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포포엠? 무식해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그냥 또 먹물들이 고상한 척, 배운 척, 현학적인 척, '있어빌리티'를 시전하려고 만들어낸 단어인가 보다하고 책장을 넘기니 쭉 지명들이 펼쳐지고 각각의 장소에 화사한 드로잉,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찌푸려진 미간이 금세 환하게 풀렸다. 방랑벽이 있는 필자 입장에서는 내가 가본 장소부터 읽고 싶다. 서울에 사니 2부 '사라진 섬'부터 만나보았다.이 책은 기행문이 아니다. 장소를 소개하고 거기에 얽혀 있는 스토리를 풀어주는 안내서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작가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부
2022년 4월 28일부터 6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제13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서 사단법인 더뮤즈오페라단(단장 이정은)이 제작한 에드원드 반스(Edward Barnes) 작곡의 중 막공인 6월 5일 일요일 오후 3시 차를 관람하고 왔다.기승전결이 있는 한편의 콩트라는 포맷으로 철저하게 주 관객인 어린이들과 고사리 손을 잡고 온 가족들에 맞춘 공연이었다. 어떻게 하면 흥미를 잃지 않고 오페라, 또는 공연예술이라는 장르를 체험하고 미래의 관객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배려하고 신경 쓴 흔적이 역력했다.
공상집단 뚱딴지 황이선 대표가 작, 연출을 맡은 신작 「차마, 차가워질 수 없는 온도.」가 7월 5일(월)부터 7월 15일(목)까지 이태원 복합문화공간 베톤부르트에서 관객과 만난다. 작년 마포아트센터 상주단체 창작극 개발지원의 일환으로 트라이아웃 된 영상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올해 2021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관객을 직접 만난다.연극 「차마, 차가워질 수 없는 온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오른 아동학대 문제를 다룬다. 작품은 전염병으로 인해 관계와 소통이 단절된 2020년에 학대를 받았던 아이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에 맞선 미얀마 국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군부의 실탄 발사 등 유혈진압으로 4월6일 현재 550여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끔찍한 폭력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존재해서는 안될 끔찍한 반인도주의적 범죄가 미얀마 군부에 의해 21세기에 자행되는 현실에 맞서, 지구촌 곳곳에서 분노와 연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얀마 군부의 살인·폭력 행위 중단과 세계 각국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 시민사회의 연대 및 미얀마 군부 퇴진, 민주주의 회복과 살인책임자 처벌 등이 절실한 상황이다.그동안 자선과 기부를 겸한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이 서울음악창작소(구.뮤지스땅스)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 서울음악창작소는 한국 대중음악의 지속적인 발전과 인디 아티스트에게 자유로운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자 2014년에 조성되었다. 현재 마포구 아현동(610-1 외 1필지)에 위치, 좌석 50석, 스탠딩으로 80명이 수용 가능한 소극장과 대규모 녹음을 위한 부스, 세미나, 실연 심사장과 개인, 밴드 작업실 등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마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의 서울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 단체 선정 공모를 통해 운영자로 선정되었으며 서울음
(재)마포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배우 김명곤(69·사진)이 임명됐다. 6월 1일(월) 취임하며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김명곤 신임 이사장은 1983년 영화 ‘바보선언’으로 데뷔하여 임권택 감독의 영화 ‘서편제’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최근까지도 연극배우이자 연출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국립중앙극장 극장장,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하였고 현재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예술경영 전문가이다.김 신임 이사장은 “우선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상황에서 유일하게 공연을 올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과 공상집단 뚱딴지(대표 황이선)는 오는 6월 5일부터 20일까지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에서 연극 를 선보인다. 공연은 코로나19 정부 예방 수칙 완화에 따라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되며 관객은 체온 측정은 물론 QR코드를 통한 본인 확인 및 전자 문진표 작성을 통해 공연장 입장이 가능하다.연극 는 2008년부터 12년 간 극단을 이끌어 온 문삼화 대표의 뒤를 이어 새롭게 공상집단 뚱딴지의 대표가 된 황이선 상임 연출이 대표가 된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
재단법인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과 국립오페라단(단장 박형식)은 25일 마포아트센터 스튜디오Ⅲ에서 마포 지역사회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사회 내 오페라 저변 확대 및 수요층 개발을 위한 우수 콘텐츠 보급, 양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 및 지식자원의 상호 활용, 양 기관 간 홍보 교류 협력, 기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의 공유와 학산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국립 오페라단은 1962년 창단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오페라단으로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오페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