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e Horse.....직역하면 창백한 말이다. 사람이든 말이든 안색이 안 좋고 핏기가 가셔 곧 죽을 거 같은 푸르뎅뎅한 모습은 섬뜩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저승사자 정도 되는 Pale Horse는 영어권에서 죽음의 사자(使者)를 의미한다. 성경의 요한계시록 6장에서 언급되는 '재앙을 불러일으켜 세계를 멸망시킬 4명의 기사' 중 초자연적인 죽음 그 자체를 상징하는 죽음의 청기사가 타고 다니는 말이 창백한 말인데서 유래한다. 1961년 아가사 크리스티가 발표한 추리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창백한 말'이 2015년부터 BBC에서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