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언론에 허위 왜곡보도를 일삼은 언론에 이어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를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고소했다.지난해 9월24일 김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 "'#문재인은공산주의자', '#코링크는조국꺼'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 등의 내용을 올렸다.2일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김상현 대표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하고 1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며 "유명 기업 대표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며 소식을 전했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국내 분식 프랜차이즈 '국대떡볶이'의 김상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을 공개 비판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김상현 대표는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북한이 황 대표의 삭발을 힐난했고, 문재인이 황 대표의 삭발을 말렸다"며 "결론은 문재인은 북조선 편이고 황 대표님 잘하셨다"고 주장했다.그는 20일에는 "국내에는 실제로 간첩들이 있다. 대통령부터 청와대를 점령한 사람들이 간첩" 등의 발언을 했다. 김 대표는 이후에도 '코링크는 조국꺼',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글을 올리며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 주변에는 훌륭한 기업가가 넘쳐나지만 문재인 사회주의 정권 아래 죄인 취급 받고 있다"고도 적었다.그는 "대통령이 나라의 정체성을 바꾸려 한다"며 "내년 총선 4월까지 더 싸울 기회조차 없을 수도 있다. 우리에게 시간이 많이 없다. 한 사람이라도 더 전하자"고 했다. 이어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 안위를 위해 산다면 이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 아내는 영국 시민권자고 언제든 이 나라를 나가 살 수 있다. 저와 제 가정은 내 나라, 내 땅에서 싸우다 죽을 것이다. 한 분이라도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그의 발언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국대떡볶이에 대한 불매운동과 지지 운동이 각각 이어지고 있다. 극우 성향 커뮤니티인 일간베스트(일베)의 회원들은 그의 게시글을 공유하며 지지 의사를 내비쳤다. 일각에서는 국대떡볶이를 ‘일베떡볶이’라 칭하기도 했다.연이은 김 대표의 발언에 극우 성향 커뮤니티에서는 그를 지지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국대떡볶이 불매운동을 펼치고 있다.국대떡볶이는 64개 지점을 두고 있는 떡볶이 전문 분식점 프랜차이즈로 2019년 9월 현재 대표는 김상현씨가 맡고 있다 .브랜드 이름은 대한민국 국가대표급 떡볶이라는 뜻으로상점 입구에 태극기를 걸어놓는 경우도 있었다.궁서체풍의 브랜드 간판에 학교 책상을 본딴 자리가 인상적이며 직원들이 떡볶이의 맵고 화끈한 맛을 상징하는 빨간색 복장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매장 안팎의 벽면에는 붓글씨를 본딴 듯한 서체로 국대(國代)라고 새겨진 현판이 있다. 매장 문에는 '외부음식 반입환영' 문구가, 매장 안에는 '지나친 과식은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