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회 원로 124명이 "'기후위기 극복' 등 나라 안팎의 주요 사안들이 공론의 장에서 활발하게 논의되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 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 강정채 전 전남대 총장 등 세 전직 대학총장의 제안으로 사회 원로 124명이 뜻을 모아 13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번 대통령 선거는 나라의 운명을 가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혼탁한 정치공방전이 아니라 활발한 공론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번 성명에는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 서광
지난 5월 3일 광주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 이은 열흘 만에 서울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김성재의 귀국 독주회는 바로크에 낭만까지 다양한 건반 음악의 총체를 체험할 수 있는 정통 피아노 콘서트였다. 옥 구슬 굴러간다는 피아노 음악의 상투적인 표현이 딱 들어맞은 정도의 유연한 시작이 돋보인 스카틀라티는 조그마한 미동도 허용치 않을 정도로 몰입감이 넘쳤다.김성재 독주회에서 가장 해석상의 의견을 분분하게 하는 건 베토벤 8번 소나타다. 지난 4월, 비슷한 연배(?)의 다른 남성 피아니스트인 전세윤에서도 느
광주에서 태어나 만 13세에 독일로 건너가 독일에서 학사,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까지 마치고 귀국한 피아니스트. 오늘 5월 3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과 5월 13일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의 총 2회에 걸친 귀국 독주회로 본격적인 국내 신고식을 하는 피아니스트 김성재는 만 16세에 독일로 건너간 필자와 대동소이한 이력을 지녀 더욱더 눈길이 간다.만 13세였으면 중학교 1학년이었을 터. 뛰어난 기교와 음악성의 월드 클래스 수준의 젊은 한국 남성 피아니스트 천지여서 '조기영재교육'이 특별한 것도 없는 세상이지만 무슨 연유가
SBS 불타는 청춘 故서지원가수 김부용과 최재훈이 故서지원을 추억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16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 콘서트’에서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부른 김부용과 최재훈은 서지원의 절친으로 함께 모여 술잔을 기울이면서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눌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고 알려졌다.故서지원은 1996년 1월 1일 만 1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등지면서 불과 두 달 전 듀스의 멤버 김성재의 사고 소식이 채 아물기도 전에 새해 첫 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고, 얼마 뒤에 김광석마저 뒤를 따르면서 당시 연예계는 극도로 우울한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서지원은 데뷔 앨범이자 생전의 마지막 앨범이 돼버린 1집 <Seo Ji Won> 타이틀곡 ‘또 다른 시작’으로 데뷔한 뒤 183cm의 훤칠한 키에 예쁘장한 미소년의 모습으로 단숨에 폭발적 사랑을 받으며 인기를 모았다.타고난 음성이 맑고 고와 KBS 합창단원으로도 활동했던 서지원은 현악기를 다루는 실력도 수준급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최재훈과 김부용이 ‘불청 콘서트’에서 서지원을 추억하며 부른 ‘내 눈물 모아’는 2집 타이틀곡이지만 앨범 발표를 앞두고 안타까운 선택을 하면서 정작 공연은 뮤직비디오로 대체됐다.이날 방송에서 ‘불타는 청춘’을 통해 20년 만에 재회했다고 밝힌 이들은 서지원의 극단적 선택 이후 서로에 대한 죄책감으로 멀리하게 되면서 그동안 만나보지 못했다고 전했다.특히, 김부용은 서지원을 먼저 보내고 너무 무서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는데 자신도 그렇게 (서지원을)따라갈 뻔 했다면서 심장이 자주 아파 병원에 갔는데 심장의 이상이 아닌 공황장애가 발병한 것이라고 밝혀 동료의 죽음이 얼마나 슬픔으로 다가왔었는지 고스란히 전달됐다.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경남도립미술관(이하 도민미술관)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도립미술관은 오는 24일(토) 오후 5시 로비에서 음악회 『시의 향기, 노래의 향기 - 하로동선의 시에 붙인 새로운 예술가곡』이 열린다고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공공 미술관으로서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경남도립미술관과 경남작곡가회가 공동 주최한다.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시인과 작곡가, 연주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이번 음악회는 완성도 높은 신작 예술 가곡의 보급과 지역의 문화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