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었던 김연경 선수가 전 소속팀인 흥국생명에 남기로 했다.FA 김연경은 흥국생명과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에 1년 동안 계약을 했다.여자프로배구 연봉 7억7500만원은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최고금액이다.김연경은 지난 4월10일 있었던 '2022-2023 V리그 시상식'에서 만장일치(기자단 투표 31표)로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개인 통산 5번째 수상이었다. 김연경은 (MVP)수상소감에서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 내년시즌에 정규리그와 챔피언결
김연경이 여자배구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김연경은 지난 12일 대한배구협회(서울 강동구) 사무실에서 오한남 배구협회장을 만나 대표 은퇴 의사를 전달했다. 오한남 회장도 김연경의 의사를 존중해 은퇴를 받아들였다.김연경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팀 주장을 맡아 도미니카공화국, 일본과의 예선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한 뒤 8강에서 터키마저 이겨 4강에 진출했다.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4강에 올랐고, 브라질과의 준결승전과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해 4위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김연경은 이제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며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이 다시 가능해졌다. 지난 8월 19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관중 입장이 중단된지 54일만의 유관중 전환이다.관중 입장 정책을 가장 먼저 발표한 곳은 대한축구협회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축구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간의 친선경기 2차전을 유관중으로 전환했다. 입장 인원은 3000명이다.경기장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음식물 반입이나 취식은 전면 금지되며, 육성 응원도 할 수 없다. 경기장 출입 때는 총 4단계(QR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프로배구 V리그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올 시즌과 다른 지난 시즌 공인구를 사용한 촌극이 발생했다.한국프로배구연맹은 12월 6일 안산 상록수 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V리그 3라운드 남자부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의 경기 중 대한항공의 이의제기를 받고 사용 중인 공이 2018-2019시즌 공인구로 확인했다고 밝혔다.대한항공 세터 유광우는 2세트 5-7로 2점 뒤진 상황에서 사용하던 공이 이상하다고 어필하며 "공 색깔이 다른 공들과 다르다"고 항의했다.박기원 감독은 정의탁 경기감독관에게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하며 "공인구가 아닌 공을 사용할 수 있느냐"고 언성을 높이자 정의탁 감독관은 다른 장소에서 해당 공을 다른 공들과 비교하기로 한 뒤 경기 재개를 지시했다.경기구 확인 책임이 있는 한 심판은 대한항공 이의 제기에 "왜 우리에게 뭐라 하느냐. 우리도 받은 공으로 그냥 하는 것이다"라고 말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한국프로배구연맹은 공을 직접 비교한 결과 경기에서 사용하던 공이 지난 시즌 공인구인 것을 뒤늦게 확인했다.문용관 경기운영실장은 "전달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 대한항공의 이의 제기를 받고 확인한 결과 경기 중 사용하던 공이 작년 공이었다"고 사과하며, "연맹 차원에서 착오 과정을 다시 한번 살펴보겠다"고 했다.프로배구는 공인구 생산업체가 경기마다 공인구를 홈팀에 보내고 해당 공은 공기압 체크 등 확인 작업을 거쳐 경기 감독관의 사인을 받고 경기에 사용한다. 어제 경기에서는 생산업체 착오로 작년 공을 연맹에 보냈는데, 경기에 사용할 때까지 아무도 문제를 알아차리지 못했다.문용관 실장은 대한항공이 항의한 '다른 색상의 공'에 관해서는 "경기마다 비상용 공을 한 개씩 사용하는데, 해당 공은 올 시즌 공인구였다"고 밝혔다.연맹을 해당 사실을 양 팀에 알렸고 양 팀은 그대로 작년 공인구로 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한 뒤 경기를 진행했다.한편, 한국프로배구연맹은 작년과 달리 올 시즌은 반발력이 큰 공인구로 사용하고 있다. 경기는 대한항공이 OK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1(27-29, 25-14, 25-14, 25-19)로 승리했다.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지난 시즌 공인구를 사용한 촌극이 발생했다(사진 제공= 한국프로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