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숙 한자교실] 규탄(糾彈)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1일 평양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정치국 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2.05.21.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주요7개국(G7) 외교장관들이 30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기사 출처: [서울=뉴시스] 이번 한자교실에서는 규탄(糾彈)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糾’ 자는 실 사(糸), 얽힐 구(丩) 자의 조합이다. ‘糸’ 자는 누에고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자신이 유엔총회에서 제안했던 '종전선언'을 야당이 비판한 것에 대해 "야당이 종전선언에 대해 참 이해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종전선언은 평화협상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제 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상에 들어가자’는 일종의 정치적 선언"이라며, "법적 지위는 달라지는 것이 없고, 정전협정에 의해 이뤄지는 관계는 그대로 지속된다"고 설명했다.이날 미국 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돌아오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내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의 한반도 전쟁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새로운 전략무기’를 보여주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중국 정부가 우려를 표명하는 견해를 내놨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대북 적대 정책을 철회하지 않는 한 전략무기 개발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한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연합뉴스의 논평 요구에 이같이 답변했다.겅솽 대변인은 “한반도의 대화 국면을 이어가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은 관련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며, “현 한반도 정세에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대화에 도움이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북한이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단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사진= 연합뉴스). 정 부의장은 11일 오후 민주평통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북한이 이달 하순 개최를 예고한 노동당 제7기 5차 전원회의에서 “사정과 환경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사 중단) 약속을 더는 지킬 수 없게 됐다는 명분을 걸어 (결정을) 취소하거나 ICBM을 쏘리라 본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북한이 “핵 활동을 재개하고 ICBM 개발은 계속하는 등 공격의 위협도를 높이는 실험을 심심찮게 하면서 미국이 다급해서 협상에 나오도록 하겠다는 고강도 벼랑 끝 전술”을 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ICBM 시험발사 재개 관측에 대해서는 “우주개발이란 명목으로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면서 ICBM의 고도화를 과시하면서 이를 다음번 협상카드로 쓸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정 부의장은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두 번째 백두산 등정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는 자주권을 잃지 않고 국위 선양하려면 고생을 좀 해야 한다, 미국을 향해서는 ‘버틸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북한은 작년 4월 20일 노동당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핵·경제 건설 병진노선’ 대신 경제건설에 집중하겠다면서 핵실험과 ICBM의 시험발사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정부가 북한의 ‘동창리 중대한 시험’에 대해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 연합뉴스). 국방부는 8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중대한 시험을) 발표한 사실에 대해 알고 있다”며, “한미가 긴밀한 공조 아래 북한 동창리를 비롯한 주요 지역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감시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중대한 시험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질의에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대북정보 사안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또한 통일부도 비슷한 입장을 내놨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미) 양측이 여전히 대화 진전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북미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면서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로서 필요한 조치·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북한 국방과학원 대변인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12월 7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는 대단히 중대한 시험이 진행되었다”며, “이번에 진행한 중대한 시험의 결과는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일각에서는 인공위성의 발사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개발과 관련됐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정부 안보리결의 환영, 기름 공급 차단하나유엔 안보리가 새 대북제재를 결의하고 나섰다.22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대북 유류 제재를 한층 강화하는 '대북제재결의 2397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정부는 안보리 결의를 환영했다. 정부는 안보리 결의를 환영하지만 이는 북한을 복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리는 결의안을 통해 휘발유·경유·등유를 아우르는 석유 정제품 공급량을 사실상 바닥 수준으로 줄이고 해외파견 노동자들을 2년 이내 북한에 귀환 조치토록 했다.이번 결의안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