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과 더불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로 우리말로는 한가위인 추석 연휴가 12일부터 시작됐다. 추석 즈음에는 대부분의 곡식이나 과일들이 아직 완전히 여물지 않은 시기로 추수를 하기 전, 무더웠고 습했던 여름과 추석 전이면 한반도를 꼭 관통하는 가을 태풍(올해도 어김없이) 등의 중요 고비를 넘기고 미리 곡식을 걷어 조상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게 추석의 본 의미이다. 추수감사절 같은 추수 감사의 의미보다도 일 년 중 가장 날씨가 좋을 때 성묘도 하고 놀면서 즐기는 명절이었다. 농경 시대야 한 동네에 살면서
세미나 윤 한 로왜, 사람들 방구석 같은 데 뫄 놓고 잘난 체 이빨 까는 게 싫여또 그 앞에 빙 둘러앉아 홀짝홀짝 차를 마시며마냥 헬렐레하는 것조차도 너무 싫여마침내 안 되겠다, 이쯤 찌그러져얐다오줌 누러 가는 척 자리를 뜬다별이 반짝이는 하늘, 그러나 밖은 너무 춥다무얼 빨러 나 여기 쫓아왔나늦은 밤 집에 돌아갈 수도 없는 깊은 산사진실은 히쭈그레 추운 데서 벌벌 떨며 뼈저리게 후회한다 쌍욕도 할 수 없고어쩔 수 없어라, 그리하여 진실은바람과 구름 별과 나중에는 오동나무나 담벼락이런 것들과 얘기를 할 수밖에비록 아무도 알아 주진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 (주)미디어피아(대표 김문영)가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워크숍을 가졌다. 새로 합류한 전문 기자들을 환영하고 향후 홍보 방안, 진행 계획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9월 2일 월요일 오전, 경기도 안양시 소재 디지털엠파이어빌딩 A동 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미디어피아 임직원과 소속 전문 기자들이 참석했다. 김문영 미디어피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전문가들이 만드는 미디어천국, 미디어피아에 새로 합류하신 전문 기자님들을 환영한다”라며 “올바른 미디어상 정립을 위한 항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감사원(원장 최재형)은 ‘사행산업 관련 도박문제 예방 및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8월 29일 공개했다.국내 사행산업 규모는 지속해서 증가하며 도박중독 등 사회경제적 폐해가 심각하다. 우리나라 성인 인구 중 약 220만 명이 도박중독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국민의 57%가 우리 사회의 도박중독이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다는 통계에서 보듯이 아직도 우리나라의 도박 문제에 대한 국민의 우려는 여전한 실정이다.이에 감사원은 2019년 연간 감사계획에 ‘사행산업 관련 도박문제 예방 및 관리 실태’를 반영한 후 도박 문제 예방·치유와 관련된 정책, 프로그램, 추진체계 등을 종합 분석해 도박 문제 예방 및 관리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점검했다.이번 감사는 사행산업의 관리·감독을 총괄·조정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 도박중독 및 도박 문제 예방·치유·교육업무를 수행하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각 사행산업 사업자의 예방치유기관 등을 대상으로 점검을 시행했다.사감위는 ‘사행산업 총량제 개선을 위한 논의’라는 주제로 ‘사행산업정책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사행산업 총량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 크게 공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분야별 감사 중점으로 도박 문제 규제 정책 분야와 도박 문제 예방·치유 분야로 나눠 합법사행산업의 주요 정책인 매출액 규모 등에 관한 총량제(이하 매출 총량제)가 효과적으로 시행되고 있는지, 불법 사행산업이 효율적으로 감시·근절되고 있는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사행산업 사업자의 도박 문제 예방 및 치유사업이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중점 점검했다.감사원은 소관 부처의 주요 정책과 매뉴얼, 연구논문, 언론 보도, 국회 논의사항 등을 수집․분석하고 도박중독 관련 업무 담당 직원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듣는 한편, 외국의 주요 사례에 대한 연구용역을 병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감사 인원 11명을 투입해 2019년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실지 감사를 실시했다.도박 문제 규제 정책 분야에서는 매출 총량제를 중심으로 합법사행산업의 규제 정책을 점검했고 사감위 등 5개 사행산업 사업자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에 차단 요청한 104,358건의 불법 도박 사이트 자료를 중심으로 불법 사행산업 제재 업무를 점검함과 아울러 개선방안을 모색했다.도박 문제 예방·치유 분야에서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와 7개 국내 사행산업 사업자의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도박중독 관리 체계와 연계 및 협업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했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감사 결과 지적된 사항과 관련해 감사원은 감사대상 기관의 의견수렴 및 이견조정을 위해 3월 25일 사감위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 마감 회의를 했고 해당 기관에 질문서를 발부해 지적사항 및 개선사항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받았다.감사원은 감사 마감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포함해 지적사항에 대한 내부검토를 거쳐 7월 25일 감사위원회의의 의결로 감사 결과를 확정했다.감사 결과로 도박 문제 규제 정책 분야에서 4건, 도박 문제 예방 및 치유 분야에서 3건 등 제도 및 운영 개선이 필요한 계 7건이 지적됐다. 사감위에 대해서는 각 분야 3건씩 총 6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감사원은 사감위에 대해 도박 문제 규제 정책 분야 3건, 도박 문제 예방 및 치유 분야 3건 등 총 6건을 지적했다. 사진은 국회 불법 온라인 사행산업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 포럼에 참석한 강원순 사감위원장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도박 문제 규제 정책 분야에서는 사감위가 사행산업 매출 총량 목표 비율을 OECD 평균으로 결정하고도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액만큼 국내 사행산업에 증액하고 게이밍 머신을 포함하는 것으로 계획함으로써 우리나라 사행산업 비율이 OECD 평균을 넘어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도박수요 증가 및 도박중독 등 사회문제 심화를 우려했다.또한 사감위는 매출 총량 미준수 사행산업 사업자에 대해 단순히 중독예방치유부담금 감면 혜택을 배제하고 있어 제재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매출 총량 준수 유인이 부족했으며 방심위는 심의 건수 증가로 인해 심의 의뢰 후 제재 결정까지 기간이 늘어나 향후 심의 건수가 늘어날 예정인데도 심의 지원인력 보강과 상시 전자심의 체계 등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었다.이에 감사원은 조치할 사항으로 사감위원장은 매출 총량제 도입 취지 등을 고려해 게이밍 머신 매출 비율을 포함해 매출 총량 목표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외국인 전용 카지노 비율을 국내 사행산업에 배분하기로 한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재검토하는 방안을 마련하시기 바란다고 통보했다.또한 매출 총량제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해 매출 총량제 미준수 사업자에 대해 사감위법 제14조의2에 따른 중독예방치유부담금을 가중 부과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으며 불법 도박 사이트 제재 관련 채증 후 제재 심의 의뢰 시에 사행산업 사업자와의 중복 의뢰로 인한 비효율성을 제거하기 위해 불법 도박 사이트 관련 모니터링 정보를 사행산업 사업자와 공유하는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통보했다.도박 문제 예방 및 치유 분야에서는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2016년부터 예방치유 재활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도박중독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사행산업 사업자는 사후관리 기능이 없는 등 부실한 예방 치유시스템을 운영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사감위는 청소년 대상 도박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하면서 청소년이 처음 도박을 접한 시기는 초등학생 때(43.7%)로 초등학생에 대한 예방 교육이 필요한데도 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원을 대상으로만 교육을 해 초등학교 학생 및 교원에 대한 교육 기회를 제한한 것을 지적받았다.또한 감사원은 사행산업 사업자의 자체 교육은 중독자에 대한 출입 관리가 미흡하다는 사유로 자가 출입제한 효과, 도박 접근성을 낮추는 효과 등이 있는 강원랜드의 의무교육제도 폐지를 권고했다.이에 감사원은 조치할 사항으로 사감위원장은 사행산업 사업자가 수행하고 있는 도박중독 치유 활동과 관련해 도박중독 대상자에게 체계적인 치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운용 중인 정보관리시스템 등 관련 프로그램을 보급·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또한 사감위원장은 초등학생에 대한 도박중독 예방 교육의 필요성을 고려해 초등학생 및 초등 교원을 포함한 전체 학생 및 교원에 대한 도박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할 방안을 마련하고 카지노 과다 출입자 등에 대해 강원랜드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연계해 의무적인 도박중독 예방 서비스를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하시기 바란다고 통보했다.사감위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매출 총량 비율 산정에서 제외하고 비율만큼 다른 사행산업에 배분해 올해 매출 총량을 증량했다는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사감위가 개최한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 공개 세미나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한편, 사감위는 30일, 해명자료를 통해 올해부터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매출 총량 비율 산정에서 제외하고 그 비율만큼을 다른 사행산업에 배분해 올해 사행산업 매출 총량이 약 1조 원 증량된 상태라고 한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사감위는 “2019년 사행산업 매출 총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매출 총량 비율 산정에서 포함해 국내 사행산업 매출 총량 목표 비율인 국내총생산 대비 0.54%로 결정했으며 이를 관계 기관에 통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지난해 11월 발표한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에 포함된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매출 총량 산정 대상에서 제외’, ‘OECD 평균 비율 산정 시 게이밍 머신을 포함하는 매출 총량 상향 조정의 시행 여부 및 시행 시기’는 국내외 사행산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계 부처, 학계 및 시민단체 등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사감위는 매출 총량을 지키지 않은 사행산업 사업자에 대한 제재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출 총량 위반 사업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하는 사감위법 개정안이 5월 국회에 발의되어 있다고 했다.감사원은 ‘사행산업 관련 도박문제 예방 및 관리 실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사진= 감사원).
2013년 6월 이 창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제주 출장을 가게 됐다. 마연구회 하계 학술 심포지엄이 열린 자리에서 한라마 생산 농가, 승마클럽 관계자 분들이 스스로 인터뷰 요청도 하고 꼭 현장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한라마의 제주경마 퇴출 문제는 이미 알고 있었던 터. 현장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언론에 손짓한다는 사인은 현장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미다.그때부터였다. 2013 제주오픈지구력승마대회 때부터 시작해 뻔질나게 제주를 찾을 때마다 한라마 관계자들과 만났다. 촉(?) 하나 믿고 살아온 필자 판단은, 한라마의 제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최근 사회적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마사회가 다방면에 걸쳐 말 복지에 대한 개선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2017년 ‘말 복지 증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작년에는 ‘말 복지 증진 가이드북’ 발간 및 말 복지 증진 세미나를 여러 차례 개최하며,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말 복지에 대한 개념을 알리고 있다.그러나 말의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영상진단 의료기기는 국내에 한 대도 없어 말 복지의 실현을 위해서는 시급한 구매가 필요하다.그동안 국내 말산업은 경마 시행을 위한 목적과 방향으로만 발전해왔다. 말 복지를 위한 말 수의학 분야 투자는 적었고, 현상 유지 차원의 말 보건 정책이 주를 이뤘다. 이를 반영하듯 국내에는 말의 질병을 정밀히 진단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가 없다.아시아경마위원회(ASIAN RACING FEDERATION) 소속 정회원 국가 중 상당수는 MRI(자기공명영상) 장비와 신티그래피를 갖추고 있다.파트Ⅰ국가인 일본은 미호·릿토 트레이닝에 각각 1대씩 총 두 대의 MRI를 갖고 있다. 2014년에는 전신마취 없이도 촬영이 가능한 스탠딩 MRI를 7천만 엔(한화 약 8억 원)을 들여 구입했으며, 이를 위해 말 진료소를 신축 건물로 확장하기도 했다.홍콩자키클럽과 두바이레이싱클럽(두바이 말 병원)은 MRI와 신티그래피 장비를 통해 말 진료에 활용하고 있다. 자기장을 이용해 뼈와 연부조직을 들여다볼 수 있는 MRI 이외에도 방사성동위원소를 주입해 감마카메라로 스캔하는 신티그래피를 활용 두꺼운 마체 후구나 어깨 등의 골절 등 진단하고 있다. 한국경마와 같은 파트Ⅱ국인 터키자키클럽은 MRI를 갖고 있으며, 싱가포르는 곧 도입 예정이다.뼈와 연부조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스탠딩 MRI 장비(사진 출처= PAULICK REPORT).최첨단 진단 장비 중 최근에 개발되기 시작한 CT(컴퓨터 단층 촬영)는 아직 아시아경마 회원국은 갖고 있지 않지만, 경마 선진국 등에서는 이미 활용되고 있다. 뼈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장비로 연조직과 장기를 이미지화할 수 있어 뼈뿐 아니라 머리 쪽에서 발생한 문제 진단에도 유용하다. 최근 북미에서는 서서 촬영 가능한 스탠딩 CT도 개발됐다,PET 산업의 확장···수술비 천만 원 넘게 지불하기도산업동물과 반려동물의 경계에 있는 말(馬)과거, 마주 자의적 판단 따라 활용여부 결정···일부 마주 사이 변화 분위기 감지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최첨단 진단 장비들이 수의학 영역과 접목되고 있다. 수술비가 1000만 원이 넘더라도 과감하게 비용을 지불하는 이들이 등장했으며, 소형 동물용 CT·MRI 장비를 갖춘 동물병원 등도 눈에 간혹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와 함께 말의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 장비의 도입은 필요하다. 말을 단순한 산업동물로만 여기던 과거와 달리 반려동물로 접근하는 이들이 상당히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과거에는 정확한 진단이 아닌 수의사 또는 마주의 자의적인 판단과 의지에 의해 질병을 앓고 있는 말의 활용 여부가 결정됐다, 경주마로 활용하기에 적지 않은 나이거나 과도한 수술비용이 든다고 판단될 경우 가차 없이 헐값에 팔아버리거나 도축하는 행태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미미하지만 변화의 모습이 있다. 최첨단 진단 장비가 도입·활용된다면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변할 수도 있다.또한, 말 복지 증진 및 경주마 기량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제 경마계에서 가장 보편화된 스탠딩 MRI가 국내에 도입된다면 경주에 나서기 전 말들의 뼈 건강 상태를 진단해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경주마는 살아있는 동물이다 보니 시시각각 몸 상태가 변할 수 있고, MRI 장비를 활용하면 육안으로는 구별하기 힘든 것까지 찾아낼 수 있다.말 보건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고급 진단장비의 도입계획이 마사회 내부적으로 있었지만 장비 운용인력 충원, 마주 인식 변화 등 부가적인 요소가 있어 늦춰졌다”며, “다른 아시아 경마시행체보다 장비 도입이 5년~10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도입된다면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한국마사회는 2017년 ‘말 복지 증진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말 복지를 위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는 말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최첨단 장비는 하나도 갖추고 있지 않다. 말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말 복지를 위한 최첨단 진단 장비의 도입이 시급하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잇따라 요 며칠 사이에 음악인들에 대한 뉴스가 터져 나오고 있어 조만간 개학과 개강을 맞을 교육 현장에 방학이 마무리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 9단독 이재희 판사는 상해, 업무방해, 횡령, 특수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전 국민대 음악대학교수 김 모(57)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지난 8월 14일에 선고했다. 김 씨는 대학교수 재직 시 후배 관리 부실을 이유로 제자들을 합주실 바닥에 엎드려 때리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갑질을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같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미디어 블록체인 솔루션 업체 퍼블리시(Publish)가 ‘탈진실의 시대, 미디어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세미나를 연다.이번 세미나는 독자층 분열, 허위뉴스 확산, 언론사 경쟁 심화 등 오늘날 미디어가 처한 현실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언론사가 블록체인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서 권성민 퍼블리시 대표가 ‘뉴스 미디어 산업이 직면한 문제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권 대표는 발표에서 오늘날의 미디어 현황과 앞으로 미디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성찬영 퍼블리시 공동대표는 ‘미디어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에서 성 대표는 퍼블리시 프로토콜을 소개하고, 퍼플리시 얼라이언스, 리워드 시스템과 토큰 이코노미에 대해 설명한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퍼블리시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 솔루션 ‘퍼블리시 소프트’의 시연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언론사와 미디어 분야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어떤 혜택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이번 세미나는 미디어 종사자 및 관계자를 위한 무료 초청행사로 현장접수는 받지 않을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토큰포스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미디어 블록체인 솔루션 업체 퍼블리시(Publish)가 ‘탈진실의 시대, 미디어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오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세미나를 연다(사진 제공= 퍼블리시). 퍼블리시 소개퍼블리시는 언론산업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솔루션 제공업체이다. 콘텐츠 관리, 토큰화, 플랫폼 게임화, 정보 진위 확인 및 검증 등을 통해 언론사의 편집 및 재정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을 돕고 있다. 나아가 퍼블리시 프로토콜 기반 미디어 댑(DApp)의 발굴과 유기적인 성장을 도모해 NEWS 토큰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미디어 블록체인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앞서 퍼블리시는 블록체인 플랫폼 ‘퍼블리시프로토콜’과 인터넷 신문 CMS 솔루션 ‘퍼블리시소프트’를 개발하고, 이를 지원하는 미디어·기술업체·학문기관 연합체인 ‘퍼블리시얼라이언스’를 창설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공간정보의 연결과 융합, 스마트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2019 스마트국토엑스포』를 개최한다.매년 개최되는 스마트국토엑스포는 우리나라의 공간정보 기술 개발 및 교류, 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해 왔다. 12회째를 맞이하는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른 공간정보 기술의 혁신적 미래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의 공간이자 비즈니스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이번 엑스포는 예년에 비해 규모가 커지고 콘텐츠도 다양하다. 모두 24개국의 정부, 기업, 기관이 참여한다.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인공지능입니다.”최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조언이다. 손정의 회장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성장 기대가 높은 ‘유니콘’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인공지능 투자시장의 큰손이다.인간의 삶과 산업 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꾸는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보는 박람회가 열린다. 내일부터 3일간 코엑스 C홀에서 ‘제2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19)'이 개최된다. 국내외 150여 인공지능 전문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이번 박람회에서는 인공지능 전반
[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개호 장관, 이하 ‘농식품부’)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및 성숙한 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동물 복지 5개년 종합 계획(이하 복지계획)을 마련한다고 4일 밝혔다.농식품부는 복지계획 수립을 위해 동물 보호 단체, 생산자 단체, 지자체 등 각계 의견 수렴을 해 6대 분야 21대 과제를 선정했다.7월 중에 관계 부처, 동물 보호 단체, 지자체, 전문가 등으로 과제별 T/F를 구성하고 6대 분야 21대 과제와 국민 의식 조사 등을 통해 제기되는 추가 과제 등에 대해 TF 논의와 각계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복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농식품부가 선정한 복지계획 6대 분야는 △동물 소유자 인식 개선 △반려동물 관련 산업 개선 △유기·피학대 동물 보호 △농장 동물의 복지 개선 △동물 실험의 3R 원칙 구현 △동물 복지 거버넌스 강화며 21대 과제 중 주요 내용은 ▽동물 학대 행위 범위 확대 ▽동물 학대 처벌 강화 및 재발 방지 ▽동물등록제 개선 및 등록 활성화 ▽동물 생산업 사육 환경 개선 ▽동물판매 행위 관리 강화 ▽농장 사육 단계 동물 복지 수준 개선 ▽운송·도축 단계 동물 복지 강화 ▽동물실험윤리위원회 기능 강화 ▽지자체 동물 보호·복지 정책 추진 체계 개선 등이다.농식품부는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및 성숙한 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 복지 5개년 종합 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한다. 사진은 2018년 8월 한국마사회 말보건원 주관으로 열린 해외 전문가 초빙 제1차 말 복지 증진 세미나 현장.이 가운데 동물 학대 범위 확대는 동물 유기, 동물을 이용하는 도박을 광고·선전하는 행위 등을 동물 학대 행위에 포함하는 등 동물 학대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행 300만 원 이하 과태료를 내는 벌칙을 벌금으로 상향하고, 동물을 이용하는 도박을 광고·선전하는 행위도 동물을 이용해 도박하는 행위와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무분별한 동물 거래를 제한하기 위해 생산업 허가 또는 판매업 등록을 받은 영업자 이외 반려동물 인터넷 판매 광고를 제한하고, 영업 범위를 명확하게 해 영업자 이외의 거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허가 영업자도 인터넷 광고시 판매하는 개체 금액을 표시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더불어 추진한다.유기·피학대동물 구조 및 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지자체에 민·관 합동 유기·피학대동물 구조반 운영을 유도하는 한편, 재난에 대비해 반려동물 대피 시설 지정, 대피 가이드라인 개발 등도 추진한다. 또한 가축 운송 차량·도축장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운송·도축 단계 동물복지 개선 방안을 검토한다.농식품부 동물복지위원회의 정책 컨트롤 타워 기능 제고를 위해 관계부처 외 지자체·관련 단체가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물복지위원회 위원수를 확대하고, 분과위원회 구성 등 역할 강화를 추진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7월 중 구성하는 동물보호·복지정책 TF에서 금번 21개 과제와 국민 인식조사 등을 통해 제기되는 추가 정책 과제를 검토해 금년 말까지 동물복지5개년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종합 계획 수립 및 추진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보다 성숙한 동물 보호·복지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회 비건페스타가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비건페스타는 환경과 동물을 해치지 않는 착한 소비를 추구하는 행사로 식품․식재료, 레스토랑, 패션&뷰티, 생활용품, 산업기자재&식품기기 등 120여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비건 제품을 알리는 국내 유일의 비건 전문전시회이다.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세미나와 부대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기획된 전시회답게 요가, 다이어트, 건강음식 만들기, 저자와의 대화, 농부의사 강의 등이 마련돼 있다. 홍콩비건협회 활동가를 초청하여 홍콩의 동물보호 활동에 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사)한국축산학회 마연구회가 실제 말산업 현장에 도움을 주려는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2019년 제2차 마연구회 성과 심포지엄’을 열었다.마연구회는 6월 27일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 406호 세미나실에서 최근 연구가 진행 중이거나 연구 완료된 말 과학 분야별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당일 아침까지 내린 비로 참석률이 낮을 거란 예상과는 다르게 50여 명이 넘는 말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학회에 대한 열띤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정승헌 마연구회장은 빠른 시일 내에 미디어피아와 함께 말산업의 문제점과 발전 방안 등을 조명해보는 '마방곡곡'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인사말을 하는 정승헌 회장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정승헌 마연구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학술대회를 열고 있지만 말산업 현장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국민들은 말산업의 산업적 가치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말산업이 어떻게 국민 친화사업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가을에 열릴 심포지엄에서는 지극히 산업적 측면에서 바라본 말산업 학술 발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말산업의 가치 발굴을 위해 조만간 미디어피아와 함께 유튜브 방송 ‘마방곡곡’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용수 교수, “유전기질 통해 승용 적합 경주퇴역마 분별 가능해”본격적인 학술대회 발표가 이어졌다. 첫 연사로는 박용수 한국농수산대학 말산업학과 교수가 ‘말 번식 분야 연구 소개’라는 주제로 그동안 연구한 경주퇴역마의 유전자적 특성을 소개했다.박 교수는 “매년 1200두가량 배출되는 경주퇴역마를 안전한 승용마로 전환 활용하기 위해 유전적인 요소를 반영한 평가 기준을 마련한다면 활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연구한 자료를 한국마사회가 시행하는 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및 능력 평가(Best Retired Thoroughbred, BRT) 승마대회 성적과 비교 분석해보니 일치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박용수 교수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윤여경 교수, “승마장 매출은 인적 관리부터”이어 윤여경 중원대 말산업융합학과 교수가 ‘승마장 고객경험관리’라는 주제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고객과 만나는 고객 접점에서의 서비스가 고객만족 및 고객 재구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연구로 델파이기법과 설문조사를 통해 분석했다.윤 교수에 따르면, 승마 고객들이 승마사업장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코치 등과의 관계, 안내데스크의 응대방법 등이 고객만족 및 고객 재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결국 인적 자원관리가 승마사업자의 수익 창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주장이다.윤여경 교수는 인력 관리가 승마장 매출과 연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여경 교수의 발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윤민중 교수, “신경전달물질, 말 행동에 일부 영향 미쳐”끝으로 윤민중 경북대 말/특수동물학과 교수가 ‘말의 행동 조절 관여 페로몬 및 신경전달물질 규정’이란 주제로 발표를 펼쳤다. 현재는 연구가 진행 중인 경북대 석사과정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한 연구로 말의 행동 결정에 있어 페로몬 및 신경전달물질이 미치는 각종 영향에 대해 조명했다.윤민중 경북대 교수의 발표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연구 결과 신경전달물질이 말 행동 조절에 일부 유효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드러났고, 추가적인 후속 연구 등이 이어진다면 일선 승마장에서 직접 활용할 가능성도 점쳐봤다.윤민중 교수는 “현재 최종 완료된 연구가 아닌 한창 진행되고 있는 연구”라며. “조금 더 보완할 예정이고, 획기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사)한국축산학회 마연구회는 6월 27일 경상대학교 GNU컨벤션센터 406호 세미나실에서 최근 연구가 진행 중이거나 연구 완료된 말 과학 분야별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실제 말산업 현장에 도움을 주려는 연구 성과 발표 등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인신협은 40여 명의 회원사 CEO가 참석한 ‘2019 저널리즘 테크 CEO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제공= 인신협).[미디어피아] 이용준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 프레시안 대표, 이하 인신협)는 6월 26일 오후 제주 칼호텔에서 약 40명의 인신협 회원사 CEO(매체 수 기준: 45개사)가 참석한 ‘2019 저널리즘 테크 CEO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의 트렌드와 인터넷신문이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어떠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지 차세대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세미나에서는 글로벌 IT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인공지능, 머신러닝 서비스와 언론사 실무와의 연계 △AWS 기술 기반의 읽어주는 뉴스 서비스 및 로봇 저널리즘 구현 △워싱턴포스트, 뉴욕 타임즈 등 해외 언론사들이 어떻게 뉴스룸을 혁신하고 있는지 성공 사례 △인터넷신문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웹 CMS 운영 등 주제로 진행됐다.또한 인터넷신문의 콘텐츠 소비 예측 및 자동 배열, 개인화 서비스, 악성 댓글 필터링, 로봇 저널리즘 등 현재 미디어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인공지능·머신러닝 기반의 기술 트렌드와 클라우드 기반의 CMS와 웹서비스 도입 시 고려사항에 대한 다양한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26일 제주시 칼호텔에서 저널리즘 테크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이근영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인터넷신문협회).이근영 인신협 회장은 “협회 회원사들이 새로운 미디어 환경과 기술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본 행사를 뜻 깊게 생각한다”며, “테크 기반 저널리즘 시대에 콘텐츠 기업이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 기업과 콘텐츠 기업 간 공동 노력과 협력이 요구되고, 협회는 이 같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뜻을 밝혔다.한편, 인신협은 ‘2019 저널리즘 테크 CEO 세미나’를 계기로 향후 미디어 기술 기업들과 공동으로 매년 정기 기술 혁신 세미나 개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 제공= 인신협).
[미디어피아] 드론의 오늘과 내일을 알아볼 수 있는 ‘국제 드론산업 박람회’가 내달 5일 전주에서 열린다.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9 드론산업 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국제박람회는 국토부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메가뉴스, 항공안전기술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외 최첨단 드론산업 동향을 한 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종합 전시의 장이다.국내외 드론 관련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될 예정으로 국내 무인항공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한항공, 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공공기관으로 한국국토정보공사, 군기관에서는 육군본부가 전용 부스를 마련해 여러 산업분야에서 활발하게 접목되고 있는 첨단 드론산업 현장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중국과 일본 등 외국 기업 10여개가 참여하는 국제관도 볼거리다. 특히 중국관에는 세계 1위 드론기업인 디제이아이(DJI)가 대형 부스를 구성해 다양한 첨단 드론을 뽐낸다.100여개 국내 드론 전문기업도 참여해 국내 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 전주시가 종주지역인 드론 축구 대회 경진대회도 열려 눈길을 끌 예정이다.개최 당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군집비행을 선보인다. 또 국토부 실증사업인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 선정 모델 중 '실시간 맵핑', '광역감시용 하이브리드 드론',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장기체공형 수소연료전지 드론' 등을 시연해 산업 박람회 최대 볼거리를 제공한다.박람회 기간 동안 국내외 드론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계 드론 기술의 첨단 기술 흐름을 소개하는 국제 컨퍼런스도 함께 개최된다. 특히 드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세미나도 함께 열려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이밖에 박람회 이틀째인 6일에는 전주시의 특화 드론산업인 드론축구 발전을 위한 컨퍼런스도 개최돼 드론 스포츠의 발전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드론산업의 발전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드론 국제화는 정부 중점 시책인 일자리 창출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국내외 드론 관련 최첨단 기술이 총망라되는 ‘국제 드론산업 박람회’가 7월 5일부터 7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국토부와 전주시가 주최하고 메가뉴스, 항공안전기술원,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국내외 최첨단 드론산업 동향을 한 곳에서 체감할 수 있다(사진 제공= 지디넷코리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출범 이후 집중 규제가 이뤄지며 2008년 법제처가 유권 해석으로 법적 근거가 없다고 해 경마 인터넷(온라인) 발매 시스템(농협과 연계한 Knetz)이 중단된 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업종별 규제 차이가 심한 국내 사행산업의 불평등·불공정 논란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영국 장외발매소에서 경마 실황을 시청하며 베팅을 즐기는 고객.지난해 말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2019~2023)이 수립된 후 합법 사행산업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정책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한다. 사행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이용자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전자적으로 발매 상한선 규제가 가능한 인터넷 발매를 경마 등 경주류에도 허용하는 방안을 공론화하는 노력도 현재 진행형이다.사감위가 주최한 ‘제3차 사행산업 건전 발전 종합계획’ 공개 세미나에서도 전문가들은 “불법 도박의 근절을 위해 합법 온라인 시장을 열어야 한다”며, 온라인 합법화 수용을 강조했고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종합 국정 감사에서 “마권 실명제가 없고, 10만 원 상한제 실효성이 없으며, 마이카드나 창구 구매 모두 가능한 것도 문제인데 온라인 구매로 제도를 개선하는 것은 어떤지”란 질의에 강원순 사감위 위원장은 “개별법에 구매 상한이 정해진 경우 지켜야 하나, 마사회는 법률에 정해져 있지 않고, 해당부처나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개선해야 한다”라며 “정해진 법령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한국마사회 역시 국정 감사 지적 사항에 따른 조치 및 향후 계획 가운데 하나로 ‘인터넷(온라인) 마권 발매 재개 검토’를 불법 사설 경마와 장외발매소 이용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방안으로 필요성을 검토하고, 필요하다면 양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온라인 마권 발매 T/F팀을 전담 조직해 연중 운영 중이다. 특히 경마 인원은 줄어들고 매출은 늘어나고 있는 기형적 상황에서 사행성을 유발하는 마권 구매 패턴에 대한 혁신안으로 인터넷 마권 발매 재개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현재 한국마사회는 국내 사행산업 발매 수단 현황 조사를 통해 인터넷 마권 발매에 따른 효과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예상되는 우려 사항에 보완책을 사전 검토하고 있으며 해외 사례 연구 조사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장외발매소 논란이 경마에 대한 편견에 더해진 현재, 인터넷 마권 발매는 사실 국민 여론에 촉각을 세워야 하는 중차대한 문제. 지난 5월 말 청와대 국민 청원에 온라인 마권 발매 요청 목소리도 있었지만 호응은 크지 않아 시기상조인 점도 무시할 수 없다.로또, 토토는 되고 마권은 안 된다? 불법 사행산업 배만 불리는 현 구조는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경영, 산업 현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규제의 또 다른 사생아다.하지만 현재 구조가 불법 사행산업만 배 불리고 속칭 ‘도박 중독자’를 양성하는 무책임한 틀이라는 거시적 측면에서 봤을 때 사행산업 이용자 보호 강화 측면 및 구매 건전화 추진 방안으로 인터넷 마권 발매 재도입은 시대에 앞서 요청하는, 선제적 제도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언.특히 실명제 및 구매 상한제를 도입해 불법적 요소를 원천 차단하는 등 건전한 마권 구매 행위의 ‘첨병’이라는 점, 고객의 자기 통제를 유도하는 문제 등에 있어 전자카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 등 긍정적 요소가 다분하다.그런데도 국민 인식의 ‘저항’과 산업 현장을 따라가지 못하는 미비한 규제와 제도 문제 때문에 제대로 논의조차 못 하고 있는 상황. 2013년 국회 농해수위 업무 현황 보고를 통해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말산업 전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온라인 발매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한 한국마사회는 이후 몇 년간 수차례 발매 도입에 따른 영향 분석 및 마권 결제 수단 확대 방안 등에 대한 검토 용역만 했으며 국민 정서상 법개정을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어 정부(기재부) 입법으로 추진한 인터넷 로또복권 도입 법안처럼 문체부와 농식품부가 정부 입법으로 추진하는 것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최근 분위기 반전이 서서히 진행되는 게 여러 부분에서 감지되고 있다. 이미 국정 감사를 통해서 ‘무기력한’ 실명제와 구매 상한제 대안으로 인터넷 마권 발매 시스템 도입 건에 대해 정치적 공감대도 쌓이고 있다. 사감위도 사행산업 정책 연구포럼을 지속해 개최하면서 사행산업 전문가들의 인터넷 발매 재개 목소리를 경청하고 있다. 올 초 감사원으로부터 ‘장외발매소 운영 실태’ 감사를 받은 한국마사회도 입장권을 기반으로 구매 상한을 준수할 수 있도록 마권 발매 시스템 시범 운영을 거쳐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시대 흐름에 부합한 사행산업 이용자 보호와 제도 보완의 성패 역시 결국 국민 인식과 여론에 따라 진행,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향후 정부와 관련 기관 및 시행체 등이 어떻게 중지를 모아 진행할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독일 승마 마이스터가 한국을 찾아 선진 승마기술을 전수하는 행사가 열렸다.승마 강국 독일의 명망 있는 말 전문가인 야콥스(Jorg Jacobs)는 5월 29일 정철희 국제승마센터를 방문해 ‘마이스터 클리닉’을 개최했다. 정철희 국제승마센터와 독일 최고의 승마학교로 불리는 WRFM(Westfälische Reit-und Fahrschule Münster)간 체결한 업무 협약 차원으로 국내에서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 개인 승마시설 방문 사례는 처음이다.한국마사회의 초청으로 한국를 방문 중인 야콥스는 5월 29일 충남 천안에 있는 정철희 승마센터를 찾았다. 승마 매니지먼트 업체인 ‘라이트스포르트’가 행사를 주관한 가운데 20여 명의 승마 선수와 관계자들 3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말산업 선진국이자 승마 최강국으로 평가되는 독일의 승마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된 승마인들만이 참석할 수 있었다.실내마장과 민진원 레스토랑 세미나룸에서 이뤄진 클리닉 교육은 WRFS의 교장이자 승마 마이스터(Pferdewirtschaftsmeister)인 야콥스의 이론수업과 밸런스 트레이닝, 선수별 개인 포인트 레슨 등으로 진행됐다.이론과 실기 교육에는 18명의 인원이 실제로 교육에 참가했으며, 기타 선수 및 일반회원, 외부 승마인 등은 교육을 참관했다.야콥스 교장은 “한국을 몇 차례 방문했지만, 실제 전문 승마선수로 활동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처음이다”며,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한편, 정철희 국제승마센터는 6월 3일 정식 오픈식을 열고 개장했다. 한국승마가 여전히 세계 승마에 비하면 변방국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승마 선진국의 노하우와 트레이너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발전상을 제시하겠다는 당찬 포부이다. 이번 행사는 해외 승마 강국과의 교류 행사 중 하나로 향후 다각도로 추진할 계획이다.승마 강국 독일의 명망 있는 말 전문가인 야콥스(Jorg Jacobs)는 5월 29일 정철희 국제승마센터를 방문해 ‘마이스터 클리닉’을 개최했다. 정철희 국제승마센터와 독일 최고의 승마학교로 불리는 WRFM(Westfälische Reit-und Fahrschule Münster)간 체결한 업무 협약 차원으로 국내에서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교육과 개인 승마시설 방문 사례는 처음이다(사진 제공= 정철희 국제승마센터).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주관하는 ‘청소년 흡연 조장 환경 개선을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촉구 토론회’가 6월 11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청소년의 흡연을 조장하는 담배제품과 담배 마케팅 실태를 짚어보는 시간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방향 모색을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발제자, 청중 간 토론이 이루어졌다.토론회는 지선하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주제발표를 하고 2부에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발제에 나선 조성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는 ‘청소년을 둘러싼 담배 마케팅 현황 및 접근성 감소 전략’이라는 주제로 “담배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하는 담배사업법과 담배소매점 및 미디어에서의 담배 마케팅 실태, 청소년 담배 구매 용이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후 이성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 센터장은 ‘신종담배: 역시 청소년을 노린다!’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담배회사가 청소년의 흡연을 유혹하기 위하여 화려한 담뱃갑 포장지를 사용하고 가향제품 및 신종담배제품(궐련형, 액상형 등)을 지속 출시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광고 없는 표준 포장 도입, 가향 첨가 금지, 신종담배 시장진입 장벽 마련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2부에서는 국회, 보건복지부, 보건소, 시민단체, 보건교사,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석해 담배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과제, 현 추진현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으며 토론회 참석자 간 자유토론도 진행됐다.김주경 입법조사관은 “청소년의 담배사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담배에 맛과 향을 첨가하는 가향담배 판매 금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허목 전국보건소장협의회 회장은 ‘미성년자의 담배 구매 적극 차단 및 모든 판매점에서의 담배 광고 금지’를 제안했으며 한석현 서울 YMCA 팀장은 ‘청소년이 담배를 구매할 수 없도록 정기적인 가격 인상’을 주장했다.또한 차미향 보건교사회 회장은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며 “청소년의 입장에서 담배 규제 정책과 흡연 예방 교육을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고 민태원 국민일보 기자는 “신종담배의 가장 큰 문제는 궐련과의 중복사용 위험이며 점점 다양해지는 신종담배제품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담배의 정의를 지금보다 포괄적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5월에 발표한 금연종합대책의 핵심 목표가 흡연 조장 환경 개선을 통한 청소년과 청년 시기의 흡연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형태의 담배 출시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오제세, 김승희 의원은 “청소년을 유혹하는 담배업계의 신종 담배제품과 전략적인 담배 마케팅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되고 논의된 사항들을 바탕으로 입법, 정책 추진을 위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우리 원도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해 관련 법령과 제도가 강화될 수 있도록 국회, 전문가 등과 협력하는 등 지속해서 지원하고 흡연 예방 사업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국회에서 ‘청소년 흡연 조장 환경 개선을 위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 촉구 토론회’가 열렸다(사진 제공=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축산학회 산하 마연구회(회장 정승헌)는 6월 27일 오전 9시 30분 경상남도 진주에 있는 경상대학교 가좌캠퍼스 GNU컨벤션센터(7동) 4층 406호 세미나실에서 ‘2019년 한국축산학회 종합학술대회 마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마연구회 심포지엄은 말산업의 불안정성이 여전하고 각지에서 고통스러운 이야기들만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신진 연구자들이 수행한 승용마 순치와 승마장 고객관리 그리고 번식 분야의 연구 결과들을 발표한다. 또한 학계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산업계 과제들을 연구를 통해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정책적인 비전을 제시해나가고자 한다.윤민중 경북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박용수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의 ‘말 번식 분야 연구 소개’, 윤여경 중원대학교 교수의 ‘승마장 고객 경험 관리’, 이은정 제주한라대학교 교수의 ‘체계적 승용마 순치조련기법 개발 연구’ 그리고 윤민중 교수의 ‘말의 행동 조절 관여 페로몬 및 신경전달물질 규명’ 발표가 준비돼 있다.정승헌 회장은 “말산업 관련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열심히 교육하고 연구하고 있는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그 결과들을 심포지엄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며, “말산업이 대한민국 농축산업 발전과 농촌에 새로운 희망을 주며 도농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효자산업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전했다.마연구회는 ‘2019년 한국축산학회 종합학술대회 마연구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월 열린 ‘마연구회 학술포럼’ 모습.
“배곯으며 여기까지 오다보니 젖이 안 나와 우즈벡 여자들이 우리 아기한테 젖을 먹여 주었다. 그래서 우리가 살았다.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은 손님을 귀하게 여긴다. 한밤중에 온 손님한테도 차를 대접한다.”(85세, 조 조야 할머니)“세 살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살았다. 역사적으로 한국이 고향이지만 실질적으론 우즈벡이 고향이다. 우즈벡 정부가 아니었으면 살 수가 없었다. 우즈벡 정부에 감사하고, 나이 들어 좋은 요양원에 살 수 있는 것도 역사적 고향인 한국 덕분이다. 한국 정부에도 감사하다”(85세, 허 이오시프 할아버지)지난 4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