횡포는 우리의 상식을 넘어선다. 한 직원은 전기처장의 갑질 횡포로 화장실에서 쓰러졌다고 하고, 팀장까지 나서 심각성을
그녀의 뜰에 핀 무궁화는 / 김주선 고등학교 졸업식도 못 치르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 간 친구가 있다. 곱슬머리에 주근깨가 많고 사리에 밝은 영민한 친구였다. 오 년 전이었을까. 집 근처 농장에서 무궁화(Rose of Sharon) 묘목을 샀다며 현관 출입구 왼쪽 화단에 심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잘 자랄지 걱정을 하더니 해마다 꽃나무의 성장기를 알려왔다. 작년 여름에는 백송이 넘게 피었다며 분홍색으로 활짝 핀 무궁화꽃 소식을 전했다. 한국에서 자라는 것처럼 나무가 크진 않지만, 근성이 있는 꽃나무라 낯가리지 않고 잘 자라
6. 무언의 약속 들판에는 파릇한 풀들이 한창 돋아나고,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저 먼 곳에선 풀냄새 싱그러운 산들바람이 불어왔다. 푸릇푸릇한 새싹이 한 뼘쯤 자라난 초록 들판을 말 두 마리가 달리고 있었다.나란히 달리는 말 위에는 남녀가 각자 타고 있었다. 그들은 서두르지 않았다. 들판을 가로 질러 강가에 닿자 두 사람은 말을 멈추었다. 왕자 이련과 연화였다.“이 강줄기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태백산이 나온단 말이지요? 태백산 정상에 천지가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정상에 그런 큰 호수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도무지 이해가 안 돼요.”이
남한은 눈부신 경제발전으로 이제 일본을 추월하거나 최소 대등한 수준이다.하지만 정신적인 면에서는 한국은 일본이 100년 전에 쳐 놓은 역사의 덫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전 지구가 한류 열풍이고 나이키가 한글로 된 신발을 만들 정도인데 정작 한국인들은 어떤 DNA로 이렇게까지 한국이 유명하게 되었는지 이유를 모른다. 단언한다. 홍익인간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2001년 1월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취객 일본인을 구하고 죽은 한국 청년 이수현(당시 26세)를 기억하는가?유달리 한국인들이 공동체 의식이 강한가?마스크를 쓰라고 하면 어떻게
오스카 핑갈 오플래허티 윌즈 와일드(Oscar Pingal O'Flahertie Wills Wilde)는 1842년 10월 16일 아일랜드(당시 영국) 더블린에서 태어나 감옥에서 넘어져 다친 귓병으로 1900년에 수술받으나 실패해 뇌수막염으로 1900년 11월 30일에 사망한다. 중간 이름은 의미 없고 본인도 오스카 와일드로 불리길 바랐다. 아버지 윌리엄은 유명한 안과 의사이며 작가이며 고고학자이고, 어머니 제인은 시인이며 성공한 작가다.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고전문학을 공부했다. 캐임브리지, 옥스퍼드 트리니티 칼리지와 다른
우리의 40년 전처럼 미얀마 뜨거운 땅총칼 든 군인들이 민주주의를 마구 짓밟는구나피를 뿌리는구나하늘과 바다는 푸른 편견을 집어삼킨다부르르 몸과 마음이 떠는 동안무수한 별들이 우루루 쏟아진다거칠 것없이 숨길 것 없이험악하게 쏘고 때리고 찬다뚝뚝뚝 붉은 꽃잎이 떨어진다헐레벌떡 하늘과 바다가 요동친다꽈광꽝 천둥 번개에 놀라 새들이 날아 간다새들을 전송하고 돌아서는데성난 파도가 피 흘리며 부서진다흐물흐물 포말이 인다산자여 따르라그 때 우리들처럼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한평생 나가자는 뜨거운 맹세들뜨
오늘은 3.1 독립운동 102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마다 이 날이 되면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채 살고 있는 부끄러운 역사를 돌아보게 된다.8.15 광복은 우리 민족에게 해방의 기쁨을 안겨주었지만 한편으론 외세 즉 미국과 소련에 의해 국토를 두동강 내고 민족을 분열시키는 뼈아픈 과제를 안겼다. 남쪽은 미국이 점령하고 북쪽은 소련군이 진주해 각기 다른 이념을 바탕으로 정부를 수립했다.남쪽에 정부를 세운 대한민국은 미국에 의해 친일파를 그대로 중용해 일제 잔재를 전혀 청산하지 못했다. 그나마 제헌국회는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
난 요즘에 엑시트라는 영화를보았다그 영화는 재난 영화지만 어딘가 모르는 부모님에 사랑이느겨졌다 거기 나오는 줄거리는 이랬다 몇년째 백수로 집에서 배나 긁으며뒹굴뒹굴하는 아들이지만 그 아들을 향한 아버지 박인환의애닳는부성과 아들이 잘못될까 싶어몇번이나 까무러쳤다가 깨어나기를 반복하는 어머니 고두심 큰 누나 김지영의 동생에 대한 애틋함이 인상 깊었던 영화였다 난 갑자기 영화 엑시트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잠시 저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이 대목에서 나의 어머니 애기를 하려고한다 전 이제부터 제 애기를 할검니다 들어주세요 물론 약간 다름니다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이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75주년 기념사를 두고 악의적 비난을 쏟아내는 조선‧동아일보에게 일침을 가했다.시민행동은 광복절 행사에서 친일 잔재를 청산해야 한다는 광복회장의 연설을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이유에 대해 과거 감출 수 없는 친일 행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제강점기 최악의 암흑기 우리 민중이 고통받는 순간에도 두 신문사는 일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우리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내모는 데 앞장섰다고 설명했다. 그 예로 조선일보는 지원병 제도를 가르켜“내선일체
1985년 3월 전국소년체전 준비로 경주시 월성로(月城路)의 아스팔트를 다시 포장하고 좌우에 매설된 하수관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여러 점의 토기와 함께 로마유리그릇이 출토되었다. ([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25] 하수관 아래서 찾은 '신라史 퍼즐' 한 조각 조선일보 2018.2.21). 1985년 7월 말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옥전마을 가야 고분군중 M1호분에서는 동로마산 유리그릇이, M3호분에서는 용봉문대도(龍鳳紋大刀) 4자루가 출토되었다. ([이한상의 발굴 이야기] [35] '임나일본부說' 무너뜨린 고분 조선일보 2018.6.6
권순천 선수와 일본 와다나베 지로 선수의 경기. 영상=한국복싱 History 유튜브(바로가기) 1984년 8월7일 IBF 플라이급 챔피언 권순천과 도전자 콜롬비아의 알베르토 카스티야 선수의 타이틀 매치가 전라북도 정주에서 벌어졌다.당시 IBF는 막 태동하던 시절이라 역사와 전통이 있는 WBA, WBC 보다 권위가 떨어졌고, 동양타이틀 매치 보다 약간 대전료가 높았을 정도로 권위가 없었다.그러나 권순천 대 알레르토 카스티야의 타이틀 매치는 경기가 열리기 전부터 이상한 조짐이 있었다.우선 대회의 흥행을 맡았었던 극동프로모션(대표 전호연
23일 열린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일제히 이인영후보에 대하여 시대착오적인 사상검증에 집중하면서 ‘색깔론’으로 얼룩졌다. 특히 태영호 의원은 이인영 후보자를 “주체사상 신봉자”라고 단정하고, “본인과 후보자의 삶의 궤적을 비교 추적해봤다”면서 후보자에게 ”언제 어디서 주체사상을 버렸다고 말한 적이 있느냐“라고 물었다. 태영호 의원은 질의시간 내내 야릇한 미소를 지으며 ”전대협 회원들이 매일 아침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남조선을 미제 식민지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충성 맹세를 했다“ 식의 색깔론으로 후
2020년 7월 첫주 추미애 법무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지휘와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실상의 항명으로 페이스북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인플루언서 (SNS 상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의 글 세 편을 소개한다. 첫번째 김상수의 글이다.1979년 12월 12일 수도경비사령관, 특전사령관을 뺴돌리고 전두환은 참모총장 공관을 급습하여 체포한다. 2019년 8월 27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낙마시킬려고, 조국 가족 관련 20여군데를 검찰은 압수수색한다. 사전에 법무부장관 박상기나 같은 검사인 법무부 검찰국장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