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를 억지로 뜯어내는 날카로운 금속성 소리가 귀를 할퀴고 지나갔다. 워낙 시끄러운 도심지 한복판에 살고 있어 웬만한 소음은 이제 참을 수 있다고 여겼는데 벽지를 긁는 거 같은 신경질적인 단말마에 짜증이 확 밀려와 창문 밖을 내다보니 서울교대 통행로에 깔린 우레탄 바닥을 포클레인이 한창 뜯어내고 있었다. 바로 집 앞에 교대 학생들과 인근 주민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쪽문이 있고 그 옆에 서울교대의 모든 쓰레기들을 모아 처리하는 오물장이 있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유압식 기계가 쓰레기를 퍼 나르고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하고 부수면서 공사판
일주일에도 몇 번씩 도보로 왔다 갔다 하는 길이었겄만 이런 데가 있는지도 몰랐었다. 절친한 동료 교수님의 차를 얻어타고 집으로 오는 도중에 그분이 알려주신 서울교대4거리의 지난 4.15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후보 사무실이 있었던 그 뒤요, 심지어는 고기도 한번 먹었던 식당 사이의 건물 2층에 자리한 한국화가협동조합(Korea Painting Artists Cooperative)에서 운영하는 갤러리 쿱(Gallery Coop)을 방문해 보았다.협동조합을 뜻하는 영어의 Cooperative의 앞 자에서 따온 쿱(Coop)이라는
서울교육대학교가 어떤 학교인가? 미래의 선생님들을 양성하는 전문교육기관이다. 선생님도 그냥 선생님이 아닌 사람의 인격과 자아가 형성되는 유아기, 초등학교 교사로서 제2세 국민을 교육 할 수 있는 인격과 능력을 갖춘 국민의 사표를 배출함을 목표로 하는 교육대학교이다. 미래의 선생님들이 담을 넘는다. 라는 푯말이 버젓히 붙어있음에도 솔선수범을 커녕 도적이란 이런 거라는 모습을 몸소 보여준다. 하루이틀도 아니다. 매년 반복되고 민원을 넣으면 잠시 진정되었다가 재발된다.코로나19로 인해 그전까지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로웠던 것과는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에게는 동학 DNA의 원형이 날 것으로 살아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1937년 스탈린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되기 전 그들은 연해주에서 신한촌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당시 그들의 정신적 지주는 동학이었습니다.”송범두 천도교 교령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자신의 책 《고려인 숨결 따라 동학 길 따라》(도서출판 라운더바우트) 출판기념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중앙아시아 고려인들을 만나 동학 정신의 원형을 살피고자 2018년 1월 우즈베키스탄을 여행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현지에서
[미디어피아] 이소정 기자= 홍대 화재, 하마터면홍대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홍대는 젊은이들의 메카.3일 TBS교통방송에 따르면 서울 양화로(홍대입구역→합정역) 서교동4거리 조금 지난 지점 상가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현재 진화작업을 위해 하위 1~2차로가 부분통제 되고 있다. 또한 연기가 많이 나고 있어 주변 도로가 정체되고 있다.TBS교통방송은 SNS를 통해 "주변도로 정체 및 매우 혼잡하니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지난해에는 서울대 관악캠퍼스 외국인 기숙사 신축공사장 7층에서 불이 나 노동자 등 60여 명이 대피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