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불법 폐기물 투기·방치는 공동체 질서를 훼손하는 중대 범죄로 형사처벌뿐 아니라 자산 가압류, 구상권 청구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재명 지사는 15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곽상욱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장,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판수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민간 전문가 및 환경운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 폐기물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폐기물 불법 투기·방치 등 불법행위 근절방안을 모색하고 폐기물 불법 처리 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의지를
경기도가 경기여성단체연합 등 8개 시민사회단체, 공공기관과 함께 공익제보접수의 외연을 넓히고 공익신고자 보호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8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이정아 경기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서경옥 경기환경운동연합 교육국장, 선지영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현재순 일과건강 기획국장, 장하나 정치하는엄마들 사무국장, 정진임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 등 6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오행남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 관장, 박종규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센터장 등 2개 공공기관장과 ‘공익제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공익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해 24일부터 외부기관 위탁 ‘Help-Line’ 익명신고시스템을 운영한다.부패척결 및 최근 지도자의 지속적인 폭행 문제에 대한 대책 차원으로, 익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그동안 내·외부 고발 활성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참여마당’을 운영했지만 신고자 신분 노출 우려 및 다양한 채널로 민원접수가 돼 이번에 익명신고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전했다.이번 시스템은 외부기관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며, 신고자의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쉽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가 한 언론사 칼럼을 통해 ‘공익제보자 보호’에 인색한 우리 사회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검찰 내부 고발자인 자신을 향해 총선 출마를 위한 언행들이 아니었는지 의심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 쌓인 세월이 몇 년인데 아직도 동기를 의심하며 못 들은 체하는지, 비판과 건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잘못을 고치는 대신 탄압에 급급하여 자체 개혁 기회를 놓쳐버린 검찰 수뇌부에 대한 답답하다”고 설명했다.임 검사는 공익제보자 보호에 인색한 풍조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사회 곳곳에서 힘겹게 버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과거 마약 구매·흡입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23·김한빈)가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전담수사팀은 17일 오전 9시께 비아이를 불러 14시간 넘게 조사하고, 그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비아이를 상대로 지인인 A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해 실제 받았는지, 대마초를 피웠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조만간 비아이를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비아이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이날 김 씨에 대한 경찰 조사는 김 씨의 이러한 의혹과 관련해 A 씨가 국민권익위에 공익신고한 사실이 지난 6월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 보도로 알려진 지 98일 만이다.앞서 2016년 8월22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체포된 A는 마약구매와 관련된 비아이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경찰에 제출했다.A는 당초 비아이에게 마약을 교부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구속영장 기각으로 풀려난 뒤 같은 달 30일 경찰 조사에서는 “대마초 흡입으로 정신이 몽롱한 상태였다”며 비아이에게 마약을 건넸다는 진술을 번복했다.경찰은 당시 비아이 관련 내사를 했지만 A가 진술을 번복한 데다 다른 증거를 찾을 수 없어 종결했다. 올해 6월 A는 양 전 대표의 회유와 협박으로 진술을 번복했다는 내용을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제보했고, 권익위는 이 내용을 검찰에 넘겼다. 부실수사 의혹이 불거지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전담수사팀을 꾸려 이 사건 수사를 맡았다.경찰 관계자는 “대마초를 피웠다는 부분은 인정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공익제보자의 진술과 다른 부분이 있다.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비아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와 함께 팀 탈퇴 소식을 전했다.비아이는 "저의 너무나도 부적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 밝혔다.그는 "하지만 그 또한 겁이나고 두려워 하지도 못했다"면서 그럼에도 제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비아이는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며 재차 머리를 숙였다.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스물 네살인 비아이는 보이 그룹 IKON의 리더, 리드래퍼, 메인댄서를 맡았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 Who Is Next》, 《Mix & Match》에 출연하였고 4년 8개월간의 연습생 기간을 거친 후, IKON의 멤버로 데뷔했다.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전·현직 직원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검찰과 경찰을 대상으로 수천만 원대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뉴스타파와 진실탐사 그룹 '셜록', 프레시안 공동 취재팀은 10일 "양 회장이 2015년 초 부하직원과 문자 메시지를 대량 입수했다"며 "메시지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검찰에 금품을 제공했다고 밝힌 정황이 나왔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양 회장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자신이 실제 소유한 위디스크와 파일노리가 유명 콘텐츠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양 회장은 어떻게 괴물이 되었나?-웹하드 제국과 검은돈의 비밀'이라는 부제로 양진호 회장에 대해 다시 추적했다. 앞서 지난 7월 28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는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 웹하드 불법 동영상의 진실' 편(이하 웹하드 편)을 방송해 큰 파장을 낳았다. 양진호 회장의 사건을 세상에 알린 공익제보자의 기자회견에서 그는 내부고발의 계기로 '그것이 알고 싶다'를 거명했을 정도다. 방송 직후 자체 조사를 해 문제의 심각성을 알게 됐고, 수사 방해와 증거 인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