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있는 한자 다를 이(異)와 똥 분(糞) 상형문자인 한자는 획수가 많고 복잡하다. 그러나 그 뜻을 하나하나 풀어보면 상당히 의미 있고 재미있다. 다를 이(異)자를 파자하면 위에는 밭 전(田), 아래는 함께 공(共)이 있다. 예로부터 밭은 재산이요, 현금화할 수 있는 부동산이었다.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으면 그것이 많고 적음을 떠나 재산으로 인한 형제간의 다툼이 있을 수 있다. 남매가 햄버거 하나를 놓고 싸우는 이 그림을 보노라면 인간의 본능은 나의 이익을 위하는 일이라면 햄버거조차도 형제자매간에 싸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요즘 세대들은 한자를 중요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자는 본인 자신의 수양을 위해서도 필요한 학문이다. 중고등학교 교과서를 보면 70% 정도는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다. 즉, 한자를 모르면 책을 읽어도 전체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예를 들어 아래 문장을 같이 살펴보기로 하자. 승상(丞相)이 성은(聖恩)을 감격하여 고두사은(叩頭謝恩)하고 거가(擧家)하여 취미궁(翠微宮)으로 옮아가니, 이 집이 종남산 가운데 있으되, 누대(樓臺)의 장려(壯麗)함과 경개(景槪)의 기절(奇絶)함이 완연(宛然)히 봉래(蓬萊) 선경(仙境)이니,
이번에는 상형문자인 한자 부수에 대해 알아보겠다.한자는 획수가 많으면 우선 보기에 복잡하고 어려워 배우기를 꺼린다. 그러나 획수가 많은 한자일수록 부수의 의미를 이해하면 오히려 외우지 않아도 쉽게 배울 수 있다.먼저 질병(疾病)에 들어가는 ‘疒’(병질 엄)은 부수의 역할이 ‘아프다’는 뜻으로 쓰인다. 사물 형상으로는 침대 모양을 본떠 만든 글자이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부분이 오른쪽에 있는 침대를 세운 모양이고 그 옆은 사람이 누워있는 형상이다. 한자에서 이 부수가 나오면 병과 관련 있다고 보면 된다.의원 의(醫)는 앓는 소리 예(殹
고정숙 한자교실, 한자 공인급수 3급 기출 문제 상세 풀이고정숙 전문 기자는 글소리서적 대표로 있으며 경북대학교 한문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유뷰트 채널 '고정숙 한자교실(바로 가기)'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다문화지원센터 등 지자체 및 센터에 다수 출강하고 있으며 『쉰 살 미용실 아줌마, 한문 선생님이 되다』, 『어? 한자가 재밌네』를 출간했다.
연꽃처럼 사는 삶 1.離諸染汚 (이제염오) 진흙에 살지만 물들지 않는다. 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사는 사람. 2.不與惡俱(불여악구)연꽃 잎 위에는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는다. 물이 연 잎에 닿으면 그대로 굴러 떨어질 뿐이다. 나쁜 환경에서도 결코 악에 물들지 않는 사람. 3. 戒香充滿(계향충만)戒香:'계를 잘 지켜 갖은 功德이 쌓여서 다른 사람의 공경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됨'을 향내를 널리 피우는 데에 비유 한 말연꽃이 피면 물속의 시궁창 냄새가 사라지고 향기가 연못에 가득하다.한 사람의 人間愛가 사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