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헤이룽장성 하얼빈시(哈尔滨市) 도리구(道里区) 홍수방지기념탑(防洪纪念塔) 옆에는 빙설카니발(冰雪嘉年华)을 건설하는 작업자들과 장비들로 분주하다. 대형 눈조각건축물을 세우고 있는가 하면 얼음으로 가득한 강 위에서는 작업자들이 전선케이블을 설치하고 측량을 하고 있으며, 족히 백미터나 되는 얼음 미끄럼틀을 세우고 있다. 인근에서는 제설기가 인공 눈을 만들며 뿌리고 있다. 하얼빈은 제5회 송화강빙설카니발(松花江冰雪嘉年华) 준비를 휘해 차가운 날씨이지만 얼음 축제를 준비의 열기로 엄동설한의 추위를 녹이고 있다. 홍수방지기념탑과
중국 서북부의 한랭기후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생겨나는 찬소용돌이의 영향으로 지난 10월 30일 오후부터 헤이룽장성 모허(漠河)에 폭설이 내렸다. 지역 기상대는 폭설황색조기경보 신호를 발포했는데 강설은 폭설급에 달했다.하늘로부터 흩날리는 눈송이가 내려 모허(漠河)는 온통 희뿌연 눈송이속에 뒤덮여 있어 마치 동화세계에 온 것 같았다. 외출한 시민들은 겨울 옷으로 갈아입고 거리의 차량들은 잇달아 감속운행을 했다.모허(漠河) 공안국 교통경찰대대는 근무배치를 조정하여 구간별로 통행, 분류, 임시관리 통제 등 조치를 취하였으며 도시지역
3일 저녁 경기도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이날 오후 2시 박재영 경기도 자연재난과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군별 대비상황 등을 점검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경기도는 기상예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근무에 들어갈 예정이다.비상1단계 가동에 따라 도는 수원시 호매실 지하차도 등 356개 결빙취약구간에 제설제 9만2,719톤, 제설차량 1,574대, 인력 1,038명을 전진 배치했다.도는 강설이 최대 15cm까지 예상되는 상황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17일 저녁부터 18일 새벽까지 경기도 전역에 많은 눈이 예보된 가운데 도가 17일 오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는 등 긴급 대응에 나선다.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 박원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31개 시군과 대설 대처 대책회의를 열고 시ㆍ군간 경계도로 제설 공조와 대중교통대책 등을 점검했다.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 대설예비특보를 발표하고 18일 새벽 과천, 의정부, 수원, 성남, 구리, 남양주,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등 도내 1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다고 예고한
12일 오후 경기도 10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5시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31개 시장군수와 긴급영상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제설로 도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잘 살펴주시고 피해복구문제도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에 이어 조류독감에 돼지열병까지 겹쳐서 너무 힘든 와중인데 눈까지 내려 공직자 여러분들이 너무 힘드실 것 같다”면서 “ 필요한 지원 사항 말씀해주시면 가능한 범위에서 최
12일 오후 4시 기준 광명과 시흥, 고양, 김포 등 경기도내 4개 시에 대설주의보가 내리고 경기도 전역에 12일 자정까지 눈 소식이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대설 관련 비상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12일 오후 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총무과 등 10개 부서 직원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도는 지난 주 6일과 7일 내린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만큼 출퇴근 시간대 교통마비 등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눈에는 선제적으로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대설주의보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경기도
시속 40km에 육박하는 강풍을 뚫고 아오모리공항에 도착했을 때는 적이 실망했다. 공항 주변의 풍경이 예전 겨울만 못해서다. 1월의 아오모리현은 세상이 온통 새하얗다. 그래야 한다. 하지만 2020년 1월은 아니었다. 숲은 갈색의 맨몸을 그대로 드러냈고, 들판에 쌓인 눈도 빈약하기 짝이 없었다. 올 시즌은 포근한 날씨 탓에 북미권을 포함해 세계적으로 눈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데, 일본도 예외는 아닌 듯했다. 앞서 달리는 차량 바퀴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며 이와테현 앗피 리조트로 향했다. 그곳도 여기처럼 녹은 눈으로 질
20여 년 동안 스키투어를 다니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곳을 꼽으라면 단연 미국 오리건주 마운틴 후드다. 3,000m가 훌쩍 넘는 산 중턱에 자리한 오래된 산장에 머물며 낮에는 파우더 신설에서 원없이 스키를 탔다. 저녁에는 따뜻한 온기가 감도는 벽난로 가에서 정찬 코스 요리에 피노누아 와인을 마셨다. 극진한 대접으로 치자면 일본의 료칸을 빼놓을 수 없다. 하지만, 마운틴 후드에서 보낸 며칠은 스키 인생 최고의 성찬이지 싶다. 그래서 더욱 기억이 새롭다. 눈은 언제부터 내리기 시작했던 것일까? 이른 아침 오리건주의 주도 포틀랜드를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겨울철 폭설과 화재로 인한 축산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축사 시설을 미리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겨울철 한파와 폭설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로 축사 화재의 약 44%가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축산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우선 갑작스러운 기상이변에 따른 폭설로 연료나 사료의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폭설 예보가 있는 경우 1주일 정도의 비상 연료나 사료를 비축하고 정전에 대비해 자가 발전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노후화된 축사는 폭설에 파손되지 않도록 내부 중간에 지붕 버팀목을 미리 설치해야 한다. 축사 지붕 위에 눈이 쌓이면 축사 온도를 높여 눈이 빨리 녹도록 한다. 폭설로 시설이 파손될 경우, 축사의 전기시설을 점검해 누전이나 합선에 의한 화재 등 2차 피해를 막고 사료 급이 시설과 분뇨처리시설 등을 수리한다.겨울철에는 결로 등으로 인한 전기 누전이나 합선 위험성도 높아 화재 발생에 대비해야 한다.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적절한 환기를 해야 하고 축사 내부 전기 시설에는 반드시 누전 차단기를 설치해 주기적으로 점검해 작동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바로 교체한다.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 기구는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하며 용량이 큰 전기 기구들은 동시에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또한 전선 겉 부분(피복)이 벗겨진 낡고 오래된 배선은 미리 교체하고 바닥이나 외부에 노출된 전선은 배관 공사를 통해 쥐 등에 의한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용접작업 시에는 건초 등에 불티가 튀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항상 주의하고 소화기 등 불 끄는 장비를 준비하면 예상치 못한 화재 발생에 대비할 수 있다.오형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장치와 축사 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모래나 염화칼슘 등 제설할 수 있는 대비책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농촌진흥청은 겨울철 폭설과 화재로 인한 축산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 점검을 당부했다(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국내 최대의 비건 전문 전시회인 ‘제3회 비건페스타’가 내년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다양한 비건 제품과 글로벌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비건 산업 플랫폼이다.이번 비건페스타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시제품과 이미 많은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는 제품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패션 등의 다양한 비건제품으로 비건인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에서 추천하는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 간편식과 디저트를 소개한다.■리틀엔팬트리의 로우에너지볼건강한 식단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겨울이 한걸음 앞으로 다가온 18일 서울 서초구가 버스정류장 주변 보도에 열선을 설치하는 시범사업 개시를 밝혔다. 보도에 열선을 까는 시범사업은 전국 최초이며, 겨울에 잦은 빙판길 낙상을 방지하는 데 열선 보도가 효과가 있는지 본 후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서울 서초구가 18일 버스정류장 주변 보도에 열선을 설치하는 시범사업 개시를 밝혔다. 보도에 열선을 까는 시범사업은 전국 최초이며, 겨울에 잦은 빙판길 낙상을 방지하는 데 열선 보도가 효과가 있는지 본 후 확대 설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사진= 서초구청). 서울 서초구는 양재종합사회복지관(양재동 11-13) 앞 버스정류장 주변 보도에 열선을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개시했다.빙판길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와 더불어 뼈와 근력이 약한 노인들이 크게 다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으리라고 서초구는 기대했다.또한, 따로 제설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므로 염화칼슘 제설제 사용에 따른 부식이나 환경오염 우려가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서초구는 이날 발표한 열선 설치 사업을 포함해 ‘스마트 서초 7대 한파대책’을 마련해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시행키로 했다.서초구는 화재·재난 취약지역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화재감시 센서를 설치하고 무인기(드론)를 날려 순찰토록 할 예정이다.아울러 혼자 사는 어르신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온도와 연기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첨단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케어를 확대한다고 서초구는 설명했다. 이는 화재 등 사고를 방지하고 위기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서초구는 올겨울에 찬바람을 막아 따뜻하게 해 주는 한파대피소 ‘서리풀이글루’ 65곳과 발열의자 ‘서리풀온돌의자’ 155개를 버스 정류소 주변에 설치한다.또 한파쉼터 운영, 난방용품(온기텐트, 온기매트 등) 대여, 생계비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책도 마련했다. 서울시 최초로 숙박업소와 협약해 필요할 경우 이재민에게 임시주거시설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조은희 서초구청장은 “한파로 주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대응과 예방 위주의 스마트한 주민 체감대책을 마련했다”며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 이하 농특위)는 출범 100일을 맞아 8월 7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농어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합니다’를 기치(旗幟)로 내걸고 출범한 농특위가 100일을 맞아 진용을 완성하고 농정개혁을 향한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농특위는 박진도 위원장과 오현석 사무국장을 비롯한 사무국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8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활동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박진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00일간 발걸음을 재촉해 민간 전문가를 중심으로 본위원회와 분과위원회, 사무국 구성을 끝내고 의제 설정까지 마무리했다”며, “이번 농특위는 과거와 달리 현안에 대한 특별한 대책보다 ‘농정의 틀’을 바꾸는 것이 사명이기에 약칭만 같을 뿐 역할이 완전 다르다”고 강조했다.농특위는 지난 100일간 본위원회와 농어업·농어촌·농수산식품 등 세 개 분과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차 회의를 진행한 가운데 분과별 주요 의제와 세부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또한 농어업 관련 단체들과 잇달아 간담회를 개최하며 소통과 의견수렴에 주력했다.농어업 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김영재)는 공익형 직불제, 가격 및 경영안정, 제도개선 등 세 개 소분과를 구성하고 공익형 직불제 중심의 농정전환과 농정추진체계 재편 방안, 농산물 가격안정 및 농가 경영안정 강화방안, 농업인 정의 및 농지 제도의 개선 등을 주요 의제로 결정했다.농어촌 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황수철)는 농어촌 정책혁신과 농어촌 사회혁신 등 두 개의 소분과를 구성하고 농어촌정책 추진체계 개편 및 농어촌공간의 체계적 관리방안, 농어촌 역량 강화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핵심의제로 선정했다.농수산식품 분과위원회(분과위원장 곽금순)는 푸드플랜 관리체계, 먹거리 기본권 등 두 개의 소분과를 구성하고 국가 및 지자체 먹거리 시스템 분석과 국가 먹거리 종합전략 수립 기반 구축 방안, 먹거리 관련 법령과 제도 현황분석, 식농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주요 논의주제로 잡았다.이외에도 대외 의견 수렴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7월 중 농림축산식품부(4일, 23일), 해양수산부 (10일), 농촌진흥청(9일), 국가식품클러스터(9일), 식품의약품안전처(3일), 산림청(8월 6일) 등과 연쇄 회의를 열어 업무협의 및 논의 의제 발굴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8월 내내 농민단체, 축산단체, 수산단체, 산림단체, 청년농업단체, 여성농업인단체와 연달아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농특위는 간담회에서 농정의 틀을 바꾸기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방안과 세부적인 연구 및 실천 활동 계획도 발표했다.농특위는 휴가철인 8월에도 특위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각계 의견수렴 등 소통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미래 전략과 특정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좋은농협·농산어촌일자리·남북농림어업협력 특별위원회와 축산·산림·수산 분야 TF는 8월 중으로 구성한다.또한 8월 중 주요 농어민단체들과 간담회를 연 뒤 9~10월에는 전국을 순회하며 도 단위 농어업 관계자들과 더불어 지역간담회, 타운홀 미팅, 정책경연대회 등을 진행해 다각적인 의견수렴 활동과 국민 공감대 형성에 박차를 가한다.농어업에 대한 공익적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에는 ‘농정비전선포식’을 개최해 농정개혁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추진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박진도 위원장은 “농어업·농어촌을 농어민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를 위한 삶터, 일터, 쉼터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모두가 협력해 우리 농어업·농어촌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농특위가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출범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어 활동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신의 축복을 받은 캐러비안의 보석이라 불리는 카리브 과들루프(Guadeloupe)를 소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토요일인 7월 27일 방송되는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과들루프에 대해 집중 소개한다.하늘과 바다, 땅을 닮은 섬이라 불리는 과들루프(Guadeloupe)는 대서양 카리브해에 자리한 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다.아픈 노예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이곳은 다양한 산호초가 머무는 카리브해의 바닷속 풍경 그리고 활화산의 생생한 숨결까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태초의 풍경 그대로인 자연을 선사한다.과들루프는 서쪽의 바스테르 섬과 동쪽의 그랑드테르 섬 등 1쌍의 섬과 여러 개의 작은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 소앤틸리스 제도에 속한다. 카리브 해 동쪽에 있으며 프랑스에서 약 6,900km 떨어져 있다.바스테르 섬은 길이가 43km, 너비가 24km이다. 화산폭발로 생겼고, 숲이 우거진 산이 많은 섬이다. 가장 험난한 수프리에르 산(1,467m) 화산봉을 비롯해서 지형이 매우 험하다.주요 강은 고야브 강이며 24km로 가장 길다. 해안선을 따라 곳곳에 만(灣)과 해변이 있어서, 들쭉날쭉한 모양을 이룬다. 그랑드테르 섬은 길이 34km, 너비 32km의 석회암으로 된 산호섬이다.150m에 이르는 낮은 구릉이 섬의 중부와 남부를 향해 뻗어 있다. 그랑드테르 섬의 해안선은 산호초로 둘러싸여 불규칙한 형태를 이룬다. 거친 석회암 토양으로 물이 재빨리 스며들기 때문에 몇 개의 계절 하천만 있다. 길이 6km, 깊이 5m의 좁은 해협으로, 주변에 홍수림 습지가 있는 리비에르살레 해협이 바스테르 섬과 그랑드테르 섬을 가르고 있다.기후는 섬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열대성 기후이다. 연평균기온은 해안지역에서 약 27℃이고 연중 기온변화가 거의 없다. 연평균강수량은 해안이 약 1,300㎜이고 수프리에르 산의 정상이 8,000㎜ 이상이다.바스테르 산맥에는 마호가니, 쇠나무 같은 열대림이 울창하며, 커피·카카오·바닐라 등 작물용 수목림도 매우 많다. 해안에는 홍수림과 야자나무가 많이 자란다. 바스테르 섬의 남부에는 바나나 농장이 많이 몰려 있으며 그랑드테르 섬의 평지에서는 사탕수수가 널리 재배된다.주도는 바스테르이다. 함께 나비 모양을 하고 있는 바스테르와 그랑드테르 두 섬을 합쳤을 때, 남북으로 최대 길이가 42km이고, 동서로 최대 너비가 61km이다. 북서로 240km 떨어져 있는 생바르텔레미 섬과 생마르탱 섬의 북부 2/3는 과들루프의 속령이다.대부분이 흑인과 물라토(유럽인과 흑인의 혼혈)이지만 생트 섬의 주민들은 대부분 프랑스계 백인들이다. 프랑스어가 공식어이지만 크리올 방언도 널리 통한다. 인구의 80% 이상이 로마 가톨릭교도이다.20세기 후반 이후 다른 서인도제도의 섬들에 비해 낮은 인구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출생률이 그 지역 평균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사망률 역시 비교적 낮다. 인구의 1/3 정도가 15세 미만이고, 인구의 거의 절반이 도시지역에 산다. 2016년 추계 인구는 471,052명이다.과들루프의 경제는 프랑스 정부의 원조에 많이 의존한다. 원조금은 국민총생산(GNP)의 반 정도에 이른다. GNP는 인구와 같은 비율로 낮은 성장률을 보인다. 그러나 1인당 GNP는 서인도제도에서 가장 높은 편이다. 농업은 GNP의 약 1/10을 차지하고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 역시 전체 노동인구의 약 1/10에 달한다.식량 생산량은 대부분 국내수요에 미치지 못한다. 설탕은 바나나에 이어 주요수출품이다. 작은 농장에서는 대부분 소가 사육된다.제조업은 낙후된 상태이고, 주로 국내 원자재 가공업이 성하다. 정제설탕·술·화학제품·직물·가구·플라스틱 제품 등을 생산하며 전력은 모두 수입된 연료로 만들어진다. 해마다 과들루프를 찾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프랑스인이다.그러나 1980년대에 들어서서 유람선을 타고 북아메리카에서 오는 관광객의 수도 늘어나고 있다. 주요 무역대상국은 프랑스이며 수입품의 70% 이상을 프랑스에서 들여온다. 수입이 수출보다 훨씬 많다.16세기에 스페인이 여러 차례에 걸쳐서 이 섬들을 점령하려 했지만 카리브 인디언들이 이를 물리쳤다. 카리브 인디언들은 15세기에 아라와크 원주민에 이어 이곳에 정착했다. 마침내 1626년 스페인 사람들이 이곳 해안에 정착해 부락을 세웠으나, 이미 무역소를 세운 프랑스인에 의해 쫓겨났다.1635년에 프랑스 식민지가 세워졌고, 카리브 인디언들과 몇 해 동안 전투를 한 뒤 식민지는 번성했다(→ 식민주의). 1674년에 과들루프는 프랑스 영토의 일부가 되었다.18세기초 장 바티스트 라바가 과들루프의 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그는 사실상 바스테르 식민지를 세운 인물이었고, 섬에 설탕 정제소를 처음으로 세웠으며, 영국인들에 대항해서 싸우도록 흑인 노예들을 무장시켰다. 1759년과 1794년에 섬은 영국에 의해 점령당했다.2번째 점령기에, 빅토르 위그가 이끄는 프랑스인들이 다시 섬을 탈환했다. 위그는 노예제도를 없앴고, 그결과 수백 명의 백인 농장주들이 학살당했다. 1802년에 노예제도는 다시 시행되었다. 프랑스 군대가 질서를 회복하려고 시도했으나, 1810년 영국인이 다시 섬을 정복했다. 1815년 나폴레옹 통치의 프랑스가 마지막으로 패배한 이후 섬은 다시 프랑스에 넘어가게 되었다.1816~25년에 과들루프의 헌법이 처음 만들어졌다. 1837년에 자치기구들이 세워졌고, 1848년에 노예제도가 폐지되면서 9만 3,000명의 노예가 해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중에 과들루프는 샤를 드골 장군의 저항운동을 지지했고, 1946년에 프랑스의 주로서 프랑스의 일부가 되었다. 1950~70년대에 높은 실업률, 개발저하, 인구과잉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자 프랑스 정부는 거주자들을 프랑스 행정중심지로 이주하도록 권장했다.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지역 좌파, 공산주의자, 노동조합이 과들루프의 독립을 주장했고 많은 파업과 시위를 선동했다. 1980년대초 프랑스 정부는 과들루프의 경제자립을 지원하면서도 계속 프랑스의 주로 확보할 것을 거듭 선언했다.
‘그루밍(grooming)’이란 단어가 유행이다. 본뜻은 마부(groom, 馬夫)가 말을 빗질하고 목욕시켜 말끔하게 꾸민다는 데서 유래했다. ‘미러링(mirroring)’이란 단어도 인기다. 데이터 손실을 막기 위해 중복 저장한다는 전문 IT 용어다. 최근 성폭력, 혐오와 관련해 치환된 두 단어는 ‘피해자를 심리적으로 지배해 드러나지 않게 폭력을 가하는 일’, ‘당한 차별을 되돌려(모방) 가해자가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점을 각성하게 하는 일’로 요약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언론은 동종업자를 ‘까지’ 않는다. 권력화한 카르텔 집단에서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겨울철 제설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개발한 ‘자동식 소형 살포기’가 조달청 물품구매 쇼핑몰인 나라장터 조달물품으로 등록되었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특허를 받은 살포기는 사람이 직접 삽으로 제설제를 보도와 이면도로에 뿌릴 때 불균일, 과다살포로 인한 제설제 낭비와 토양오염, 가로수 고사 등 기존의 제설작업의 문제점을 해결했다.노원구가 개발한 자동 살포기는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균일하게 살포하고 제설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도 사용이 가능하다. 장비 규격은 높이 1m,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임실군이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의 협력체계 구축하고 자연재난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29일 군에 따르면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자율방재단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자율방재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폭설·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적극 대비하기로 했다.임실군 지역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 」 제66조의 규정에 따라 지역단위의 자율적인 방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07년 12월에 설립됐다.이날 회의에는 2019년 겨울철 기상전망을 안내하고,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요령 교육, 재난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전라남도가 설을 맞아 1일부터 10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도민, 귀성객 및 관광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도시군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수송대책을 마련했다.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동안 광주전남을 찾는 차량이 지난해보다 6.8% 늘어난 220만 5천 대로 예상했다. 하루 평균 31만 5천대다. 이런 가운데 귀성길은 설 이전 연휴 기간이 길어 교통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전망되나 설 당일인 2월 5일부터 이튿날인 6일까지 차량이 집중돼 극심한 교통체증이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구민 안전과 취약계층 지원, 응급환자 진료를 아우르는 ‘2019년 설날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구는 앞서 관내 재난취약시설(D등급) 28곳에 대한 안전점검도 완료했다. 판매(7곳), 숙박(4곳), 공연(1곳), 의료(1곳), 노유자(8곳), 운동(2곳) 등 다중이용시설 23곳도 육안으로 살폈다.한파대책은 구 한파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재난도우미(591명), 방문간호사(22명), 한파쉼터(16곳) 운영, 쪽방촌 간이소화용구 지원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2월 1일(금) 저녁 6시부터 7일(목) 오전 9시까지 「설날 종합상황실」 을 운영한다.설 연휴 동안 발생하는 분야별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행정지원반 ▲청소대책반 ▲제설대책반 ▲주차대책반 ▲의료대책반 등 5개 대책반과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총 17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행정지원반은 청사 보안과 방호 등의 업무를 하고, 제설대책반은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하여 강설 발생 시 상황을 즉시 전파한다. 또한 청소대책반과 주차대책반은 연휴 기간 중 발생
[미디어피아] 온라인 뉴스팀= 고양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시민안전·시민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설 연휴 종합 대책’을 추진한한다.시는 ▲총괄상황 ▲비상진료 ▲환경 ▲재난안전 ▲교통 등 주요 5개 분야 설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총괄상황반에서는 각 분야별 상황대책반을 지원하며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각 구 보건소는 연휴 기간 중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설 연휴 응급진료대책에 대비한다. 이에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