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가 봉인가? 동물보호단제와 그에 편승한 국회의원의 경주마복지법 개정안으로 마주도 죽고 경마도 망할 지경이 됐다.말복지를 한다고 마주들을 거덜나게 만들려는 동물복지단체와 국회의원(위성곤 등)은 경주마를 소유한 마주가 소유마가 죽을 때까지 책임지라고 동물보호법 개정안(의안번호 2122176)을 발의를 했다.개정안은 동물보호법 제16조의 2(봉사동물 등에 대한 보호.관리)를 신설하는 것으로 동법 제2조의 6호에 명시된 봉사동물인 장애인보조견, 119구조견, 경찰견, 군견 및 마약탐지견 등 사람이나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동물 외에 한국
언제부턴가 올림픽 등을 앞두고 식용견 문제클 올림픽 보이코트로 이슈화해서 개식용을 야만인화하면서 동물복지가 세상의 화두가 됐다. 개보신탕이 영양탕으로 바뀌고 올해내에 개식용금지 여부를 결론지어야 할 일정이다. 식용견과 애완견은 다르다는 상식적 논쟁은 이미 마녀사냥으로 끝났고, 마치 1천만 반려 동물이 보신탕으로 처분되는 양 눈물을 흘린다. 5천만명 사람에 반려동물 1천만마리면 동물 화장시설을 사람만큼 갖추라는 건지, 이제부터 인간은 畜生을 고려해 초식동물로 돌아가러는 건지 모르겠다. 초식도 草生이 불쌍하면 禁食이 답인데 그럼 인간
국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방송‧영화 등 영상 촬영에 이용되는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동물보호법 일부개정안」(이하 동물보호법)을 대표 발의했다.정 의원은 "최근 방송촬영에 이용된 말이 제작진에 의해 상해를 입고 사망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며 "영상물 제작 과정에서 이용되는 동물의 생명권과 존엄성 보호에 대한 제도적 허점이 여실히 드러난 사례"라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현행법은 영리 목적이더라도 촬영‧체험‧교육 부분에서는 동물 대여를 허용하는 예외조항을 두고 있지만, 영상 제작을 위해 이용된 동물을 관리할 기본적인
한국마사회가 올해 경마시행 100주년을 맞아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가치 실현을 위한 '말 복지 세부 가이드라인' 2종을 새롭게 발표했다. 지난 12월에 완성된 가이드라이 2종은 각각 '퇴역경주마 복지'와 '더러브렛종(경주마) 교배 및 번식 분야 복지'를 구체적으로 다뤘고, 이는 전국의 말산업 관계자들에게 배포되어 산업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말 복지 증진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통계청은 '2020 인구주택 총 조사' 발표를 통해 표본집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가구 중 약15%가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대한민국은 반
망한 말산업을 살리는 길은 온라인발매뿐이라는 말산업계의 열망을 감독부처는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이제 한국마사회장도 바뀌어서 기대를 했으나 전혀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 도대체 코로나 19로 1년여를 셧다운당한 말산업을 살리는 복안은 가지고 있는 것인가? 엊그제 국산마 경매는 경매낙찰률이 20%가 안되는 최악의 상황이다. 100마리 키워 20마리 팔면 나머지 80마리는 애물이다. 소나 돼지처럼 헐값에라도 팔아 사료값이라도 받을 수 있는게 아니다. 자칫하면 30살까지 사는 말을 떠안아 한달에 100여만원씩 먹여서 살리지 않으면 동물학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앞장서온 경기도가 올해 2월 12일부터 시행하는 「개정 동물보호법」 내용을 반영한 ‘동물이 함께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 홍보물을 제작해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해에도 동물복지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립을 위한 홍보물을 제작해 성공적으로 배포·활용한 바, 올해에도 관련 홍보물 제공 요청이 지속되어 개정된 동물보호법 내용을 반영, 재구성했다.개정된 동물보호법의 주요내용은 ①맹견 소유자의 책임보험 의무가입, ②동물학대 행위 처벌 강화, ③동물유기 행위의 처벌이다.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펫티켓 확립, 동물보호과 신설 등 다양한 동물 보호·복지 정책으로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세상’ 실현에 힘써온 민선7기 경기도가 올해는 총 306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33가지 사업을 추진한다.김성식 축산산림국장은 3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21 동물보호·복지 정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김성식 국장은 이날 “이번 정책은 민선7기 ‘경기도형 동물복지 종합대책(2018~2022)’의 일환”이라며 “최근 증가하는 동물 보호·복지 정책 수요에 맞춰 생명존중이 기
2019년 7월, 머리에 알 수 없는 물체가 박힌 해 전북 군산시 신풍동 일대를 배회하는 길고양이가 발견되었다. 두부를 관통한 물체가 왼쪽 안구를 파고든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눈을 뜰 수 없는 상태의 고양이었다. 이를 가엽게 여긴 캣맘들은 머리에 못과 같은 물체가 박혀 있다 해서 그 고양이를 '모시'라고 불렀다.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있을 모시를 구조하기 위한 동물자유연대와 '군산 길고양이 돌보미'의 협력은 지난해 7월 21일 결실을 봤다. 이들 동물단체가 놓은 대형 포획 틀에 모시가 무사히 들어오자 서둘어 광주의 병원으로 옮겨
동물권단체인 동물해방물결(대표 윤나리, 이지연)이 인간을 위해 희생된 동물을 추모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오는 7월5일부터 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회 비건페스타’에 참가해 동물 추모벽을 설치하고 참관객들과 함께 추모 및 기부 퍼포먼스를 벌인다.동물 추모 행사는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참관객이 추모벽에 스티커를 붙이면,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에서 동물해방물결에 소정의 금액을 대신 기부하는 이벤트이다.동물해방물결은 ‘동물을 느끼는 존재로 인식하고, 고통스러운 굴레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공감하고 행동
김갑수 베를린 자유대학(Free University Berlin, Germany) 마사학부 교수독일에서 수의학을 공부할 적에 “독일에서 태어난 모든 말은 인간에게 고기를 공급하는 산업동물이고, 언제든 인간의 욕구에 의하여 도축될 수 있다”라는 말 육종 전문교수의 설명을 들은 기억이 있다.사실상 이러한 축산관련 법규는 전 유럽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이라는 정의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도축할 수 있는 말과 스포츠용 말과 처음부터 법적인 기본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독일에서는 1985년 동물보호법이 동물복지법으로 바뀌고 나서부터 말을 도축하는 절차가 세분화됐다. 말을 도축용으로 기르고자 할 때는 처음부터 수의사를 통한 철저한 관리를 받도록 했으며, 말고기 소비를 위한 스포츠용 말의 도축은 불가능해졌다.또한, 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말을 도축할 때도 엄격한 규정을 적용한다. 다른 산업동물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위생조건을 충족토록 한 것이다.일반적으로 스포츠용 말은 (식용마로 쓰이지 않아) 치료약의 선택에 자유로우나, 도축용으로 길러지는 말은 항생제 등 모든 약물 사용에 규제를 받는다. 대부분의 의약품 사용 후에는 반드시 약물을 사용했다는 증거를 남기도록 하고 있다. 치료를 담당한 수의사는 약품사용증명서를 10부를 작성해 말 사육자와 복지부, 식약청, 농림부, 수의사협회, 도축장 등으로 보내야 하고, 자신이 한 부를 10년 동안 보관한다. 독일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행정체계 구축을 통해 도축되는 산업동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안전한 먹거리는 국가가 국민에게 책임을 지고 제공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최소한의 서비스이다. 정부의 대국민적인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국민의 먹거리가 위협 받지 않도록 모든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함은 분명하다.이번 경주마의 도축 사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그리고 말 사육자들로 이어지는 일련의 범죄행위이기에 더욱더 커다란 충격을 준다.많은 사람은 “난 말고기를 먹지 않으니 그리 중요하지 않아!!” 또 다른 그룹은 “어떻게 말을 이렇게 잡아먹을 수가 있어?” 그리고 동물단체는 미국산 경주마가 한국에 와서 이러한 대우를 받고 있어?” 등으로 축소 해석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사건의 커다란 책임의 축은 말산업육성법을 제정해 말산업을 육성시키겠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이다.말을 도축하는 과정에 관련 절차에 대한 규정이 없다면 농림축산식품부가 1차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만약 규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책임 소재는 피할 수 없다. 관련 규정을 기반으로 지도 감독해야 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사건의 해당 지자체인 제주도, 말도축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까지 책임에 있어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또한, 도축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동물학대에 대한 책임 역시 농림축산식품부가 면치 못한다.다시 말하면 이번 사건은 미국산 경주마가 한국에 와서 푸대접을 받는 것으로 축소해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대한민국 청와대,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모두가 합심해(?) 국민의 기본권인 먹거리의 안전성을 침해한 사건일 것이다.그리고 대한민국의 말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한국마사회는 경주 도중에 다친 말, 다리가 부러진 말 등을 아무런 조치 없이 마주에게 인계해 모든 책임으로부터 벗어나려는 행위를 하는 대한민국의 공기업인 마사회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아울러, 앞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 발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여야 할 것이다.한국마사회는 마주들의 경주마를 모아서 한국경마를 주관하고, 막대한 소득을 취하고 있지만, 경주 도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모든 책임을 마주와 조교사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경영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한국마사회는 최소한 자신들에게 돈을 벌도록 해준 사업파트너 경주마에게 경주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치료 또는 휴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하지 않겠나.만약에 도축을 한다고 해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최소한의 휴약기간(休藥期間, 사육하는 가축을 식용으로 쓰기 전에 동물용 의약품의 사용을 제한하는 기간)을 지킬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는 게 국민에 대한 공기업의 기본적인 예의가 아닐까 한다.지금까지 제주도에 살거나 여행을 하면서 말고기를 식당에서 드신 모든 분들은 아마도 대한민국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하여 검증되지도 않은 말고기를 먹었다는 배신감을 감출 수가 없을 것이다.※ 외부 필자 원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부산의 한 동물단체가 4월 29일 부산 서구청과 한국마사회가 송도 해수욕장에서 함께 진행하는 ‘무료 승마체험’ 행사의 취소를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 포니를 활용한 ‘무료 승마체험’이 ‘동물학대’이라는 이유였다. 서구청은 합법적인 행사이기에 강행한다는 입장으로 동물단체와의 계속되는 마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통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인간의 오랜 파트너이자 가축인 말에 대한 복지도 주목된다. 특히,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된 이후 급속도로 성장한 말산업에 비해 말 복지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실정이기에 더욱더 그렇다.말산업을 홍보하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승마체험이 과연 논란이 될 일인가? 승마체험이 동물복지 차원의 ‘동물학대’라고 할 수 있을지를 객관적인 사실과 자료를 통해 심층 조명해본다.우선, 인간의 관점에서 누군가를 등에 태운다는 것은 부담스럽다. 남의 무게를 내가 지탱을 해야 하기에 그만큼 에너지가 소모되고 힘이 쓰이기 때문이다. 동물도 마찬가지로 자신이 아닌 누군가의 체중을 감당하는 걸을 좋아하지는 않는다.하지만, 동물은 각 품종의 특성을 갖고 태어난다. ‘말(馬)과’의 동물은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달리는 게 주요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의 동물은 오히려 움직이지 못하는 게 더욱 큰 고통일 수 있다.국내 저명한 말 전문가는 말은 선천적으로 뛰어난 힘을 갖고 있으며, 이를 적절히 해소시켜 주지 않으면 오히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각종 질환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사육되는 말은 하루에 최소 2~3시간가량을 운동은 필수적이라고 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법적 개념에서의 동물학대동물보호법에서는 “동물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신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및 굶주림, 질병 등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게을리하거나 방치하는 행위”라고 ‘동물학대’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승마체험은 일단 관련법에서 정의한 행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신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라고 보기도 어렵고, ‘정당한 사유 없이’도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고의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오히려 말 전문가들은 운동하지 않는 것이 더욱 스트레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국내 저명한 말 전문가는 “말은 선천적으로 뛰어난 힘을 갖고 있으며, 이를 적절히 해소시켜 주지 않으면 오히려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 각종 질환에 노출된다”며, “현장에서는 말의 스트레스를 위해 매일 손평보 20~30분, 조마삭, 워킹머신, 방목 등을 적절히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오히려 운동하지 않고 방치된 말들은 무료함으로 여러 가지 악벽이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 운동 부족으로 인한 체중 부담은 관절 및 발굽질환, 대상 작용 이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며, “‘승마 체험’ 자체를 동물학대라고 주장하는 것은 말의 종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일선 승마장에서는 고객이 없는 날에도 매일 말들을 마방에서 꺼내 일정 시간 동안 훈련을 시킨다. 야생 상태의 말들은 스스로 움직이면서 운동을 하지만, 사육되는 말들은 일정량 이상의 운동하지 않으면 산통에 걸려 죽기 때문이다.말을 잘 모르는 사람은 말을 타는 것은 인간이 수단으로 이용하는 행위라고만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말을 타는 게 단순히 이용 수단에 그치지 않는다. 일종의 교감이 이뤄진다. 기본적으로 말들은 인간과 함께하는 행위들을 좋아한다. 모든 말들이 그러하진 않겠지만 인간의 손을 타고 자란 대부분 말들은 오히려 인간과 함께하기를 원한다.말은 표정을 통해 17가지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인간의 표정을 통해 감정을 읽는다는 해외 연구결과들도 많다. 그만큼 인간과의 교감을 중시하고 선호한다.과학 비평가이자 수의사인 데이비드 래미는 2011년 발표한 자료를 통해 “인간과 말은 서로에게 유익한 관계였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인간과 말이 서로의 필요에 의해 상대를 선택했고, 상호 유익하게 발전해 왔다는 것이다. 인간에게 말을 활용함으로 인해 말은 종의 보전에 더욱 유리해졌고, 인간은 더욱 발전된 문화를 이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한국마사회는 평소 ‘말’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승마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승마장과의 협업을 통해 서울, 천안, 청주, 부산 등 전국 6개의 도심 공원에서 시행 예정이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한국마사회의 무료 승마체험말 복지 고려해 실시해한국마사회는 ‘동물복지’ 개념을 반영한 말 복지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마사회가 추진하는 말 관련 모든 행사에 말 복지 차원의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동물단체들이 ‘동물학대’라고 주장하며 행사 취소를 요구한 ‘무료 승마체험’도 마찬가지이다.한국마사회는 ‘동물보호법’과 ‘세계 말 복지협회(World Horse Welfare)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현장에서의 말 상태를 항상 예의주시한다고 밝혔다.승마체험에 대한 한국마사회의 입장- 승마 체험용 말은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 등록된 건강한 말들이다.- 말의 사육과 관리는 ‘동물보호법’과 ‘세계 말 복지협회(World Horse Welfare)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다.- 하루 7시간 중 말 1마리당 하루 4시간 승마체험에 이용되고 3시간 휴식을 취한다.- 매시간 50분 동안 승마 체험을 하고, 10분을 휴식을 취한다.- 점심시간 70분을 주고, 1마리씩 교대로 1시간씩 추가 휴식 시간을 줘서 말을 배려한다.- 말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체험 고객의 체중은 70kg 이하로 제한하고, 가볍게 걷는 형태(평보)로 승마체험을 진행한다.- 물과 사료는 정해진 시간에 하루 기준 급식량을 준수하여 급여하고, 전문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이 관리한다.한국마사회의 지도감독이 아니더라도 승마체험 민간 사업자들은 수십 년간 말과 호흡을 맞춰온 말 전문가들이다. 말이 자신들의 소중한 자산이며, 말을 아끼는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수년간 승마체험을 담당해온 민간 승마사업 관계자는 “‘동물학대’라는 말은 가당치도 않다. 말을 사랑하지 않으면, 이런 일을 애당초 시작할 수조차 없다”며, “어디에서 승마체험을 하든 말들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다, 승마체험을 통해 많은 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어 “말들에게 부담을 덜 주기 위해서 바닥에 최대한 푹신한 매트를 깔고 체험을 진행한다. 말들은 소중한 자산이고, 내 자식과도 같은 녀석들인데 무리하게 체험을 하겠느냐”고 반문했다.말 활용 사례, 해외는?국제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를 실천하는 독일과 영국에서도 승마체험 자체를 금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독일은 어린 시절부터 승마를 장려하고 말 타기가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화돼 있다. 물론, 말 복지를 고려한 가운데 모든 교육이 진행된다.대표적인 승용마인 ‘하노버리안’의 최초 산지인 독일 하노버 지방에 가면 하노버리안을 활용 관광마차가 운영되며, 지역 축제 기간에는 말을 타고 시가행진을 진행하기도 한다. 동물복지의 최고 선진국으로 불리는 독일에서도 말을 통한 활동 등을 전면적으로 금지하지 않고, 말 복지를 고려한 상태에서 진행되도록 하고 있다.2017년 7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왕자 에른스트의 종교 결혼식 후 행진 준비 모습(사진 출처= 데일리메일). 미국에서는 2014년 뉴욕 센트럴파크의 명물인 관광마차의 존립을 놓고 논란이 일었다. 새롭게 취임한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동물학대’라는 이유를 들어 센트럴파크 마차 운행을 중단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시민의 64%가 뉴욕의 명물인 마차 관광 유지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이 부동산업자들과의 정치적 뒷거래를 통해 맨해튼 서쪽 노른자 땅을 노린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무산됐다.최근에는 말 복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오는 6월부터 공원 내 차량 운행이 전면 금지되고, 공원 앞 도로에 서 있는 관광 마차가 공원 안으로 자리를 옮긴다.뉴욕 센트럴파크의 명물인 관광마차의 모습(사진 출처= 센트럴파크 홈페이지_.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동물단체들이 동물 학대라는 명목상 이유를 들어 부산 서구청이 진행하는 무료 승마체험 행사의 취소를 요구해 논란을 빚고 있다,부산 서구청은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 동안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걸쳐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도심 주민을 위한 무료 승마체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동물학대방지연합 등 동물단체는 서구청의 무료 승마체험 행사가 동물 학대를 야기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동물학대방지연합은 4월 29일 SNS를 통해 “말 4마리가 하루에 최대 600여 명을 태울 거라 한다. 말 한 마리에 하루에 백 명도 넘는 사람을 태워야 한다”며, “시민공원 행사가 중단된 지 얼마나 됐다고 지자체나 마사회나 똑같이 또 반복하냐”고 강하게 비판했다.서구청은 합법적인 행사인 만큼 기존 계획대로 무료 승마체험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주최 측 관계자는 “승마체험 말은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 등록된 건강한 말”이며, “말의 사육과 관리는 ‘동물보호법’과 세계 말 복지협회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하루 7시간 중 4시간을 승마체험에 이용하고, 3시간은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구체적으로 매시간 50분 승마 체험과 물 급여를 포함한 10분 휴식을 보장하고, 점심시간 70분을 줄 것”이라며, “말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체중도 70kg 이하로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동물단체는 “낯선 환경에서 이뤄지는 행사 자체가 말에게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동물을 이용한 행사 자체를 반대한다”며, “행사를 취소한다는 답변이 나올 때까지 서구청장에 항의하는 것은 물론 전자민원과 담당 공무원에 항의 전화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부산 서구청은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 동안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걸쳐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도심 주민을 위한 무료 승마체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동물단체는 서구청의 무료 승마체험 행사가 동물 학대를 야기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다(사진 출처=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페이스북 캡쳐).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반려동물로 인한 사건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동물보호법 준수에 대한 홍보 및 집중 계도에 나섰다.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견 소유주는 외출 시 목줄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하며, 다른 사람에게 위해나 혐오감을 주지 않는 범위의 길이를 유지해야 한다. 이와 함께 도사견 등 3개월령 이상의 맹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에는 목줄 외에 입마개를 해야 하며, 위반 시에는 최고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또한 누구든지 유기·유실동물 발견 시 주인이 없는 동물이라 생각하고 마음대로 잡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