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훈 작가는 2월 14일부터 2월 20일까지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층에서 열리는 人.D 제8회 人-Dependent展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김양훈 작가의 스토리에 들어가 보자.2014년 작품들김양훈(金亮勳, Kim Yang Hoon)작가는 1966년 전주의 다복한 기독교 집안에서 4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모두 고향 전주에서 성격을 가꾸었다. 조용히 생각에 빠지는 것을 좋아하고 천성이 성실한 사람이지만 이야기를 시작하면 재미있어 지며 주변에 꿈과 희망을 선사한다. 혼자 있을 때도, 모여 있
새해벽두 우리는 너무나 큰 충격과 맞닥뜨렸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이다. 상상도 못할 사건은 왜 일어났을까.수사진행과는 별도로 나는 이렇게 사건을 바라본다.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36년 일본의 식민지배에서 해방되었다. 그러나 이 해방은 자주적인 우리 민족의 힘으로 얻지 못하고 일본의 전쟁 패배 항복의 결과였다. 일본과의 전쟁에서 이긴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외세의 힘으로 해방되었으며 민족 분단으로 이어졌다.그런데 우리 민족 특히 남한은 큰 과오를 저지르고 말았다. 36년간이나 한민족을 말살하며 지배했던 패전국 일
1. 광개토왕 비문은 [주몽]이나 [동명성왕]이 아니라 [추모왕鄒牟王]이 고구려의 시조임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추모왕鄒牟王]의 출생을 扶餘(부여)가 아니라 夫餘(부여)로 표기했다. 出自 北夫餘 일연의 [삼국유사 고구려조], 이승휴의 [제왕운기 하권] 모두 단군의 아들 이름은 [부루夫婁] 라고 하면서 [부夫]를 썼다. (부록1) 광개토왕 비문은 “비류곡 홀본 서쪽 산 위에 성을 쌓고 도읍을 세우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홀본忽本]은 [비류곡沸流谷]과 가까이 있다. [홀본忽本] 은 [일본日本]과 대응된다.[ 일본日本]이 문자 그대로
1. [사기 흉노열전]의 [낙타橐駝]와 달리 흔히 쓰는 [낙타駱駝] [낙駱] 한 글자인 현縣이 있다. [한서-지리지] [정양군定襄郡 낙駱현]이다. [정양군定襄郡]을 통치하는 마을이 [성낙成樂현]으로 지금의 내몽고 후허호트 시 남쪽 약 50㎞지점 허린거얼현으로 추정하고 있다. 成乐县,西汉置,治今 内蒙古 和林格尔县 西北土城子。为 定襄郡 治。东汉 改属 云中郡。东汉末 废。여기서 고성터가 발굴되었는데 고구려의 성이라고 주장하는 견해도 있다. [낙駱현] 은 허린거얼 현에서 반경 100㎞ 지역 이내일 것으로 추정된다. [정양군定襄郡] 지역은 기
8월 22일(화) 오후 3시, 원로 지식인들이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라운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한반도 평화의 실종과 전쟁 위기를 가져올 것이라며 우려했다. 첫 번째 발언에 나선 김상근 목사(KBS 전 이사장)는 “전쟁을 반대한다. 전쟁은 그 자체로 악”이라며 “전쟁을 방지하고 지속적 세계 평화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 수많은 희생을 낸 2차 세계대전에서 얻은 아픈 교훈이다. 전쟁의 악마성, 그 유혹을 어떻게든 극복하자 전쟁의 참혹함을 인류 역사에서 다시 재현하지 말자”고 서두를 꺼냈다.
물길이 막혀 버린 날구름도 갈 길을 멈추고새들도 울지 않았다나는 그 날어머니가 삶은 가난한 감자 한 알 먹고 있었다청아하던 강물소리 더이상 들리지 않았다눈물에 젖은 감자 한덩이 보물처럼 빛났다물길은 점점 차올라마당을 묻고 마루를 묻고 마침내 지붕까지 묻었다묻힘의 아픔이 차올라가족과 이웃 친구들 모두 울었다산 목숨은 살아야지이삿짐 싸는 아버지의 굽은 등 위에슬픔이 무겁게 내려앉았다떠나는 사람들의 귓가에 뻐꾸기 울음소리 구슬펐다묻힘의 아픔, 떠남의 슬픔이먼지나는 신작로에서 울었다
1. 들어가는 말1) 차이나 역사책의 공식적인 시작은 사마천의 ‘사기’다. 漢字(한자)를 통하여 ‘사기’의 주무대를 찾을 수 있다. 비밀코드인 셈이다. 어떤 글자는 발음으로 표시하거나 그 씨족 · 부족 이 거주하던 곳, 장의 이름 혹은 성씨, 근처의 큰 산이나 강 등 표시하기 쉬운 자연물 등을 한 글자로 나타낸다. 글자의 왼쪽에 삼수氵를 붙이면 근처의 江(강)이 되고, 글자의 오른쪽에 우부방阝(邑)을 붙이면 마을이 되어 씨족 · 부족의 고향이 된다. (2023년 3월 24일 필자가 쓴 “ 史記(사기)조선열전·漢書地理志(한서지리지)
보살피고 어루만지는 일은 참 아름답습니다가꾸는 것은 더 행복합니다꽃이 아니라도 괜찮습니다작은 생명 하나 키워보세요나날이 변화하는 모습이 신비롭습니다날마다 민생은 파탄나고민주주의는 퇴보하고통일의 길은 멀어져도강물이 묵묵히 낮은 곳을 향해 흐르듯물질을 대하면 비우는 것을 꿈꾸고자연과 마주하면 겸손을 배우는 순간술 취한 멧돼지 한마리자유를 외치며 비탈길 내달립니다미국에 아첨하고 일본에 아부하며중국과 러시아를 적으로 돌려세워나라를 거덜내는 검찰독재 어떻게 부숴야할까고민하는 시간 마냥 괴로워도삶들은 평등과 평화를 기다리며 오
조각가 김윤신, 그를 만든, 그가 만든 세계(아르헨티나, 멕시코, 파리. 지구의 반을 돈 인생)김윤신, 1935년생, 북위 35도에서 태어나 남위 35도까지 남반구와 북반구를 넘고 지구의 반을 돌아 조국과 완전 반대편에 있는 머나먼 이국 땅 아르헨티나에서 나무조각을 시작했다. 이제 작품을 메고 지고 한국에 왔다. 빈손으로 갔다가 그래도 돌아올 때는 나무 조각, 돌 조각 작품을 들고 들어왔다. 따뜻한 봄날 경기도 화성 봉담 이윤숙 작가의 스튜디오에서 그를 만났다.일제 강점기와 6.25사변을 몸으로 겪고 프랑스에 유학한 미술학도로서 중
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67(전쟁의 강풍)본다는 것은 얼마나 경이로는 기능인가! 시신경과 뇌신경은 얼마나 유기적으로 잘 엮여 작동하는가! 한걸음 한걸음 나아갈수록 변화하고 새로운 전경들의 시시각각 변하면서 혼자 9개월 넘게 걸어도 전혀 외롭거나 심심할 틈이 없다. 엄청난 양의 빛과 공간이 눈의 블랙홀로 빨려 들어와 뇌신경의 사이사이에 저장된다. 나는 마치 치매예방에 좋다는 두 그림 사이에 다른 곳은 찾는 듯 자세히 관찰하며 이 마을 저 마을을 지난다.빨간 기와집들과 창문 안에 서성이는 여인의 그림자,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무
1. 들어가는 말1) ‘상서’의 우공9주, ‘사기’에서 전해지는 지명과 당나라 당시의 지명을 교묘히 섞어 놓은 것이 ‘한서지리지’ 다. 황하 이북은 당나라의 강역이 아니라 대부분 고구리(려) 등 동이족의 강역이었다. 당나라로서는 황하 이북에 연고가 있는 것으로 역사를 조작하여야 황하 이북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구리(려)를 침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없던 한4군을 만들어내어야 하고 한4군과 소속 현을 도저히 찾을 수 없도록 마구 뿌려 놓은 것이다. 특이하게 한 4군으로 알려진 진번·임둔·낙랑·현도 중에서 한서지리지에 이름이
하얼빈이란 도시가 형성된 것은 1898년부터 러시아와 중국 동북지역을 연결하는 대규모 철도공사가 진행되었고, 이 때 많은 러시아인들과 중국인들이 하얼빈이라는 작은 어촌 마을에 모여들었다. 사람들이 모이면서 대형건물의 필요했고, 그 결과 러시아 인들에 의한 유럽 스타일의 건물이 지어지면서 하얼빈은 “양의 파리”라 불릴 정도로 전체 도시가 유러피안 스타일로 눈에 띄게 시작했다. 특히 하얼빈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중앙대가(中央大街)는 그 때 당시만 해도 송화강물이 넘쳐서 늘 질퍽거리는 사람이 이동하기에는 많이 불편한 도로였다. 그래서
헤이룽장성은 헤이룽장(黑龙江), 송화강(松花江), 우수리강(乌苏里江), 수분하(绥芬河) 등 4대 수계로 구성된 헤이룽장 유역에 위치하여 있고 송화강, 넌강(嫩江), 우수리강, 후마강(呼玛河) 등 주요 하천과 싱카이후(兴凯湖), 징퍼후(镜泊湖), 리엔환후(连环湖), 우다롄츠(五大连池) 등 주요 호수가 있다. 물이 깊고 흐름이 안정된 방대한 수계는 하천운송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삼화오라십팔자 일흔두가지 잡어(三花五罗十八子七十二杂鱼)'로 유명하다. 최근 헤이룽장성 문화관광청은 '북국춘광 화개룽장(北国春光 花开龙江)'을 주
1. 한서 한무제 본기 漢書 武帝紀 원광 元光 3년 (기원전 132년) 봄에 하수(황하)가 흐름을 옮겨 元光 三年春 河水 徙 (사)*돈구(頓丘)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발해(勃海)로 들어갔다. 從*頓丘 東南 流入 勃海。〔一〕 사고가 말하기를 ‘돈구는 언덕 이름으로서 현 이름이 되었다. 본래 위나라 땅이다. 지리지에서는 동군에 속한다. 지금은 (당나라) 위주에 속한다. 〔一〕 師古曰:「頓丘,丘名,因以為縣,本 衛地 也。地理志 屬 東郡,今則 在魏州界也。」 (부록 참조) 2. 돈구를 추적하면 발해를 찾을 수 있다. 우선 한서지리지 동군을 보자
1. 들어가는 말1) ‘부여’를 추적하면서 ‘연’을 추적하게 되었고, 이제 ‘발해(군)’을 같이 추적한다. 2) 사기 화식열전은 “ 夫 燕 亦 勃、碣之閒 一都會也。燕 은 발해와 갈석 사이의 한 도시이다. 南 通 齊、趙,남으로는 제나라 조나라와 통하고 (중략) 北鄰烏桓、夫餘, 북으로는 오환, 부여와 붙어 있다. 東綰 穢貉、朝鮮、真番之利。 동으로는 예맥, 조선, 진번과 남북으로 줄을 이어 붙어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여기서 勃、碣之閒 발갈지간 즉 발(해)와 갈(석) 사이는 어디인가? 2. 발 勃1) 한나라 시대에는 발해군이 있었다.
강명구는 마라톤으로 제주에서 출발하여 로마까지 뜁니다. 이 시간 현재 인도입니다. 저는 강명구의 허락을 받아 그의 기록을 여기에 연재합니다.평화의 섬 제주에서 바티칸까지 50 (나는 꽃이 아니다. 불꽃이다.) 내 영혼에는 쥐구멍처럼 하루 종일, 태어나서 지금까지 볕이 안 드는 곳이 있다. 그 쥐구멍 속에 웅크려 있는 나는 겁이 많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위험한 존재이다. 인도의 길 위에서 만나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그 구석구석 볕을 쬐어주고 있다. 양말 두 켤레를 사고 계산을 마치고 돌아 나와서 한참을 왔는데 누군가 헐레벌떡 뛰어오면서
지난 2월 20일(월) 뉴욕경제문화포럼(대표 임대순)과 뉴욕경제문화포럼 후원회(후원회장 민충만)이 주최하고 공감예수마을교회(담임 장학일 목사)과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문화예술위원회(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위원장 이상호 명동예수사랑교회 담임목사)가 주관한 ‘2023 신년음악회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83길 20 벨지움재즈카페에서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조윤하 아나운서의 사회로 뉴욕경제문화포럼 민충만 후원회장 및 공감예수마을교회 담임 장학일 목사의 축사 및 정영호 주 휴스턴 대한민국총영사의 영상축사로 시작됐다.정영호 주 휴스턴 총영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토요일) 서울 중구 숭례문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검사독재 규탄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이재명 당대표 연설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전국에서 함께하기 위해서 모여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정말로 귀한 분들 많이 오셨습니다. 국회의원 분들도 많이 오셨는데, 따로 소개를 시켜드릴 수가 없어서 죄송합니다.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어려운 지역에서 힘들게 민주당의 전국정당화를 위해서 힘쓰고 계신 원외위원장님들 많이 오셨습니다. 격려
최근 푸위안시에서 '동지에 도취·물고기와의 만남(醉美东极·'鱼'你相约)'이라는 주제로 푸위안시 냉수어·겨울어획철 활동이 개막되었다. "그물을 당겨라"는 함성소리와 함께 허저족(赫哲族) 어민들이 힘을 합쳐 1000킬로미터 길이의 그물을 들어올리면서 푸위안시의 냉수어 대규모 고기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물고기를 구경하고 맛보고 사는 일련의 활동들은 꽁꽁 얼어붙은 강바닥을 순식간에 인파로 들끓는 도가니로 만들었고 솟구치는 냉수어들은 엄동설한의 겨울어획철을 뜨겁게 달구었다.푸위안시 겨울어획철에는 강에 제사를 지내고 복을 기원하기, 그
이 글은 제법 길다. 제목만 먼저 보자. 1. 주周나라 무武왕이 은殷나라 평정 후 700㎞ 떨어진 기산으로 바로 돌아간 것은 의문투성이다. 사기 주본기 무武왕 단락 중간 부분을 보자.1) 은나라 여론을 좋게 만들다.2) 주나라 무왕 군대를 해산하고 돌아가다.2. 논공행상을 하면서 후손들을 각자의 고향에 봉하였다. 지명 추적의 좋은 자료가 된다. 전국 시대 각 나라들의 왕의 선조들은 주나라 무왕 시절 친척이었거나 신하였다. 전국시대의 전쟁은 골육상쟁이었다.3. 주 무왕의 심야 고백 그리고 떠나다? 1. 주周나라 무武왕이 은殷나라 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