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대, AI시대, 5G시대, 4차산업 혁명시대, 디지털 미디어시대이다. 수많은 석학자들이 우랄 알타이를 논하고 있다. 이들의 영역이 역사, 언어학자들의 몫이라면 아날로그 포토그라피 아티스트 김경상 작가의 다큐멘터리 기록사진은 시공을 초월한 학술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보아야 한다. 인류의 문화유산을 아우르며, 영성 본능, 끈질김, 강한 연구 의지, 개척자 정신의 발로이다. 그는 말한다. “나는 마지막 남은 체력을 다하여 유라시아에 흩어진 소수민족과 유적지를 찾아다니는 것이다. 역사적 증거를 수집하여 한민족 실체를 밝히려 하는 것이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는 한국 공연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시장을 결산하고 분석해 뮤지컬의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의 장이다.올해는 수상 부문에 최초로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이 신설됐다. 뮤지컬 시장에서 아동가족 부문의 비중이 확대된 만큼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 수상에 의미를 더한다. 아동가족뮤지컬의 수가 많아져 쟁쟁한 후보작품들이 경
국내 최초 오페라축제인 한국소극장오페라축제가 4월 6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열리면서 2017년 이후 4년 만에 관객들을 맞는다. 지난 1999년 시작된 이후 120여 개의 민간 오페라 단체가 참여해온 22년 전통의 소극장오페라축제는 오페라 관객의 저변 확대와 창작오페라 발굴ㆍ육성을 목표로 20일 동안 창작오페라 세 편과 번안오페라 두 편을 총 22회의 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작은 미국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을 각색해 대기업 부장이자 가장인 주인공의 비애를 담은 오예승의 (
2018년 11월, 아힘 프라이어의 연출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 바그너 (Der Ring des Nibelungen)중 첫 번째인 (Das Rheingold) 공연비평은 시기적으로는 늦은 감이 있지만 공연비평의 활성화와 공론화란 의미에서 몇 자 적는다.바그너의 음악극 니벨룽엔의 반지는 게르만의 기사도 문학인 니벨룽엔의 노래를 토대로 하여 바그너 자신이 직접 모든 각본을 쓰고 작곡한 작품이다. 바그너 필생의 역작으로 무려 28년에 걸쳐 작곡되었으며, "라인의 황금", "발퀴레", "지그프
한국청소년영상예술진흥원(김경우 이사장)이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를 개최한다. 청소년이 만든 영상물을 통해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청소년들에게 영화인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올해 행사는 ‘꿈을 이루다(Dreams come true)’를 주제로 열린다. 총 124편의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국회의장상 등 작품상 33편, 특별상 9편, 개인상 18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영상물은 코로나19의 확산을 고려해 유튜브와 네이버TV(인티카TV)를 통해
강릉시에서는 강릉국제영화제(11월 5일부터 11월 7일) 기간에 강릉시 SNS서포터즈와 인플루언서(Influencer)를 활용, SNS 바이럴(Viral) 마켓팅, 일명 입소문 마켓팅을 진행했다.강릉시 SNS서포터즈는 11월 5일과 11월 6일, 2개 조로 나누어 개막작 및 상영작 관람, 배롱야담 등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행사에 참여하고, 노암동 골목투어에 참여하여 영화제 기간에 서포터즈 개인SNS채널로 소식을 전하고, 3명의 유튜버와 4명의 인스타그래머가 영화제 기간에 강릉시를 방문하여 강릉국제영화제와 인플루언서가 관심을 가지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21일(현지시각) 로마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다큐멘터리 에서, 동성애자들의 법률적 권리 보호를 위한 ‘동성결합법(Civil union law)’ 제정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교황은 이 다큐멘터리에서 “동성애자들도 주님의 자녀들이며 가족을 구성할 권리가 있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버려지거나 불행해져선 안된다.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건 동성결합법이며 동성애자들은 이를 통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 나는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피네예브스키 '프란치스코' 다큐 감독은 “교황은 사람에게
올해로 2회 맞이하는 '강릉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민 및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당초 열흘 동안 개최하려던 영화제를 개폐막식 없이 행사 기간을 대폭 축소,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를 확정했다. 올해 신설된 국제 장편경쟁부문 심사 및 상영과 국제포럼 중심으로 개최하며 개막작을 비롯한 모든 초청작은 CGV 강릉,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오프라인으로 상영한다.전 세계 국제영화제 위원장들이 모여 영화제의 미래를 모색하는 네트워킹 포럼인 ‘강릉포럼’은 온라인 발제와 화상회의를 중심으로 한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의 마음에 휴식과 위안을 주기 위해 개최한 ‘2020 제7회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9월 13일 성황리에 폐막했다.‘숨, 쉼’을 주제로 열었던 이번 영상축제는 네이버TV ‘2020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채널’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폐막식은 서도밴드의 폐막 공연을 시작으로 ‘무형유산 유튜브 영상공모전’ 수상작 발표와 3일간 축제의 여정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된 후 폐막 선언으로 마무리가 됐다.폐막 공연은 국악의 스토리텔링 방식에 팝 리듬, 멜로디를 입혀 ‘조선 팝’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주최하는 ‘2020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nternational Intangible heritage Film Festival, 이하 IIFF2020)’가 11일부터 13일까지 네이버TV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올해 7회째를 맞는 IIFF2020은 무형유산에 대한 국민적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2014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영화제다.개막식 사회는 2019년과 마찬가지로 가수 출신 배우 김동완이 맡았다. 개막식 공연은 “숨, 쉼”이라는 영화제 주제에 맞춰 판소리 뮤지컬 영화 ‘소리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단편 영화의 중흥을 도모하기 위한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엿새간 씨네큐브 광화문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린다.‘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엿새간 씨네큐브 광화문과 복합문화공간 ‘에무’에서 열린다. 올해는 총 39개국 117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사진 제공=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올해는 총 39개국 117편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경쟁 부문 상영작은 35개국 74편으로, 국제경쟁과 국내경쟁, 뉴필름메이커 섹션으로 나뉘어 선보인다.이밖에 ‘이탈리아 단편 특별전:미래의 거장을 만나다’ 등 특별 프로그램 상영작 43편도 상영된다.개막작은 국제경쟁 부문의 스웨덴 영화 ‘버뮤다’와 특별프로그램 중 ‘시네마 올드 앤 뉴’의 단편영화 ‘약탈자들’이 선정됐다.‘버뮤다'(에릭 바롤린 감독)’는 젊은 종업원 조나가 사장이 시키는 대로 억지로 그날 찾은 유일한 손님에게 말을 건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화 ‘약탈자들’은 은행강도 사건을 현실과 상상 사이의 경계에서 모호하게 그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작품이다.폐막작으로는 올해 국제경쟁 부문 수상작이 상영된다.한편, 예약 판매는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씨네큐브와 예스24, 네이버 영화 페이지 등에서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3일 개막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이 말(馬)을 소재로 한 영화로 주목된다.3일 개막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이 말(馬)을 소재로 한 영화로 주목된다.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The Horse Thieves. Roads of Time)’은 카자흐스탄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과 일본의 리사 타케바 감독이 공동연출한 작품으로 카자흐스탄 버전의 서부극으로 평가된다(사진= 연합뉴스).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The Horse Thieves. Roads of Time)’은 카자흐스탄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감독과 일본의 리사 타케바 감독이 공동연출한 작품으로 카자흐스탄 버전의 서부극으로 평가된다.영화는 2000년대 초반 카자흐스탄의 한 시골을 배경으로 한 가족에게 벌어진 일들을 소년의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가족을 사랑하는 한 남자가 말을 팔기 위해 읍내 장터로 갔다가 말 도둑들에게 살해당하고, 마을 사람들과 가족들은 함께 장례를 치른다. 이후 아내는 세 아이와 함께 친정 마을로 이사하려고 하고, 그녀 앞에 8년 전 소식이 끊긴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는 자신을 똑 닮은 여자의 아들과 함께 이사를 돕던 중 말 도둑들과 맞닥뜨린다.영화는 며칠 동안 벌어진 일을 시간에 따라 그리지만, 그 안에는 다양한 감정의 서사가 펼쳐진다. 절제된 감정과 대사지만, 여백에서는 진한 슬픔과 인간사의 황망함도 느껴진다.또한, 작품을 통해 주목되는 점은 빼어난 영상미이다. 광활하면서도 황량한 초원과 그 위를 질주하는 말들, 멀리 펼쳐진 눈 덮인 산과 푸른 하늘 등이 매 장면 한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진다.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의 감독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왼쪽), 리사 타케바가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시사간담회에서 답변 도중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전양준 부산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이 작품에 대해 “드넓은 중앙아시아 초원을 배경으로 목가적인 삶의 서정성과 어두운 이면을 와이드 스크린과 롱숏의 미학을 활용해 펼쳐냈다”며, “아울러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선과 악의 모든 일이 진행되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을 비롯해 85개국 303편 영화가 초청됐다. 초청 영화는 축제의 중심 무대인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 소향씨어터 등 6개 극장 40여 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부산국제영화제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개막작은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 리사 타케바 감독의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 폐막작에는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가 선정됐다.이용관 이사장은 “작년에 정상화를 외쳤는데 많은 도움 덕분에 안정화가 됐다. 올해는 프로그램 개편, 인사 개편 등을 통해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내년 25주년을 맞이해서 글로벌한 영화제로 재도약하고 또 다른 경계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칸에서 ‘옥자’가 영화인가, 아닌가, 상영관에서 개봉하지 않는 영화를 칸에 진출할 수 있나 등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다. 상영 플랫폼이 상영관으로 국한됐지만 상영 플랫폼이 글로벌하게 변화되고, 배급방식도 바뀌고, 콘텐츠도 급변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필름 마켓이 아니라 영상콘텐츠 마켓으로 하는 전력을 가졌다. 드라마를 모아서 시상을 하고, 아시아 콘텐츠 어워즈를 통해서 아시아 전체 방송, 콘텐츠 영역의 키 플레이어들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마켓의 중요한 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는 지난해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와 코엔 형제의 '카우보이의 노래', 오손 웰즈 감독의 유작 '바람의 저편'으로 부국제에 진출한 바 있다.
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배우 이기혁이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기혁은 2015년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 본선 진출작 ‘불청객’의 주연으로 얼굴을 알린 후,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및 상영된 다수의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 상영작인 ‘택싱 데이’와 2015년과 2016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상영작 단편영화 ‘부검’과 ‘나무늘보’ 그리고 제 70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상영작, 제 21회 부산국제 영화제 와이드앵글 한국 단편 경쟁작, 제 21회 토론토 릴 아시안 국제영화제 펄스 스크리닝 초청작인 ‘그 애는 여기 있어요’에서 주연으로 출연한다. 그 외 2017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유리정원’, 드라마 tvN ‘자백’, SBS 드라마 ‘기름진멜로’와 ‘친애하는 판사님께’에 출연하기도 했다. 배우 이기혁은 촉망받는 신인 감독이기도 하다. 2019년 첫 연출작인 영화 ‘출국심사’가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BIFAN)에 초청받았으며, 이동휘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그의 새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이주래 대표는 “배우 이기혁은 우리 회사가 원하는 역량을 갖춘 배우다. 이미 국내에서 인정받은 뛰어난 연기력과 연출력 그리고 외국어 실력까지 모든 면에서 부족함이 없다. 앞으로 배우 이기혁이 자신의 재능을 국내외에서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고명환, 김경석, 박보경, 박성근, 서동원, 윤주, 이기찬, 이윤희, 이홍내, 정동훈, 정순원, 정재광, 진선규, 차순배가 함께하고 있다.
[미디어피아] 이원정 기자= 지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공개되었던 영화 ‘뷰티풀 데이즈’가 11월 21일 개봉을 확정지었다.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와 14년 만에 그녀를 찾아 중국에서 온 ‘아들’,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그녀의 숨겨진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이번에 공개된 30초 예고편은 6년간의 공백의 우려를 단숨에 씻어낸 이나영의 파격적인 연기변신과 감동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30초라는 짧은 시간 속에서도, 이나영은 고통의 시간을 지나 담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