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연구자·학술 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 특보의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을 즉각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이동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윤 정부의 방송장악·언론통제 시도 중단 등을 요구했다.이들은 "방통위는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위해 합의제를 기본 원리로 만들어진 기구로 특히 위원장은 우리 헌법상 핵심적 기본권 중 하나인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에 적합한 사람이어야 한다"면서 "이 중요한 자리에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언론자유 탄압에 앞장섰던 자를 임명하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토요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 당대표 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에서 함께하기 위해서 모여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정말로 귀한 분들 많이 오셨습니다. 국회의원 분들도 많이 오셨는데, 따로 소개를 시켜드릴 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지역에서 힘들게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위해서 힘쓰고 계신 원외위원장님들 많이 오셨습니다. 격려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윤석열 대통령의 연말사면 대상자를 선정하는 국무회의 심의를 앞두고 '잘못된 사면'임을 강력하게 규탄했다.촛불행동은 26일 는 논평을 통해 이번 사면 대상자들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을 두고 "개인 비리와 부패, 국정농단 등 중범죄자들이 수두룩하다"고 지적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복권에 대해서는 "대통령으로서 뇌물을 받아 죄질이 매우 나쁘고 형기가 15년이나 남았는데도 사면한다"고 비판하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은 민주주의를 파괴한
정치단체 촛불행동이 논평을 통해 김건희 논란에 대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 5일, 촛불행동은 뉴스타파의 보도를 언급하며 "법정의 증언과 증거에 기초한 것으로, 김건희의 직거래와 주가조작 선수와의 관계가 김건희 자신의 말로 입증"되었고 이 사건 자체의 범죄혐의로 판단해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에 대한 민주당의 특검 대응도 보다 적극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민 의원 대표발의로 시작된 김건희 특검 움직임이 소수 의원을 넘어 당론으로 채택될 움직임까지 보
8월24일, 법무부는 “론스타 사건 중재판정부는 2022년 8월 24일(한국시간) 오전경 1주일 후(한국시간 8월 31일) 판정을 선고할 예정이라고 알려 왔습니다.” 라고 발표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6월29일 미국 월드뱅크, 30일 연방 수사국(FBI: 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 연방 법무부(7월 1일), 뉴욕남부 연방검찰청(5일) 및 유엔 등을 방문하고 귀국했다. 하승수 공익법률센터 농본 대표는 한동훈 장관의 미국 출장비 4800여만원의 집행 내역과 지출증빙 서류를 공개하라며 법무부에 정보 공
통일인력거는 5차 장정 4일 차인 6일 오전 11시, 파이낸스빌딩에서 출발해 광화문KT 앞을 지나 일본대사관을 거쳐 북인사마당을 통과해 남인사마당까지 이동하여 이날 행진을 마무리했다. 통일인력거는 이번 5차 장정을 통해 ”친미종미 하지 말고 주권을 세우라!“ ” 반북대결 하지 말고 남북합의 이행하라!“는 두 가지 구호를 외치고 있다. 통일인력거 행진단은 일본대사관 인근에서 발언 시간을 갖고 김명희 대표가 마이크를 잡았다. 마이크를 잡은 김명희 대표는 ”촛불국민을 배신한 문재인 정권이 국정농단
2014년 4월 16일은 대한민국 국가시스템이 무너져내려 대한민국의 안전 불감증 민낯이 부끄럽게 드러나던 날이었다. 조선업 세계 1위라는 나라가 36년 동안 이 땅을 강점하고 도륙했던 못된 일본이 18년 동안이나 사용하던 중고 배를 들여와 인천에서 제주까지 서해와 남해를 잇는 뱃길을 열었다.세월호! 그 배는 고장난 대한민국이었다. 가만히 있으라는 지시에 피어나지 못한 꽃봉오리 단원고 학생과 많은 생명이 맹골수도에 가라앉았다. 이때부터 최순실 국정농단의 박근혜정부는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성난 민심은 2016년 4월 13일 여소야
우리나라는 세계 6대 군사강국, 세계 7대 무역국,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다. 이런 성과를 고려한다면 선진국에 확실히 안착한 것으로 여겨진다. 6.25 동족상잔 직후 거의 세계 꼴찌 수준으로 가난했던 나라가 이와같은 성과를 이룩하게 된 것은 기적이다. 수많은 나라들이 K-시리즈를 내세워 대한민국을 부러워한다.그런데 이와같은 성과를 피부로 느끼며 행복해하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 많은 국민들이 상대적 박탈감과 빈곤감에 시달리고 있다.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부는 소수에게 편중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대부분의 국민은 가난한데 소수
열린공감TV가 지난 5일 방송을 통해 정영학 회계사의 검찰 진술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의 범인들과 오랜 기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열린공감TV는 방송을 통해 정 회계사가 검찰에서 "윤 전 총장이 김만배씨에게 '봐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말하며 김씨와 대립각을 세운 적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정영학 회계사와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가 나눈 대화 녹취록에 "김만배가 평소 '윤석열이 봐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식으로
제20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민주당 경선이 마무리되었다. '살아 있는 전태일'로 평가받는 이재명 후보가 과반이 넘는 득표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게 되었다. '소년노동자의 대통령 도전기'가 험난한 여정을 뚫고 힘차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가장 어려운 관문인 소속 정당 '경선'에서 승리함으로써 고지 점령 8부 능선 쯤 통과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그러나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과정을 살펴볼 때 비록 2부능선 정도 남아 있는 고지일지언정 점령하기 까지 과정은 역시 지난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고정숙 한자교실] 가석방 (假釋放)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8·15 가석방 대상자로 확정돼 오는 13일 석방된다. 올해 1월 ‘국정농단’ 사건 관련 혐의로 수감된 지 207일 만이다. 그의 가석방을 환영하며 오늘 한자교실에서는 假釋放을 파자로 알아보겠다. ‘釋’ 자를 제외하고는 자형이 중국과 동일하다. ‘假’ 자는 사람 인(亻)과 물건을 빌려준다는 빌릴 가(叚)의 조합이다. ‘假’ 자의 금문을 보면 구석에서 무언가를 서로 주고받는 모습이 그려져 있고, 소전에서는 여기에 ‘亻’ 자가 더해지면서 ‘물건을 빌려주는 사람’이라는 의미에
기온 측정 이래 최고로 더운 서울, 코로나19로 많은 자영업자가 파산 직전인 서울, 민심이 흉흉한 지금, 두 명의 역사적 피고인에 대한 중대한 결정이 다음주에 이루어진다. 한 명은 2만여 시민이 무죄선고를 청원할 만큼 ‘억울한’ 정경심 전 교수이다. 다른 한 명은 90% 이상의 언론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가석방으로 감옥에서 풀어주라고 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다.정경심은 1심에서 자녀입시비리 목적 표창장 위조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이재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부정사건으로 1심 진행중인 상태이고,국정농단 관련 8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검찰과 법원의 엘시티 특혜 비리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를 덮은 검찰이 수사를 독점할 자격 없다'라는 글을 올리며 검찰과 법원이 연류된 엘시티 특혜 비리 은폐 의혹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추 전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LH사건이 터지자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으면 진상을 밝힐 수 없는 것처럼 민심을 호도하고 경찰의 수사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다고 지적했다.이어 부산 해운지역의 엘시티 특혜 건설 사건은 '특혜 분양'과 함께 부산지역 권력자들에 의한 '토착비리 은폐 사
외세에 의해 분단된 한 쪽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디까지 와있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는 적폐의 민낯을 보면서 우리의 민주주의가 도대체 어디까지 와있는지 궁금하다. 적폐의 민낯은 좌와 우, 여와 야,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않고 나타난다. 특히 권력층 힘 있는 세력들에게서 치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속설을 넘어 진영에 관계없이 분열하고 부패한 모습이 현실로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최근 국회로부터 탄핵을 받은 부장판사와 대법원장 간의 녹취 파문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사
29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여운국 공수처 차장 임명반대 청원글’이라는 청원이 올라왔다.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이 차장으로 판사 출신 여운국 변호사를 제청한 지 하루만에 올라온 글로 “문재인 정부는 박근혜 국정농단에 반대하는 촛불 시민들의 혁명에 의해 만들어진 정부”라며 “그런데 박근혜 국정농단 세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변호사를 맡았던 여운국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검찰 개혁의 상징적이고 핵심적 제도에 의해 만들어진 초대 공수처의 차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한 인사”라고
검찰 권력 해체와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를 촉구하기 위해 작가 654명이 성명을 발표했다.17일 작가 654명 권여선, 김용택, 박민규, 안도현, 장석남, 하성란, 함민복, 현기영 등은 공수처의 조속한 설치,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 등을 요구하며 '검찰 권력 해체를 촉구하는 작가 성명'을 발표했다.그들은 “그동안 검찰은 국가기구를 통틀어서 가장 ‘정치적인’ 집단 중의 하나로, 지배 권력에 기생하며 살아왔다. 기소독점권과 영장청구권을 독점하고 법을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게 적용해온 검찰은 검찰의 ‘독립’이나 ‘중립’을 이야기할 자격이
가을 바람 불어오니 2016년 가을이 불현듯 생각난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적폐청산,평화,번영,통일을 외치며 국민들은 거리로 쏟아져나와 촛불을 밝혔다. 촛불 시위는 겨우내 계속되었고 이듬해 봄 마침내 정권을 바꾸는 혁명을 달성했다. 2016년12월9일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하여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시켰다. 1차 촛불혁명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 이름하여 촛불혁명이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피 한방울 흘리지않고 오로
박경리 대하소설 에는 전염병으로 인해 마을 사람들이 대거 죽는 장면이 나온다. 최참판댁을 지탱하던 윤씨 부인도 전염병에 희생되면서 집안의 풍파가 어지럽다. 조준구와 같은 탐욕의 화신이 온갖 권모와 술수로 치욕의 일제시대를 관통한다.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100여년 전 소설 속의 조준구 무리들이 왜 이렇게 많이 들끓고 있는지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와 노여움을 끌어오르게 한다. 우리민족은 환난의 시기마다 힘을 모으고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했다. 먼 역사를 거스르지 않고 최근의 흐름만 살펴보더라도 그렇다. 5.18광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비밀 회동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뉴스타파가 7월 24일 보도했다.윤석열 검찰총장이 2017년 5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과 만났을 때는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일가와 관련된 여러 건의 고소, 고발이 서울중앙지검에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었다.뉴스타파는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의 증언을 추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당시 박 전 장관에게 윤 총장과 언론사 사주의 비밀 회동을 보고한 법무부 간부가 윤대진 검찰국장(
우종창 전 월간조선 기자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법정구속됐다.우 전 기자는 2018년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당시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이 김세윤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와 청와대 인근 음식점에서 만났다고 주장했다. 김세윤 부장판사는 국정농단 사건의 주심판사로, 이 자리에 김 부장판사의 서울대 법대 동기 현 민주당 최강욱 국회의원(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동석했다고 말했다.이에 조 전 장관이 우씨를 명예 훼손으로 직접 경찰에 고소했고,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마성영 부장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