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미국 팝 가수 존 덴버와 플라시도 도밍고가 함께 부른 '퍼햅스 러브' 이탈리아 재즈 음악가 루치오 달라와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함께 부른 '카루소' 안드레아 보첼리가 2009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맨유와 FC바르셀로나 결승전 때 부른 유럽 축구 UEFA 챔피언스 리그의 공식 응원곡인 헨델의 대관식 찬가, 보첼리와 세라 브라이트먼이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 이 노래들의 공통점은? 그렇다! 바로 클래식이거나 성악가들이 대중음악가들과 함께 불러 성악의 반열에 오른 장르를 초월한 애창곡이다.서울대 음대 교수였던 테너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는 평화음악회가 오는 17일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다. 문화예술법인인 행복한예술재단과 ㈜해피아르떼는 김대중평화센터와 백가공명의 후원으로 17일 저녁 7시 김대중도서관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미얀마 시민 등이 함께 하는 추모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음악회는 1924년생으로 85년의 생애 동안 대한민국과 지구촌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평생 동안 기여한 노벨평화상 수상자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3주기를 맞아 삶과 인생역정을 추모하고, 김대
숨 가쁘게 1년을 달려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12월 4일 토요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우리들의 여행'이란 타이틀의 음악회로 ‘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중국·타이’ 22명의 아시아 클래식 미래와의 만난 첫 번째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정치용의 지휘와 박수예의 바이올린 협연의 All 모차르트로 마무리한다.오케스트라 연주자 육성이란 목표 아래 창설된 '코리안심포니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는 국내·외 음악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의 문을 열었다. 1기 국내 참가자로는 첼로, 더블베이스,
지휘자 성시연이 11월 5일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이하 로열 콘세트르허바우) 데뷔 무대를 갖는다.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리카르도 샤이, 마리스 얀손스 등 세계적 거장들과 함께 해온 로열 콘세트르허바우는 명실공히 세계 최정상급 관현악단으로 평가받으며, 당대 최고의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꿈의 무대로 자리잡아왔다.지휘자 성시연은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 우승, 2007년 구스타프 말러 지휘 콩쿠르 1위 없는 2위 수상 이래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
지난 6월 25일 뉴욕경제문화포럼 임대순 대표와 회원들은 서울시 강서구 양천로 73길 80 오아시스 아트홀(대표 안향모, www.oasisarthall.com)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겪고 있는 현재 한국 사회를 풍자한 버전으로 재해석한 ‘신(新) 푸치니의 라보엠(La Bohème)’ 관람 행사를 가졌다.이번 공연을 기획한 Opera VVIP(대표 김남규)는 파리 뒷골목 가난한 사람들의 일상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묘사한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Henry Murger, 1822-1861)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정경’을 토대로
대학생이라고 자격이 없단 말이 아니고 나이가 어리니 고위직에 발탁을 하면 안 된다는 주장은 더더욱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청년대변인에 이어 이낙연 대표 체제에선 지명직 최고위원을 지낸 1996년생 박성민은 고려대학교 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다가 바로 청와대로 입성, 업무에 돌입했다. 박성민 청년비서관 해임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글에서 청원인은 “평범한 청년으로서 박탈감, 회의감, 무력감, 허무함을 느꼈다"라고 주장하면서 “어떤 시험도, 공정하고 공개적인 실력 검증도 없이 공무원 경험이 전무하고 당에
4월 6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제19회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의 일환으로 4월 18일 저녁 7시30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람한 쿠르트 바일의 올해로 12번째 맞은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일환으로 5월 29일 토요일 오후 7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람한 잔 카를로 메노티의 와 ① 언어적 관점:원어를 알고 원 가사로 독일 현지에서 자주 다양한 가수와 극장에서 접했고 연기예술뮤지컬과의 일원으로 6년간 있으면서 안톤 체홉의 네, 런닝타임 3시간에 육박하는 같은 걸
렉처 오페라? 강의를 뜻하는 렉처와 오페라를 합쳐 '강의형 오페라'란 뜻인가? 오페라 대중화와 마케팅, 자체브랜드를 형성을 위해 하도 많은 새로운 단어들이 남발되어 맥을 제대로 집기도 힘들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2014년부터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진행하고 있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공연이라고 한다. 즉 작품의 유명 아리아와 하이라이트 부분을 엄선, 주요 장면 위주로 우리말 대사 및 중간중간 작품에 대한 설명을 가미한 것이다. 한마디로 갈라쇼에 오페라 배경과 노래에 대한 해설과 설명을 해주는 형태다.렉처 오페라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서초문화재단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관객들과 만나는 화요콘서트는 서초문화재단의 대표 공연 프로그램으로 장르별, 시대별, 스토리별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키고 이에 연주자가 들려주는 곡 해설을 통해 관객들이 클래식 공연에 쉽게 입문할 수 있게 기획된 공연이다.이번 화요콘서트 시리즈 중 8월에 선보이는 는 비발디, 바흐, 헨델 등 바로크 시대에 대표적인 음악가들의 곡들로 편성했다. 비발디의 “현을 위한 협주곡”과 3박자의 느린 춤곡으로 장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라방드” 그리고 교향곡을 방불케 하는 장엄한
2020년 6월 11일(목), 그리고 6월 18일(목) 저녁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충남대학교 예술문화연구소, 서울오페라앙상블, 글로벌아트오페라단,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이 주관하는 창작오페라 (11일)과 (18일) 쇼케이스 공연이 열린다. CNU창작오페라중점사업단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18년 9월 발족되었으며 한국창작오페라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세계무대로 뻗어 나갈 창작오페라 쇼케이스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법인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과 국립오페라단(단장 박형식)은 25일 마포아트센터 스튜디오Ⅲ에서 마포 지역사회 오페라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사회 내 오페라 저변 확대 및 수요층 개발을 위한 우수 콘텐츠 보급, 양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 및 지식자원의 상호 활용, 양 기관 간 홍보 교류 협력, 기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의 공유와 학산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국립 오페라단은 1962년 창단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오페라단으로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오페라를
오늘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6주기다. 세월호를 추모하는 클래식 노래가 없음을 안타까워해서 작곡한 이승원 작시의 은 이제 용서와 사랑으로 승화하는 더 큰 대승적인 차원으로 불린다. 우리 사회의 구조적·복합적 모순과 부조리로 일어난 참사들을 기억하고 극복해야 한다. 이념과 갈등을 초월할 우리 민족을 하나로 통합하고 화해시킬 핀란드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같은 곡이 꼭 있어야 한다. 시대와 공감하고 시민이 함께 하는 무대와 공연이 아니면 클래식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진다. 때와 장소에 맞는 적절한 선곡으로 무대와 관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올 상반기 공연할 라벨 오페라
음반을 받아들고 제목을 보는 순간 울컥했다. 아름다운 시절이라니....어느 한 개인의 특별한 시절을 지칭하지 않겠다. 불과 몇 달 전 우리들의 일상은 아름다웠다. 추운 날씨였지만 언제 어디든 나가서 반가운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떨었고 밤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였으며 '자가격리'네 '코호트'네 하는 단어들은 생전 듣도 보도 못했었다. 내 의사대로 움직이고 거리는 활기를 띄었다. 보온용에 불과했던 마스크가 지금은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그때 누렸던 소중한 일상이 지금은 사무치게 그립다. 서로 경계하고 눈치 보지 않고 사람들과 함께 일상을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격히 침체한 공연예술계가 첨단 신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외부의 불가피한 광풍은 사람들의 사유 습성과 생활양식에 대격변(Cataclym)을 불러일으킨다.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외출을 자제하다 보니 사람 간의 대면 경제는 급속도로 위축되어 버렸고 유통 업체들은 매출이 줄어들어 울상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달간 지속되면서 사람들의 일상생활 패턴이 변하고 새로운 소비습관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공연, 여행, 레저, 식당, 교통운수, 교육 등의 서비스 사업은 직격탄을 맞아 고사 일보 직전인
성용원의 음악살롱 23회가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번 회는 자가격리 기간에 여자친구랑 일본에 여행간 사진을 SNS에 올린 국립발레단원의 철없는 행동과 한 지붕 두 가족으로 2명의 단장이 있는 국립오페라단의 실태(3월 28일 현재 윤호근 전 단장은 자진 사퇴하였답니다.)와 코로나로 인한 변화로 확산되고 있는 온라인 클래식 공연방송에 대해 다루었습니다.① 첫 번째 주제: 반성하라, 문화예술인들이여!② 두 번째 주제: 코로나로 인한 변화, 온라인 방송의 확산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내손안의 클래식'과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콘의 600
온 국민이 일치단결하여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맞서고 있는 이때, 예술로 힘을 보태지는 못할망정 문화예술계가 연달아 허무하고 맥 빠진 소식으로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주고 있어 참담하기 짝이 없다. 국민들이 낙담하고 의기소침해 있을 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고 격려와 활력을 선사해야 할 문화예술이 장르와 영역 불문, 민생과 동떨어진 밥그릇 싸움에 패권, 엘리트주의에 빠진 배부른 돼지 또는 그저 먹을 거를 주라고 꿀꿀대는 게으른 돼지의 작태만 보이고 있다.국립발레단은 지난달 2월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마하고니? 가상이 아닌 현재 우리들이 살고 있는 터전 ‘마하고니’라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으로 번영과 몰락을 겪는 자본주의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자 풍자극인 쿠르트 바일의 이 한국에서 초연되었다. 지미를 비롯한 네 명의 남자들은 알라스카에서 7년간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벌목꾼으로서 돈을 벌어 이제 돈이면 뭐든지 다 되는 마하고니에 와서 인생을 즐기려는 어찌보면 피카레스크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브레히트와 바일은 오페라라는 장르에 대해 음악적으로, 연극적으로, 사회학적으로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