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농사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스마트농업(智慧农业)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로봇들이 싹이 튼 종자를 모판에 골고루 뿌려 담고 접반암실(叠盘暗室, 암실에 모판을 겹겹이 쌓아 두는 곳)로 가져간다... 지난 4월 8일, 베이다황그룹(北大荒集团) 창업농장(创业农场)의 벼집중지능아종생산기지(水稻集中智能芽种生产基地)를 방문했다. 새로 도입한 설비로 싹을 틔운 900톤의 종자가 잇달아 상자에서 나와 지혜농업 접반암실육모 생산라인(智慧农业叠盘暗室育秧生产线)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작은 기차에 실려 스마트온습조절하우스(智能温湿调控大棚)로 간다.하우
2022년 3월, “헤이룽장성 '14.5' 디지털경제 발전 규획" 및 정책이 출범했다. '규획'이란 2025년까지 헤이룽장성 디지털경제 핵심산업의 증가치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이상에 달하고 디지털경제가 도약식 발전을 실현하며, 디지털산업화 동북기지 구축을 완료하고 제조업의 디지털화 헤이룽장 모델을 만들며, 현대디지털농업의 전국모델을 건설하고, 스마트생태관광 모범도시로 탈바꿈하며, 다국적 디지털화 협력센터를 건설한다는 목표이다. 2022년 4월에는 2급 노드에 접속한 기업이 136개밖에 없었으나 12월 13일에는 2569
중국의 3대 주요 곡물 생산지가 모두 풍작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고, 중국 둥북 3성인 흑룡강, 길림, 료녕성은 올해 추곡 수확이 풍작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추곡은 중국 년간 곡물 생산량의 약 4분의 3을 차지해 년간 곡물 생산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둥북 지역의 추곡 풍작은 중국 식량 안보를 보장하는 데 매우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헤이룽장성 농업농촌청 책임자는 11월 초 헤이룽장의 추곡 수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19년 련속 풍년'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길림성 농업 부서 역시 현재 길림성 각 지역의 추곡
중국 최대의 농산물 종합 기업 베이다황… 오늘 이야기는 베이다황이 중국 전역 최초로 파종과 재배, 그리고 수확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무인화, 즉 스마트팜 기능을 시도하며 또한 실재 활용하고 있다. “저는 현재 집에 앉아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아버지 세대는 하늘만 바라보며 농사를 지었습니다. 이제 우리 세대는 휴대폰에서 알려주는 데이터를 보고 농사를 짓습니다. 새로운 시대가 왔으니 농사도 새로운 방법으로 지어야 합니다” 93년생 중국 베이다황 홍웨이 농장 차세대 농업인 장량바오의 이야기이다. 5G, 위성, 드론, 빅데이터, 휴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중국이지만 헤이룽장성을 비롯한 동북지역은 상대적으로 발전 속도가 매누 늦어지면서 노후된 공업기지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는가 싶었다. 그러나 2022년 상반기 헤이룽장성의 GDP 성정율은 전국 평균을 웃돌며 농업 기반의 헤이룽장 정체성에 또 다른 새로운 희망의 빛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전통적으로 헤이룽장성은 중국 1중(中国一重), 할빈전기그룹, 대경유전, 할빈비행기제조그룹 등 '국보급' 기업의 근거지이다. 이러한 “전통브랜드”에 새로운 개념과 새로운 매커니즘, 그리고 신기술로 무장한 활력을 불어넣어 성
중국 흑룡강성 하얼빈시가 중국 지방정부로서는 쉽지 않은 결단을 했다. 그것은 전통적인 농업지역의 모습을 탈피하고, 또한 그로인한 빈곤을 타파하기 위하여, 그리고 기술우위 및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하여 신산업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하면서 구체적인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지난 8월 2일, 하얼빈 경제기술개발구, 하얼빈시 평방구는 지금까지의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책임감을 강화하며 난관을 극복하여 보다 효율적인 지원정책의 추진으로 하얼빈시 전역의 산업진흥발전의 '견인차'가 되기 위해 산업진흥 '공약 10조'를 발표해 '14.5'계획 10대
화재현장 출동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故) 신진규 소방교(33)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10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다.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내‧외빈,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고인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한다.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는다. 도는 11일까지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 소방교의 유해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고 신진규 소방교는 지난 9일 오후 2시29분경 성남의 한
경기도가 국산 밀의 안정적인 생산·유통·소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경기밀 육성 지원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올 1월 농림축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연간 1인당 밀 소비량은 31.6kg에 달하는 반면 밀 자급률은 1.2%에 불과하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쌀 다음 제2의 주식 역할을 하고 있는 밀 산업 성장을 유도하고, 오는 2025년까지 밀 재배면적을 현재 20ha에서 800ha까지, 연간 밀 생산량을 80톤에서 3,200톤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경기밀 육성 지원사업’은 ▲경기밀 생산장려금 지원 ▲
강릉시는 16일(금) 지역주민, 유관기관 및 단체 인사 60여 명과 함께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서부지소 개소식을 개최하였다. 시는 금산리 IC 내 한국도로공사 유휴부지에 강릉 서부권역의 숙원사업인 농업기계임대사업소 서부지소를 지난 9월 18일 준공하고 직원 배치 등 업무추진을 위한 후속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이다.농업기계임대사업소 서부지소는 총 사업비 24억 2천만 원이 투입, 연면적 781㎡, 2층으로 신축되었고 43종 85대의 임대 농기계가 비치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초보 농업인을 위한 실습장도 갖추어 농기계 안전운전을 위한 한층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SBS 대표 시사고발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사회 전반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찾아 집중 취재 재조명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방송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식지 않고 있다.'그것이 알고싶다'는 SBS TV에서 방송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이며 사회, 종교, 미제 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고 있다.1992년 3월 31일 첫방송을 시작했지만 1995년 9월 23일 ~ 1996년 10월 7일까지 소재고갈로 인해 약 1년 간의 휴식기를 가지다 1996년 10월 14일 : 다시 방송을 재개했다.1997년 10월 26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7시에 방영되었으나 동시간대 예능-오락 프로그램과의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1999년 2월 27일부터 매주 일요일 방영했지만 프로그램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이유로 인해 토요일 심야 시간대로 이동하여 방송하고 있다.'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은 대한민국의 민영 방송에서 만든 다큐 프로그램 중 가장 현존하는 최장수 프로그램이고, 1991년 SBS TV 개국 이래 최초의 다큐멘터리이기도 하다.역대 진행자는 초대 문성근(1992년 3월 31일∼1994년 1월 2일, 1997년 10월 26일∼2002년 5월 11일), 2대 박원홍(1994년 1월 9일∼1995년 9월 16일), 3대 오세훈(1996년 10월 14일∼1997년 10월 13일), 4대 정진영(2002년 5월 18일∼2006년 1월 21일), 5대 박상원(2006년 2월 4일∼2008년 2월 23일) 맡아왔다.2008년 3월 1일부터 현재 진행을 맡고 있는 6대 김상중은 "그런데 말입니다"란 독특한 어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초반 한때 시청률이 30%가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최근에도 7∼10%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치밀한 조작인가? 살인범의 게임인가? - 화성 8차 사건의 진실'이라는 부제로 화성 8차 사건에 대해 조명했다.지난 10월 1일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 이춘재는 그동안의 여죄를 자백했다. 그중 하나는 22세 농기계 수리공 윤 씨를 범인으로 체포했던 화성 8차 사건이었다.이에 윤 씨는 30년 전 사건이 당시 가혹 행위와 강압에 의해 허위 자백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수사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들은 윤 씨가 스스로 자백을 했다고 했다.당시 윤 씨를 범인으로 체포한 결정적인 단서는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에 대한 중성자 방사화 분석법에 의해 드러난 범인의 혈액형과 직업 때문이었다. 특히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체모와 윤 씨의 체모가 동일인이 아닐 확률은 3600만 분의 1이라고 밝히기도 했다.20년형의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경식 씨는 "이춘재가 자백을 했다고 연락이 왔더라. 사실 나는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밥을 먹고 있는데 최 형사가 잡아갔다. 당시 형사들이 7명 정도 와서 차에 태운 다음에 수갑을 채웠다. 차에 태워서 바로 경찰서에 가지 않고 산으로 갔는데 그건 겁을 주려고 했던 거 같다. 그 시대에는 누구 하나 죽어도 된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 나 하나 죽어도 된다고 생각했을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그는 "3일 밤낮을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했다. 쪼그려 앉으라고 해서 앉았는데 뒤에서 갑자기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렸다. 그러면서 계속 자백을 하라고 했다. 거의 3일을 계속 지냈다. 어디서는 5시간 반? 4시간 반이 걸려서 자백을 했다는데 절대 아니었다"라며 "자백을 하면 7년, 10년 정도라면서 사형보다 낫다고 하더라. 내가 죄가 없는데 왜 7년형을 살아야 하냐 물었는데 네가 죄를 지었으니까 자백을 해야 한다고 했다. 난 간강 살인을 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당시 증거로 채택된 체모에 대해 "그건 조작이다. 왜 거기서 내 체모가 나왔다는 건지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체모만 6번을 뽑아줬다"라고 했다.그러나 당시 수사 관계자는 이춘재는 왜 안 했던 짓을 했다고 하냐 라며 윤 씨에 대한 가혹 행위는 없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또한 그는 당시 범인의 혈액형과 이춘재의 혈액형은 맞지 않다며 이춘재의 자백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방송은 당시 10여 장에 이르는 윤 씨의 자필 진술서를 입수했다. 그리고 진술서에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윤 씨보다 경찰이 쓸 법한 어휘들이 다량 발견되었다. 이에 윤 씨는 형사가 쓰라고 하는 대로 썼다고 주장했다.당시 윤 씨가 일했던 농기계 수리점 사장. 그는 윤 씨의 조서 작성에 입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장의 이야기는 달랐다. 사장은 "형사들이 윤 씨를 잡아가기 한 달 전부터 지켜봤다고 하더라. 너무 섬뜩했다"라며 "조서 작성이 다 끝나고 다음 날 오라고 해서 갔다. 내가 가서 윤 씨를 부르는데 날 몰라보더라. 그런데 그때 느낌에 쟤가 매를 맞은 건가, 잠을 못 자서 그런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라며 "네가 했냐고 물었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더라. 그런데 그때 경찰이 녹음된 내용을 들려줬다. 끝부분에 제가 했습니다 하는 말이 나왔다. 다른 말은 듣지 못했다. 그게 전부다. 조서 작성에 입회하지 않았다"라고 했다.또한 그는 조서에 나와있는 윤 씨가 범행을 저지른 시각 윤 씨가 외출을 나가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당시 그의 집 구조상 누군가의 외출을 모르는 것은 어려운 상황. 이에 사장은 진술의 석연찮음을 다시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손으로 경운기를 돌려서 항상 손에 기름때가 범벅이다. 그런데 현장에는 기름때가 전혀 없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당시 현장이나 범인이 벗긴 것으로 드러난 피해자의 옷에는 기름때는 일체 발견되지 않았다.그리고 당시 담을 넘은 것으로 진술한 윤 씨. 그러나 윤 씨는 소아마비로 담을 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 이에 당시 수사관들은 "담 넘는 것을 봤다. 담을 넘어 착지까지 제대로 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현장 검증을 지켜본 이웃들의 이야기는 달랐다. 이웃들은 "담에 올라가라고 하니까 애가 못 올라가니까 옆에 있는 벽돌을 놓으면서 올라가라고 하더라. 다리가 후들거리는데 형사들이 옆에서 붙잡고 다리를 올리게 했다. 그 모습을 차마 볼 수 없었다"라고 했다. 이 부분에 대해 이춘재는 담을 넘지 않고 문을 통해서 침입했다고 자백했다. 특히 그의 집은 피해자이 집 인근. 범행 후 도주에도 용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범죄 심리학자는 윤 씨의 진술에 대해 "윤 씨가 말하는 범행 동기를 보면 지나치게 길고 장황해서 마치 윤 씨가 범인이라는 것을 믿게끔 만들기 위한 누군가가 설명하는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또한 "강간 사건의 동기라는 것은 달리 없다. 그렇게 자세하게 진술할 필요가 없다"라고 덧붙였다.또한 법의학자는 피해자의 목에 드러난 상처에 대해 "주택 내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소음에 신경을 썼을 거다. 입안에 뭔가 가격 후 집어넣고 목을 졸랐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굉장히 노련한 범죄자 스타일이다"라며 "부검 사진을 보면서 목에 있는 상처가 낯설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히 화성 연쇄 살인 사건 2차 사건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맨손으로 꾹 눌러서만 나올 수 없는 상처다. 충동적이 아니라 계획된 범행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8차 사건 이전 이춘재가 저지른 강도 예비 사건. 당시 이춘재는 과도와 면장갑을 준비해서 범행을 시도한 바 있다.이에 8차 사건 당시 이웃은 "밤에 지름길로 집에 가는데 누군가가 저를 넘어뜨리고 한 손으로 막고 목을 누르다가 지나가던 행인 때문에 그가 달아났다. 얼굴을 0.1초라도 봤을 텐데 그것보다 입을 막던 가죽장갑의 느낌만 기억난다"라고 했다. 혹시 이는 이춘재가 아니었을까?또한 범행의 결정적인 증거로 나타난 체모의 진실은 무엇일까? 당시 지역 주민은 "8차 사건 후에 B형의 남자들은 거의 다 체모를 뽑아갔다. 학생들도 잡아갔다"라고 했다.그리고 이전 사건에서는 결정적인 단서가 되지 못한 체모와 모발. 그러나 8차 때 체모가 결정적인 증거가 되었다. 당시 국과수 생물학 과장인 최상규 박사는 "피해자의 몸에서 음모 10여 개가 발견됐다"라고 진술했다. 그리고 제작진을 만난 최상규 박사는 "경찰이 증거물을 가지고 왔는데 음모가 발견되었다고 하더라. 모양도 특이했다. 파상모로 파도 물결이 있는 음모였다. 그리고 혈액형 검사를 여러 차례 검사를 했고 오류일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고 단언했다.당시 경찰은 체모에서 발견된 티타늄 성분으로 용의자를 특정했고, 그 과정에서 윤 씨가 범인으로 특정했다. 윤 씨는 "4월인가 5월에 찾아왔다. 그리고 이후에도 찾아와서 몇 번이고 체모를 뽑아달라고 했다. 난 잘못이 없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직업 환경 전문가들은 "희귀 물질인 브롬에 집중하지 않은 것이 의문이다. 과연 동일한 시료일 수 있을까 의심스럽다"라며 이 정도의 함량은 용접공으로 특정할 수 있는 양이 아니다. 결과를 보면 이춘재의 작업 환경과 동일할 확률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또 다른 전문가는 "3600만 분의 1의 확률로 동일인이라고 하지만, 같은 직업군이라면 1000분의 1일 수도 있다. 이 확률 자체를 믿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한 "체모 단 몇 개만으로 범인을 특정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다. 현재 프로토콜은 최소 40수를 뽑게 되어 있다. 부위마다 다를 수 있다. 해석의 문제고 하나의 보충 증거일 수는 있는데 이걸로 딱 맞다는 이야기는 할 수 없다"라고 했다.당시 두 번이나 체모 검사를 받았던 이춘재는 왜 수사에서 배제되었을까? 그의 체모 결과는 모두 달랐다. 1차 검사에서는 B형, 2차 검사에서는 O형으로 드러났다. 이에 전문가는 "개인 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증거물 자체가 오류가 날 수도 있다. 증거물이 어디에서 어떻게 수집되었냐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 모발은 하나가 증거물 하나다. 전체 8점이 수거되면 8점을 모두 분석되었는지 모두 동일한지도 살펴야 한다"라고 했다.법의학자는 "질 내부에서 체모를 체취를 했다면 가장 중요한 증거일 텐데 부검 기록에 남아있는 증거는 없었다"라고 밝혔다.당시 분석을 했던 박사는 "11개의 체모 중에 2개 정도 골라서 분석을 했다. 그리고 체모 중에 모두가 특이한 모양은 아니었다"라고 했다.외국의 중성자 방사화 분석 전문가는 "원자로에서 중성자를 오랜 시간 노출시키면 훼손될 수 있다. 보고서에는 15회 노출을 한 것으로 드러나는데 여러 차례 노출해서 증거물을 훼손시키면 안 됐다. 왜 이렇게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당시 검사를 맡았던 국과수는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회신만 보내왔다.전문가는 분석 보고서에 대해 "오류가 많은 보고서다. 두 샘플이 동일인의 것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에 제작진은 당시 감정서를 윤 씨에게 보여주었다. 보고서를 처음 본다는 윤 씨는 "아이고 미치고 환장하겠다. 뭐가 나왔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그런데 난 뭘 봤어야 말이지. 나같이 용접하는 사람이 한 둘이냐. 이걸 갖다 놓고 자기들끼리 짜 맞추기 한 거 아니냐. 열 받네"라며 답답해했다.이에 당시 수사 관계자는 "판례상으로 인정을 못 받는 건데 위에서 판례상으로 인정받아보자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저녁에 연행하고 새벽에 자백을 받은 거다"라고 했다.지난 10월 26일 윤 씨는 다시 경찰서를 찾았다. 변호사에게 모든 것을 일임한다는 윤 씨. 이에 변호사는 "이 사건의 재심은 수월할 거 같다. 윤 씨가 쓰지 않았는데 윤 씨가 쓴 것으로 된 자술서가 발견됐다. 수사 관계자가 대필을 한 것일 거다. 이것은 진술을 강요했다는 큰 증거다"라고 했다.또한 변호사는 "이춘재의 자백은 영상 녹화가 되어 있고 진술 내용에는 이춘재만이 할 수 있는 연쇄 살인 사건과 연관 지어 무릎을 탁 칠 수밖에 없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언론에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현장 사진과 이춘재의 자백과 꼭 맞는 부분까지 드러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윤 씨에 대한 강한 집착을 드러난 경찰. 이에 권미혁 국회의원은 "이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에 의해서 죄가 없는 사람도 범인으로 만들 수 있는 확률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제작진은 윤 씨의 판결문에 적힌 판검사들을 찾아 과거의 판결에 대한 이유를 물었다. 대부분의 이들은 사건과 판결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주심 판사는 "내가 주심 판사였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윤 씨가 허위자백을 했다고 억울함을 강조했다면 기억나지 않을 리 없다. 그리고 지금도 난 판결을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그리고 당시 국선 변호사는 "다른 재판으로 가서 앉아있다가 별 거 아니니까 국선으로 좀 하라고 해서 사건을 맡았다. 재판부에서도 당시 사건을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1심에서 자백을 한 사건이라 전혀 신경을 안 썼다"라고 말했다.실제로 윤 씨는 3차 재판까지 변호사와 접견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항소가 가능했던 건 구치소에서 만났던 운동권 학생들의 도움 덕이었다. 그리고 그가 재수사를 요청했으나 담당 검사는 그의 말을 무시해버렸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당시 검사는 "수사에 최선을 다 했다. 자기 입으로 시인한 사건을 왜 그러냐. 이춘재가 자백을 한다고 하는데 머리가 아프다"라며 "윤 씨의 족적이랑 일치해서 범인을 확신했다. "억울하다고 한 마디만 했어도 그러지 않았을 거다. 그런데 전혀 기억이 안 난다"라고 주장했다.그리고 수사 관계자는 구속 영장도 없는 상황에서 경찰은 윤 씨를 3일간 밤샘 조사하고, 검사는 사전 현장 조사를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것은 모두 불법 수사였다. 또한 강압 수사에 대해 관계자들은 최 형사의 소행이라고 입을 모았다.윤 씨의 출소 후 그가 사회에 적응하도록 도움을 준 교화 복지회의 나호견 원장. 그는 "출소 후 내 손을 잡고 울면서 원장님만 제가 살인자가 아닌 걸 믿어주면 여한이 없겠다고 하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다. 출소 후 10년이라는 시간을 한결같이 일했다. 얼마나 성실하게 사는지 그의 삶이 하느님을 움직였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지금이라도 밝혀진 진실에 안도했다.체포 당시 22살이었던 윤 씨. 그는 당시 꿈에 대해 "학력도 짧고 배운 거라고는 기계 고치는 것 밖에 없어서 그걸로 그냥 먹고살고 싶었다. 농기구 가게 사장이 되는 것, 조그맣게라도 내 가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지난 세월에 안타까워했다.재심을 앞두고 윤 씨는 체포 전 농기구점 사장 부부와 재회했다. 30년 만의 만남에 이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며 서로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그리고 이들은 이제라도 찾은 진실에 다시 환하게 웃었다.억울한 30년을 보낸 윤 씨. 그는 "내 명예, 인생의 명예를 찾고 싶다. 돈은 필요 없다. 그건 벌면 된다. 나는 진실이 밝혀지길 바랄 뿐이다"라며 재심을 기다렸다.마지막으로 방송은 8차 사건 당시 윤 씨가 아닌 이춘재의 자백을 받아냈다면 그 이후 벌어진 사건의 6명 피해자의 목숨은 구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고 안타까워했다.또한 여러 차례 화성 사건의 취재를 진행하면서도 윤 씨의 억울함을 미쳐 알아채지 못했던 자신들의 무심함을 반성하며 앞으로는 더욱 힘없는 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 약속했다.
사진= MBC 보이는 라디오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24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는 한태웅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한태웅은 살이 빠진 모습으로 나타났고 정선희와 문천식은 "리즈시절 은지원, 노유민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한태웅은 "작년에 옥수수를 500평 정도 베다가 집에 가서 기절했다. 체력을 기르고자 운동을 시작했고, 살을 빼니 한결 홀가분하다"고 다이어트의 배경을 밝혔다.한태웅은 "농기계 사이트를 보는 게 취미"라고 말하며 숨길 수 없는 농사꾼의 면모를 보이면서 "PC방도 일 년에 많이 가면 5번이고 가지 않을 때도 있다. 콤바인을 사는게 목표라 농사에 집중하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문천식은 "한태웅이 논이 4000평, 밭이 300평이다"라며 놀라워 했다. 한태웅은 "어디 가서 명함도 못내민다. 동네 어르신은 10000평이 기본이다"라며 겸손해 했다.한태웅은 이토록 농사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마음이 푸근해진다. 조그맣던 농작물이 다 자란 모습을 보면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르다"고 고백했다.그는 "농사를 한 것을 후회한 적은 없다. 그런데 농산물이 잘 됐는데 값이 떨어졌을 때 힘들다. 가뭄도 힘들다"면서, 최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을 언급하며 "벼가 반 정도 누웠다. 깔리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이번 태풍에에 싸그리 누워버렸다. 수확까지 보름 남았는데 썩을까봐 걱정이다. 거름을 많이 준 제 탓인 것 같다"고 초조해 했다.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일요일인 9월 8일 오전 7시 30분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한편, 전남내륙과 경남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오늘(8일) 중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내일(9일)과 모레(10일)는 전국이 제주도남쪽해상에서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오늘(8일)부터 모레(10일)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남은 오늘 아침(06시)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후(12~18시)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 밤(18~24시)에는 충청도, 내일(9일)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나, 제주도는 밤(18~24시)에, 남부지방은 모레(10일) 아침(09시)에 그치겠다.* 저기압에 의한 예상 강수량(8일 아침(06시)부터 9일까지)- 전라도, 경남,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전라도, 제주도 150mm 이상)- 충청도, 경북: 20~60mm(많은 곳 80mm 이상)- (9일) 서울.경기도, 강원도, 울릉도.독도, 북한: 10~40mm(기온)오늘(8일) 낮 기온은 26~30도(어제 26~33도, 평년 24~29도)가 되겠다.내일(9일) 아침 기온은 20~24도(평년 16~21도), 낮 기온은 25~29도(평년 24~28도)가 되겠다.모레(10일) 아침 기온은 20~25도(평년 16~21도), 낮 기온은 25~31도(평년 24~28도)가 되겠다.< 위험기상 및 유의사항 >오늘(8일)부터 모레(10일)까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이어지면서 장기간 매우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되니, 침수와 산사태, 축대붕괴 등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기상청은 특히, 오늘과 내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는 오늘 오후(12~18시)에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를 당부했다.오늘(8일) 오전까지 강원산지에, 내일(9일)은 제주도에 바람이 35~50km/h(10~14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오늘(8일) 아침까지 전남내륙과 경남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모레(10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오늘은 남해상, 내일은 남해상과 서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중부먼바다에는 오늘(8일) 오전(12시)까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내일(9일)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은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오늘(8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서해안, 제주도해안에, 내일(9일)은 남해안과 제주도해안에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강타로 3명이 숨지고 수십여 명이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 여파로 전국에서 16만여가구가 정전되고 농작물 피해 면적은 7천여㏊에 이르는 등 피해 규모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링링'에 따른 사망자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3명으로 집계됐다.충남 보령시 남포면에서 A(75·여)씨가 농기계 보관창고를 점검하다가 강풍에 함께 날아간 뒤 화단 벽에 부딪혀 숨졌다.경기 파주시 연다산동에서는 중국 국적의 B(61)씨가 강풍에 날아든 지붕에 머리를 맞아 즉사했다. 인천에서는 시내버스 운전기사인 38세 남성이 중구 인하대병원 후문 주차장 인근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밑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부상자도 많았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모두 13명이 119구조·구급대에 구조됐다.충남 보령시 성주면에서는 강풍에 무너진 철골 구조물이 B(67)씨의 집을 덮쳤다. 이 사고로 B씨 부부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경기 포천시에서는 빌라 옥상에서 떨어진 낙하물을 피하던 70대 여성이 넘어져 경상을 입었다. 인천에서도 40대 여성이 강풍에 떨어진 병원 간판을 맞고 치료 중이다.태풍으로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인원은 14명에 이른다.옥외 간판과 지붕 안전조치를 하다 다친 소방공무원 5명과 경찰관 6명을 합하면 부상자는 20명을 넘는다. 경상자나 아직 집계되지 않은 피해를 합치면 인명피해 규모는 이보다 클 전망이다.정전 피해도 급격히 늘어 전국 16만1천646가구에서 전기가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4만2천557가구, 경기 3만3천428가구, 대전·세종·충남 3만1천2가구 등이다.이 중 약 85%인 13만6천790가구에 전기가 다시 들어왔고 나머지는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전국적으로 총 12만7801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오전 6시(1만6812가구)때보다 11만989가구 늘어난 숫자다. 현재 9만1873가구(71.9%)만 전력 공급이 이뤄졌고 나머지 3만5928가구는 복구 중에 있다.지역별로는 제주에서 1만5708가구의 전기가 끊겼다가 복구됐다. 특히 전력 공급 중단으로 구좌읍의 양식장에서는 넙치 2만2000마리가 폐사했다. 제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8일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 소형급 세력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서북서쪽 약 280km 부근 육상을 지나 북북동진 하다오전 9시경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5일 발생한 제 15호 태풍 파사이(FAXAI)는 소형급 세력으로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중이다,15호 태풍 파사이(FAXAI)는 7일 오후 9시경 중심기압 96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133㎞, 강풍반경 250㎞의 강 소형급 세력으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780km 부근 육상을 지나 매시 37km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태풍 파사이는 강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북진하다 9일 오전 9시경 일본 도쿄 북동쪽 약 10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제15호 태풍 파사이(FAXAI)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숙녀의 이름이다.9월 7일 오후 11시 38분경 울산 동구 동남동쪽 12km 해역 (위도: 35.48 N, 경도: 129.54 E, ± 4.4km)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발생깊이는 지하 12km 지점이며 이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o 풍랑주의보 : 동해중부먼바다(1) 풍랑 예비특보o 09월 09일 새벽 : 제주도남쪽먼바다(2) 호우 예비특보o 09월 08일 오후 :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남부)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강타로 3명이 숨지고 수십여 명이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록적인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링링 여파로 전국에서 16만여가구가 정전되고 농작물 피해 면적은 7천여㏊에 이르는 등 피해 규모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링링'에 따른 사망자는 이날 오후 11시 현재 3명으로 집계됐다.충남 보령시 남포면에서 A(75·여)씨가 농기계 보관창고를 점검하다가 강풍에 함께 날아간 뒤 화단 벽에 부딪혀 숨졌다.경기 파주시 연다산동에서는 중국 국적의 B(61)씨가 강풍에 날아든 지붕에 머리를 맞아 즉사했다. 인천에서는 시내버스 운전기사인 38세 남성이 중구 인하대병원 후문 주차장 인근 담벼락이 무너지면서 밑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부상자도 많았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모두 13명이 119구조·구급대에 구조됐다.충남 보령시 성주면에서는 강풍에 무너진 철골 구조물이 B(67)씨의 집을 덮쳤다. 이 사고로 B씨 부부가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경기 포천시에서는 빌라 옥상에서 떨어진 낙하물을 피하던 70대 여성이 넘어져 경상을 입었다. 인천에서도 40대 여성이 강풍에 떨어진 병원 간판을 맞고 치료 중이다.태풍으로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된 인원은 14명에 이른다.옥외 간판과 지붕 안전조치를 하다 다친 소방공무원 5명과 경찰관 6명을 합하면 부상자는 20명을 넘는다. 경상자나 아직 집계되지 않은 피해를 합치면 인명피해 규모는 이보다 클 전망이다.정전 피해도 급격히 늘어 전국 16만1천646가구에서 전기가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4만2천557가구, 경기 3만3천428가구, 대전·세종·충남 3만1천2가구 등이다.이 중 약 85%인 13만6천790가구에 전기가 다시 들어왔고 나머지는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전국적으로 총 12만7801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오전 6시(1만6812가구)때보다 11만989가구 늘어난 숫자다. 현재 9만1873가구(71.9%)만 전력 공급이 이뤄졌고 나머지 3만5928가구는 복구 중에 있다.지역별로는 제주에서 1만5708가구의 전기가 끊겼다가 복구됐다. 특히 전력 공급 중단으로 구좌읍의 양식장에서는 넙치 2만2000마리가 폐사했다. 제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7일 오후 9시경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104㎞, 강풍반경 260㎞의 중 소형급 세력으로 북한 강계 남남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을 지나 매시 60km 속도로 북북동진 하고있다.태풍 링링은 8일 오후전 3시경 중 소형급 세력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서북서쪽 약 230km 부근 육상을 지나 오전 9시경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5일 발생한 제 15호 태풍 파사이(FAXAI)는 소형급 세력으로 일본 열도를 향해 북상중이다,15호 태풍 파사이(FAXAI)는 7일 오후 9시경 중심기압 96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133㎞, 강풍반경 250㎞의 강 소형급 세력으로 일본 도쿄 남남동쪽 약 780km 부근 육상을 지나 매시 37km 속도로 서북서진 하고 있다.태풍 파사이는 강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채 북진하다 9일 오전 9시경 일본 도쿄 북동쪽 약 100km 부근 육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제15호 태풍 파사이(FAXAI)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숙녀의 이름이다. 9월 7일 오후 11시 38분경 울산 동구 동남동쪽 12km 해역 (위도: 35.48 N, 경도: 129.54 E, ± 4.4km)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발생깊이는 지하 12km 지점이며 이 지진으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8월 13일 희망농업기계와 성원산업으로부터 농기계 3대를 기증받아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교육용 실습 농업기게 기증식을 열었다.한농대는 ‘희망농업기계’로부터 1,700만 원 상당의 퇴비살포기와 그레이더(토양 등을 평탄하게 고르는 농기계), ‘성원산업’으로부터 600만 원 상당의 논두렁 조성기를 각 1대씩을 기증받았다.기증식에는 허태웅 총장을 비롯해 이리중희망농업기계 대표, 김완채 성원산업 대표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업체는 국내생산 농업기계의 올바른 사용 및 전문기술을 배양하고 이를 통해 사고 없는 농업·농촌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한농대는 이날 기증받은 농기계 등으로 학생 농기계 실습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며 농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농기계 실습 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학생들은 이러한 현장감 있는 농기계 실습 교육을 통해 졸업 후 농산업 현장에서 첨단 농기계 활용을 선도하고 농작업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 우리 농업의 생산성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허태웅 총장은 “이번에 기증받은 농기계로 학생들의 농작업 실습을 진행해 실무 현장기술과 정확한 작동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첨단 농업기계 교육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미래 농수산업 리더를 양성하는 넘버 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농대는 9월 6일부터 27일까지 농수산인재전형과 도시인재전형 그리고 10월 7일부터 18일까지 일반전형으로 2020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하고 있다.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희망농업기계와 성원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농기계로 학생 농기계 실습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사진 제공= 국립한국농수산대학).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명광)가 농업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체류공간 및 영농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금년에도 28세대를 모집하는데 53세대가 지원하여 2월 21일 서류심사에 합격한 세대를 대상으로 심층면접 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면접에 최종합격하면 4월부터 11월말까지 입소하여 기초영농교육을 비롯해 관심작목 전문기술교육, 농기계 및 가공교육, 우수농장 현장 체험교육 등 다양하게 귀농·귀촌교육을 실시한다.체류형농업창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임실군이 추진 중인 소형 특수농기계 교육이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에 효과를 거두면서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소형 특수농기계 교육은 3톤 미만의 농업용 지게차와 굴삭기, 스키로더 등을 보유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농촌사회의 고령화와 농업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두고 추진되고 있다.교육은 소형 특수 농기계 사용 증가와 고객만족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과 관련하여 관내 소형특수농기계 직업전문학교와 연계하여 진행되고 있다.군은 농기계 조작법과 응급조치 요령 등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3톤 미만의 특수농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전라남도는 인도 첸나이에 시장개척단(단장 박호 국제관계대사)을 파견, 지난 12일(현지 시각)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수출상담회에서 좋은영농조합법인은 전남의 과일음료를 인도 홋카이도(대표 프라부)와 쓰리에프인더스트리(대표 제텐드라고엔카)에 각각 50만 달러, 30만 달러 수출계약을 했다.(주)골든힐은 시너지바이오푸드(대표 푸르쇼담)와 김, 다시마가루 등 농수산식품을 1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주)유니온은 릴라이어블 코퍼레이션(대표 사비르)과 친환경 흙경화제 제조기술을 10만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순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설태송, 이하 기술센터)가 소형 중장비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기술센터는 지난 12일 60여명의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과 소형 중장비 이론교육을 진행했다.이날 교육은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법을 가르쳐 농가의 안전을 챙기는 한편 소형 중장비 이론교육도 병행해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농가의 편의를 도모했다.현재 기술센터는 소형 중장비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 인근 시군의 중장비 학원에 위탁교육을 통해 농가의 자격증 취득을 돕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전주시가 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농기계 구입비를 지원키로 했다.시는 농촌일손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여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총 6000만원을 투입해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지원내용은 농기계 1대당 100만원 한도이며, 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간한 농업기계목록집에 등재된 500만원 이하의 정부지원 중소형 농기계이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지원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전주지역 농지를 1,000㎡ 이상 경작하는 농가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전라남도가 조선·석유화학제품·농기계 등을 생산하는 전남 12개 중소기업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 인도와 방글라데시에서 수출상담회를 잇따라 열어 신남방지역 수출 다변화를 추진한다.전라남도 시장개척단은 8일(현지 시각) 인도 벵갈 글로벌 비즈니스 서밋이 개최되는 콜카타를 시작으로 14일까지 방글라데시 다카, 인도 첸나이 순으로 방문해 해당 지역 기업인과 수출상담을 벌인다.참가 기업은 (주)에스에프시, 보성포리테크(주), 이일산업(주), 에스지티(주), (주)골든힐, 경향셀(유), (주)벡터네이트코리아,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