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66(판문점 선언은 겨레의 나침반)또 하나의 산을 오르내리며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로 가면서 5년 전 오늘 한반도에 찾아든 평화의 봄을 회상한다. 그때 나는 인류 최초로 아시럽대륙을 성공적으로 화석연료의 도움 없이 오직 두 다리의 힘만으로 거의 완주를 하고 베이징 근방을 달리고 있었다. 나는 평화의 올리브 가지를 입에 물고 판문점을 통과 하여 광화문에 도착하는 평화의 상징적인 인물이 될 꿈에 부풀어 있었다. 노영민 주중대사는 대사관에 초대하여 남북연락사무소가 설치되면 나의 북한통과를 의제로 상정하겠다고
째깍째깍 카운트다운 시간이 흘러 4일과 5일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투표의 순간까지도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윤석열•안철수의 후보 단일화로 후폭풍이 어느 방향으로 부는 지도 초미의 관심이다. 박빙의 여론조사 결과를 감안할 때 아직 선택하지 못한 이들의 선택이 결국 대한민국 운명을 결정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까지 마음을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 하고자 이 칼럼을 쓴다.우선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의미를 살펴보자. 이번 선거는 촛불혁명 이후 처음으
남북 정상이 남북 간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27일 남북 연락 채널이 복원되면서 3개월만에 오랜 교착국면에서 벗어나 관계를 회복할 지 주목된다.2018년 세 차례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는 전에 없이 가까워졌지만, 2019년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지난해 6월 북한이 일방적으로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양 국의 관계가 파국에 가까울 정도로 급변했다.과거 북한이 대남관계 회복을 위해 연락채널을 복원했던 경우를 보면 이번에도 역시 단순 채널 복원을 넘어 관계 회복을 위한 모습으로 보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이하 남측위)는 1월 14일 개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불과 3년 전에 합의된 북미, 남북의 약속들이 완전히 무위로 돌아가기 전에 다시 평화와 협력의 불씨를 피워올려한다. 다가오는 3월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은 그 첫 출발이 될 것이다. 한미연합훈련 강행을 전작권 환수 문제와 연계해 합리화해선 안된다" 라고 한미 당국에 촉구했다.남측위는 “정부는 사상 최대 규모의 군비증강을 멈추고 전면적인 남북공동선언 이행에 나서야 한다” 면서, “연말 연초 정부는 한미연합훈련 강행 입장, 참수작전을 염두에 둔 신속대
[평화철도 목요 특별대담 26] 꽉 막힌 남북관계 돌파구는 없는가 연락사무소 폭파, 수일 전 예견돼 냉전동맹 발언에 미 국무부 반박은 국권침탈 안전 담보하는 나라는 전 세계 어디도 없어 돌파에도 시와 때가 있다 지난 9월 10일 오후 3시, 광화문 교보생명 노동조합 소회의실에서는 평화철도의 제26회 목요 특별대담이 진행되었다. 이날 진행은 (사)평화철도 정용일 사무처장이 맡았으며 통일TV 대표이자 평화철도 자문위원인 진천규 대표가 출연해 ‘꽉 막힌 남북관계 돌파구는 없는가?’란 주제로 대담을 나누었다. ● 남북 연락사무소 폭파 대담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사무차장, 통일부 장관, 외교안보정책을 지휘했던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한겨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를 해결할 것이란 기대를 접고, 미국 대선 전 한국이 해결책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이 정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상인적 현실감각은 뛰어나지만 한반도 평화의 필요성,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한 전력적 판단과 구상에 있에 대한 철학적 문제 의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태에서 북한에 대한 회의적 미국 여론을 설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통일부는 6월 9일 북한이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 채널의 차단을 예고한 정오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통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정오부터 남북연락사무소 통신선, 동·서해 통신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와 청와대 사이의 직통전화(핫라인)선을 완전히 차단·폐기한다고 밝혔으며 북측은 오전 통화 연결에도 불응했다.통일부는 북한이 채널 차단 시점으로 제시한 이날 정오 12시쯤 다시 한번 통화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알렸으며 이날 오후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12시 북측과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