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故 문중원 기수의 발인날인 3월 9일 한국마사회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공증’에 대한 입장 차이로 인해 얼굴을 붉히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한국마사회 공공운수노조는 3월 6일 합의된 내용에 따라 합의 사항을 공증하기로 했으나, 전날 한국마사회 측이 시민대책위가 ‘마사회 적폐청산위원회’로 전환하겠다고 한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하며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마사회 측은공공운수노조 홈페이지에 게시된 입장문을 내릴 것을 요구한 걸로 전해진다.시민대책위는 6일 합의 이후에도 조직을 마사회 적폐권력 해체를 위한 대책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3월 6일 한국마사회와 민주노총과 ‘부경경마 기수 죽음의 재발 방지안’에 전격 합의했다. 세 달이 넘는 시일 동안 협상의 여 가까운 시일 동안 평행선을 달리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던 양측은 문 기수가 숨진 지 100일을 넘기지 않은 시점에 전격 합의했다. 하지만, 진실에 접근한 진상규명을 요구해오던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은 이번 합의에 대해 반론을 제기했다. 노조는 3월 7일 발행한 마사노보 성명서를 통해 이번 협의를 굴욕협상으로 표현했으며, 책임을 묻겠다고 천명했다.노조는 “협상 초기 유지하겠다던 원칙은 온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와 故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원회가 ‘부경경마 기수 죽음의 재발 방지안’에 3월 6일 합의했다.故 문중원 기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지 99일째 되는 날 한국마사회가 시민대책위원회와 '부산 경마공원 사망사고 재발 방지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경남 경마 시스템·업무실태에 관한 연구용역, 경쟁성 완화와 기수 건강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합의안에서 과도한 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부가순위 상금 공제율을 높이고 기수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어느 정도 소득을 보장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이 5일 마사노보를 통해 “부경사태의 본질을 말한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노조는 “경마관계자 불법도박 사건의 전마를 공개하라”며, “한국마사회가 2월 중순 경마 관계자 4명을 도박 혐의로 고발했다”는 소식을 간접적으로 전했다.노조는 “故 문중원 기수 사망으로 촉발된 부경사태 해결을 위한 한국마사회와 민주노총 간 협상이 재개되었다. 민주노총의 요구는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경마제도 개선과 유족 보상이다. 물론 그 전제엔 마사회가 만든 부조리와 갑질에 희생당한 기수의 죽음이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故 문중원 기수의 부인 오은주 씨가 3월 4일 단식농성에 돌입했다.故 문중원 기수의 부인 오은주 씨가 3월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인근에 마련된 문중원 기수 시민분향소 앞에서 열린 시민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에서 남편 문 기수의 죽음을 둘러싼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했다.오은주 씨는 "저의 한과 분통 터지는 마음을 담아 단식 농성에 들어간다"며, "장례를 치르지 못하는 이유는 남편이 눈물과 고통으로 써 내려간 유서 3장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서다"라고 했다.이어 "한국마사회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故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가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주변에 설치한 천막이 서울시와 종로구 행정대집행에 의해 전격 철거됐다. 서울시와 종로구는 27일 오전 6시 30분 행정대집행 예고 후 오전 7시 20분께부터 故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와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등 5개 단체가 설치한 불법 천막을 철거했다.범투본 천막 3개 동은 별다른 충돌 없이 약 20분 만에 철거됐다. 하지만, 문중원 시민대책위의 천막 철거 과정에서 구청·용역 직원과 대책위 관계자간의 실랑이가 있었다.대책위는 “억울한 죽음에 항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2월 18일 방영된 MBC PD 수첩의 보도에 대한 입장 설명 자료를 2월 20일 발표했다.한국마사회는 MBC PD 수첩 방송에서 지적한 부분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은 물론 적극적인 제도 개선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일부 사실관계가 다른 부분에 대해 입장 자료를 냈다.우선 2019년 10~12월 기준 하위 10% 기수의 월평균 상금은 19만 원에 불과하다는 내용에 대해서 기수 소득은 상금과 조교료로 구성되며 같은 기간 기준 하위 10% 기수의 월평균 소득은 497만 원이라고 했다. 이어 2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위원장 홍기복, 이하 ‘노조’)이 故 문중원 기수의 죽음과 관련된 진상규명 촉구하는 민주노총을 향해 “경마는 노동운동의 장난감이 아니다”는 성명을 냈다. 노조는 2월 15일 자 마사노보에 게재된 성명서를 통해 “민주노총은 대중을 속이는 것을 그만하고, 진실과 마주하라”고 주장했다.노조는 “기수 평균 연봉이 1억2천만 원이고, 연봉 4천만 원이 안 되는 기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민주노총은 정치적 이익을 도모하려고 대중을 속이고 있다”며, “더 이상 큰 억지를 부리지 말고 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故 문중원 기수의 죽음과 관련해 마사회와 협상 과정을 진행한 민주노총이 경쟁상금 축소를 비롯해 외국인 기수 도입 제도 전면 재검토, 조교사 작전지시 공개 등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마계는 ‘경쟁’을 무조건으로 배제하라는 요구는 경마의 본질을 훼손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1. 민주노총, ‘경쟁상금’ 축소···경마계 반발2. 마사회 3개 노조, 경마제도 개악 반대 서명운동 진행3. 불법 경마 신고 포상금 지급 체계 개편4-1.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체계 전면 개편4-2. 마사회, 씨수말 ‘디오니소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故 문중원 기수의 죽음과 관련해 진상규명 촉구를 하고 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1일 한국마사회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했다.민주노총 문중원 열사 대책위원회는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와 함께 11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교육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문중원 열사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부정 경마의 온상인 한국마사회의 적폐 청산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대책위는 “문중원 열사가 한국마사회의 갑질과 부조리에 항거하고 자결한 지 70여 일이 지났음에도 한국마사회는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故 문중원 기수의 사망과 관련한 한국마사회와 민주노총의 협상이 결렬됐다.한국마사회와 민주노총은 각각 입장 자료를 통해 지난 1월 13일부터 30일까지 총 11차례 양측이 만나 진행했던 집중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양측은 집중 협의를 통해 제도개선 대책 등 일정 부분에 대해서는 구두 합의까지 이르렀으나, ‘진상규명’·‘책임자 처벌’·‘유족 보상’ 등에 관해서는 상호 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이번 협상 테이블에는 양측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태 해결의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마사회에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20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시행 예정이던 보전경주가 열리지 않는다.(사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 한국마사회는 16일 공식적인 발표를 통해 지난 11월 29일 故 문중원 기수의 사망으로 인한 취소됐던 11개 경주를 휴장기인 20일 보전경주 형태로 열기로 했으나, 고인 유가족의 반대 입장 등을 적극 반영해 시행하지 않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밝혔다.또한, 한국마사회는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근무하던 故 문중원 기수의 안타까운 선택에 대하여, 경마시행을 총괄하는 시행체로서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족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도 밝혔다.한편, 한국마사회는 지난 11월 29일 故 문중원 기수의 갑작스런 사망에 따른 기수들의 심리적 불안 등을 고려하여 당일 부경에서 시행하기로 계획된 11개 경주를 전격 취소한 바 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금요 경마가 정상 시행된다.ⓒ미디어피아 황인성 故 문중원 기수의 죽음과 관련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한국마사회에 대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공식 사과, 유가족 위로보상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어 개최여부가 불투명했던 가운데 6일 예정된 부산 금요 경마는 정상 시행하기로 합의가 된 것이다.한국마사회와 노조 양측은 경마는 정상 시행하며, 대화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 소식은 5일 오후 경주마 관계자들에게 전해졌다.한편, 6일 금요 경마는 기존 경마 시행 계획대로 부경 11개 경주, 제주 8개(제주 8경주는 미중계) 경주가 시행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호 의원은 3일 한국마사회의 불공정한 조교사 채용시스템 등을 고발하는 유서를 남기고 숨진 故 문중원 기수의 사망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미디어피아 안치호 윤 의원은 지난 3일 고인의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을 애도하고 농해수위 차원에서의 조사와 고인이 남긴 의혹들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이어 “마사회는 이번 故 문중원 기수의 사망과 관련된 비리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국회에서도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제도개선 및 진실을 밝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지난달 29일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경마기수가 한국마사회의 부정경마와 조교사 개업비리 의혹 등과 관련한 유서를 남기고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2일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열린 故 문중원 기수 기자회견 관련한 입장 자료를 내놨다.ⓒ미디어피아 한국마사회는 “故 문중원 기수의 명복을 빌며 유족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유서에 언급된 부정경마 및 조교사 개업비리 의혹은 현재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관련 책임자는 우선 직위 해제했다”고 밝혔다.또한, “경찰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조기 사고수습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한국마사회는 “조교사는 말관리사의 노무·경영 등을 총괄하는 개인사업자로서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되고 있다”며 조교사 개업비리 의혹과 관련한 설명을 덧붙였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마사회지부(이하, ‘노조’)가 12월 2일 故 문중원 기수의 죽음과 관련해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에 대해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 마사회의 공식적 사과, 자녀 등 유가족 위로·보상‘을 요구했다. 아울러,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연대 투쟁 의지를 밝혔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마사회지부가 12월 2일 故 문중원 기수의 죽음과 관련해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에 대해 진상규명하라고 촉구했다. 노조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 기수의 죽음과 관련해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사진= 연합뉴스). 노조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문 기수의 죽음과 관련해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공공운수노조는 “고인은 ‘마사회-마주-조교사’로 이어진 다단계 갑질 구조 속에서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걸고 경주마 위에 올랐지만 현실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며, “마방 운영 권한은 마사회 간부의 친분에 따라 낙점됐고 고인은 자격을 따고도 5년이나 마방 운영 기회를 받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또한, 지난 2017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두 명의 말 관리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일을 거론하며, “죽음 앞에 성찰과 반성이 없는 마사회가 연이은 죽음을 만들고 있다”고 규탄했다.노조는 성명자료를 통해 “한국마사회의 비정규직들의 대표노조 공공운수노조 한국마사회지부는 마사회의 일원으로 또한 민주노총 조합원 동지로서 마사회에서 일하고 있는 노동자를 더 이상 죽음으로 내모는 것을 묵과할 수 없다”며, “마사회에 ‘고인 죽음의 진상규명’, ‘재발방지와 책임자 처벌’, ‘마사회의 공식적 사과’, ‘자녀 등 유가족 위로·보상’을 요구하며 해결될 때까지 연대하여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故 문중원 기수의 부친은 “우리 아이의 죽음을 계기로 동료 기수와 후배, 조교사가 되고자 꿈을 키우는 사람이 실망하지 않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문 기수는 지난 11월 29일 “말을 대충 타라는 등 부당한 지시 때문에 기수로서 한계를 느꼈고, 이에 조교사가 되고자 면허를 취득했지만 부조리한 선발 과정으로 인해 마방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취지의 메모를 남긴 채 숨졌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故 문중원 기수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유서에 언급된 부정경마 및 조교사 개업 비리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고 12월 1일 밝혔다.한국마사회가故 문중원 기수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유서에 언급된 부정경마 및 조교사 개업 비리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고 12월 1일 밝혔다. ⓒ미디어피아 황인성한국마사회는 향후 경찰 측의 공정하고 신속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한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유관단체 구성원의 권익보호와 경마시행에 관여하는 모든 단체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국마사회는 조교사는 개별 사업자등록증을 가지고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서 마사회와 고용관계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공개한 조교사 개업 선정 평가 기준(자료= 한국마사회).한편, 일부 언론에서 언급되는 ‘채용비리’에 대해서는 해명 자료를 통해 ‘채용 비리’라는 표현은 전혀 사실과 다름을 알렸다.마사회에 따르면, 조교사는 개별 사업자등록증을 가지고 사업을 영위하는 사업자로서 마사회와 고용관계에 있지 않다. 이는 한국에만 국한된 게 아니라 경마의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 경마를 시행하는 세계 어느 경마시행체에서 시행되는 제도이며, 조교사나 기수를 직접 채용(고용)하여 경마를 시행하는 곳은 없다고 덧붙였다.한국 경마 시행구조(자료=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조교사가 되고자 하는 자에 대해 시험을 거쳐 면허를 교부하고, 이후 마방 임대 수요가 발생할 경우 조교사 면허 취득자를 대상으로 내·외부심사위원이 함께 참여하는 마사대부심사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자에게 경마장 내 마방을 임대하고 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故 문중원 기수의 죽음으로 인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부산 일요경마가 정상적으로 시행된다.ⓒ미디어피아 황인성 한국마사회는 30일 저녁 경주마 관계자에게 보내는 공지를 통해 12월 1일 일요경마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는 문 기수가 숨진 채 발견된 29일 고인의 죽음에 대한 애도의 의미를 담아 기수 등 경주마 관계자와의 논의를 통해 금요 경마를 전면 취소했으며, 문 기수의 사망 여파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 일요 경마 개최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던 상황이었다.한국마사회는 30일 오후 5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만난 자리에서 일요경마는 정상적으로 시행하는 걸로 논의한 걸로 전해진다.한편, 12월 1일 일요경마는 서울 11경주와 부산 6경주 등 총 17개 경주가 정상적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