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한국항로표지기술원은 ‘등대를 찍다, 추억이라는 공간에 담다’를 주제로 ‘2020 대한민국 등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우리나라 등대의 수려한 경관을 담은 등대 사진을 발굴하여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랜선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이번 사진 공모전은 우리나라 섬에 있는 등대 29개소와 육지에 있는 등대 21개소로 나뉘어 진행된다. 등대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11월 8일(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디지털 기기로 찍은 사진에 한해 1인당 5점까지 출품할 수 있고, 지원서를 작성해
인터넷으로 떠나는 여행, 랜선여행 네번째는 섬진강_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의 생가가 있는 섬진강 상류로 떠나겠습니다.섬진강은 요즘 주말이면 아주 바쁩니다. 지금이 자전거 여행 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 섬진강_자전거여행을 떠난 이들이 시원스럽게 강변을 달립니다.섬진강 자전거 여행의 들머리가 되는 전북 임실군 덕치면에 김용택 시인 생가가 있습니다. 김용택 시인은 서정시를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시인이죠!섬진강의 풍경과 강마을 사람들, 그리고 애틋한 이야기들을 정감 있는 시로 써내는 시인입니다. 김용택 시인 생가에서 천
코로나 시대의 여행법! 랜선여행 3탄! 이번에는 해남 두륜산으로 떠나봅니다.땅끝이 있는 해남은 멋진 산이 많습니다. 이 가운데 두륜산은 해남 산들의 우두머리 격입니다. 그만큼 볼 게 많고, 산의 품이 넓습니다. 두륜산케이블카 를 타면 금방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어 사시사철 관광객이 몰리죠.하지만 두륜산이 자랑하는 보물은 계곡 깊은 품에 있습니다. 바로 대흥사와 일지암, 그리고 대흥사로 가는 아름다운 숲길입니다. 사실, 절로 가는 길이아름다운 곳은 많습니다. 그 좋은 길 중에서도 대흥사로 가는 길이 아주 특별합니다. 활엽수가 드리
다도해 푸른 바다에 떠 있는 섬 청산도. 그 이름만 들어도 섬이 온통 푸를 것만 같지요? 그러나 이 섬에 닿는 순간 사람들은 자신의 빈약한 상상력을 탓합니다. 청산도는 우리의 상상보다 더 많이 '푸른 것'으로 가득한 섬이기 때문이죠^^ 특히, 한국인의 서정성을 세상에 알린 영화 서편제 와 동화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봄의왈츠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세상의 관심이 부쩍 늘었습니다.그리고 ‘청산도 사랑’ 마침표는 슬로시티가 찍었습니다. 청산도는 신안 증도와 함께 2007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됐
코로나 시대의 여행법 랜선여행 두번째! 이번에는 남도답사일번지 강진 다산초당입니다. 벌써 30년도 더 된 일이지만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쓰신 '나의문화유산답사기'는 한국인의 여행문화를 바꾼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더 이상 아름다운 자연만 찾아 여행을 가는 게 아니라 문화유산과 그것에 얽힌 이야기를 찾아 여행을 떠나게 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나의문화유산답사기'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곳이 전남 강진과 해남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다산초당이 첫머리를 장식합니다. 다산초당은 다산정약용(1762∼1836)이 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