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황 점검 올해 2월23일 일요일경마가 갑자기 취소된 이후 무려 4개월 동안 경마가 열리지 못했다. 6.25전쟁 기간을 제외하고 한국경마 98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6월19일부터 마주 100명만을 사전예약 받아 경마를 시행하고 있다. 경마의 본질에서 한참 어긋난 경마시행이다. 말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미치고 환장하겠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말생산 농민은 물론이고 경마시행에 종사하는 일당직 음식점 편의점 예상지 발행사 및 유통회사와 판매인 등 부대산업 종사자들도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속수무책으로 생존의 위협에
2월23일 일요일경마가 갑자기 취소된 이후 100일 넘게 경마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6월14일까지 2주간 경마중단이 또 다시 연장되었다. 말산업종사자들 사이에서 "미치고 환장하겠다"는 볼멘소리가 터져나온다. 말생산 농민,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 창출자는 물론이고 경마시행에 종사하는 일당직 음식점 편의점 예상지 발행사 및 유통회사와 판매인 등 부대산업 종사자들도 속수무책으로 생존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가장 큰 문제는 경주마의 생산유통이다. 경마는 좋은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경제가 무너져내리고 있다. 특히 내수경기의 침체가 심각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대한민국이 통째로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모든 산업이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만 경마산업은 특히 심각하다. 2월23일 일요일경마가 갑자기 취소된 이후 1개월 가까이 경마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2월23일의 경우는 경마시행 하루를 앞두고 발표된 갑작스런 것이어서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 생산자 등 창출자는 물론이고 경마시행에 종사하는 일당직 음식점 편의점 예상지 발행사 및 유통회사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베트남 경마장 건설 및 운영 자문을 완료했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이달까지 베트남 DIC사(Development Investment Construction Joint Stock Company)와 호찌민시(市) 경마장 건설 및 운영 1차 자문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자문 계약을 체결한 지 6개월만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경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끌어올렸다는 평가이다.한국마사회는 이달까지 베트남 DIC사(Development Investment Construction Joint Stock Company)와 호찌민시(市) 경마장 건설 및 운영 1차 자문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한국마사회 홍보부).베트남 정부는 지난 2017년 3월 과거 중단됐던 경마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경마 및 발매사업’ 관련 법안을 공표했다. 경제수도라고 불리는 호찌민과 실제 수도인 하노이에 경마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 덕분인지 한국경마 시행체인 한국마사회에 자문을 요청한 것이다.베트남 정부가 경마장 건립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국내외에 팽배한 불법도박을 비롯해 세수확보와 지역개발 등의 이유이다.베트남은 현재 불법도박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정부규제에도 불구하고 축구, 카지노 등에 불법베팅이 일상화돼 있다. 베트남 정부는 경마장 건립을 통해 불법도박으로 흡수되는 자금을 양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호찌민 경마장이 2023년까지 완공될 경우 연 13억 달러의 자금이 세수로 확보될 것으로 비춰진다. 아울러, 2만5천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한국마사회의 1차 자문은 경마장 건립을 위한 환경 분석에 초점이 맞춰 시행됐다. △정치, 경제, 사회적 특징 △과거 경마시행 사례 △정부동향 및 국민성향 △경쟁사업 현황 등을 파악해, 경마시행을 위한 주요지표가 설정이 주로 진행됐으며, 현지에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진다.도출된 지표를 토대로 마사회는 내년 1월에는 2체 자문 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상태이다.2차 자문에서는 △경마장 건설 △인력․경주마 운영 △인프라 구축 등 세부 플랜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 건설 시행사인 DIC사는 경마장 설계를 위탁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와도 설계자문을 체결할 예정이다.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사회와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문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경마 노하우와 기술을 수출하겠단 것이다. △500억 원 규모의 경주마수출 및 경마운영시스템 공급 △전문인력(기수․조교사 등) 양성 및 현지취업 지원 등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경주 중계실황 수출, 해외취업지원 등 개별성과는 많았으나 종합적인 해외사업은 최초”라며, “동남아에 한국경마를 수출할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현지에서는 한국마사회의 자문을 적극 수용해 반영하겠단 의지이다. 호찌민 경마장건설을 담당하는 DIC사 뚜언 회장은 “올해 6월 마사회와 자문계약을 체결하자 베트남 현지에서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2023년 개장에 차질이 없게 2차 자문을 통해 한국의 선진 경마지식과 기술을 완벽히 전수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낙순 회장은 “한국의 경마체계가 도입되면 장기적으로 경주마에서 발매장비, 인력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수출이 연계될 수밖에 없다”며, “경주중계 수출과 더불어 경마시스템 자문사업은 한국경마의 외연을 크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경마가 베트남에서 대중스포츠로 사랑받고 국가경제에도 기여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한국경마가 사행산업에 그치지 않고 수출사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26일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은 한국마사회가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는 다짐과 경영 전략을 선포하는 자리로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오병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 김종천 과천시장,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그밖에 경마 유관기관 및 협력사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 신뢰 경영을 위해 준수·공개·수용·건전 등 4개 경영 원칙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했으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오병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김현수 장관을 대신해 축사를 전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김낙순 회장은 “짧은 역사에도 경마 매출액 세계 7위에 오를 정도로 한국경마는 성장했으며 특히 올해는 ‘돌콩’의 두바이월드컵 결승 진출과 베트남 경마시장 진출을 위한 경마시스템 자문 계약 성사, 코리아컵 시리즈의 G3 경주 등극 및 국내마 최초 우승 등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이는 파트2를 넘어 파트1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대한민국 경마의 튼튼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한국마사회가 맞이한 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수익 중심의 경영에 따른 고객과 국민의 불신이 크게 달해 있고, 최근 수년간 단 한 곳의 장외발매소를 개설하지 못한 현실이 이를 대변해 준다”며, “국민 신뢰 상실은 지역사회의 장외발매소 퇴출 시도 등과 맞물려 말산업과 마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심각한 경영 위기로 귀결될 수밖에 없고, 이를 타개하는 것은 국민 신뢰 회복뿐”이라고 강조했다.이외 고객의 과몰입 방지 조치, 불법 시장을 흡수하는 등 온라인 등 신규 발매 제도 도입, 지역 친화적 초소형 장외발매소 운영 방안 강구 등도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경영 방침으로 제시됐다.기념사 및 축사 이후에는 국민에게 조금 더 다가간다는 의미를 담은 국민 신뢰 경영선포식이 열렸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대표 6인은 무대 위에서 선언문을 낭독했으며, 다른 임직원들도 일어나 제자리에서 손을 들고 함께 다짐했다.<국민 신뢰 경영 선언>한국마사회는 경마의 독점 공급자이자 말산업 육성 전담 기관으로서 고객 보호의 엄중한 책임을 명확히 인식하고, 경마의 사회적 부작용 예방과 말을 이용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겠습니다. 하나, 준수의 경영법과 원칙 도덕을 철저히 준수하겠습니다.둘, 공개의 경영국민에게 숨김없이 최대한 알리겠습니다.셋, 수용의 경영국민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반영하겠습니다.넷, 건전의 경영공정하고 건전하게 수행하겠습니다. 한국마사회는 국민에게 사랑 받는 말산업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이 하나 되어 위 사항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약속합니다.2019년 9월 26일 한국마사회 임직원 대표 회장 김 낙 순또한, 기념식에서는 한국마사회 임직원과 외부 인사를 대상으로 한 포상이 진행됐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은 김용철 부산경마처장, 엄영석 말산업진흥처장, 윤석종 시설처장, 이지선 윤리경영부 과장, 이지현 감사2부 과장 등 4인이 수상했으며 김현수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오병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대리 시상했다. 아울러, 창립기념일 정기 포상에서는 한국마사회 임직원 9인과 특정·전임·위촉·경마지원직 27인, 말산업 및 경마 발전 외부 인사 19인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은 한국마사회 임직원 4인과 오병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운데)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한편, 2부에서는 기념음악회와 만찬이 열렸다. KBS관혁안단을 비롯해 명창 남상일, 걸그룹 해시태그, 트로트 가수 설하윤, 팝페라 가수 컨템포디보, 마이티 등이 한국마사회의 국민 신뢰 회복을 응원하며 가을밤을 채웠다.2부에서는 기념음악회와 만찬이 열렸다. 축하 공연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한국마사회가 26일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6층 컨벤션홀에서 ‘창립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