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는 세상 모든 존재의 영혼과 공감한다. 모든 존재는 주어진 운명의 틀 안에서 자신만의 영혼을 가지고 있다. 운명이라는 굴레에 갇혀 방황하는 영혼들은 어떻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걸까?저자는 제이가 부딪히고 겪어야 하는 삶의 현실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단면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모습과 한때 유행했던 오토바이 폭주족의 모습을 소설 속에 나타낸다. 제이는 이 모든 상황의 한가운데 존재하며 책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영혼을 돌아보고 우리 주변의 모습을 살펴보게 한다.길과 길이 만나는 곳
소설가 김영하의 신작 장편소설이 '구독경제' 모델을 통해 7년만에 선보인다.국내 정상급 인기 작가가 전통적인 도서 판로 대신 4차 산업혁명 특징 중 하나인 구독경제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다. 유독 정체되고 후진적인 문학계와 출판계 역시 변화의 바람을 거부할 수 없게 된 신호탄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월정액 독서 애플리케이션 업계 선두주자 '밀리의 서재'(대표 서영택)는 김영하 작가의 장편소설 '작별 인사'를 내일 선출간한다고 발표했다. 배우 박정민의 오디오북도 동시에 공개된다.밀리의 서재에서 기간 한정을 통해 제
다음달 4~9일 제28회 대만 타이베이 국제도서전에서 인기 소설가 김영하와 조남주가 대담 및 낭동회 등 각종 행사를 연다.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은 2020 타이베이 도서전에서 우리나라가 주빈국을 맡아 소설가 김영하, 조남주, 최은영, 송원평, 시인 박준과 한국문학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김영하는 대만에서 '살인자의 기억법'을 비롯하여 네 편의 작품을 출간했고 소설 창작을 주제로 대담, 낭동회, 신간 산문집 '보다' 출간 기념회를 통해 독자들과 함께 한다.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화제가 된 '82년생 김지영'의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1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15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세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 3』이 2주 연속 1위의 자리를 차지했다.역사, 문화, 미술, 과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365편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도 2주 연속 2위를 기록했고 채사장의 인문 교양서 시리즈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신간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제로』는 한 계단 올라 3위에 안착했다. 한국사 최신 기출 문
세계문학전집 출간 10주년 기념 표지 재단장 특별판을 완간했다고 도서출판 문학동네가 밝혔다.2019년 9월 5종을 출간한 데 이어, 나머지 5종을 펴냈으며 이는 지금까지 출간한 전집 중 10종만 엄선한 양장 한정판이다.소설가 김영하가 옮긴 '위대한 개츠비', 아룬다티 로이의 '작은 것들의 신',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롤리타', 헤르만 헤세' 데미안', 톨스토이 명작 '안나 카레니나'가 포함됐다.앞서 헤르타 뮐러 '숨그네', 레이먼드 카버 '대성당', 페르난두 페소아 '불안의 책', 토니 모리슨 '빌러비드', 파트리크 모디아노 '어두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1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15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세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 3』이 예약 판매 중임에도 전주 대비 한 계단 오른 1위를 차지했다.『흔한남매 2』 는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사, 문화, 미술, 과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365편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는 한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고 EBS 캐릭터 ‘펭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두 계단 내려가 3위를 기록했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12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EBS 캐릭터 ‘펭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가 4주 연속 1위의 자리를 견고히 지켰다.15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세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 3』이 예약 판매와 동시에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흔한남매 2』는 7위, 『흔한남매 1』은 9위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역사, 문화, 미술, 과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365편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는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12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EBS 캐릭터 ‘펭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예약 판매 중임에도 3주 연속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역사, 문화, 미술, 과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365편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는 전주 대비 두 계단 올라 2위를 차지했고 혜민 스님의 따뜻한 응원의 글귀를 엄선한 잠언과 이영철 화백의 그림, 실용적인 메모패드로 구성된 365일 마음 달력의 2020년 개정
2019 출판계는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 약간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실용서적과 에세이 등 가볍게 읽을만한 서적이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 몇 년째 이어졌다. 시장을 압도할 만한 작가나 저서는 눈에 띄지 않은 가운데 선전한 작가와 저서의 저변이 넓어졌다.전자책과 오디오북 시장의 성장세, 구독경제의 확산 추세를 보였으나 과도한 경쟁으로 수익성보다는 잠재적 가능성에 더 의미를 둬야하는 실정이다.'반일'분위기로 인한 일본 거부 현상과 유튜브 열풍 역시 출판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 '대박 돌풍'은 없었다.올해 연간 교보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12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EBS 캐릭터 ‘펭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예약 판매 중임에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팩트풀니스』 는 tvN 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 소개돼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이후 전주 대비 다섯 계단 올라 2위를 기록했고 어린이 학습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2』 조선의 발명품 편은 한 계단 내려 3위에 올랐다. 역사, 문화, 미술, 과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365편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는 전주와 동일한 4위를 유지했고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0년의 기술과 시장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트렌드 코리아 2020』가 전주 대비 두 계단 내려 5위를 차지했다.연말을 맞아 공부법을 알려주고 삶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는 자기계발서가 인기다. 26살의 나이로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이윤규 변호사의 패턴 공부법을 담은 『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와 우리 삶의 소중한 변화와 성장을 효과적으로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다이어리 북 『5년 후 나에게 Q&A a day』가 각각 14위, 17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더불어 자녀 교육서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3주 연속 동일하게 9위에 올랐고 베테랑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공부 습관 지침서 『초등 매일 공부의 힘』과 과학의 기본 개념부터 최신 이슈까지 100가지 주제를 담은 어린이 과학 교양서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과학 100가지』는 새롭게 순위권에 모습을 드러내며 각각 19위, 20위를 차지했다.에세이를 찾는 독자들의 손길도 여전하다. 법률 스님이 지난 8년간 SNS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한 공감과 위로의 글을 엮어낸 『지금 이대로 좋다』는 전주와 동일한 8위를 유지했고 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는 두 계단 오른 10위다. 무기력해진 마음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글배우 작가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는 한 계단 내린 11위로 뒤를 이었다.이외에도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방법론을 일러주는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는 한 계단 내린 6위, 유튜브 부동산 투자 전문가 ‘빠숑’의 신간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가 한 계단 내린 7위를 기록했다. 구독자 수가 15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놀이 페이지가 수록된 『흔한남매 1』, 『흔한남매 2』는 각각 15위, 12위를 기록했다.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과 작가의 비밀을 다룬 기욤 뮈소의 신작 소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과 2020년 특별 한정판으로 돌아온 새로운 사회의 주역 90년대생들을 이해하기 위한 기성세대를 위한 가이드 『90년생이 온다』는 각각 한 계단씩 올라 13위, 16위다. 진화생물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총기, 병균, 금속이 역사에 미친 엄청난 영향에 대해 분석한 『총, 균, 쇠』는 다섯 계단 내려 18위에 머물렀다.전자책 순위에서는 1만 6,000여 명의 성공 전략을 20년 동안 연구한 나폴레온 힐의 인생 전략이 담긴 『여덟 가지 삶의 태도』가 1위에 등극했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가 요가를 하며 만난 일상과 생각을 풀어낸 에세이 『마음에도 근육이 붙나 봐요』는 2위를 차지했다.예스24 12월 2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사진 제공= 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는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과 ‘올해의 커버’에 『여행의 이유』와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각각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예스24가 지난 한 달간 진행한 2019년 ‘올해의 책’과 ‘올해의 커버’를 뽑는 온라인 투표에서 독자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 1위에 『여행의 이유』가, 올해의 커버 1위에는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선정됐다.올해의 책 1위에 선정된 김영하 작가의 여행 에세이 『여행의 이유』는 27,945표(9.5%)를 획득하며 독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여행의 이유』는 2019년 예스24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도서 1위에 등극할 만큼 한 해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도서다.김영하 작가는 수상 소감으로 “올해 들은 소식 가운데 가장 기쁜 일”이라며, “흔히들 책은 저자가 쓰지만, 독자의 독서로 비로소 완성된다고 합니다. 많은 독자가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실패한 여행을 문득 떠올리고 그 실패가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처음으로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이야기할 때 ‘아, 참으로 다행이구나’ 이 책은 많이 읽히기도 하지만, 깊이 이해받고 있구나 싶어 행복했다. 이 행복을 만들어준 독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소설, 시·에세이, 인문·교양, 경제경영, 자기계발, 유아동·청소년, 가정·취미·실용, 만화·예술 등 8개 분야 232권 가운데 총 24권이 2019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으며 에세이와 인문·교양 분야 도서가 각각 5종씩 올해의 책으로 뽑히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24권은 △『여행의 이유(문학동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위즈덤하우스)』 △『90년생이 온다(웨일북)』 △『유럽 도시 기행 1(생각의길)』 △『아주 작은 습관의 힘(비즈니스북스)』 △『벌새(arte(아르테))』 △『설민석의 삼국지 1(세계사)』 △『오은영의 화해(코리아닷컴)』 △『50대 사건으로 보는 돈의 역사(로크미디어)』 △『선량한 차별주의자(창비)』 △『걷는 사람, 하정우(문학동네)』 △『수미네 반찬 1(성안당)』 △『정말 하고 싶은데 너무 하기 싫어(동양북스)』 △『나도 아직 나를 모른다(홍익출판사)』 △『흑요석이 그리는 한복 이야기(한스미디어)』 △『말센스(스몰빅라이프)』 △『역사의 쓸모(다산초당)』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수오서재)』 △『연의 편지(손봄북스)』 ,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열린책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위즈덤하우스)』 △『흔한남매 1(미래엔아이세움)』 △『아가씨와 밤(밝은세상)』 △『천년의 질문 1(해냄)』이다.이와 함께 출판사 편집자, 디자이너, 마케터 및 예스24 MD의 추천을 받은 64권의 책 표지 중 참신한 시도와 아름다운 디자인이 돋보이는 ‘올해의 커버’를 뽑는 투표에서는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29,259표(11.6%)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커버는 J. 하워드 밀러의 포스터 ‘We can do it!’을 패러디해 박막례 할머니의 힘겨운 인생을 버티게 한 강한 파워와 인내심, 끈기를 담아냈다.‘올해의 커버’로 선정된 12권은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위즈덤하우스)』 △『선량한 차별주의자(창비)』 △『여행의 이유(문학동네)』 △『내가 보여?(웅진주니어)』 △『90년생이 온다(웨일북)』 △『우리 나무 이름 사전(눌와)』 △『혼자가 혼자에게(달)』 △『많이 힘들었구나, 말 안 해도 알아(정민미디어)』 △『비와 별이 내리는 밤(문학동네)』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위즈덤하우스)』 △『아가씨와 밤(밝은세상)』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한겨레출판)』다.예스24 독자 선정 ‘올해의 책’과 ‘올해의 커버’에 『여행의 이유』와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각각 1위에 올랐다(자료 제공= 예스24).
김영하, '여행의 이유' 문학동네 교보문고는 올해 독서 트렌드를 '나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요약했다.'2019년 연간 종합 베스트셀러 및 결산 발표'자료를 통해 올해 키워드로 '오나나나'를 선정했다. 이는 "'오'롯이 '나'를 향한, '나'에 의한, '나'를 위한 삶'이라는 의미이다.'나'를 위한 독서 트렌드는 SNS를 통해 해소할 수 없는 정서적 허기에 '나'를 위한 에세이 열풍이 지속되고 내가 읽고 싶은 책은 내가 고르며, 나만의 기준으로 개성 있게 독서를 하는 경향으로 보인다고 교보문고는 밝혔다.'여행의 이유',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나는 살기로 했다' 등 에세이가 연간 베스트셀러로 1~3위를 차지했다.100대 베스트셀러는 분야별로 에세이가 22종으로 1위, 뒤를 이어 인문(20종), 소설(16종), 경제·경영(13종), 자기계발(7)이 뒤를 이었다. [2019년 연간 베스트셀러 순위]1. 여행의 이유 (김영하·문학동네)2.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혜민 스님·수오서재)3.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김수현·마음의숲)4. 90년생이 온다 (임홍택·웨일북)5.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다산초당)6. 봉제인형 살인사건 (다니엘 콜·북플라자)7.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제임스 클리어·비즈니스북스)8. 꽃을 보듯 너를 본다 (나태주·지혜)9.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야쿠마루 가쿠·북플라자)10. 흔한남매 (흔한남매·아이세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1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지난주 예약판매를 시작한 EBS 캐릭터 ‘펭수’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1위의 자리에 올랐다.어린이 학습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2』 조선의 발명품 편과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0년의 기술과 시장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트렌드 코리아 2020』은 각각 한 계단씩 내려 2위, 3위를 차지했다. 역사, 문화, 미술, 과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365편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는 전주와 동일한 4위를 유지했고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방법론을 일러주는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는 두 계단 내린 5위다.tvN 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 소개된 도서들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팩트풀니스』와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기적 유전자』는 방송에 소개된 이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해 각각 7위, 11위에 올랐고 진화생물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총기, 병균, 금속이 역사에 미친 엄청난 영향에 대해 분석한 『총, 균, 쇠』는 두 계단 올라 13위를 차지했다. 인간 행동 메커니즘의 행동 경제학 『넛지』는 열세 계단 가파르게 내려 19위로 주춤했다.에세이에 대한 인기도 여전하다. 법률 스님이 지난 8년간 SNS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한 공감과 위로의 글을 엮어낸 『지금 이대로 좋다』와 무기력해진 마음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글배우 작가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가 세 계단씩 내려가 각각 8위, 10위를 기록했다. 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한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는 두 계단 오른 12위다.이외에도 부동산 투자 전문가 ‘빠숑’의 신간 『대한민국 부동산 사용설명서』가 예약판매 중임에도 새롭게 6위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 순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전주와 동일한 9위,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과 작가의 비밀을 다룬 기욤 뮈소의 신작 소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은 네 계단 내려가 14위를 차지했다.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우리나라 역사 모험기를 담은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11』은 전주 대비 일곱 계단 내려 15위에 안착했다.또한 유튜브 구독자 수가 15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놀이 페이지가 수록된 『흔한남매 1』, 『흔한남매 2』는 각각 20위, 18위를 기록했다. 또한 교원 임용시험 2차 심층 면접 대비를 위한 『2020 현직교사들이 들려주는 면접레시피』는 16위에 올랐고 새로운 사회의 주역 90년대 생들을 이해하기 위한 기성세대를 위한 가이드 『90년생이 온다』는 다섯 계단 내려 17위다.전자책 순위에서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100가지 홈스타일 레시피북 『핀치 오브 넘』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고 매너가 탄생하게 된 역사를 담아낸 『매너의 문화사』는 2위에 올랐다.예스24 1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가 1위에 올랐다(사진 제공= 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는 2019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올해 베스트셀러 분석 및 도서 판매 동향을 발표했다.예스24는 2019년 올해 베스트셀러 분석과 도서 판매 동향을 발표하며 ‘예스24가 꼽은 2019년 출판 트렌드 키워드’와 ‘예스24 베스트셀러 분석’ 결과를 설명했다.김영하 작가의 에세이 『여행의 이유』는 예스24 2019년 최다 판매 도서에 등극했다. 또한 올해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된 ‘유튜버셀러’들의 열풍이 있었고 ‘한 학기 한 권 읽기’ 영향으로 어린이·청소년 문학도서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Ⅰ. 예스24가 꼽은 2019년 출판 트렌드 키워드예스24는 2019년 국내 사회의 다양한 변화와 도서 판매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출판 트렌드 키워드를 #유튜버셀러로_옮겨가는_미디어셀러, #작가들의_에세이, #갈등vs갈등vs갈등, #실용교양서, #독서교육열풍 등으로 제시했다.유튜브 방송을 통해 소개된 책이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 순위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소설가와 시인이 출간한 에세이가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발표, 영화 ‘82년생 김지영’ 개봉, 90년대 생의 사회 진출 등의 다양한 사회 이슈들은 역사관, 젠더, 세대 간의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며 관련 도서들의 인기를 이끌었다.이외에도 올해는 현실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지식을 전하는 인문 교양서들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다수 차지했고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영향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 도서를 찾는 독자들의 손길이 분주했다.유튜버셀러의 방송 전후 도서 판매 증감률 TOP5 도서(자료 제공= 예스24).#유튜버셀러로_옮겨가는_미디어셀러책의 내용을 쉽고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유튜브 영상이 책에 대한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의 흐름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채널의 주 구독자층에 따라 도서의 구매자층이 변화된다는 점도 특징이다.이른바 유튜버셀러(유튜버 베스트셀러)를 만들고 있는 대표적인 유튜브 채널은 ‘김미경TV’, ‘라이프해커자청’ 등이다. ‘김미경TV’에서 소개된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포노 사피엔스』,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한 단어의 힘』,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등의 도서는 방송일 직후 일주일간의 판매량이 직전 동기와 비교했을 때 475%에서 최대 5,360%까지 증가했고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2019년 종합 베스트셀러 4위를 차지했다. 또한 ‘라이프해커자청’에 노출된 『정리하는 뇌』는 방송 노출 직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하며 7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5위를 기록했다.가장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인 유튜버셀러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의 경우 도서 출간 후 한 달과 방송 노출 후 한 달의 구매자 성 연령을 비교했을 때 확연한 차이가 나타났다. 출간 후 한 달간의 구매자는 30대가 40.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가운데, 방송 후 한 달간은 40대 비율이 44.3%로 가장 높았다.이외에도 유튜브 관련 도서들은 IT, 경제경영, 자기 계발 분야에서 나아가 에세이, 어린이 등의 분야로 확장되며 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는 유튜버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가 다수 출간됐으며 유튜브 영상 콘텐츠를 책으로 옮겨온 도서들이 주목을 받았다.특히, 유튜브 콘텐츠를 만화로 풀어낸 어린이 만화 시리즈 『흔한 남매』는 출간 직후 예스24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어린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고 유튜브 구독자 110만여 명을 보유한 EBS 캐릭터 ‘펭수’의 귀여운 모습과 감동 멘트를 모은 에세이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예약판매 3시간 만에 판매량 1만 부를 돌파하며 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3위에 등극했다.한편, 책을 소재로 한 TV 프로그램들이 신설되면서 방송을 통해 소개된 도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도 유튜버셀러 못지않다. 매회 스테디셀러 책 1종을 선정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tvN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 소개된 『사피엔스』, 『멋진 신세계』, 『총, 균, 쇠』, 『넛지』, 『백범일지』 등의 도서 판매량은 방송 노출 이후 296%에서 522%까지 증가했다.또한, 배우 유인나의 오디오북 제작 프로젝트를 다룬 MBC 예능 프로그램 ‘같이펀딩’에서 오디오북 제작 도서로 최종 선정된 박준 시인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는 방송 이후 일주일간 판매량이 직전 동기 대비 13배 증가했고 예스24 소설/시/희곡 분야 11월 베스트셀러 10위에 등극했다.방송 노출 도서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사피엔스』의 경우 출간 후 한 달간의 구매자는 남녀 7대 3의 비율로 남성 독자의 비율이 높았던 반면, 방송 후 한 달간은 남녀 3대 7의 비율로 여성 독자의 비율이 확연히 상승하는 변화를 보였다.#작가들의_에세이 #우리들의_이야기에세이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면서 에세이 출간을 통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소설가와 시인이 늘어나고 있다. 2019년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를 비롯해 작가 개인의 삶과 감정을 담은 에세이들은 독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2019년 예스24 에세이 베스트셀러 50위에 다수 이름을 올렸다.에세이 베스트셀러 50위권에 올라온 소설가 및 시인이 쓴 에세이 8종에 대한 구매자는 남녀 3대 7로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30대, 40대 여성의 비율이 각각 22.9%, 28%로 비율의 합이 50.9%에 달하며 전체 구독자의 절반을 차지했다.또한 배우 하정우의 『걷는 사람, 하정우』, 혜민 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등 명사들의 에세이와 글배우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손힘찬 『오늘은 이만 좀 쉴게요』, 태희 『마음의 결』 등 SNS 작가들의 에세이도 2019년 예스24 에세이 베스트셀러 50위에 다수 모습을 드러냈다.『일본회의의 정체』, 『반일 종족주의』 구매자 성 연령과 『90년생이 온다』, 『포노 사피엔스』 구매자 성 연령(사진 제공= 예스24).#갈등vs갈등vs갈등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발표, 영화 ‘82년생 김지영’ 개봉, 90년대 생의 사회 진출 등의 다양한 사회 이슈들은 역사관, 젠더, 세대 간의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며 관련 도서들의 인기를 이끌었다.올해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였고 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이슈가 발발하며 우리나라 역사를 돌아보는 도서와 일본의 정치, 문화, 왜곡된 역사 인식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담은 도서들이 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상반기에는 도올 김영옥 선생이 해방정국과 제주 4·3, 여순 민중항쟁에 대해 다룬 『우린 너무 몰랐다』가 출간 직후부터 9주 연속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1919』, 『35년』, 『만세열전』 등의 도서가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에 모습을 드러냈다.일본의 한국 수출 규제 이슈가 발발한 7월 1일부터는 『국화와 칼』, 『속국 민주주의론』, 『아베는 누구인가』, 『영속패전론』, 『일본회의의 정체』 등 일본 관련 도서의 한 달간 판매량이 직전 동기간 대비 1,466%가량 상승했다. 한편, 한일 관계에 대한 한국인의 기성 통념을 부정한 『반일 종족주의』는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예스24 9월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일본과의 관계에 대한 상반된 시각을 보여준 『일본회의의 정체』, 『반일 종족주의』 도서 구매자를 살펴보면 두 도서 모두 남녀 7대 3의 비율로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일본회의의 정체』의 경우 40대, 50대 독자의 비율이 각각 33.6%, 32.8%로 과반을 차지했고 『반일 종족주의』는 40대, 50대, 30대가 각각 26.5%, 25.8%, 23.1%의 비슷한 비율로 대다수를 차지했다.또한 30대 한국 여성들의 삶을 재현하며 한국 사회에 성 평등 문제를 환기한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올해 10월 동명 영화의 개봉으로 다시 한번 이슈의 중심에 섰다. 올해 초 남성의 시각으로 성 평등 문제를 바라본 『82년생 김진우의 변명』이 출간되는 등 여성과 남성 간의 젠더 갈등을 야기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영화 개봉 이후 일주일간 판매량이 직전 동기간 대비 99% 증가하며 순위 역주행을 시작해 10월 4주 종합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고 2019년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7위에, 2019년 소설 분야 1위에 올랐다.이외에도 90년대 생들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새로운 소비 주체로 떠오르면서 기성세대와는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진 이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조직 내 세대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대표적인 관련 도서 『90년생이 온다』, 『포노 사피엔스』는 올 한 해 동안 큰 관심을 받았고 2019년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각각 3위, 34위를 차지했다.『90년생이 온다』의 구매자는 30대와 40대가 각각 33.7%, 33.6%로 비슷한 비율을 차지했고 50대가 16.7%로 그 뒤를 이었다. 『포노 사피엔스』의 구매자는 40대가 42.9%로 가장 많았고 24.6%의 30대와 21.6%의 50대 순이었다.#실용교양서올해는 현실에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지식을 전하는 인문 교양서가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50가지의 철학 사상을 담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와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12가지의 지혜를 전하는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각각 2019년 종합 베스트셀러 5위, 20위를 차지했다.또한 일상에서 스스로 마음의 허기를 치유할 수 있는 ‘집밥 같은 심리학’을 표방한 『당신이 옳다』는 9위,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가장 실용적인 역사 사용 설명서 『역사의 쓸모』는 33위다.『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12가지 인생의 법칙』 도서의 구매자는 남녀 5대 5의 비율을 보였고 30대, 40대 독자층의 비율이 과반을 차지했다. 반면, 『당신이 옳다』와 『역사의 쓸모』는 각각 남녀 3대 7, 4대 6의 비율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고 40대 독자의 비율이 각각 41.2%, 4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또한 지식과 정보를 새로운 시각에서 더욱 알기 쉽게 전하는 스타 작가들의 시도도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에서 19위를 기록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비롯해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유시민 『유럽 도시 기행 1』, 설민석 『설민석의 삼국지 1, 2』, 정재승 『열두 발자국』 등은 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예스24 2015~2019년 연도별 어린이, 청소년 문학도서 판매 권수 및 판매 증감률(자료 제공= 예스24).#독서교육열풍 #눈높이교육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지난해부터 학기마다 국어 시간에 한 권의 책을 읽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수업이 초중고 교과과정에 순차적으로 적용되면서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 도서를 찾는 독자들이 증가했다. 올해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도서 판매량은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 방침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전년 대비 각각 23.9%, 18.2% 증가했다.효과적인 독서법을 일러주는 자녀 교육서들 또한 덩달아 인기를 얻었다. 독서 교육 전문가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공부머리 독서법』은 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고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을 비롯해 『말하기 독서법』, 『공부연결 독서법』, 『신개념 독서교육 그림책놀이』 등 독서 교육 관련 도서의 출간이 잇달아 이어졌다.또한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 『엄마의 말하기 연습』,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아이 마음에 상처 주지 않는 습관』, 『엄마 심리 수업』 등 부모가 자신의 심리와 감정, 말들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다잡기 위해 노력하며 이를 통해 아이를 올바르게 양육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부모 교육서도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했다.Ⅱ. 예스24 베스트셀러 분석역대 베스트셀러 분석여행을 통해 삶의 의미를 풀어낸 에세이 『여행의 이유』 2019년 최다 판매 도서2019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소설가 김영하가 오랜 시간 여행을 하면서 느끼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홉 가지의 이야기로 구성한 에세이 『여행의 이유』가 차지했다. 『여행의 이유』는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예스24 역대 베스트셀러에는 2018년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 2017년 이기주 작가의 『언어의 온도』가 선정되며 3년 연속 에세이가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차지했다.2019년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20(자료 제공= 예스24).성 연령별 판매 권수 점유율40대 44.2% 차지하며 1위…작년 대비 2.4%P 상승성 연령별 도서 구매 비율을 살펴보면, 2019년 도서 구매자는 40대가 44.2%, 30대가 24.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대는 2.1% 감소하고 40대는 2.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남녀 구매자의 비율은 3대7로 여성 독자의 비율이 전년과 같이 높았다.종합 베스트셀러 판매 동향2019년 종합 베스트셀러는 여행하며 느끼고 생각한 것들을 풀어낸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를 필두로 혼잡한 현대 사회 속에서 중심을 지키며 온전한 ‘나’로 살 수 있도록 조언을 건네는 에세이들이 인기를 끌었다.자신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메시지를 담은 혜민 스님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6위, 온전히 ‘나’로 살기 위한 조언과 위로를 전하는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7위에 자리했다. 유튜브 구독자 110만여 명을 보유한 EBS 캐릭터 ‘펭수’의 귀여운 모습과 감동 멘트를 모은 다이어리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는 예약판매만으로 13위에 등극했다.올해는 실용적인 인문 교양서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50가지 철학 사상을 담은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는 5위를 차지했고 마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당신이 옳다』가 9위, 의미 있는 삶을 사는 12가지의 지혜를 전하는 『12가지 인생의 법칙』이 20위에 올랐다. 또한 스테디셀러인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19위를 기록하며 다시 순위권에 등장했다.유명인의 소개로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도서들도 베스트셀러 순위권을 차지했다. 90년생을 이해하기 위한 가이드 『90년생이 온다』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에게 추천한 도서로 알려지며 3위를 차지했고 습관으로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한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은 유튜브 ‘김미경TV’에 소개되며 4위에 안착했다. 또한 구독자 수 150만 명에 이르는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를 만화로 풀어낸 『흔한남매 1, 2』는 각각 18위, 15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2019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분야별 분포도(자료 제공= 예스24).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분야별 분포도100위권 내 어린이 및 소설/시/희곡, 경제 경영 분야 상승세, 자기 계발 분야 하락세예스24에서 집계한 2019년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도서의 분야별 분포도에 따르면 어린이 도서가 지난해보다 6권 증가한 19권으로 분야별 분포도 1위를 차지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영향으로 독서 교육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며 『푸른 사자 와니니』, 『만복이네 떡집』 등 어린이 문학도서의 판매량이 늘어났고 인기 유튜브 콘텐츠를 만화로 풀어낸 와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등의 시리즈 학습 만화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시리즈가 큰 인기를 끌었다.올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조정래 『천년의 질문』, 히가시노 게이고 『인어가 잠든 집』, 정유정 『진이, 지니』 등 인기 소설가의 연이은 신작 출간 및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 등장 후 순위 역주행을 시작한 나태주 시인의 시집 『꽃을 보듯 너를 본다』의 인기로 소설/시/희곡 분야의 100위권 분포도는 전년 대비 1권 증가한 14권을 기록했다.이외에도 『90년생이 온다』를 필두로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 등 새로운 세대를 분석한 미래 예측서 『트렌드 코리아 2020』 등 트렌드서의 활약으로 경제 경영 분야는 전년 대비 3권 증가한 9권으로 나타났지만, 자기 계발 분야 도서는 6권 감소하며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분야별 국내 도서 판매 권수 점유율 및 판매 증감률중고등학습서 꾸준한 1위…어린이 및 초등학습서, 가정 살림 분야 판매 증가 눈에 띄어2019년 분야별 도서 판매 권수 점유율에서는 중고등학습서가 15.9%를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1위를 기록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영향으로 어린이 및 청소년 문학 도서 판매량이 증가하며 어린이와 청소년 분야는 각각 20%, 15%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고 초등학습서 또한 판매량이 19% 증가했다.이와 함께 독서 교육법, 공감 대화법 등의 자녀 교육서와 간편 요리 레시피북이 인기를 끌며 가정 살림 분야 판매량 또한 전년 대비 20%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시작된 7월 이후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여행 분야 도서의 판매량은 16%로 많이 감소했다.2019 분야별 국내 도서 판매 권수 점유율 및 증감률(자료 제공= 예스24).
2019 출판계를 이끈 유튜브 셀러 돌풍. 사진=연합뉴스 2019년 유튜프의 돌풍은 출판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예스24는 '2019 출판 트렌드 키워드'로 '유튜브 셀러로 옮겨가는 미디어셀러'등 5가지를 발표했다."책의 내용을 쉽고 간략하게 설명해주는 유튜브 영상이 책에 대한 독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베스트셀러의 흐름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면서 "채널의 주 구독자층에 따라 도서의 구매자층이 변화된다는 점도 특징"이라고 밝혔다.유튜브 채널 '김미경TV'에 소개된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방송 후 1주일 판매량이 전주에 비해 5,360% 증가했고, '포노 사피엔스',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한 단어의 힘',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등도 475~1,077%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방송 후 40대 구매자가 44.3%로 높아졌다. 이로 미뤄 유튜브 채널의 구독층이 도서 판매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그 밖에 '작가들의 에세이, 우리들의 이야기', '갈등 vs 갈등 vs 갈등', '실용교양서', '독서교육 열풍' 등을 2019년 '5대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인터파크 역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2019 출판계를 달군 핫이슈'가운데 첫 번째로 꼽았다."유튜브 채널에 소개된 책들이 곧바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 등 그야말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이야기 했다.인터파크는 그 밖의 '핫이슈'로 '경제전쟁',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아이돌 셀러', '페미니즘'등을 선정했다.두 업체 모두 11월말까지 판매량을 기준으로 소설가 김영하의 '여행의 이유'와 독서교육 전문가 최승필의 '공부머리 독서법'이 올해 판매량 1,2위를 차지했다.
2019년 마지막 12월이지만 여전히 '유튜브'의 열기는 식지 않는다. 무더운 여름 많은 국민들을 분노케했던 한일 경제전쟁 역시 끝이 보이지 않는다. 욜로가 대세이던 서점가에는 소확행과 감정을 건드리는 에세이 열풍이 불었다. 그 밖에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이 출판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고, 페미니즘 이슈 역시 쉬지 않고 끊임없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이에 인터파크 도서 전문 MD들이 2019년 주요 이슈와 도서 판매 자료를 분석해 올해 출판계 5대 핫이슈 키워드를 제시했다.◆ 2019 출판계를 달군 핫이슈#유튜브_크리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11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어린이 학습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2』 조선의 발명품 편이 두 계단 올라 1위에 등극했다.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0년의 기술과 시장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트렌드 코리아 2020』와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방법론을 일러주는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는 각각 한 계단씩 내려 2위, 3위를 기록했다. 역사, 문화, 미술, 과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365편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가 두 계단 올라 4위를 차지했고 법률 스님이 지난 8년간 SNS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한 공감과 위로의 글을 엮어낸 『지금 이대로 좋다』는 5위를 유지했다.tvN 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 소개된 도서들이 여전히 베스트셀러를 장식하고 있다. 인간 행동 매커니즘의 행동 경제학 『넛지』는 열 한 계단 오르며 6위를 기록했고, 진화생물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총기, 병균, 금속이 역사에 미친 엄청난 영향에 대해 분석한 『총, 균, 쇠』는 한 계단 올라 15위다.자녀 교육서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 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두 계단 내려 9위를 차지했고 수많은 고전 위인들의 교육법을 연구하며 얻은 인문학을 통해 효과적인 자녀 교육법을 소개한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이 18위를 유지했다.이외에도 무기력해진 마음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글배우 작가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가 세 계단 내려가 7위에 머물렀고 고대부터 근현대까지의 우리나라 역사 모험기를 담은 학습만화 『Go Go 카카오프렌즈 11』이 8위로 새롭게 순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과 작가의 비밀을 다룬 기욤 뮈소의 신작 소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은 출간과 동시에 10위에 올랐고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건강하게 잘 늙는 방법을 소개한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은 한 계단 내려가 11위다.또한 새로운 사회의 주역 90년대생들을 이해하기 위한 기성세대를 위한 가이드 『90년생이 온다』는 한 계단 내린 12위를 기록했고 교원 임용시험 2차 심층 면접 대비를 위한 『2020 현직교사들이 들려주는 면접레시피』는 13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다.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는 한 계단 내려 14위, 유튜브 구독자 수가 15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놀이 페이지가 수록된 『흔한남매 1』, 『흔한남매 2』는 각각 17위, 16위를 기록했다. 인기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서 성공한 투자가로 주목받는 ‘브라운스톤’의 투자 기술을 담아낸 『부의 인문학』 은 다섯 계단 내려가 19위에 안착했고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 은 열 한 계단 내려가 20위다.전자책 순위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감정 폭력으로부터 나를 지켜내는 법을 알려주는 『감정 폭력』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고 1947년 제2차 세계대전 종식 후 사회의 변화를 복기한 『1947, 현재의 탄생』이 2위에 올랐다.예스24 11월 4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2』가 1위에 등극했다(사진 제공= 아이휴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예스24 11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김난도 서울대 교수와 서울대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2020년의 기술과 시장 핵심 트렌드를 분석한 『트렌드 코리아 2020』이 전주 대비 한 계단 올라 새롭게 1위의 자리에 올랐다.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방법론을 일러주는 이지성 작가의 『에이트』가 한 계단 내린 2위를 차지하며 순위를 교체했다. 어린이 학습 만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2』는 조선의 발명품 편이 지난주 예약 판매 시작과 함께 가파르게 순위에 올라 3위를 기록했고 무기력해진 마음에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의욕과 용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글배우 작가의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가 전주와 동일한 4위다. 법률 스님이 지난 8년간 SNS ‘법륜스님의 희망편지’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한 공감과 위로의 글을 엮어낸 『지금 이대로 좋다』가 전주 대비 두 계단 내려 5위에 안착했다.어린이들의 학습을 도와주거나 학부모에게 효과적인 자녀 학습 지도법을 일러주는 도서가 인기다. 초중등 학부모를 위한 독서 교육 지침서 『공부머리 독서법』은 전주와 동일한 7위를 차지했고, 인기 웹툰 '놓지 마 정신줄!'의 작가들이 만든 과학 학습 만화 『놓지 마 과학! 12』는 전주 대비 세 계단 상승해 15위에 자리했다. 수많은 고전 위인들의 교육법을 연구하며 얻은 인문학을 통해 효과적인 자녀 교육법을 소개한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이 18위로 다시 순위권에 진입했다.tvN 교양 프로그램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 소개된 도서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진화생물학자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총기, 병균, 금속이 역사에 미친 엄청난 영향에 대해 분석한 『총, 균, 쇠』가 16위에 올랐고, 이번 주 소개된 인간 행동 메커니즘의 행동 경제학 『넛지』는 방송 직후 17위에 오르며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진입했다.이외에도 역사, 문화, 미술, 과학 등의 분야를 아우르는 365편의 교양 필독서 『1일 1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가 6위를 차지했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140만 명에 이르는 인기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에피소드와 함께 놀이 페이지가 수록된 『흔한남매 2』가 2주 연속 8위에 올랐고 『흔한남매 1』은 전주 대비 한 계단 내린 12위다.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은 네 계단 내린 9위 자리했고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건강하게 잘 늙는 방법을 소개한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이 10위로 순위권에 얼굴을 내밀었다.또한 새로운 사회의 주역 90년대생들을 이해하기 위한 기성세대를 위한 가이드 『90년생이 온다』는 두 계단 내린 11위를 차지했다. 소설가 김영하의 산문 『여행의 이유』는 전주 대비 한 계단 내려 13위, 인기 네이버 카페 ‘부동산 스터디’에서 성공한 투자가로 주목받는 ‘브라운스톤’의 투자 기술을 담아낸 『부의 인문학』이 두 계단 오른 14위다. 사회적 지위와 관계 등에서 큰 변화를 겪는 50대를 위한 실용 지침서 『50부터는 인생관을 바꿔야 산다』는 세 계단 내린 20위다.한편, 해리포터 시리즈 국내 출간 20주년을 기념해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일러스트 에디션이 19위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전자책 순위에서는 영국 문학의 거장 줄리언 반스의 첫 예술 에세이 『줄리언 반스의 아주 사적인 미술 산책』이 여섯 계단 올라 새롭게 1위에 등극했고 보통 여자의 운동 경험을 다룬 『오늘 운동하러 가야 하는데』가 2위로 순위권에 진입했다.예스24 11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트렌드 코리아 2020』이 새롭게 1위에 올랐다(사진 제공= 미래의 창).
티저영상캡처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교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된 고하늘의 충격적이고도 슬픈 과거 회상으로 시작된다. 낡고 컴컴한 터널 앞으로 걸어온 고하늘. “대체 무엇 때문에 내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걸까“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이 펼쳐졌다. 터널 안에 친구가 있다는 학생들의 절박한 외침에 터널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김영하 선생님(태인호 분)의 얼굴이 비장하다.‘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 고하늘(서현진)이 우리 삶의 축소판인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프레임 밖에서 바라본 학교가 아닌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간제 교사를 통해 그들의 진짜 속사정을 내밀하게 들여다본다.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베일에 싸인 그들의 세계를 밀도 있게 녹여내며 완벽하게 새로운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티저영상캡처 [미디어피아] 이혜선 기자=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교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된 고하늘의 충격적이고도 슬픈 과거 회상으로 시작된다. 낡고 컴컴한 터널 앞으로 걸어온 고하늘. “대체 무엇 때문에 내게 그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걸까“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이 펼쳐졌다. 터널 안에 친구가 있다는 학생들의 절박한 외침에 터널을 향해 고개를 돌리는 김영하 선생님(태인호 분)의 얼굴이 비장하다.‘블랙독’은 기간제 교사가 된 사회초년생 고하늘(서현진 분)이 학교에서 꿈을 지키며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프레임 밖에서 바라본 학교가 아닌,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간제 교사를 통해 속사정을 들여다본다. 기존의 학원물과 달리 교사를 전면에 내세워 새로운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