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의 으로 김선국제오페라단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보테가 델 오페라' 프로젝트의 대망의 피날레는 12월 20일 일요일, 오후 5시 금천구 금나래아트홀에서 무대에 올리는 것이었으나 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과 감염 여파로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홀 휴관으로 인해 김선국제오페라단 자체 마농 스튜디오에서 공지한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녹화로 대체되었다. 예정된 일정 3일 전까지 미리 대관한 홀의 상태와 코로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다른 대체홀을 찾았으나 요즘 같은 시국에 쉽지 않은 일이었을 터, 결국 자체 홀에서 기
1. 朝鮮王滿者, 故燕人也.朝鮮王 滿은 옛날 燕나라 사람이다. 조선 열전은 희한하게도 조선의 건국이나 조상에 대해서 설명 없이 바로 위만에 대한 설명부터 나온다. 마치 위만이 조선의 시조인 듯한 설명이다.연나라의 시조는 누구이며 성은 무엇이라고 사기 (史記) 권34. 연 소공 세가(燕召公世家)에서 자세히 설명한 것과 비교된다.“(고)조선을 숨기거나 축소 왜곡하기 위한 의도가 있었던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2020년 현재 단군조선을 부정하고 위만조선이 고조선이라는 근거로 사용되기도한다. 2. 自始全燕時, 嘗略屬眞番朝鮮, 爲置吏
영어(囹圄) 오늘은 영어(囹圄)를 한자로 알아보기로 한다. 영어(囹圄)란 ‘감옥’을 뜻한다. 에워쌀 위(囗)는 입 구(口)와는 다르게 쓰인다. 글자 전체를 둘러싼 것을 뜻하며, 부수 이름으로는 ‘큰 입구 몸’이라고 한다. 갑골문에 나온 令 자를 보면 무릎을 꿇고 있는 사람의 머리 위로 지붕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큰 건물 아래에서 명령을 내리는 사람을 표현한 것이고, 여기서 큰 건물은 나랏일을 하던 관청을 뜻한다. 令 자는 이렇게 높은 사람이 명령을 내리는 모습으로 ‘명령하다’ 또는 ‘법령’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옥 령(囹)은 법
《사기》(史記)는 중국 전한 왕조 무제 시대에 사마천이 저술한 중국의 역사서로 편찬 시기는 기원전 109년에서 기원전 91년 사이로 추정된다. 중국 이십사사의 하나이자 정사의 으뜸으로 꼽힌다. 「본기(本紀)」 12권, 「표(表)」10권, 「서(書)」8권, 「세가(世家)」30권, 「열전(列傳)」70권으로 되어 있다. 권34. 연 소공 세가(燕召公世家)를 보자.召公 奭 與周 同姓, 姓姫氏. 周武王之滅紂, 封 召公 於北燕.소공(召公) 석(奭)은 주(周)나라 왕실과 같은 성인 희씨(姬氏)이다. 주나라 무왕(武王)이 상(商)나라 주왕(紂王)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18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e스포츠에는 총 6개의 메달이 배정될 예정이다.한국e스포츠협회는 아시아e스포츠연맹(AESF)의 이사사로 이번 e스포츠의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선정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협력했으며, 그 결실을 맺게되어 기쁘다고 전했다.AESF는 e스포츠 종목 선정의 당위성을 설득하기 위해 지난 17일 OCA 회원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보고회를 진행했으며 해당 행사에는 각국 올
안양시가 관양2동 한미어린이공원과 부림동 부안어린이공원 두 곳을 리모델링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도비와 특별조정교부금 포함 총 6억9천만 원을 들여 5개월 동안의 정비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현재 이 두 개소 공원은 낡고 노후 한 모습은 사라진 대신 일반인들도 즐길 수 있는 안락한 복합적 힐링공간으로 탈바꿈 한 상태다. 두 곳 모두 어린이들 스스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창의적 형태의 놀이기구가 들어선 것이 특징이다. 회양목과 사철나무 등 6종 2천여그루의 수목이 곳곳을 장식한데다 맨 땅이었던 바닥이 인공화강석으로 포장돼 정서적
12월 8일 서초문화재단에서 주최한 2020 송년시리즈1 바리톤 안대현과 그의 부인인 피아니스트 김은진이 반주하는 슈베르트의 전곡 연주회가 연일 무섭게 확산되는 코로나 감염으로 인한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적용으로 반포심산아트홀이 휴관하는 바람에 현장에서 듣지 못하고 딱 10일이 지난 19일 유튜브에 녹화영상이 공개되어 감상할 수 있었다.이마에스트리의 단장인 양재모의 해설과 사회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의 결론은 화면 안 보고 틀어만 놓으면 독일인이 부른지 알 정도라는거다. 그건 이미 이안 보스트리지에서 증명되었다. 영
한민족 역사를 공부하다 처음 화가 나는 장면이 있다. 기원전 280년 전후하여 ‘연나라 장수 진개가 고조선을 침범하여 땅 이천여리를 빼았고 만번한 (滿番汗) 을 경계로 하였다.’ 는 대목이다.이 글은 《삼국지》 권30 〈위서〉 30 오환선비동이전 한(韓)조에서 인용한 〈위략>이라는 책에 나온다. 삼국지는 서진의 진수가 쓴 개인 역사책으로 정부가 편찬한 역사책이 아니다. 삼국지는 위서 30권, 촉서 15권, 오서 20권 총 6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위나라 중심이다. 삼국지를 소설로 만든 것이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이며 한국 사람들이
클래식은 타국에서 발원한 문화다. 완전히 다른 문화권 아래 있었던 우리나라가 타문화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문화 사대주의 또한 함께 확산되었다. 비록 개화기 당시 권력집단 중심의 보수적이고 부패한 사회상에 처해 있었다고 하나 민족적으로 자국과 문화, 공동체에 대한 애정이 높아 수많은 문화적, 군사적 독립운동을 펼친 한국 민족의 역사적 특성상, 피지배 국민으로서의 좌절감과 문화적 괴리감은 문화 사대주의가 근현대 한국 역사 속에 깊게 스며들게 하는 주요인이 되어 음악 하면 클래식이 최고라고 인식되고 그걸 하기 위해선 예술 관련 학과에 진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다.손흥민은 18일 오전 스위스 취리히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개최한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에서 푸스카스 상을 수상했다.손흥민은 우루과이 출신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 역시 우루과이 출신의 플라멩구 소속의 미드필더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를 제치고 영광의 푸스카스 상을 받았다.푸스카스상은 매년 그 해에 가장 아름다운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2009년 제정됐다.손흥민은 지난 11월 후보로 확정
‘2020대구인디싸운드페스티발’과 ‘인디컬쳐포럼’이 각각 12월 26일~27일까지 클럽 헤비, 29일 (사)인디053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2020대구인디싸운드페스티발’은 (사)인디053(대표 이창원)이 주최·주관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2020대구독립음악제’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며 자신들만의 음악색을 가진 인디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축제다. ‘대구인디컬쳐포럼’은 대구독립음악의 방향을 설정하고 인디뮤지션과 전문가가 토론하는 자리로 이루어진다. ‘2020대구독립음악제’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실업문제를 타파하고 차세대 음악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보장하기 위해 실력과 진취적인 마인드를 겸비한 전도 유망한 젊은 음악도들이 뭉쳐 12월 1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성남 TLI 아트센터에서 영아티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강추위도 물리치는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젊은이들만의 특권이자 패기다.2021년 학년도부터 대학 정원보다 고교 졸업생 수가 4만 명 정도 적고 2024년엔 대학 진학자가 40만 명을 밑돌면서 9만 명에 달하는 '정원 미달'이 발생할 전망이다. 클래식 음악은 우리 것이 아니라 서양 사람들의 음악이다 보
발기부전 사주 특징(53강) 요즘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 나이에 여자 앞에서 고개 숙이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과도한 스트레스가 주 원인이 되겠지만 사주팔자 오행의 균형이 맞지 않아도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다. 오늘은 어떤 사주가 발기가 잘되지 않는지 살펴보겠다. 위의 사주는 해 월(亥 月: 음력 10월) 무 토(戊 土) 일원으로 태어난 남성이다. 무(戊) 토는 다듬어지지 않은 큰 태산과 같은 물상이다. 목, 화, 금, 수를 연결하여 중화하는 일주로 중용, 믿음, 신뢰, 포용력이 있다. 태산은 흙을 파 들어가기 전에는
크리스마스를 사흘 앞둔 12월 22일, 피아니스트 강소연의 첫 디지털 미니앨범 (위로)가 기나긴 전염병에 지친 우리 국민들과 인류에 말 그대로 위로로 다가온다. 국내 최고의 클래식 음악 녹음 스튜디오 중의 한 곳으로 정평이 난 Audioguy에서 최강수 엔지니어에 의해 Bösendorfer 그랜드 피아노로 녹음되고 최정훈 엔지니어에 의해 믹싱 & 마스터링 작업을 거친 이번 미니앨범은 오감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 등의 국내 음원유통사이트와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아마존 뮤직 ,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제16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대통령 표창(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스포츠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단체, 개인 등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KLPGA는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투어가 취소되는 가운데 5월 14일, 세계 최초로 투어를 재개했다. 총상금 30억 원, KLPGA 역대 최대 상금 규모를 기록하며 개최된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은 44개국에 중계됐고 역대 최다
전통채색을 위주로 작품 활동을 하는 불화작가 송헌 정혜성 초대개인전 ‘부활-조선왕실 달구벌에 꽃피다’가 대구시 인터불고호텔에서 지난 15일부터 열렸다. 이번 제3회 개인전에는 전통채색기법 방식을 통해 국태민안의 염원을 담아 그동안 작업해온 조선왕실그림 대표작과 지난 20년간 불화와 함께 그려왔던 현대문인화 30여점을 선보인다.작가는 “조선왕실 문화와 전통의 혼을 살려 왕실발원 왕실문화의 정신과 궁의 지혜를 되살려서 우리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전통궁중채색화 기법으로 그린 조선왕실 작품들”이라며 “우리의 전통채색기법인 ‘진
바리톤 김진우가 리더로 있는 일리브로의 공연을 보기 위해선 삼고초려를 넘어 목욕재계 후 재단을 쌓고 하늘에 제를 지내야 한다. 부평아트센터에서의 일리브로 기획한 는 여러가지 의미의 사랑의 경우를 다섯 명의 성악가가 앙상블로 풀어나가면서 교육적 효과와 감성적 어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시간이 될 터, 올 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해 미루다 미루다 이제 더 이상 뒤로 물러날 수 없는 최후의 마지노선에 도달하였다. 12월 22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이제는 과연 가서 보고 들을 수 있
박애(博愛) 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요즘 병실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병원을 통째로 비워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나선 사람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인천 박애병원 김병근 원장이다. 오늘은 박애(博愛)를 한자로 알아보겠다. 넓을 박(博)과 사랑 애(愛) 자를 쓰는데 자형은 모두 중국과 동일하다. ‘博’의 왼쪽에 있는 열 십(十)은 ‘전부’ ‘일체’라는 뜻이 있다. 여기에서 뜻을 넓혀 ‘많다’, ‘넓다’라는 뜻까지 쓰인다. 펼 부(尃)는 법도를 크게 펼친다는 뜻이다. 여기서 다시 클 보(甫)를 파자(破字)하면 쓸
남자 프로농구 대구동양, 어떻게 32연패를 당했을까2020~21시즌 남자프로농구가 코로나 19 때문에 무관중으로 벌어지고 있다.안양 KGC와 고양오리온 전주 KCC가 치열하게 선두다툼을 하고 있지만 원주 DB는 연패를 거듭하면서 최하에 머물고 있다.그런데 남자프로농구에서 32연패를 당한 팀이 있다.2009-10시즌 남자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우승 후보 였던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가 각각 13연패를 당했었다.만약 두 팀이 13연패를 당하지 않았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가능했었다. 13연패가 그해 농구 농사를 망친 계기가 되었고,
삭풍이 몰아치는 12월 14일 월요일 저녁, 일신홀에서 열린 박정은 작곡발표회의 첫 곡은 피아니스트 Jared Redmond의 위촉으로 작곡되어 올해 2월 미국에서 초연된 (2020, 국내 초연)였다. 복잡한 장단을 가로지르는 기교적인 발짓에서 영감을 얻은 이 곡은 서양의 탭댄스와 같이 현란한다. 발걸음의 음형들은 빠르고 날카롭다. 그 파편들은 온 사방으로 흩뿌려지며 한 번만 찌르지 않고 페달을 통한 잔향과 울림으로 연속적으로 쑤셔진다. 발표회의 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