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소리칠월 스무하루동창이 훤하게 빛나고어제 오던 비마저 그쳤다.바람도 시원한데바람에 올라탄매미 소리가 시원하다.엄혹했던 근대사를 떠 올린다.70년대 유신과 80년대 군부 독재...518 소식을 대학 졸업한 봄에 겪었다.매미가 굼벵이로 땅속에 있었을...나에게 오는 바람 한줌은지구를 반쯤 돌아온 고마움은 아닐까?내 귓가를 시원하게 울리는매미의 청량함도 땅속 엄혹했던 7~8년의 세월의 고마움이듯이...간도특설대 왜놈 장교가해방후 한국군 장교가 되고6•25전쟁에서 민간인을 학살하고조족지혈의 공을 세워평생을 호의호식한 그가 국립묘지에
7월10일 사망한 백선엽이 대전현충원 국립묘지에 묻힐 자격이 있느냐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백선엽은 1920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났다. 1941년 “만주국 육군 봉천군관학교” 제9기로 졸업하고, 조선인 항일무장군 토벌 부대로 악명높았던 “간도특설대”의 만주국 헌병 중위로 복무하다가 광복을 맞이했다. 정부수립이후 육군 정보국장과 국군1사단장 시절에는 여순항쟁 진압, 빨치산 토벌, 군내 좌익인사 숙군작업을 지휘하며 승승장구했다.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1953년 33세의 나이로 초대 육군대장이 되었다.백선엽의 이력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