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의 독일 유학 시절 동안 가보고 싶었지만 듣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곳 중에 하나가 밤베르크다. 뉘른베르크에서 북쪽으로 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밤베르크는(뉘른베르크는 그토록 많이 갔으면서도) 마인 강의 지류인 레그니츠 강변에 자리한 작은 도시로 대성당과 수많은 수도원이 서 있는 일곱 개의 언덕은 ‘프랑켄의 로마’ 또는 ‘작은 베네치아’라는 별명을 갖고 있어 독일의 작은 이탈리아라고 불리기도 한다. 밤베르크는 제2차 세계 대전 때 다행히도 폭격의 피해를 받지 않아 중세 시대의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 때문에 구시가지
통영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하고 윤이상평화음악재단이 주관한 ‘2020 윤이상 평화음악상(ISANG YUN PRIZE)’ 첫 시상식이 지난 11일 오후 4시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개최됐다.올해 처음으로 시상하는 윤이상 평화음악상의 첫 수상자는 지휘자 겸 작곡가이자 경제학자로 베네수엘라 국립 청년 및 유소년 오케스트라 시스템 육성재단, 엘 시스테마의 설립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부레우(1939~2018)가 선정됐다.엘 시스테마(El Sistema)란?1975년 경제학자이자 음악가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가 거리의 아이들에게 무료로 악
부천시향의 3번, 말러리안의 6번에 이어 이제 1번 교향곡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말러 교향곡 1번 이 어떤 곡인가! 젊음의 패기 그리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에너지가 넘치는 구스타프 말러 음악의 신화를 알리는 팡파르이다. 이런 말러 교향곡 1번이 크리스티안 테츨레프가 협연하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9월 5일 목요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프레트 호네크의 지휘로 서울시립교향악단에 의해 연주된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지휘자 만프레트 호네크(Manfred Honeck)는 한때 빈 필하모닉
자신이 구매한 항공권이나 공연 좌석권을 사용하지 않는 건 본인의 돈을 날리는 거니 상관없지만 식당에 좌석을 예약해 놓거나 자리만 선점해 놓고 별도의 취소 통보 없이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는 준비한 측에게는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입히고 그 사람들 때문에 공연 관람이나 식사를 하지 못하는 피해자도 생기는 등 많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무책임한 행위이다. 지난 26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선발팀과 이태리 명문 축구팀 유벤투스 투린과의 친선경기에서 세계 제일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당초 45분 이상
는 국내 최초의 스포츠 칼럼니스트, 기영노 기자의 ‘스포츠 평론가 기영노의 콩트’를 연재합니다. 상상력을 바탕으로 쓴 기영노 콩트는 축구, 테니스, 야구 등 각 스포츠 규칙을 콩트 형식을 빌려 쉽고 재미있게 풀어쓰는 기획 연재입니다. 기영노 기자는 월간 , , 에서 스포츠 전문 기자 생활을 했으며 1982년부터 스포츠 평론가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 편집자 주히든 볼은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은닉구(hidden-ball trick)’로 불리는데 상대 팀 선수를 속이는 행동으로 일종의 기만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