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까칠하지만 원칙주의자인 중년 홀아비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식으로 엮은 스웨덴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장편 소설이다. 오베는 겉보기엔 무뚝뚝해 보이고 거친 언행으로 인해 쉽게 다가가기 힘든 괴팍한 사람이지만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 할 줄 알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다하는 상남자이자 진정한 어른 그리고 평생 한 여인만 사랑하고 헌신한 로맨티스트다. 순탄치 않았던 오베의 일대기를 따라가는 동안, 그 불행의 원인이 단순히 감정의 문제가 아님을 알게 되면서 우리는 일상의 소중함과 사랑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고 잔잔한 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