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음악이 유입되면서 홍난파, 현제명, 박태준 등이 다분히 민족주의적이며 계몽적인 가곡을 작곡하기 시작했으며 김동진, 이흥렬, 김규환 등이 해방과 6·25전쟁 이후에 많은 양의 가곡을 작곡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애창되었다. 경제가 부흥하고 텔레비전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가곡은 대중음악과 외국 팝송에 밀려났으며 급기야는 90년대 이후에 작곡된 가곡 중 일반인들에게 익숙하고 애창되는 곡은 거의 없을 지경에 이르렀으니 가곡이라고 하면 추억의 노래 정도로 떠올려지고 있다. 한동안 침체기를 맞던 우리 가곡은 21세기 초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