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대표이자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문영 시인이 한국독서교육신문 '정성현의 책터뷰'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학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밝혔다.김문영 시인은 충북 제천 출생으로 문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하여, 고된 학업 끝에 대학을 졸업했다. 졸업 후에는 기자로 활동하다가 현재 자신의 언론사 미디어피아를 설립했다. 김 시인은 2019년 을 시작으로 2021년 등, 두 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칼럼과 시를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시인의 삶에 있어
군고구마 코 끝에 벌써 구수한 냄새입 속에 어느새 고이는 군침날씨는 추워져 입김은 폴폴아빠가 사 오신 따끈한 군고구마 낮달 어이구!좀 주무셔야 할 텐데, 쯧쯧!
빙탕후루(冰糖葫芦), 군고구마(烤地瓜), 군밤(糖炒栗子), 홍창(红肠, 중국식 순대), 다리에바(大列巴, хлеб, 빅사이즈 러시아빵), 모던호텔 아이스케이크(马达尔冰棍), 무쇠솥찜, 찰옥수수호떡(黏豆包), 얼린 배(冻梨), 탕수육(锅包肉), 츄린카바스(秋林格瓦斯, 하얼빈의 특산품으로 전통발효기술을 이용한 음료) 등이 있다. 윤교원 대표 / (주)한류TV서울 kyoweon@naver.com
지난 11월 15일(수요일) 오전, 중국 농업농촌부(农业农村部),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中国国际贸易促进委员会)와 헤이룽장성인민정부(黑龙江省人民政府)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중국(헤이룽장)국제녹색식품 및 전국 콩산업박람회(国际绿色食品和全国大豆产业博览会)가 하얼빈(哈尔滨)에서 성대히 개막됐다. 박람회 현장에는 롯데, 오리온 등 한국 유명 브랜드의 80여종 인기상품을 선보였으며, 건강식품과 식음료, 그리고 미용제품, 주방용품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캔디 등이 전시되었다. "이 감자칩은 어떤 맛입니까?" "친구한
멈춰 있는 것 같지만 소리없이 흐르는 저 물길분노와 노여움 슬픔과 기쁨 행복과 불행수만의 감정을 녹여이리 엉키고 저리 설켜 모두 껴안고어~흑 어~흑 흐느끼며 흘러흘러흘러 세상 끝까지 가면평등과 평화의 안식은 그곳에 있을까네가 잘나봤자 얼마나 잘났느냐내가 못난들 얼마나 못났을까잘난 너와 못난 나도 함께 빠져 흘러그저 흘러가면 되는 것을못된 인간들아 거스르려 하지마라흐르는 대로 훌러 고요히 흘러바다에 닿으면 그 뿐산맥이 막아선다고 물길을 막을 수 있겠는가댐으로 막는다고 물길을 막을 수 있겠는가어떤 장애물도 저 물길을 막지
2023. 01.05.23:08웅이에게 작별인사. 웅이가 하늘로 갔다는 말을 듣고 집으로 뛰어와서 채비를 했다. 울거나 슬프지 않겠다는 마음의 갑옷을 두르고 담담한 척 병원을 향한다. 그러나 웅이와 산책하던 길에서 추억을 맞이하고, 병원 앞에서 더운 날 사람 구경 함께 했던 추억도 떠오른다. 100미터, 너와 산책하다 쉬어가던 길. 50미터, 신호 대기하면서 어느 길로 갈까 생각하던 곳. 가까워질수록 마음의 갑옷이 부서진다. 10미터, 눈물이 터진다. 도착한 병원에서 박스에 담긴 너의 무게에 무너질 것 같다. 애써 참는다. 화장터로
선화예술학교, 예고를 졸업한 후 도독하여 베를린 국립음대 Universität der Künste Berlin(UdK) 디플롬과 마스터 석사, 트로싱엔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konzertexamen)을 수학한 피아니스트 황수연이 브람스와 차이콥스키로 10월 19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브람스와 차이코프스키...두 사람의 음악만큼 깊어만 가는 가을에 어울리는 클래식 레퍼토리가 또 있을까? 두 사람 모두 독신으로 평생을 살면서 브람스는 우직하고 무뚝뚝한 전형적인 북독일 남자의 과묵함과
김문영은 1980년 서울의 봄과 5·18 광주민주항쟁, 1987년 6·10 민주 항쟁과 노동자 대투쟁을 온몸으로 맞닥트린 현실 참여자였고 1990년대 중반까지 기자 생활을 한 언론인이다. 1991년 문화일보 창간 멤버로 메이저 언론에 투신한 김문영은 그 당시로서는 시대를 앞서간 레저, 그중에서도 경마에 집중해 종합일간지 최초로 매주 2면씩 경마를 고정면으로 다뤄 선풍적인 인기를 끈 1세대 전문기자이다. IMF 때는 과감히 신문사를 박차고 나와 를 설립하면서 대한민국 생활문화의 변화와 미래를 미리 내다본 프런티어이자
남해가는 길/김시현 아버지 기일이라 동생과 함께 가는 남해 고향 길 이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산에는 봄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들녘엔 봄기운이 피어나고 있었다. 농부의 손길이 필요한 밭갈이가 한창이었다. 언덕엔 연둣빛이 꼬물거리고, 살랑이는 바람결에 나뭇가지는 수줍게 꼬리를 흔들고 있었다. 고등학교 때 아버지와 함께 갔던 쌍계사 벚꽃길이 떠올랐다. 집 담 너머 운동장에서 보았던 벚꽃과는 다른 풍경이었다. 아름다운 꽃길은 황홀 그 자체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도로가 확장되면서 우리 집은 도로가 되었다. 아버지는 지금의 집을 설계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으로 식품과 용기 등 978건을 수거·검사해 13건의 안전 부적합 식품을 적발하고 후속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은 유해식품 근절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직접 수거부터 검사까지 진행하는 사업으로, 도민 소비 취향을 반영해 ▲부적합 우려식품 ▲위생 취약지역 유통식품 ▲인터넷 유통식품 ▲언론보도 식품 등에 대한 선제적 기획 검사를 실시한다.연구원은 변화된 식품유통 환경 등을 고려해 검사 건 수를 2019년보다 약 1.6배 늘려 식품 655건,
겨울 서정으슬으슬 몸살 기운이 돈다. 재채기가 나는 걸 보니 고뿔까지 들려나 보다. 때가 때인지라 서둘러 피로회복제 한 알과 쌍화탕을 데워 마셨다. 온몸에 약발이 도는지 낮부터 졸음이 쏟아진다. 이재무 시인은 십일월을 가리켜 의붓자식 같은 달이라 했던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허드레 행사나 치르게 되는 달이라고. 하지만 긴 겨울나기를 준비하느라 아버지는 가장 분주했다. 부엌을 고치고 굴뚝을 소제하고 측간을 비워야 했다. 모든 채비가 허드렛일이 아니었다. 상달은 일꾼의 새경을 치르고 도지를 정산하는 달이기도 했다. 농부의 빈손에
그간 ‘배달특급’의 효자 이벤트였던 ‘배달특급X마켓경기 100원딜’ 행사가 8회차까지 모두 1분 완판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X마켓경기 100원딜’ 8회차 판매까지 모두 매진되며 이벤트 전 회차 1분 완판 기록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8회차에는 ‘마켓경기’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기 상품 ‘앙금절편’이 나왔다.지난해 12월 10일 처음 시작해 매주 목요일 진행한 ‘배달특급X마켓경기 100원딜’ 이벤트는 경기도주식회사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함께 마련한 행사로, 선착순 100명에게 100원(배송료 포함)에 경기도
‘배달특급X마켓경기 100원딜’이 온·오프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연이어 조기 매진 기록을 계속 세우고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4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배달특급X마켓경기 100원딜’ 6차 이벤트 역시 지난번과 동일하게 1분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배달특급X마켓경기 100원딜’은 지난해 12월 10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 선착순 100명에게 경기도 농식품을 100원(배송료 포함)에 판매하는 행사로 시작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모두 1분 만에 조기 매진됐다.특히 이번 이벤트는 ‘배달특급’ 시범 서비스 지역뿐만
여자 배구 선수들의 최애 음식은 무엇일까?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최애음식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퇴근길 아무 질문'이라는 네이밍으로 제작된 이번 콘텐츠는, 경기 승리 후 퇴근하는 선수들에게 질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리베로 오지영 선수는 옥수수, 고구마, 감자, 콩 등을 이야기했다. 세터 염혜선 선수는 직접만든 짬뽕탕, 레프트 지민경 선수는 떡볶이를 이야기했다.이 외에도 삼겹살, 빵, 곱창, 닭강정 등 개성있는 답변을 말해 팬들의 호기심을 가지게 한다. 자세한 내용은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 유튜브
고구마를 샀다.이역 땅홀로 사는 몸이라500원에 네 개 뒀다 먹으려는 심사로다라에 담아 둔 지 이십여 일먹으려고 살피니넷 중에 두 녀석이 썩어 간다. 아버지 생전에감자 썩은 건 먹어도고구마 썩는 건 못 먹는다는 썩은 것 중 하나에연자주 예쁜 싹이 돋는다.아! 썩어야 싹이 나는구나. 기다림도 그리움도미움도 외로움도속에서 푹 썩어 가야연초록 싹이 나는구나. 도대체내 안에 있는 상처도얼마나 더 썩어야연초록 싹이 난단 말인가?
한국생활개선강릉시연합회(회장 최순규)는 자매결연 단체인 강릉시 장애인 복지단체 애지람에 12일(월) 고구마 25박스 250kg을 기증하는 나눔 행사를 하였다. 한국생활개선강릉시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생활개선회 활력화 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회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고구마를 재배했으며 지난 10일(토) 300박스 총 3,000kg을 수확하여 생활개선회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기금 조성 및 나눔 행사를 실천하였다.한국생활개선강릉시연합회 최순규 회장은 “그동안 정성 들여 키운 고구마 수확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주
엎친 데 덮친 일들이 이어져온 시간본질을 벗어난 언어들이 미친듯이 춤추고구황 되어야할 고구마조차 여물지 못했구나긴 장마 폭우 태풍 견디며 잎은 무성한데결실 잉태하지 못한 고구마뿌리를 보면서그래도 캐야하는 현실 서글프다시작이 반이라면 끝은 전부태산이 아무리 높아도 하늘아래 봉우리오르고 나서야 높이와 깊이 넓이를 알 수 있다고구마를 캐는 일도 마찬가지첫 고구마를 캘 때는 그저 신기하고 신비로워 힘든 줄 몰랐다그러나 캐면 캘수록 팔다리가 저려오고 온 몸이 쑤시는구나아버지 등같은 밭이랑 파헤치니풀 뽑다가 쓰러진
연예와 오락을 중심으로 결합된 ‘예능’은 인기 있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장르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가시간에 재미를 제공해주기도 하고, 웃음을 통해 기분을 힐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단순히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아닌, 유익한 정보도 제공해주고 경제에도 큰 보탬을 일으키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큰 영향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요즘같이 코로나 19로 지쳐있는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주며 다 함께 이겨내자는 공익적 가치를 내세움은 물론,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해 줌으로
평범한 직장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백장국 선수. 그는 자신을 '직장인 백씨'라고 표현한다. 최근 많은 젊은이들이 운동과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러나 바쁜 일상과 야근 등으로 운동을 꾸쭌히 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동아미디어그룹 스포엑스컴'에 근무하는 백장국 선수는 꾸준한 운동과 자기관리를 병행하며 피트니스 대회에 도전했다. 헬스에 입문한지 3년, 지난해 열린 2019 피트니스스타 안산 대회에 첫 도전해 8관왕을 수상했다.그는 올해 피트니스스타 강남 대회에서 어슬래틱 모델, 스포츠모델 2개 부문 그랑프리를
마스크 쓰고 거리 두기를 하며모두들 수고한 하루가 저물고장맛비 그친 밤하늘에달빛이 교교합니다별이 총총합니다어느 소중한 목숨극단의 선택을 했다는 비보가 흘러나오고산촌의 마당에 누워 하늘을 보니달빛이 교교히 흐릅니다별들이 가슴으로 쏟아져 내립니다반짝반짝 달빛 별빛에 반사된 계곡물소리가열대야 민망하게 오싹오싹 소름돋게 합니다저 하늘에는 밥하는 동네 아줌마의 별도 있고못된 작전 그물을 쳐 소중한 목숨을 앗아간어느 간악한 이의 별도 있겠지요고라니 울음소리가 계곡 물소리를 삼킬 즈음개구리도 일제히 합창 합니다고라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