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를 반영해 뽑는 2020년 최우수 국제선수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손흥민이 25.03점을 받아 1위에 올랐는데, 19.34점으로 2위에 그친 이란의 메디 타레미(FC 포르투)와 무려 5점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AFC 최우수 국제선수상은, AFC에 속하지 않은 프로팀에서 뛰는 아시아 출신 남자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소속팀과 자국 대표 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팬 투표 60%, 전문가 40%를 반영해서 선정한다.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4번째 수상을 했다. 시상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손흥민과 이강인, 정정용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후보에 선정됐다.AFC는 11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9 AFC 어워즈 14개 부문별 후보를 추려 발표했다.손흥민은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로 올랐다. 지난해 수상자인 일본의 하세베 마코토(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과 수상을 다투며 손흥민은 이미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이 상을 받은 바 있다.이강인은 AFC 올해의 유망주상 남자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인 골든볼까지 받은 이강인은 일본의 아베 히로키(바르셀로나), 베트남의 도안 반 하우(헤이렌베인)와 함께 후보에 올랐다.앞서 우리나라 남자 선수로는 이천수(2002년), 박주영(2004년), 기성용(2009년), 이승우(2017)가 AFC 올해의 유망주상을 탔다. 여자 선수로는 여민지(2010년)와 장슬기(2013년)가 이 상을 받았다.올해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일군 정정용 감독은 올해의 남자 감독상 후보로 올랐다. 정 감독의 경쟁자는 일본 J리그 팀을 이끄는 오쓰키 쓰요시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 감독, 오이와 고 가시마 앤틀러스 감독이다.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는 12월 2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손흥민과 이강인, 정정용 감독이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어워즈 후보에 선정됐다(사진 제공= AF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