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불작가 정택영 초대전이 2023년 10월 11일부터 11월 4일까지 서울 필동에 있는 필동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괏슈, 수채, 아크릴릭, 혼합재료(mixed media) 등의 여러 화구와 색료들을 다양하게 사용해 루브르나 뤽상부르, 몽마르트, 오르세 미술관 등 잘 알려진 곳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생경한 파리의 뒷모습까지 새로운 미감으로 파리의 여러 외면과 내면을 표현한 3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빛과 생명”의 유기적 관계, 현대 회화의 의미와 우리의 삶과의 관계에 대한 시각적 체험을 작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에서는 2023년 5월 8일부터 이 열리고 있습니다. 8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우리 식탁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었던 조기, 명치, 멸치를 중심으로 해양문화를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1인당 수산물 소비량 세계 1위가 우리나라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2위는 노르웨이, 3위는 일본이라고 해요. 민속박물관이 아니라 과학관에 온걸까요? 참조기와 부세의 세밀화와 아래에는 모형이 있습니다. 아래 모형에서 배지느러미라고 써있는 글씨 아래에는 점자가 있습니다. 시각장애
리서울갤러리(대표 조운조)가 7월 6일(수)부터 16일(토)까지 7월의 전시로 이만수 작가의 열여섯 번째 개인전을 진행한다. 성신여대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만수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산조 - 사유의 풍경’이란 주제로 신작 20여점을 출품한다. 산과 바다가 보이는 풍경, 자연 속에 유유자적 거닐고 사유하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은유적 그림들을 통해 현대인의 일상을 바라본다.이만수 작가는 이번 전시 주제인 '산조 - 사유의 풍경'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다.아주 오래전부터 마당을 쓸거나 서성거릴 때 그리고 마당을 나서 어디
매진! 문화예술을 향유하고픈 욕구는 이제 더 이상 억누르기 힘든가 보다. 올여름의 무더위가 지나고 입추를 하루 앞둔 가을장마의 틈바구니에 비 온 뒤 맑게 개고 활동하기 좋은 청명한 날씨에 예술의전당 야외를 가득 매운 인파들, 아무리 코로나가 무섭고 엄중하다고 하지만 이렇게 휴일 오후를 누리고 즐기기 위해 소풍 나온 사람들에게 코로나 시국에 어딜 외출하고 돌아다니냐고 비난하는 사람은 외로운 방구석 키보드 워리어요 이불 속의 하이킥만 남발하는 불쌍한 영혼일 테다. 그런 사람들일수록 더욱 따뜻한 환대와 포옹 그리고 문화예술로서의 위로가
코로나로 빼앗긴 축제의 흥겨움을, 일상을 기원하는 간절한 소망의 시간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가 10일 개막 한다.2021 강릉단오제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던 지난해의 경험에서 한발 더 나가 1,000년을 잇는 강릉단오제 정신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여는 강릉단오제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행사로 구성, 17일까지 8일간 펼쳐진다.올해 강릉단오제는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조전제, 단오굿, 관노가면극등 지정문화재 실황중계, 신주교환, 영산홍챌린지 등 13개 행사로 구성, 온
바다를 한 상 차려놓고/김주선 경남 삼천포항 근처에 사는 친구로부터 아이스박스에 담긴 택배가 도착했다. 태양력의 절기로 농사를 짓는 집안에서 흙냄새로 자란 친구였다. 조선소 근처에서 청춘을 보내더니 바닷가 사람이 다 되었나 보다. 태음력을 꿰고 물 때를 헤아리는 걸 보니 제법 갯내가 난다. 상자에는 꾸덕꾸덕 말린 가자미와 새끼 딱돔이 해조류 위에 끼리끼리 포개져 누워있다. 입덧 때 즐겨 먹던 다시마 부각처럼 기름에 노릇노릇 튀겨내면 바다가 한 상 차려지겠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 바다를 본 게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다. 첩첩산중 내륙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가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탓에 지난해처럼 온라인 시민 참여로 대부분 진행되지만 남대천 단오장에 예술과 만나는 소망의 공간을 조성, 아쉬움을 달랜다.강릉단오제위원회는 12일 오전 제공한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두해 연속 예년과 같은 축제를 준비할 수 없어 안타깝지만 코로나 이후를 대비, 강릉단오제 정체성 강화, 멀티 플랫폼 강화, 다양한 예술과의 결합, 친환경 축제로의 전환을 염두에 두고 2021년 단오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올해 강릉단오제의 가장 큰 특징은 강릉단오제 특별전이 마련
2021 강릉단오제 포스터가 공개됐다. (사)강릉단오제위원회(위원장: 김동찬)가 26일 공개한 공식 포스터는 코로나 19로 잠시 쉬어가는 시간, 일상의 축제가 가능한 내일을 소망하는 간절함을 상징하는 「안녕, 단오」의 메시지가 담겼다.이번 포스터는 단오의 이니셜 DANO를 가져와 빨강, 초록, 노랑, 파랑 4개의 색을 사용했고, 코로나 시대 「안녕」이라는 단어에 포함된 시민들의 정서를 반영했다. 반갑게 인사하고,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는 중의적인 뜻을 담은 「안녕」 이란 단어가 메아리처럼 퍼져나가듯이 디자인해
강릉시가 대관령 어흘리 관광지 내에 안내소를 신축함으로써 대관령 권역을 대표적인 농‧산촌관광의 모델로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관령 어흘리 관광지는, 2014년도에 총면적 163천㎡를 관광지로 지정 및 관광지 조성계획을 승인받았으며, 도로 및 주차장, 화장실 등의 공공편익시설을 비롯하여 오토캠핑장, 트리하우스, 게스트 하우스 등 숙박 및 휴양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최근 수년간 국‧도비를 지원받아 도로확 포장, 교량, 주차장, 상하수도 사업 등에 총 50여억 원을 투입함으로써 공공편익시설 대부분을 조성하였으며, 금년에는
강릉시가 대관령 관광특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행사를 운영할 전통문화체험관 건립을 추진한다. 강릉시에 따르면 2020년 10월 착공하여 내년 3월 완공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5억 9천만 원이다.오죽한옥마을 내 유휴부지에 건립 예정인 이 체험관은 기존 오죽한옥마을 외관과 어울리도록 총 88㎡ 규모의 전통한옥 목구조로 건축된다.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은 크게 시민 교육형과 관광객 체험형으로 구분하여 편성될 예정이다.한편, 오죽한옥마을에서는 사물재, 식당동 등 부대시설을 활용하여 한글 캘리그라피, 다도 예절, 궁중 행
오죽헌/시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시행하는 평가로, 박물관 운영의 내실화와 문화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7년 처음으로 시작하여 격년으로 시행된다. 올해는 전국 227개의 공립박물관 중 157개 가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강원도의 경우 50개의 공립박물관 가운데 10개 만이 선정되었다.평가는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강원도 산지와 영동지역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장관을 이루고 있는 토왕성폭포와 대승폭포의 모습을 2일 공개했다.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 등 총 320m, 명승 제96호로 국내 폭포 가운데 최장인 토왕성폭포는 폭포 위에서 물을 많이 담지 못해 여름철 비가 많이 내린 뒤 2∼3일만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절경이다. 토왕성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토왕골을 이루며 비룡폭포, 육담폭포를 거쳐 속초시 상수원인 쌍천으로 합류한다. '국내 최장 폭포'인 설악산 토왕성폭포가 최근 내린 기록적 폭우에
줄리어드음대, 일리노이대학 음대 대학원 졸업, 서울대 음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 동경국립예술대학 지휘과 연구원과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을 역임! 현재 춘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이종진의 화려한 프로필이다. 그렇다! 춘천은 이런 지휘자를 확보한 도시다. 춘천을 아울러 범 춘천의 기치를 내걸고 강원도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리! 2015년부터 호반의 도시 춘천의 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는 마에스트로 이종진을 춘천문화예술회관 그의 집무실에서 만나보았다.-춘천 출신으로 서울에서도 위명이
서울에서 자가용으로 1시간 30여 분, 용산역에서 기차로 8000원,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무료로 왕복이 가능한 호반의 도시 춘천. 인구 30만에 채 미치지 못하는 교육과 군사, 그리고 물과 산이 어우러진 휴양의 도시로 알려진 춘천이지만 기악, 성악 그리고 무용까지 한데 어울린 풍성한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춘천. 도시 규모와 문화행정, 예술의 향기가 묻어나는 삶의 품격은 연관성이 없다는 걸 증명하고 있는 춘천시립예술단의 살아 있는 증인이자 산파인 춘천시립예술단 홍정원 차장을 순도 100프로의 파란 하늘이 펼쳐진 6월 어느 날,
또 하나의 기대했던 공연이 아쉽게 취소되었다. 올해는 어쩔 수 없는 여건으로 인한 하도 많은 취소로 면역이 생겨 웬만한 건 꿈쩍도 하지 않지만 이 공연은 정말 아쉽다. 코로나가 원인인 건 맞지만 조금 다른 이유다. 다음 주 1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예정된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4년 만의 개최되는 세 번째 독주회는 이미 매진이다. 2,505석이 전부 팔릴 정도로 그녀의 명성은 입증되었다. 얼마 만에 그 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이 사람들로 가득 차는 건지 모른다. 그만큼 클래식 공연으로 그것도 한 사람의 티켓 파워로 그 정도 규모의
오늘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6주기다. 세월호를 추모하는 클래식 노래가 없음을 안타까워해서 작곡한 이승원 작시의 은 이제 용서와 사랑으로 승화하는 더 큰 대승적인 차원으로 불린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복합적 모순과 부조리로 일어난 참사들을 기억하고 극복해야 한다. 이념과 갈등을 초월할 우리 민족을 하나로 통합하고 화해시킬 핀란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같은 곡이 꼭 있어야 한다. 시대와 공감하고 시민이 함께 하는 무대와 공연이 아니면 클래식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진다. 때와 장소에 맞는 적절한 선곡으로 무대와 관
지난 3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에는 가수 이적, 유희열과 방송인 유재석 그리고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손열음이 출연했다. 유재석은 “손열음 씨도 신나는 음악 한 번 연주해달라"라고 말하자 옆에 있던 이적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를 모셔두고 신나는 거 연주해달라니 무슨 소리냐"라며 타박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출신인 유희열은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정식 피아노도 아닌 디지털 피아노로 손열음은 볼로도스가 편곡한 모차르트 터키행진곡 변주곡을 연주했다.언론에선 또 호들갑을 떨었다. 클알못을 스스로 인정하면서
11일간 열린 제28회 평창 대관령눈꽃축제(1월 17일~27일)가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다.황병산 사냥놀이를 활용한 멧돼지 술래잡기, 대굴대굴 볼링, 복점 윷놀이, 복 투호, 스노우 버킷 등 올해 축제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 행사를 통해 체험 중점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됐다는 평가이다.특히 축제장 인근 알펜시아리조트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를 특별히 개방해 2018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관령면의 새로운 지역성 활용을 위해 매일 40명씩 선착순으로 썰매를 타는 연계 상품을 시범 운영해 호평을 얻었다.그 밖에 눈썰매, 눈밭에서
1974년 여름 장마가 시작될 무렵이었다. 그때 나는 스물 한 살이었고, MT를 위해 설악산에 간 대학생이었다. 양폭 산장에서 여장을 푼 첫날 마신 술이 과했다. 소변 보러 간 계곡에 처박혀 많이 다쳤다. 어금니 몇 대가 부서졌고, 턱이 찢어졌다. 피가 많이 났다. 지혈을 하는 등 응급처치를 해 줬던 누군가가 말했듯 그만하기 다행이긴 했지만 통증이 심했다. 진통제 몇 알 정도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통증이었다. 빨리 하산하여 치과부터 가라는 충고를 무시하고 나는 일행의 뒤를 쫓아 기어이 대청봉에 올랐고 가까스로 한계령 쪽 국도변 민박촌
사진=연합뉴스 11월의 마지막 날, 포근한 날씨와 함께 유명산과 바닷가, 스키장에서 겨울의 시작을 만끽한다.4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전과 충남 경계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가벼운 옷차림으로 계곡과 능선을 넘나들며 동학사와 갑사 경내에서 초겨울 주말 여유를 즐겼다.충남 청양 칠갑산에 오른 사람들은 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너며 산의 정취를 즐겼다.경기 감악산 출렁다리와 마장호수 흔들다리에도 5천여명의 사람들이 방문했다.충북 속리산과 월악산 역시 4천여명의 사람들이 세조길과 법주사 등을 거닐며 11월 마지막 주말을 보냈다.전북 완주 모악산과 대둔산, 국립공원 내장산·지리산·덕유산, 경기 수락산·소요산·명성산·광교산·용문산, 인천 문학산·계양산·마니산, 깊은 가을 풍경의 영남알프스 울산 신불산 역시 12월을 준비하는 등산객들의 발걸음을 반겼다.겨울바다 역시 풍경과 별미를 즐기려는 여행객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았다.사진=연합뉴스많은 미식가들이 고소한 대하구이와 깊은 바다맛이 담긴 굴구이 등을 먹기 위해 충남 태안 안면도 백사장항, 홍성 남당항, 보령 대천항 등을 찾았다.해운대 달맞이 길, 부산 이기대 해안 산책길 역시 바다 풍경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여유로운 주말을 보냈다.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 명소 울산 울주군, 동구 해안가의 간절곶 해맞이 공원, 동구 대왕암공원 역시 동해안 절경을 즐기기 위한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졌다.인천 월미도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놀이기구를 타며 가족, 또는 연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늦가을의 마지막과 함께 강원도 스키장 역시 한겨울 스키 시즌을 기다려온 스키어들이 몰려왔다.사진=연합뉴스겨울 스포츠를 그리워하던 스키어들 5천여명이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서 스릴을 만끽했다.평창 용평스키장, 휘닉스평창 역시 은빛 설원을 누비려는 8천여명이 몰려왔다.특히 최근 많은 눈이 내린 평창군 대관령면 선자령은 눈으로 뒤덮인 산길을 누비려는 등산객들로 가득했다.도시 주변 유원지 역시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로 풍성했다.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찾은 많은 방문객들은 뉴트로 축제 '도라온 로라코스타'를 즐겼다. 1960~1970년대 '그때 그 감성 그대로' 마련한 어트랙션, 포토스팟, 공연 등 즐길 거리를 통해 중장년층은 그리운 향수와 추억을, 젊은 세대는 낯선 새로운의 즐거움을 느꼈다. 정선 하이원 스키장에 5천여명이 찾아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며 겨울 낭만을 만끽했다.대구 엑스코에서는 제9회 대구 커피&카페박람회에 참여한 관람객들과 깊은 커피 향에 취했다. 과거 다방문화부터 최근 카페 골목까지, 대구를 풍미한 커피 역사를 돌아보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사진=연합뉴스전남 보성군 차밭은 지난 29일 '빛축제' 시작으로 6.5m 높이 버블트리와 특별 제작한 3D 샹들리에 등을 배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았다.옛 대통령 별장 충북 청주 청남대 역시 3천명의 관광객들이 대통령기념관과 광장 등을 둘러보며 대청호반 풍광을 감상했다.대한민국 2호 국가정원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가득했으며, 태화강 국가정원에 조성된 십리대숲길 역시 사람들의 여유로 넘쳐났다.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는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진도를 순례하며 문화행사, 벽화 그리기 등에 참여하며 팽목한 기억 공간 보존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