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사망한 백선엽이 대전현충원 국립묘지에 묻힐 자격이 있느냐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백선엽은 1920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났다. 1941년 “만주국 육군 봉천군관학교” 제9기로 졸업하고, 조선인 항일무장군 토벌 부대로 악명높았던 “간도특설대”의 만주국 헌병 중위로 복무하다가 광복을 맞이했다. 정부수립이후 육군 정보국장과 국군1사단장 시절에는 여순항쟁 진압, 빨치산 토벌, 군내 좌익인사 숙군작업을 지휘하며 승승장구했다.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1953년 33세의 나이로 초대 육군대장이 되었다.백선엽의 이력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