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미국 경마 정보지인 ‘Bloodhorse’는 미국 현지 시간 6월 13일 오후 4시 ‘메니피’의 폐사 소식을 알렸다.‘Bloodhorse’는 ‘메니피’가 폐사한 6월 13일 ‘메니피, 한국에서 23세 나이 심정지 폐사’라는 제목의 기사로 “한국 경마 사이트에 따르면 6월 13일 23세 나이에 심정지로 폐사했다”고 전했다.‘Bloodhorse’는 기사를 통해 “3세였던 1999년 블루그래스(G1)에서 우승, 북미 삼관마 경주인 켄터키 더비(G1)와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G1)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메니피’가 3세에 은퇴하고 2000년 미국 켄터키 스톰팜에서 씨수말로 데뷔해 미국 현지에서 2006년까지 1회당 1,500만 원의 교배료를 받았고 2004년에는 2,000만 원까지도 받았다”고 설명했다.‘메니피’는 북미에서 활동했던 현역시절 11전 5승(G1 경주 2승 포함)의 성적을 거뒀고 상금만 173만 달러를 버는 등 많은 주목을 받았다. 또한 씨수말로 데뷔 후 미국에서 뛰고 있는 ‘메니피’의 자마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우수한 혈통의 씨수말임을 증명했다.한국은 2005년 ‘엑스플로잇’과 ‘커멘더블’을 시작으로 20억 이상의 고가의 씨수말을 본격적으로 수입하며 한국경마의 질적 향상과 경주마의 국산화를 위한 중장기계획 등을 통해 꾸준한 노력을 보여줬고 2006년 당시 최고가인 약 40억 원에 ‘메니피’를 들여왔다.기사 소식을 접한 미국 경마팬들은 “‘메니피’가 뛰었던 경주를 기억한다. 이런 소식을 듣게 돼 유감이고 안타깝다”, “스톤팜이나 오랜 친구들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오길 바랐다. ‘메니피’가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으면 좋았을 텐데…” “미국인들이 사랑한 만큼 한국에서 사랑받았다고 들어 기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미국 경마 정보지 ‘Bloodhorse’는 ‘메니피’의 폐사 소식을 알렸다. 소식을 접한 미국 경마팬들은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사진 제공= ‘Bloodhorse’ 홈페이지 갈무리).
“대한민국 말산업 보배”, “황금알을 낳는 말(馬)”, “황제 씨수말”, “한국경마 馬통령.” 대한민국 최고 씨수말 ‘메니피’가 6월 13일 오전 9시,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났다. 사인은 ‘노인성 심장 질환에 의한 급성 심정지.’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3세인 그는 2006년 11월 37억 원의 도입가로 국내에 온 이후 생산 자마들이 맹활약,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리딩사이어 영예를 누렸다. 최초 삼관마 타이틀을 거머쥔 ‘파워블레이드’, 2014년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우승의 주역 ‘경부대로’ 등이 혈통을 물려받은 ‘메니피’ 가문의 주역들.사실 메니피의 건강은 2017년부터 우려됐다. 고령에 심장이 좋지 않아 24시간 내내 수의사와 관리사가 CCTV로 관찰 및 관리했으며 정액을 냉동 상태로 영구 보존하고, 100여 두에 이르는 국내 씨수말 가운데서도 최고 대우를 받으며 특별 관리를 받고 있었다.항간의 편견과 달리 성숙한 동물 보호, 복지 의식으로 무장한 우리 경마팬, 말산업 종사자들은 각별했던 그를 기렸다. 기사와 SNS를 통해 그의 죽음을 접한 팬들은 “믿을 수 없다”며 슬퍼했으며 장례식은 물론 추모식, 마혼비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마사회는 그의 공적을 기려 최대한 예우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현재 렛츠런팜 제주에는 ‘디디미’를 비롯해 한국 경마의 역사를 써나갔던 씨수말들을 기리는 마혼비가 세워져있다.저곳에서는 거침 없이 하늘을 뛰어다니기를. 많은 사람 기억 속에서 ‘메니피’, 부디 ‘영면’하기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13일 오전 9시 30분경 렛츠런팜 제주에서 최고 씨수말 ‘메니피’가 폐사했다. 2006년 한국 땅을 밟은 뒤 13여 년간을 씨수말로 활동하며, 한국경마의 발전에 이바지했다.한국마사회는 2005년부터 한국경마의 질적 향상과 경주마 국산화를 위해 고가의 씨수말 수입 정책을 펼쳤다. 2005년 ‘엑스플로잇’과 ‘커멘더블’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당시 최고가인 약 37억2000만 원을 들여 ‘메니피’를 도입했다.고가 씨수말 수입 정책의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010년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메니피’의 자마들이 경마대회에 출전해 1~3위를 휩쓸며 씨수말로서 크게 주목받았으며, 계속된 자마들의 활약에 힘입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리딩사이어 타이틀의 영예를 누렸다. 2017년과 2018년 ‘엑톤파크’에서 근소한 차이로 씨수말 순위 2위를 기록했지만, 2019년 올해 현재까지 자마의 성적에 따른 리딩사이어 순위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경마의 또 다른 이름은 ‘혈통의 스포츠’이다. 그만큼 혈통이 경주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국내 최고 몸값의 씨수말인 ‘메니피’ 역시 좋은 혈통을 갖고 태어났다. 전설적인 씨수마 ‘스톰캣(Storm Cat)’의 직계혈통으로 경주마 세계에서는 명문가의 자제인 셈이다. ‘스톰캣’은 160여 두의 스테이크스 우승마를 배출한 씨수말계의 전설로 불리는 말이다.‘메니피’ 역시 씨수말 세계와 한국경마에 한 획을 그은 명마다. 한국경마 최초 서울·부경 통합 삼관마에 등극한 ‘파워블레이드’를 비롯해 2014년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우승마 ‘경부대로’, 2015년 코리안더비 우승마 ‘영천에이스’, 2012년 코리안오크스 우승마 ‘라이징글로리’ 등 내로라하는 경주마들의 부마가 ‘메니피’이기 때문이다. 자마들의 우수한 성적으로 인해 6년 연속 리딩사이어에 등극하기도 했으며, 한국경마 발전의 근간을 다졌다.한국마사회는 2005년부터 한국경마의 질적 향상과 경주마 국산화를 위해 고가의 씨수말 수입 정책을 펼쳤다.2006년에는 당시 최고가인 약 37억2000만 원을 들여 ‘메니피’를 도입했으며, ‘메니피’는 자마들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리딩사이어에 등극했다(사진= 한국마사회).
한국 경마 대통령 ‘메니피’가 6월 13일 오전 9시경 렛츠런팜 제주 교배소에서 쇼크사 당했다. 당일 예정된 씨암말과의 첫 교배 후 어지럼증을 보인 그는 바닥에 쓰러진 뒤 10여 분 후 심정지로 폐사에 이르렀다. 메니피의 생전 모습.[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 경마 대통령, ‘메니피’가 6월 13일 오전 9시경 렛츠런팜 제주 교배소에서 쇼크사 당했다. 당일 예정된 씨암말과 첫 교배 후 어지럼증을 보인 ‘메니피’는 바닥에 쓰러진 뒤 10여 분 후경 심정지로 인해 폐사에 이르렀다.전문 말 수의사는 ‘메니피’의 사인을 ‘노인성 심장질환에 의한 급성 심정지’로 진단했다. ‘메니피’는 최근 몇 년 사이 심장질환 수술 이력을 갖고 있었으며, 많은 힘이 소요되는 교배로 폐사에까지 이른 것으로 보인다.‘메니피’는 국내에 들어온 이후 5번의 질환 발병과 수술 이력을 지녔다. 2009년 전두동 혈종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방광결석과 좌전 제3지골 하골낭증 등을 앓았다. 2016년과 2017년에는 퇴행성대동맥판역류증과 빈맥성 부정맥 등 심장 관련 질환을 앓아 몸이 과거에 비해 상당히 약해진 상태였다.특히 올해 1월 정밀 진단한 결과, 대동맥판막이 정확히 닫히지 않아 피가 동맥에서 좌심실로 역류하는 ‘대통막판 역류증(판막 협착증)’이 재발했는데 이번 폐사와 개연성이 가장 높은 원인으로 분석된다.또한 ‘메니피’는 1996년생으로 올해 23세로 고령의 경주마이다. 인간의 나이로 보면 90세 노인에 해당하는 나이로 폐사에 대한 우려를 항상 갖고 있었다.전문적인 진단에 따라 말 수의 전문가들은 ‘메니피’의 건강을 위해 안정적인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지만, 씨수말로서의 높은 인기와 생산자들의 적극적인 요구가 있어 무조건적인 휴식은 힘들었다. 한국마사회는 생산농가의 요구에 따라 불가피 6월 말까지 90여 번의 교배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거의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이었다.다만, 보통 씨수말의 평균 교배 횟수는 약 150회 내외인 반면, ‘메니피’는 90회 내외로 제한해 신경을 쓰는 모습도 비춰졌다. 하지만, 말(馬)도 세월의 흐름은 거스를 수 없었다.한국마사회는 ‘메니피’가 한국경마의 질적 향상과 국산화에 기여한 만큼 공적을 기려 최대한 예우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야간 말 소각장이 있는 렛츠런팜 장수로 이동하며, 15일 소각을 거친 후 유골을 발굴, 다시 렛츠런팜 제주로 옮겨올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장례식 및 추모식도 연다는 기본 방침이다.대한민국 대표 씨수말 메니피의 갑작스런 폐사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큰 슬픔에 잠겼다. 대다수 팬은 메니피의 장례식과 추모식을 꼭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피아 이용준한편, ‘메니피’는 2006년 11월 국내에 도입된 이후 한국 경마의 대통령이라고 불릴 만큼 씨수말로서 각종 기록을 남겼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 연속 리딩사이어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2019년 올해 현재까지 자마의 성적에 따른 리딩사이어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주요 자마로는 ‘파워블레이드’, ‘경부대로’ 등이 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팜 원당에서 ‘2019년 기수후보생 입학식’이 5월 31일 열렸다.한국마사회는 1월부터 2019년도 기수후보생 모집을 시작했고 총 53명이 응시해 최종 10명이 선발됐다. 인·적성 및 체력검사 등 3차의 전형과 약 1달간의 가 입학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5.3:1의 경쟁률을 뚫고 10명이 선발됐다.앞으로 기수후보생들은 2년간의 수습 기수 활동이 포함된 총 4년의 교육 기간을 마친 후 정식 기수로 거듭나게 된다.입학식에는 김태융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 정호익 서울조교사협회 홍보이사, 황순도 한국경마기수협회장, 송석형 한국마사고등학교 교장과 입학생의 가족과 선배 기수 등 50여 명이 모여 축하했다.입학생 중 유일한 여학생인 김태희 기수후보생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남자들과 동등하게 겨룰 수 있다는 점에서 경마 기수에 매력을 느꼈다. 한국을 대표하는 기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는 ‘2019년 기수후보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기수후보생들은 총 4년 동안 교육을 받고 정식 기수가 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경마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경주마 ‘파워블레이드(국산 6세, 수, 안우성조교사, 김병진 마주)’가 6월 2일 은퇴식을 갖고 현역에서 물러났다.국산마로 한국경마를 대표했던 ‘파워블레이드’는 2015년 브리더스컵 우승을 시작으로 2016년 KRA컵 마일(GⅡ), 코리안 더비(GⅠ),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를 재패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7년에는 그랑프리(GⅠ) 경마대회에서마저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경주마로 평가됐다.‘파워블레이드’는 지금까지 총 19번 출전해 우승 11회(메이저 경주대회 8회), 준우승 2회, 승률 57.9%, 복승률 89.5%, 연승률 94.7%를 기록했다. 단·중·장거리 평균승률이 60%에 달할 만큼 전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낸 경주마이기도 했다.3년 간 수득 상금만 31억여 원 규모이며, 국내 최초 통합 3관마 타이틀도 갖고 있다. 아울러, 한국경마 역사상 최초로 두바이월드컵 그레이드 대회 입상, 연도대표마·최우수국내산마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마이다.다만, 고질적인 발목통증을 이유로 2018년 7월 경주 출전을 끝으로 경주에 나서지 못했으며, 올해 4월 발목 골절 판정을 받으며 최종 은퇴가 결정됐다.은퇴식에는 정형석 부산경남본부장, 김용철 부경경마처장, 유병복 부경조교사협회 부협회장, 안우성 조교사 등이 참석해 ‘파워블레이드’의 마지막 자리를 빛냈다.은퇴식이 끝난 후 ‘파워블레이드’의 마지막 우승을 함께한 오경환 기수가 기승한 상태로 경주로를 질주하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그동안 ‘파워블레이드’를 응원했던 전국의 약 5만여 명의 경마팬들은 현장에서 또는 경마방송을 통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은퇴식을 보기 위해 특별히 방문했다는 한 팬은 “너무 아쉽다. 아직 더 뛸 수 있을 것만 같은데. 부상이라니 보내줘야 하지 않겠나”라며, “고생 많았다. 잘 살아라” 등의 허심탄회한 아쉬움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이날 은퇴 기념 기승을 함께한 오경환 기수는 “2017년 파워블레이드 덕분에 그랑프리(GⅠ) 경주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며 “내 평생 잊을 수 없고, 너무나도 고마운 말이다”며 소회를 전했다.한편, 1천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받은 ‘파워블레이드’는 은퇴 후 렛츠런팜 제주에서 씨수마로서 활동하며, 제2의 마생을 펼쳐갈 예정이다.한국경마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경주마 ‘파워블레이드’가 6월 2일 은퇴식을 갖고 현역에서 물러났다. ‘파워블레이드’는 은퇴 후 렛츠런팜 제주에서 씨수마로서 활동하며, 제2의 마생을 펼쳐갈 예정이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마차·트레일러 판매 업체 에스디원은 한국 마차산업의 발전과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끝없는 노력을 펼치고 있다.에스디원은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에서 경마축산고 마차 동호회 학생들과 마차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차 교육과정을 진행하는 데 이어 5월 29일에는 한국마사고등학교에서 전문 스포츠 마차 교육을 진행했다.에스디원은 한국마사고등학교에서 전문 스포츠 마차 교육을 진행했다(사진 제공= 민준기 코치).이번 전문 스포츠 마차 교육을 진행하며 마사고등학교 전교생은 직접 마차 운전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사고 학생들은 새로운 종목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며 마차 운전을 해본 학생은 “마차라는 종목을 알게 돼 흥미롭고 실제로 드라이빙을 경험해보니 너무 어렵다. 기회가 생긴다면 좀 더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다”고 했다.또한 한국 처음으로 마차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마사고 학생 15명은 마차 교육과 말 관리를 배우기 위해 호주로 해외연수를 간다. 해외 마차 전문가인 맥스 웰 제이스 피어스 코치에게 3일간 교육을 받고 이수한 학생들은 호주승마협회에서 발급하는 홀스매니지먼트(말 관리) 자격증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받게 된다.행사를 진행한 민준기 팀 에스디원 코치는 “이번 기회에 학생들에게 스포츠 마차를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많은 학생이 관심을 가져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한편, 에스디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한승마협회와 협의 후 ‘제8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 생활체육 경기를 마치고 시상식 전 쌍두마차 장애물 시범경기를 선보였다.‘제8회 정기룡장군배 전국승마대회’ 생활체육 경기를 마치고 시상식 전 쌍두마차 장애물 시범경기를 선보인 민준기 코치(사진 제공= 민준기 코치).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2019년도 영예기수 선발을 위한 고객평가를 오는 6월 14일 오후 6시까지 시행한다.2019년 영예기수 후보는 전현준 제주 기수이다. 2005년 데뷔했으며, 올해 3월 700승 달성이란 대기록을 세웠다.영예 기수는 선수로서 최고의 영예이다. 한국경마의 영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는 것은 우수한 성적뿐 아니라, 성실성, 페어플레이 정신을 모두 충족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전현준 기수는 1차 평가기준을 통과했으며, 영예기수 선발에 대한 2차 평가가 진행 중이다.2차 평가 항목 중에는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고객평가가 포함돼 있다. 고객평가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경마정보 내 공지사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평가 항목은 △페어플레이 △기승충실도 △고객서비스 등이다.고객평가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회원가입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한편, 현재까지 한국경마 영예 조교사·기수에 이름을 올린 이는 총 17명뿐이다. 영예 조교사 부문에는 하재흥 조교사가 유일하고, 영예 기수는 박태종 기수를 비롯한 서러브레 기수 9인과 제주기수 7인 등이다.한국마사회가 2019년도 영예기수 선발을 위한 고객평가를 오는 6월 14일 오후 6시까지 시행한다. 2019년 영예기수 후보는 2005년 데뷔한 전현준 제주 기수로 올해 3월 700승 달성에 성공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형석)는 5월 23일 ‘제97주년 경마의 날’을 맞아 렛츠런파크 부경 경주마랜드에 있는 마혼비에서 ‘말 위령제 및 경마 무사고 기원제’를 열었다.한국경마의 발전과 경주마 및 경마 관계자들의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한 ‘말 위령제 및 경마 무사고 기원제’에는 부경본부 임직원, 경마 유관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위령제 제례 행사, 무사고 기원 비나리, 음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부경 임직원들과 경마 유관단체 관계자들은 경주 중 희생된 말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정성껏 쌓아 올려진 마혼비 앞에서 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사고 없는 안전한 경마가 시행되기를 기원하는 제례를 올렸다.한편, 경주마랜드 내에는 지난 1982년 강서구청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약 200년의 당산나무(팽나무)가 경마장이 조성되기 전부터 이 지역의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근처에 마혼비가 자리하고 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는 경마의 날을 맞아 마혼비에서 ‘말 위령제 및 경마 무사고 기원제’를 열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부경).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본부장 윤각현)는 5월 23일 ‘제96주년 경마의 날’을 맞아 관람대 옆 공원에 조성된 마혼비(馬魂碑)에서 말 위령제를 개최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1922년 우리나라 최초의 경마 시행을 기념해 매년 경마 유관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마의 날’ 행사를 열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한국경마의 발전과 경주마 및 경마 관계자들의 무사고를 기원하기 위한 렛츠런파크 제주 임직원, 경마 유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마 유공자 포상, 말 위령제 제례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한국마사회는 경주로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경주마들의 혼령을 달래어 경마가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매년 경마의 날에 맞춰 경주마들의 희생과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지낸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제96주년 경마의 날’을 맞아 말 위령제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5월 24일 열린 제3차 사행산업 정책 연구포럼에 참석한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토론자로 참석해 ‘온라인 사행산업의 합법화 사례’ 주제에 대한 발표를 했다.김 본부장은 ‘사행산업 정책 연구포럼’에 참여하는 전문가 개인의 자격으로서 의견을 개진했지만, 오랜 시절을 관련 산업을 경험한 전문가이자 학자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국내 ‘온라인 사행산업’에 대한 건전한 정책이 나오길 고대하는 주제 발표를 그대로 옮겨 정리했다.5월 24일 열린 제3차 사행산업 정책 연구포럼에 참석한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토론자로 참석해 ‘온라인 사행산업의 합법화 사례’ 주제에 대한 발표를 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우리나라에서 사행산업의 ‘온라인’ 발매(구매)라 할 때는 영업장(판매점)에서가 아니라 인터넷 환경에서 PC나 노트북, 스마트폰, 전용기기 등을 이용해 발매(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온라인복권(로또)’의 경우는 종전에는 ‘영업점에서 직접구매 하는 복권’을 의미하다, 현재는 영업점 외에도 ‘인터넷상으로 구매하는 복권’을 뜻하는 것으로 개정(2016.3)돼 온라인은 인터넷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문혜정(2019)은 제3차 사행산업 정책연구 포럼 발표(2019.5.24.)자료인 ‘온라인 사행산업의 합법화 사례’에서 ‘온라인 사행산업’을 “원격통신을 이용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며 원격(remote) 도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온라인 사행산업’이라 하면 인터넷상으로 이루어지는 ‘합법 및 불법 사행산업’을 의미하며 ‘합법화’는 인터넷상에서 불법으로 행해지는 것을 합법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정의하기로 한다.온라인 합법 사행산업, 불법 도박 근절 방안으로 제기그런데 온라인 사행산업의 합법화가 제기되는 것은 온라인상에서 성행하는 불법 사행산업이 합법사행산업보다 규모가 훨씬 크므로 이를 합법화함으로써 누수 되는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서이다.우리나라 사행산업에서도 합법산업의 성장(합법 2008년 16조→2017년 22조원) 대비 불법산업의 성장규모(불법 2008년 53조→2015년 84조원)가 훨씬 크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 보고서(충북대 산학협력단, 2016:33)에 따르면 불법사행산업 규모는 84조원(2015)이며, 이는 불법온라인도박[인터넷라이브(카지노), 웹보드게임, 인터넷릴게임]이 25조 355억원, 사설스포츠토토 21조 8,119조원등 약 절반인 46조원이 불법 온라인도박과 불법스포츠토토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불법경주게임(사설경마, 사설경륜, 사설경정)이 12조 7.342억원, 불법사설카지노도 3조 4,155억 원에 달해 이를 합법화하는 것의 핵심이다.그런데 합법사행산업은 불법보다는 규모 적어 22조원(2017년 21조 7,263억원)에 불과하며 불법사행산업은 최근 IT기술의 발달에 따라 ‘온라인상’에서의 불법도박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으므로 ‘온라인 사행산업 합법화’는 이미 합법적으로 허용되어 있는 토토,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에 대해 불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합법화하자는 의미로 볼 수 있다.불법 사행산업 성행의 이유···합법 채널 없어불법이 흥미 요소 상대적으로 많아먼저 불법사행산업이 성행하는 이유를 알아보면 이미 합법화 되어 있는 경마 등에 대해서 불법적으로 온라인(인터넷 등)상에서 별도의 구매행위가 이루어지는데 이는 이들 경주에 대해서는 온라인으로 합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단이 막혀 있기 때문이다. 체육진흥투표권(토토)의 경우는 합법적으로 온라인발매가 허용이 되어 있는데도 불법토토 규모가 더 큰 것은 합법보다 불법에 참여하는 것이 흥미를 더 끄는 원인이 있다. 최근 IT기술발달, 인터넷 등의 발달로 PC와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게임 등이 일반화되면서 청소년 상당수가 합법보다는 불법게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고 특히 스마트폰을 통해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불법 온라인 스포츠도박에 빠지는 경우가 많고 부모님 용돈으로 참여하다 탕진하거나 자금이 부족한 경우 사기나 갈취 등 2차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행정연구원, 2017: 24). 온라인상의 사행성 게임에 쉽게 빠지는 것은 손쉬운 수단(PC, 스마트폰 등)을 통해 불법인지 합법인지의 인지 없이, 참여가 쉽거나 사행성을 자극하는 흥미가 더 높기 때문이다.사감위, 전자카드·온라인 발매 허용 등 건전화 노력 펼쳐온라인 발매 허용 업종은 복권·스포츠토토뿐경주류, 사감위 출범 후 발매 중단다음으로 합법 사행산업을 규제하는 논리 및 온라인발매 허용하는 실태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첫째, 사행산업 건전화를 위한 규제 논리를 보면 사감위는 사행산업의 건전발전을 위한 참여규제의 방법으로 1) ‘전자카드 도입’과 2) ‘온라인(인터넷)발매 허용‘을 중요과제로 두고 있다.‘전자카드 도입’은 구매자의 신분을 확인하고 구매액 한도 이상은 구매할 수 없도록 전자적으로 통제를 하는 수단이다. ‘온라인발매 허용여부’는 기존에 시행하던 온라인발매를 계속 시행할지, 중단할지, 신규로 허용할지에 대한 논의이다.1) 전자카드 도입은 신분노출을 전제로 한 실명제 전자카드인가 비실명전자카드인가의 논란은 있지만 무기명으로 구매하던 방식을 사전에 신분을 확인하여 계좌를 개설하고. 경주당 일정금액 이상은 구매할 수 없도록 전자적으로 통제하여 과도한 구매를 방지하여 도박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감위는 전자카드를 과도한 구매를 억제하는 수단으로서 처음부터 경마, 경륜, 경정과 카지노에 대해서는 적용하기로 하여 현재 시범운용중이며, 복권과 토토에 대해서는 적용방법을 연구하도록 하였는데 아직까지도 적용하지 않고 있다.2) ‘온라인(인터넷)발매 허용‘은 사행산업이 공간적으로 영업장에서만 구매 가능하던 방식에서 온라인(인터넷) 상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도록 확장하는 것인데, 완벽한 실명제, 1인당 구매한도를 전산적으로 완벽하게 통제 가능한 이점이 있지만, 사행산업을 전국적, 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것이 타당한가의 논란이 제기되는 제도이다.업종별 차별적 허용에 대한 형평성 문제 제기되기도둘째, 사행산업 온라인 발매허용 실태를 보면 우리나라 사행산업에서 온라인(PC, 노트북, 모바일 등) 발매가 허용된 업종은 복권과 체육진흥투표권(토토)뿐이다. 복권의 경우 전자복권은 성격상 당연히 인터넷발매가 처음부터 허용되었고, 종이복권 형식이던 연금복권도 인터넷발매를 허용, 발매(2015.4)중이다, 온라인복권(로또)은 처음에는 영업장(판매점)에서만 발매하다 복권및복권기금법 시행령을 개정(2016)하여 인터넷발매를 개시(2018.12)하였다.인터넷로또복권은 현재 PC나 노트북으로 홈페이지에서만 구매가능하며 스마트폰 홈페이지 접속이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모바일 구매는 불가능하다. 토토는 공식사이트에서만 구매가능하며 홈페이지 접속은 PC, 노트북으로만 헤야하며 스마트폰으로는 접속(PC화면)하더라도 실제 구매는 불가능하다. 경마, 경륜, 경정의 경우는 전화와 PC를 이용한 온라인발매가 이루어져 오다가 사감위 출범이후 중단(2008년)되었다. 경마는 영업장내에서만 스마트폰(모바일)으로 구매할 수 있다.온라인(인터넷) 발매는 ⅰ) 업종의 특성상 시행근거가 있어 당연히 허용되는 경우(복권및복권기금법상 전자복권, 온라인로또복권), ⅱ) 법적으로 허용하는 명문근거는 없으나 유권해석으로 허용되는 경우(체육진흥투표권), ⅲ) 법적으로 명문근거가 없고 유권해석으로도 허용이 안되어 중단한 경우(경마), ⅳ) 법적으로 명문근거가 없고 자체적으로 중단한 경우(경륜, 경정)로 구분할 수 있다.전자카드와 온라인발매는 실명제를 기반으로 하고 계좌를 통한 공인인증방식 등의 결재방식으로 채택하면 완벽한 구매상한 준수가 가능한 공통적 특성이 있다. 다만 현재 전자카드는 영업장 방문객 대상으로 한정하고 인터넷발매는 영업장 이외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을 전제로 하므로 사감위는 인터넷발매는 영업장의 확장과 사행성의 확산, 도박중독 양산 개념으로 보아 허용 여부를 제한적으로 적용하려고 한다.경마, 경륜, 경정은 온라인(인터넷)발매를 중단(2008)했음에도 복권은 2011년 출시(7.11)한 인쇄식 연금복권520을 2015년 추첨식 인쇄․전자결합복권으로 변경하여 인터넷으로도 발매(2015.2 승인, 2015.4.출시)하고 있다. 2016년에는 로또복권도 인터넷발매를 허용(2016.3 복권및복권기금법 개정)하여 2018년 12월부터 발행하고 있다. 현재 복권과 토토는 상대적으로 건전하다며 전자카드는 미시행하고 온라인발매는 허용하고 있고 경마, 경륜, 경정 등은 건전하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전자카드는 강행, 온라인발매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온라인(인터넷)발매를 차별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것은 2016년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온라인복권을 인터넷으로도 구매할 수 있게 정부입법(복권및복권기금법)으로 발의하면서 부터이다. 기재부는 ‘저소득층 소득확대, 해외복권 진출 등에 대비‘한다며 판매점을 3년내 2천개소를 늘리는 정책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키고(2014.11), 온라인로또 복권을 인터넷으로도 판매할 수 있도록 복권및복권기금법을 발의(2015)하여 통과(2016.3)시켰다(김종국, 2017:238).이러한 일련의 조치는 당시 사감위가 복권에 대해서는 규제를 거의 하지 않고 경마, 경륜, 경정 등에 대해서만 규제를 강화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지만 업종별 차별적 규제가 합리적, 타당한 규제인지는 형평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온라인 사행산업 합법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장과 부정적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먼저 도박확산 저지를 위해 허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은 사행산업에 대해 온라인(인터넷)발매를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는 규제를 강화해도 마땅찮은 경마, 경륜, 경정 ‘도박을 확산시킬 수는 없다‘는 것이다. 도박확산 저지를 위해 장외발매소도 동결하고, 접근이 어려운 곳으로 이전 또는 폐쇄시키려는 마당에 인터넷발매를 허용하는 것은 안 된다는 것이다.2014년 사감위는 경희대학교․ 신한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에 발주한 「온라인배팅의 문제점 및 시사점 분석」(김주연, 정남호, 최현주, 손해경) 연구보고서에서 “전문가(학계, 수사기관, 관련기관)를 대상으로 한 현행 온라인베팅 정책 및 법제도에 대한 견해를 청취한 결과 현행 합법 사행산업 중 온라인 베팅사업 2개 종목만을 합법으로 인정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주장이 많았음(경희대학교․ 신한대학교, 2014. p59. 동 내용은 사감위의 미공개로 인해 사감위가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2015.12)에 발주한 ‘온라인 사행산업 시행타당성 및 부작용 저감방안 연구’ p72에서 언급한 내용을 인용한 것임)”이라는 결과가 제시되었음에도 사감위는 동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김종국, 2017b:146).2014년에는 기재부 복권위원회가 이미 온라인로또복권의 도입을 추진할 때인데 연말경에 정부입법으로 복권및복권기금법 개정안(의안번호 12385호)을 정부입법(기재부 2014.11.10 제출)으로 발의하였으며 1년여 만에 19대 국회(2012.5.30.~2016.5.29.)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큰 논란 없이 입법화되었다(2016.3.29.).사감위, 경주류 인터넷 발매 허용 재검토 용역 결과 공개 안 해국민 공감대 형성 후 재개 허용하겠단 방침···형평성 측면 어긋나사감위는 2014년 자체적으로 발주한 연구용역보고서가 ‘경주류에 대해서만 인터넷발매를 허용하지 않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했던 시기에 온라인복권의 인터넷발매 허용법안이 제출(2014년말)되었음에도 별다른 논의 없이 재차 2015년 ‘경주류에 대한 인터넷발매 허용을 재검토’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하였다. 이에 따라 2015년 사감위가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발주한 「온라인(On-line) 사행산업 시행 타당성 및 부작용 저감 방안 연구」(2015. 5.12~12.8)보고서에서 “온라인발매가 도입되면 장외발매소 매출감소, 불법이용이 합법이용으로 전환되는 등 일부효과가 기대되나(2015 :141), 도박이용 저변확대 및 도박중독 양산 등 폐해는 통제와 규제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 시행의 타당성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2015:241)”는 결론을 제시하자 현재까지도 경주류에 대해서는 인터넷발매를 허용하지 않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경마 등이 시행하다 2009년 중단된 인터넷발매를 허용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하는 중에도 일체 허용하지 않는 반면에 같은 시기에 인터넷로또복권을 허용한 것은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그 논리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다음으로 사행산업에 대해 실명제를 통한 건전화 측면에서 인터넷발매를 허용하자는 논리는 “ⅰ) 완벽한 실명제로 공인인증절차 등을 거쳐 ⅱ) 구매한도를 전산적으로 완벽하게 준수할 수 있으며, ⅲ) 이를 통해 도박중독유병률을 저감시킬 수 있으며, ⅳ) 장외발매소의 혼잡도 예방, ⅴ) 과도한 몰입을 규제할 수 있고, ⅵ) 스마트 IT시대에 부응한 고객구매편의가 가능하며, ⅶ) 불법사행산업에 빠진 이용자를 합법으로 끌어 들여 건전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김종국, 2017b:156-158).사행산업의 온라인발매 허용 여부논리가 상기와 같은 이유라면 경마 등에 대해서만 허용하지 않는 논리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보인다. 현재 총량규제만 받지만 매년 총량을 거의 독점적으로 늘려받고 있는 복권과 토토만을 보호 확대하려는 정책으로 인터넷발매를 허용하고 있다고 보인다. 그렇지만 사감위가 중점 규제대상으로 삼고 있는 경마 등의 ⅰ) 장외발매소 문제, ⅱ) 과도한 구매 문제, ⅲ) 불법사행산업 확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되는 인터넷발매를 막을 이유는 없다고 본다. 인터넷발매를 허용하더라도 완벽한 실명제, 완벽한 상한선 규제, 매출총량제하의 인터넷발매한도 설정 및 장외발매소 부작용 문제 해결할 수 있으므로 이를 계속 막을 이유는 없다고 본다. 사감위는 과거(2014년) 경주류(경마, 경륜, 경정)가 지속적으로 인터넷발매를 허용해달라는 요구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복권에 대해서는 허용(2016)한 것에 대해서도 형평성 차원에서 재검토를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된다.2008년 이후 경주류에 대한 인터넷발매 허용을 주장하는 연구보고서로 삼일회계법인(2010:176-188), 한양대 산학협력단(2012:286-287), 형사정책연구원(2013:165), 한국생산성본부(2014:125-138), 삼일회계법인(2015a:22,42), 형사정책연구원(2016: 154-155), 한국마사회(2016: 2-4)에서는 온라인 허용시 도박중독 예방가능, 장외발매소 근본적 문제해결, 이용금액 제한 및 준수 가능, 불법사행산업 확산방지 및 흡수가능성을 제시하였다.2009년 인터넷발매 중단이후 인터넷발매의 재개 필요성을 제시하는 학술적 측면에서의 견해를 제시한 연구로서 강석구(2015: 55, 63), 이종화(2016:115), 김종국(2016a:162, 2016b :40, 2017a:33)은 불법도박업체 양성화 방안으로 합법인터넷발매 허용, 불법도박의 합법화 수단 및 불법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인터넷발매 허용 필요성 등을 제시하였다.“불법 근절 방안으로 온라인 사행산업 합법화 필요해”“철저한 실명 인증으로 부작용 최소화 동반해야”끝으로 온라인 사행산업 합법화를 위한 제언을 한다면 다음과 같다. 복권 등은 온라인(인터넷)발매를 허용하면서 경마 등에 대해서만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된 이후에 재개를 허용하겠다’는 것은 형평성에 부합하지 않는다. 복권이 해외 진출을 위한 명분으로 인터넷로또 발매를 허용하고 있듯이, 경마의 경우 현재 경마실황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그치고 있다. 한국 경주실황의 세계 수출을 통해 ‘외화획득, 한국경마 위상제고, 경마의 산업적 가치부각’ 목적으로 2014년 최초로 2개국( 싱가포르, 프랑스)에 수출을 시작으로 2019년 현재는 총 13개국(싱가포르 말레이지아, 호주, 미국,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홍콩, 마카오)에 총 4,260경주, 총 721억 원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그러나 해외에서도 한국경마에 베팅을 할 수 있게 하여 외화를 획득하는 방안으로 국내로의 인터넷발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내에서 해외 불법사이트에 베팅을 하여 국부가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합법적인 인터넷발매를 허용하여 불법으로 갈 자금을 합법 사이트로 유입시켜 불법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인터넷발매 허용 시 완벽한 실명제 및 공인인증제도(본인 및 성인 인증여부 대면 검증, 연령제한)와 병행한 완벽한 구매한도액 규제, 타이용자 명의 도용 및 불법매매 등 다양한 불법행위 발생 시 온라인 계정 폐쇄, 대면 인증 개설, 지문 인증방식이나 보안카드 인증 방식 도입 등(한국마사회, 2016:12)의 정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경마의 경우 온라인(인터넷)발매를 허용하려면 한국마사회법 제2조를 개정하여 인쇄마권과 온라인(인터넷)마권을 구분하고 인터넷로또복권과 같이 정보통신망을 이용하여 발매하는 온라인마권은 발매장소를 제한하지 않도록 법 6조의 ‘경마장 안에서’ 자구를 삭제하는 방식이다. 개정방안은 한국마사회법 제2조(용어의 정의)에서‘“승마투표권’을 「가. 인쇄마권 : 승마투표권의 최종 구매자가 직접 마번을 선택하거나 전산에 의해 자동으로 마번을 부여받는 마권으로서 마권발행시스템을 갖춘 중앙전산센터와 정보통신망으로 연결된 마권의 발매기를 통하여 출력된 승마투표권, 나. 온라인마권 : 승마투표권의 최종 구매자가 직접 마번을 선택하거나 전산에 의해 자동으로 마번을 부여받는 마권으로서 마권발행시스템을 갖춘 중앙전산센터와 연결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발매와 환급이 이루어지는 전자적 형태의 승마투표권」으로 정의하고, 제6조를 「제6조(승마투표권의 발매등) ① 마사회가 마권(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발매와 환급이 이루어지는 전자적 형태의 온라인마권은 제외한다)을 발매하는 때에는 허가 또는 승인된 장소외의 장소에서 발매하여서는 아니 된다.」로 개정하는 것이다. (출처 : 김종국, (2017b), 사행산업 경주류 인터넷발매 재개방안 논의:토토, 인터넷로또발매허용에 따른 업종별 형평성을 중심으로, 2017 복권학회 추계학술대회(2017.1124) 발표자료,「복권과 사행산업의 공공정책」 2017:166)이 같은 개정방식은 온라인로또복권의 도입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온라인로또복권 도입을 위해 복권및복권기금법 개정 시에 ‘직접적인 시행근거 조문 신설’이 아니라, 기존에 금지된 복권발매방식 중에서 ‘온라인복권 중에서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복권(’온라인로또복권‘을 의미)’은 제외하도록 명시함으로써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하였다. 로또복권의 법적명칭(복권및복권기금법 제2조)은「온라인복권」이며 온라인복권은 ‘중앙전산센터와 정보통신망으로 연결된 복권발매 단말기에서 출력된 복권’을 의미한다.온라인로또복권 도입을 위해 복권및복권기금법 개정 시에 ‘직접적인 시행근거 조문 신설’이 아니라, 기존에 금지된 복권발매방식 중에서 ‘온라인복권 중에서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복권(’온라인로또복권‘을 의미)’은 제외하도록 명시함으로써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식’으로 추진하였다. 즉 복권및복권기금법 개정(2016.3.29)내용을 보면 제2조(정의)에서 온라인복권을「마.온라인복권: 복권의 최종 구매자가 직접 번호를 선택하거나 전산에 의하여 자동으로 번호를 받은 후에 추첨으로 당첨번호를 결정하는 복권으로서 복권발행시스템을 갖춘 중앙전산센터와 정보통신망으로 연결된 복권의 발매단말기를 통하여 출력된 복권 또는 복권발행시스템을 갖춘 중앙전산센터와 연결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발행 및 판매가 이루어지는 전자적 형태의 복권」으로 개정하고 제6조(온라인복권의 판매제한등)에서 「③온라인복권(정보통신망을 통하여 발행과 판매가 이루어지는 전자적 형태의 복권은 제외한다. 이하 제30조 및 제34조제2항제4호에서 같다)을 판매하는 ~~~ 」으로 개정하였다.※토론 자료는 한국마사회 공식입장이 아니라 연구자로서 김종국 경마본부장의 개인 의견임.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새로운 외국인 기수가 5월 1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올해만 3번째 외국인 기수 데뷔 사례로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의 라이언 기수이다.라이언 쿠라톨로(Ryan Curatolo, 27세, 프리, 이하 라이언)는 5월 18일 서울 제2경주에서 한국경마 데뷔전을 가졌다. 첫 경주부터 3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이다.2011년부터 경마 기수로 활동한 라이언은 미국, 프랑스, 싱가포르, 카타르 등에서 활동했다. 한국 데뷔는 마카오에서 활동할 당시 한국 마주의 말인 ‘스위트코리언’에 기승했던 것이 인연이 됐다.라이언은 “한국경마는 한참 성장 중이다. 경주도 박진감이 있고 관람 시설도 매우 좋다. 한국에 데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목표는 당연히 많은 우승”이라고 밝혔다.현재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기수는 총 7명이다. 올해만 마누엘, 먼로, 라이언 기수가 데뷔했으며, 어느 때보다도 활발한 외국인 기수의 활약이 기대된다.또한, 다양한 국적의 기수 분포가 흥미롭다. 프랑스를 비롯해 일본, 영국, 브라질 출신 기수들이 활동하고 있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경마선진국에서 활동한 적 있는 외국인 기수의 투입은 한국 경마의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며 건전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다”며, “한국 경마의 질적 제고는 물론 국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새로운 외국인 기수가 5월 1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올해만 3번째 외국인 기수 데뷔 사례로 주인공은 프랑스 출신의 라이언 기수이다. 라이언 기수는 5월 18일 서울 제2경주 한국경마 데뷔전에서 3위를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형석)가 경마관계자들과의 스킨십 행보로 눈길을 끈다.정형석 본부장은 5월 18일 오전 6시 50분에 부경경마 경주로 현장을 방문해 경마 관계자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며 따듯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현장에는 오문식 부경조교사협회장, 부경경마처장, 말관리사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정 본부장은 지난해 본부장으로 취임 이후 경마관계자의 소통·화합을 줄곧 강조해 왔다. 이 같은 행보는 한국경마 발전에 부경 경마인들의 노력과 희생이 함께 한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정형석 본부장은 응원의 말로 “더워지는 날씨에 부경경마 발전에 힘쓰시는 조교사, 기수, 관리사 모든 분께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다.정형석 본부장은 부경경마 경주로 현장을 방문해 경마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부경).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빅투아르 기수가 한국경마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요한 빅투아르(Johan Victoire, 32세, 프리, 이하 빅투아르) 기수는 5월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4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00승을 달성했다.프랑스 출신인 빅투아르 기수는 2004년 기수로 데뷔해 호주와 프랑스, 홍콩 등 14개국에서 활동을 했다. 한국에는 2017년에 데뷔했으며 한국경마와 인연을 맺은 지 3년째이다빅투아르 기수는 “세르비아, 일본, 브라질 등 다양한 국적의 기수들이 성공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한국경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2017년 7.6%에서 2018년 11.8%, 올해에는 12.3%로 해가 갈수록 승률을 끌어올리며 한국경마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100승 달성 소감에 대해 빅투아르 기수는 “내게 한국경마는 큰 도전이었으나 조교사, 말 관리사 등 주변 분들의 도움으로 성적이 잘 나오는 것 같다”라며 “200승을 다음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해 경주에 임하겠다”라고 밝혔다.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 중인 프랑스 빅투아르 기수가 한국경마 100승 달성에 성공했다. 요한 빅투아르(Johan Victoire) 기수는 5월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4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00승을 달성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김갑수 베를린 자유대학(Free University Berlin, Germany) 마사학부 교수독일에서 수의학을 공부할 적에 “독일에서 태어난 모든 말은 인간에게 고기를 공급하는 산업동물이고, 언제든 인간의 욕구에 의하여 도축될 수 있다”라는 말 육종 전문교수의 설명을 들은 기억이 있다.사실상 이러한 축산관련 법규는 전 유럽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언제든”이라는 정의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도축할 수 있는 말과 스포츠용 말과 처음부터 법적인 기본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독일에서는 1985년 동물보호법이 동물복지법으로 바뀌고 나서부터 말을 도축하는 절차가 세분화됐다. 말을 도축용으로 기르고자 할 때는 처음부터 수의사를 통한 철저한 관리를 받도록 했으며, 말고기 소비를 위한 스포츠용 말의 도축은 불가능해졌다.또한, 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말을 도축할 때도 엄격한 규정을 적용한다. 다른 산업동물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위생조건을 충족토록 한 것이다.일반적으로 스포츠용 말은 (식용마로 쓰이지 않아) 치료약의 선택에 자유로우나, 도축용으로 길러지는 말은 항생제 등 모든 약물 사용에 규제를 받는다. 대부분의 의약품 사용 후에는 반드시 약물을 사용했다는 증거를 남기도록 하고 있다. 치료를 담당한 수의사는 약품사용증명서를 10부를 작성해 말 사육자와 복지부, 식약청, 농림부, 수의사협회, 도축장 등으로 보내야 하고, 자신이 한 부를 10년 동안 보관한다. 독일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행정체계 구축을 통해 도축되는 산업동물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안전한 먹거리는 국가가 국민에게 책임을 지고 제공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최소한의 서비스이다. 정부의 대국민적인 서비스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국민의 먹거리가 위협 받지 않도록 모든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함은 분명하다.이번 경주마의 도축 사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그리고 말 사육자들로 이어지는 일련의 범죄행위이기에 더욱더 커다란 충격을 준다.많은 사람은 “난 말고기를 먹지 않으니 그리 중요하지 않아!!” 또 다른 그룹은 “어떻게 말을 이렇게 잡아먹을 수가 있어?” 그리고 동물단체는 미국산 경주마가 한국에 와서 이러한 대우를 받고 있어?” 등으로 축소 해석하고 있다.그러나 이번 사건의 커다란 책임의 축은 말산업육성법을 제정해 말산업을 육성시키겠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이다.말을 도축하는 과정에 관련 절차에 대한 규정이 없다면 농림축산식품부가 1차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 만약 규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책임 소재는 피할 수 없다. 관련 규정을 기반으로 지도 감독해야 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이번 사건의 해당 지자체인 제주도, 말도축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까지 책임에 있어 절대 자유로울 수 없다.또한, 도축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동물학대에 대한 책임 역시 농림축산식품부가 면치 못한다.다시 말하면 이번 사건은 미국산 경주마가 한국에 와서 푸대접을 받는 것으로 축소해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대한민국 청와대, 농림축산식품부와 보건복지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모두가 합심해(?) 국민의 기본권인 먹거리의 안전성을 침해한 사건일 것이다.그리고 대한민국의 말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한국마사회는 경주 도중에 다친 말, 다리가 부러진 말 등을 아무런 조치 없이 마주에게 인계해 모든 책임으로부터 벗어나려는 행위를 하는 대한민국의 공기업인 마사회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아울러, 앞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 발발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여야 할 것이다.한국마사회는 마주들의 경주마를 모아서 한국경마를 주관하고, 막대한 소득을 취하고 있지만, 경주 도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모든 책임을 마주와 조교사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경영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한국마사회는 최소한 자신들에게 돈을 벌도록 해준 사업파트너 경주마에게 경주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한 치료 또는 휴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하지 않겠나.만약에 도축을 한다고 해도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최소한의 휴약기간(休藥期間, 사육하는 가축을 식용으로 쓰기 전에 동물용 의약품의 사용을 제한하는 기간)을 지킬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는 게 국민에 대한 공기업의 기본적인 예의가 아닐까 한다.지금까지 제주도에 살거나 여행을 하면서 말고기를 식당에서 드신 모든 분들은 아마도 대한민국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인하여 검증되지도 않은 말고기를 먹었다는 배신감을 감출 수가 없을 것이다.※ 외부 필자 원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승마 활성화와 안전한 승마 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시행하는 ‘KHIS 기승능력인증’ 시험이 5월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오는 18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에이원승마클럽을 시작으로 29일과 30일은 전북 남원에 있는 한국경마축산고, 31일은 전북 전주기전대에서 ‘KHIS 기승능력인증’ 시험을 시행한다.승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안전한 승마 문화를 보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 자격인증제도로 2016년 첫 시행된 이후 벌써 4년째를 맞았다. 태권도의 단증과 같은 개념의 인증제도이다.정착기에 접어들고 있는 기승인증제는 작년 말 최초로 4등급 시험을 실시했으며, 국내에서 승마를 즐긴다는 사람은 한 번씩 응시해 자신의 수준을 점검해볼만한 자격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또한, 초급 수준의 ‘포니등급’을 신설해 작년 한 해 동안 학생들을 중심으로 확산 노력을 펼쳤다. 기존 기승능력인증제 7등급 체계에 하위 등급을 신설한 것으로 초보 입문자 또는 유소년 승마인의 적극적인 참여 및 제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특히, ‘포니3등급’은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학생승마체험사업과의 연계해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승마 저변 확대에 도움을 줬다.일선 승마장 관계자들은 기승능력인증제의 보급에 긍정적인 반응이다. 승마사업자별로 각기 다른 교육 커리큘럼과 교본을 갖고 있어 연동성이 부족했는데 한국마사회의 기승능력인증제 사업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한국마사회 말산업진흥처 관계자는 “승마인들이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기승능력인증제 시험을 실시한다” “점차 제도가 보급됨에 따라 국내 승마인구 증가와 승마장의 경영수지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고, 올해도 많은 응시 부탁한다”고 말했다.6월 이후 구체적인 기승능력인증 시험 일정은 아직 최종 확정 전이다.승마 활성화와 안전한 승마문화 정착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시행하는 ‘KHIS 기승능력인증’ 시험이 5월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18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에이원승마클럽을 시작으로 29일과 30일은 전북 남원에 있는 한국경마축산고, 31일은 전북 전주기전대에서 ‘KHIS 기승능력인증’ 시험을 시행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서울마주협회(회장 강석대)는 국내외 다양한 경마이슈를 다루는 서울마주협회 경마 소식지 ‘오너스리뷰(Owners Review) 3~5월호’를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개인마주제 26주년을 기념해 열린 ‘2019 오너스데이’와 ‘제27회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리뷰 및 장애인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의족 등 스포츠보장구를 지원하는 ‘호프, 그레이트 챌린지’ 프로젝트 선포식 기사 등 다양한 소식을 다뤘다.‘HOT ISSUE’ 섹션에서는 FOCUS 기사로 사상 최악의 낙찰률을 기록한 3월 제주 경매 결과와 기상악화 시 경주마 훈련 및 경마 시행기준 변경에 대해 실렸고 SROA NEWS에서는 최단기간 1,500승을 달성한 문세영 기수와 제11대 서울경마장조교사협회장에 취임한 박대흥 조교사에 대한 소식 등을 알렸다.‘RACING REVIEW’ 섹션에서는 위닝포스트 기사로 ‘제34회 스포츠서울배(L)’ 결과와 ‘제15회 KRA컵 마일(GⅡ)’ 결과 리뷰가 있고 글로벌경마 기사로는 두바이월드컵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더스노우’에 대한 리뷰를 다뤘다. 또한 현장 탐방 코너에서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출전신청과 게이트 추첨에 대한 과정을 통해 게이트의 공정성 문제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살펴보았으며 이영우 칼럼에서는 말의 악벽교정과 경주 성적에 큰 영향을 주는 경주마 장구의 중요성과 장구 기준에 대해 알아봤다.‘OWNER STYLE &’ 섹션 챌린지피플에서는 두바이월드컵 결승에 진출하며 한국경마 원정 사상 최고의 결과를 끌어낸 ‘돌콩’의 이태인 마주와 경마 팬에서 마주가 된 ‘성공한 경마덕후’ 송진하 공이공팔 조합마주의 인터뷰를 다뤘다.이외에도 양수화 마주가 이사장이자 단장으로 있는 글로리아오페라단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공연 소식 등 봄날에 즐길 수 있는 문화 기사와 생활 기사 등 풍성한 내용을 담았다.서울마주협회는 경마 소식지 ‘오너스리뷰(Owners Review) 3~5월호’를 발간했다(사진 제공= 서울마주협회).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5월 16일부터 31일 중 8일간 재직자 직무 향상 과정인 트랙라이딩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교육은 경주로에서 경주마를 전문적으로 훈련하는 트랙라이더를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보수 교육을 통한 우수 자원 직무 향상이 목적이다. 강사는 영국 기수 아카데미 경력 30년의 해외 전문 교관 로버트 사이드바텀(Robert Sidebottom)으로 영국 고급 말 조련 자격 레벨, 30년 기수경력, 재결위원, 응급구조 자격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닌 전문가다.국내 실정에 맞는 국가직무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선진 경주마 조교법, 기승술, 안전교육 등 경주마 조련에 필요한 실무 과목 위주로 편성했으며 앞으로 경마 상품성 강화 및 한국경마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국마사회는 2019년에 현장 재직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유소년 승마지도 향상, 마장마술 향상, 장애물 향상 등 17개 교육과정을 국내외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활용 교육을 할 예정이다.교육 대상은 한국마사회와 컨소시엄사업 협약을 체결한 말 분야 기업의 고용보험에 가입된 재직근로자이며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말산업 분야 재직자 교육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포털 호스피아 공지사항이나 말산업교육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국마사회가 재직자 직무 향상 과정인 트랙라이딩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경마의 가능성을 믿고 한국 땅을 밟았다”한국경마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한국마사회의 수출 경주 실황 중계 아나운서로 3일 데뷔한 로이스 뉴튼(Royce Neville NEWTON, 31세, 이하 로이스)의 말이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한국경마 경주의 실황 수출 사업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호주 출신의 신규 외국인 아나운서를 투입했다.해외에 수출되는 경주의 특성상 영어 중계가 필수인 데다 호주경마 등 해외 경험을 갖춘 외국인 아나운서의 투입으로 수출 사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호주 출신 로이스는 호주의 주요 경마 중계 채널에서 8년간 중계와 기사 작성 등을 담당했다.호주는 파트1 국가로 국제경마에서 인정하는 경마 선진국이다. 세계 4대 경마대회이자 호주 내 가장 큰 경마대회인 ‘멜번컵’ 기간을 공휴일로 지정할 만큼 호주 국민들의 경마 사랑은 대단하다.로이스는 “호주경마는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다”며, “한국 경마 또한 경마장이 있는 서울과 부산을 넘어 더 많은 팬을 끌어들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또한 “경마 중계 아나운서라는 내 직업을 사랑하고 중계석은 경마장에서 제일가는 명당”이라며, “세계의 다양한 경주로를 보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한국의 경마장에서 일할 수 있다는 소식에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고 한국 경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끝으로 로이스는 “한국의 경마 시설은 정말 훌륭하고, 경주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또한 매우 프로페셔널하다”며, “앞으로 한국마사회에서 일하면서 동료들과 한국경마를 세계에 알린다는 공통의 열정을 나누며 국제화를 이끌어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한국마사회는 2013년 한국경마 경주의 실황 시범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4년에는 2개국에 227개 경주를 수출했으며, 작년에는 전 세계 경마 매출액 순위 TOP5 에 해당하는 홍콩, 미국, 호주 등을 포함한 13개국에 4,260개 경주를 수출했다. 한국경마 수출 사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한국 경마 해외 매출액은 매년 15% 이상씩 지속적으로 늘어 지난해에는 수출 시작 5년 만에 연 721억 원을 돌파했다. 해외 매출액은 해외에 수출된 한국경주에 대한 발매 매출을 말하며, 한국경마 인지도를 가늠할 수 있다.한국마사회는 올해 수출 사업의 양적 성장을 넘어 더 좋은 질의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새로운 영어 중계 아나운서를 신규 채용했다는 설명이다.한편, 한국마사회는 올해 해외용 한국경마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기존 제공했던 경주정보를 확대하는 등 수입국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신규 외국인 아나운서 로이스의 등장으로 한국 경마가 새로운 수출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 경주의 실황 수출 사업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호주 출신의 신규 외국인 아나운서를 투입했다. 호주 출신인 로이스 뉴튼(Royce Neville NEWTON)은 3일 한국마사회의 수출 경주 실황 중계에 데뷔했다. 로이스는 호주의 주요 경마 중계 채널에서 8년간 중계와 기사 작성 등을 담당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제 동물단체인 페타(PETA)가 3일 미국에서 국내로 수입된 국내 경주마들의 학대 영상을 공개해 논란을 빚고 있다.페타는 한국으로 수출된 경주마들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케이팝? 케이 고통! 한국 최대 말 도축장 안에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유튜브 계정를 통해 공개했다.3분 분량의 영상에는 경주 퇴역마들이 도축장으로 끌려가는 모습과 구타당하는 장면이 담겼다.경주마로 활용되던 말들이 경주 퇴역 후 무참하게 끌려가 도축되는 현장을 페타 조사관들이 2018년 4월부터 올해 2월경까지 약 10개월간에 위장 잠입해 9차례에 걸쳐 촬영한 것이다.영상을 통해 드러난 행위는 분명 동물보호법에 비춰 볼 때 위법이며, 비윤리적인 행위이다.페타와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은 3일 영상 공개와 함께 말 학대 사건의 해당 당사자인 제주축협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도축장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경주마를 학대하는 영상(사진 출처= 페타). 페타와 생명체학대방지포럼은 3일 영상 공개와 함께 말 학대 사건의 해당 당사자인 제주축협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박창길 생명체학대방지포럼 대표는 “국제적으로도 동물을 수송할 때 때리는 행위가 금지돼 있다. 굳이 때리는 방법이 아니더라도 한쪽 눈에 깃발 같은 것을 갖다 대면 말들이 방향을 튼다고 하는데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다”며,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가축 품종별 특성에 맞춘 도축 시설이 있어야 함에도 다른 가축 기계를 이용한 것은 잘못된 것이고, 더욱이 다른 동물이 보는 데서 도축을 실시한다는 것 자체가 개념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사건 비난 대상은 한국마사회(?)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애꿎게도(?) 한국마사회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번 사건이 모두 한국마사회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일반 국민들은 말(馬)과 관련된 것은 모두 한국마사회가 관장한다고 생각하기 마련인데 그러한 이유로 빚어진 오해인 셈이다.실제로 이번 말 학대 사건은 한국마사회와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 해당 말들의 소유권은 한국마사회가 아닌 개인 마주들이 갖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도축 시설도 한국마사회와는 전혀 무관한 시설이다.1993년 개인마주제가 도입된 이후 한국경마에서 경주에 뛰는 경주마들의 소유권은 마주들에게 돌아갔다. 이전까지 경주마부터 기수, 조교사까지 모두 마사회가 채용해 운영해오던 것을 세계적인 경마 시스템에 맞춰 변화시켰다. 하지만, 경마 시스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대중은 말과 관련된 사안만 나오면 마사회의 책임으로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한국마사회는 경마시행체로 경주를 주최·주관할 뿐 경주마들의 활용과 처분에 대한 권한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 각 경주마는 개인 마주들의 소유 아래에 있기에 퇴역한 후에는 휴양을 보내든 도축을 하든지 일절 관여할 수 없는 구조이다.비판과는 다르게 한국마사회는 말 복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매년 말 복지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작년 말에는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해 말 복지 관련 책자를 발간해 전국 말산업 관련 단체와 사업체에 전파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말 복지 단체들과 협력을 통해 미성숙한 국내 말 복지 문화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한국마사회는 말 복지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말 복지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작년 말에는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해 말 복지 관련 책자를 발간해 전국 말산업 관련 단체와 사업체에 전파했다. 작년 8월 22일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에서 열린 제1차 말 복지 세미나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관련 영상에 등장하는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현재 말 복지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내부 직원으로 작년 국내에서 열렸던 아시아 경마회의에서 세계 경마 관계자들 앞에서 발언했던 모습이다. 전체 발언이 아닌 부분 발췌이기에 한국마사회가 말 복지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고 있지 않는 모습으로 비춰졌지만 실제로는 아직 미흡한 말 복지 상황 개선을 위해 관계자들의 조언을 구하기 위한 내용의 발표였다.말산업육성전담기관 한국마사회, 말 복지 위한 중추적 역할 해야경주퇴역마 활용 방안 마련 가장 시급한국마사회가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지만 말 복지 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국내 유일의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건전한 말산업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데 말 복지는 이를 위해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이다.국제 말 관련 단체들에서 매년 논의되는 주요 이슈가 ‘말 복지’일 만큼 동물복지적인 접근이 중요시 되고 있다. 국제승마연맹은 작년 10월 열린 총회에서 말 복지 관련 규정을 강화했으며, 국제경마계도 마찬가지로 말 복지에 대해 큰 관심과 행보를 보이고 있다.경주퇴역마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도 시급하다. 매년 1300여 두의 경주퇴역마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무분별한 말 도축과 말 학대 문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길이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에서는 작년 연구용역을 통해 미활용마의 용도 다각화 방안 연구를 진행해 올해 초 최종보고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와 비슷한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나와야지만 경주퇴역마의 정체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매년 1300여 두의 경주퇴역마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의 노력이 시급하다. 말 복지 개선과 더불어 경주퇴역마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 등 선행돼야 한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