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마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가 말박물관을 통해 한국경마 역사를 보존하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는 한국마사회 부설 말박물관이 19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현재 위치에 개관하여 오늘날까지 공적기능을 수행해왔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을 구입하거나 기증받아 전시하고, 다수는 수장고에 보존하면서 순회전시를 하고 있다.그런데 면적의 한계로 인해 그동안 수차례 말박물관을 과천 경마공원 내부나 제3의 외부장소에 신축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예산문제로 무산돼왔다.경마 100년의 역사는 한국마사회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영원히 코트를 떠났다.뉴욕 타임즈는 “(로저 페더러)는 남자 테니스의 역사를 바꿔놓았다. 특히 41살까지 전성기를 누린 것이 가장 큰 업적이다”고 보도했다.페더러는 지난 24일(영국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2 레이버컵 첫날 복식 경기에 ‘라이벌’ 라파엘 나달(36·스페인)과 한 조로 출전해 프랜시스 티아포(24)-잭 속(30·이상 미국) 조를 상대로 은퇴 경기를 치렀다. 페더러는 이날 경기에서 비록 1-2로 졌지만, 전매특허인 한손 백핸드와 네트 플레이도 전성기 시절 못지않게 위력적이
일반적으로 사람과 사람사이에 유독 호흡이 잘 맞는 것을 일컬어 찰떡궁합이라고 한다. 부부의 금실이 좋은 것을 찰떡궁합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경마의 세계에서도 말과 기수가 찰떡궁합인 경우가 있다. 기승실력이 좋은 기수가 기승할 때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다가도 특정기수가 기승할 때면 좋은 성적을 얻는 경우가 있다.출전마의 컨디션이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말몰이가 좋은 기수가 기승했을 때보다도 그렇지 않은 특정 기수가 기승을 했을 때 유독 성적이 좋은 것은 어떤 이유에서일까? 사람으로 비유하지면 어떤 여성이 연애를 하는 과정에서
19살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내며 역대 최연소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알카라스는 지난 12일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총상금 6000만 달러· 약 831억원)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르웨이의 카스페르 루드(7위)를 세트스코어 3-1(6-4 2-6 7-6 6-3)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ATP 세계 랭킹이 창설된 1973년 이후 알카라스는 2003년 5월 생으로 최연소 1위 선수(19세 4개월)가 됐다.종전 기록은 2001년
오는 7일 인천 선학경기장에서 맞붙을 한, 일 남녀 핸드볼 정기전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여자부 경기는 지난 4일 일본 나고야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에 25대19로 이겼기 때문에 홈에서도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그러나 남자 부는 한국이 일본에게 여자부가 이긴 것도 똑같은 스코어인 19대25로 패해 역대 성적이 9승1무2패가 되었다.한국 남자핸드볼은 외국 감독인 포르투갈의 홀란도 프레이타스 감독(57)이 맡고 있는데, 데뷔전에서 패한 것이다. 한국은 전반 골키퍼 김동욱(두산)의 연이은 선방 속에 12-11로 앞
김광현이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2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 1실을 기록했지만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을 1.93에서 1.85로 끌어내렸다.김광현은 1회 2사 만루위기에서 롯데 강타자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줘 밀어내기로 1실점을 했다.김광현은 이후 매 회 마다 고비를 맞았지만,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그러나 6회 초에 또 위기를 맞았다.1사 1루에서 황성빈의 2루 땅볼 때 선행주자를 잡아냈지만, 정보근에게 좌중간 안타를 내줬다. 좌익수 후안 라가레스가 정보근의 타구
모든 스포츠와 관련된 선수와 감독에게 우승은 목표이고 기쁨이다. 그리고 많은 우승 중에서 남다른 의미를 부여해 주는 우승이 있다. 경마에 있어 남다른 우승은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는 것과 100승과 200승과 같은 의미가 부여된 것도 기억에 남는 우승 중에 하나이다. 필자도 지난 8월 7일 2경주에서 “선더크라운”이 우승을 하여 400승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400승을 기록하는 날 기쁨보다도 씁쓸함이 더 크게 밀려왔다.그 이유는 마음고생이 너무 컸기 때문이었다.7.24일 “한센이천”을 가지고 399승을 했다. 나는 400승은 한주 후에
경주마인 더러브렛은 냉혈종이다. 냉혈종은 피가 차가워서 냉혈종이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다. 추운 지방에서 잘 적응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냉혈종이라고 부른다.개들은 더위를 극복하기 위하여 입을 벌리고 혀를 헐떡거리면서 몸 안의 열을 밖으로 배출한다. 그러나 경주마들은 더위를 떨칠 수 있는 뚜렷한 묘안을 가지고 있지 않다. 혹서기에 말이 훈련을 마치고 마방으로 돌아오면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기도 한다. 운동기 질환도 겨울철보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혹한기보다 혹서기에 컨디션이 저하되어 채식상태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심한경우는 열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해안도시 제다에서 20일(현지 시각) 벌어진 프로복싱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통합 챔피언 올렉산드르 우시크(35·우크라이나)가 앤서니 조슈아(33·영국)에게 판정승을 거두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올렉산드로 우시크는 2012 런던올림픽 헤비급 금메달, 앤서니 조슈아는 한 체급 높은 수퍼 헤비급 금메달 리스트다.뉴욕타임스는 “두 선수가 승패에 상관없이 각각의 대전료로 7700만 달러(약 1029억원)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9월 첫 맞대결에도 우시크가 이겼었다. 우시크는 라이트 헤비급에서 헤비급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의 김민재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크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풀타임 활약을 하며 소속팀인 나폴리가 베로나에 5-2 대승을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민재는 예상대로 아미르 라흐마니와 중앙 풀백으로 호흡을 맞췄다. 김민재는 전반 23분 베로나의 속공이 공격수 케빈 라자냐에게 이어지기 직전 가로챘다. 결정적인 호 수비였다.전반 38분 김민재가 한 번 더 수비에 성공한 뒤 직접 공을 몰고 전방으로 돌진했다. 의외의 스프린트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엘링 홀란드(22)가 데뷔 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리면서 이름 값을 하기 시작했다.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2023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서 홀란드의 멀티 골로 홈팀 웨스트햄을 2-0으로 이겼다.지난해까지 2년 동안 분데스리그를 평정한 노르웨이 국가대표 괴물 홀란드(1m95cm, 88kg)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다. 홀란드는 웨스트햄 수비 뒷 공간을 침투 한후 골키퍼 아레올라에게 페널티킥을 얻었고, 자신이 직접 키 커로 나서 첫 골을 넣었다.홀란드는 후반
경주마의 각질은 존재한다. 경주마의 각질이란 경주를 전개할 때 나타나는 주행의 형태를 말한다.경주마의 주행 형태는 크게 5가지로 나눈다. 첫째, 도주형이다. 도주란 선두그룹을 크게 앞서서 혼자 달리는 형태이다. 이런 말들은 대부분 성격이 급한 말들이 많다. 그래서 도주마의 승패는 얼마만큼 힘 안배를 충분히 많이 하고 달렸는지가 관건이다. 이런 말들은 비가오거나 주로가 질퍽거리는 상태일 때 우승확률은 더 높아진다.그러나 힘 안배를 충분하게 하지 못하게 되면 졸전을 펼칠 가능성도 높다. 둘째, 선행형이다. 선행이란 도주형과 달리 선두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