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전관예우'에서 ‘예우’는 ‘비리’라는 것을. 전관비리가 규제될 가능성은 없을까?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마지막 근무지에서 3년간 사건 수임을 하지 않는다는 규제는 실효성이 높지 않다. 전관비리는 법조계에만 있는가? 아니다 무시못할 전관이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의 고위간부들이다. 그보다 더한 곳이 있다. 국세청이다. 국세청 본청의 국장 이상은 대형로펌의 스카우트 대상이다.대형 로펌은 이제는 변호사가 모여 있는 법률회사일 뿐만 아니라 각계의 전관이 모여서 ‘로비스트 단체’를 이룬 곳이라고 말해도
전 국무총리 부실장이 검찰의 수사를 받는 도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검찰개혁을 진행하는 중에 발생한 사건이어서 황망하기 이를데 없다. 검찰개혁 중단할 수 없는 과제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사건이다.검찰총장 파면, 해임, 또는 탄핵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시스템을 바꿔야 한다.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야만 유사한 비극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다. 내년 1월13일부터 개정된 검경수사권 조정 형사법이 적용되지만 괴물 검찰 권력을 견제할 수 없을 것 같다.아예 검찰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소속 부실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모씨는 지역 사무실 복임대료를 옵티머스자산운용 관련 업체가 지원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는 상황이었다.3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이모씨가 이날 오후 서울 법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이와 관련 이낙연 대표실 측 관계자는 "(당사자는) 내부 업무가 아닌 정무직이라서 우리도 못 본 지 한참 됐다"며 "복합기 관련 건으로 고발되기 전에 본 게 마지막"이라고 전했다.지난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
황운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해임을 주장했다.황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총장의 퇴장과 함께 검찰시대가 종언을 고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윤 총장이 검찰 흑역사의 마지막 검찰주의자이어야 한다고 전하며, 윤 총장이 퇴장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는 아니지만 큰 걸림돌이 제거되고 나면 검찰개혁이 막바지 고비를 넘기게 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민주화 이후 검찰이 30년 가까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위협해 왔다고 설명하며 더 이상 검찰의 권력남용으로 인한 국력 낭비와 국론 분열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16일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할 때는 휠체어를 타고, 귀가할 때는 차량에서 내려 혼자 집으로 걸어들어가는 모습이 취재진에 의해 발견됐다.17일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 총회장은 16일 오후 2시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의 11차 공판에는 휠체어를 타고 참석했으나, 오후 5시 10분쯤 공판이 끝나고 법원을 빠져나온 뒤 의왕시에 위치한 자택에 도착한 후 휠체어 대신 지팡이를 손에 쥐고 직접 차에서 내렸
2020년 11월 15일 일요일 저녁 8시 온 가족이 같이 시청하는 시간에 MBC 스트레이트는 “끝나지 않은 론스타의 망령 그리고 하나은행’이라는 제목으로 웅진 하나은행의 중소기업 강탈 사건 (이하 웅진플레이도시 사건이라 한다)를 보도했다. 2007년 하나은행이 주가 되어 웅진그룹이 론스타로부터 시세 3,500억원이 되지 않는 극동건설을 6,600억원에 인수하도록 인수대금 보다 더 많은 6,900억원을 대출한 사건을 보도했다. (이하 ‘극동건설인수사건’이라 한다)극동건설인수사건은 LBO (옵티머스 펀드 사건등으로 이제는 익숙해진 무
20대 대선은 2022년 3월 9일 수요일이다. 각 정당의 대선후보자 등록 마감일은 2022년 2월 16일 수요일로 예상하고, 각 정당의 대선후보자 경선 최초 등록일은 19대 대선에 비추어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경으로 예상한다. 각 정당의 대선후보자 경선 물밑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으며, 논의 등은 2021년 5월이 최고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 9월 말까지 대선 출마 선언 및 사퇴 선언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20대 대선 변수에 경제, 검찰, 재판관련하여서는 크게 세가지가 있다. 하나는 ‘삼성그룹 불법합병
신동준 교수는 『춘추전국의 영웅들』(한길사) 서문에서 ‘권력’이란 단어가 무게를 재는 권형(權衡), 즉 저울이란 단어에서 나왔다고 풀이하고 있다. 권형이란 저울추와 저울대를 가리키는 것으로 무게를 재는 척도 또는 사물의 균형을 의미한다. 이를 『여씨춘추』의 「거난」편에서는 ‘무릇 사람은 완전하기 어려우니 저울로 헤아려보고 더 나은 것을 취해 써야 한다.’라고 해석하고 있다. 즉 저울이 사물의 무게를 달아 그것의 경중을 알아내듯이 사람의 재주와 덕을 헤아려 취사 선택할 수 있는 힘이 바로 권력이라는 것이다.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저울이
2016년 11월 말부터 이창재 법무부 차관 대행체재로 운영. 2017년 4월 21일 ‘검찰돈봉투사건’ 당시 검찰국장 안태근2017년 5월 9일 대통령 선거, 5월 19일 법무부 검찰국장 박균택 발령. 당시 법무부 장관대행 이창재 차관. 7월19일 박상기 법무부장관 취임.7월 25일 문무일 검찰총장 취임8월 6일 경찰청 인터폴계 스티븐 리 체포사실 통보 받음8월 10일 검찰국 국제형사과장 이창수에서 서정민으로 8월 17일자로 바뀜 공고8월 17일 검찰국 국제형사과장 이창수에서 서정민으로 법률적으로 바뀜8월 18일 이탈리아 법원 스티
2017년 8월 6일 인터폴 이탈리아에서 한국이 적색수배한 스티븐 리 체포사실이경찰청 외사국 인터폴 계 화면에 떴다.1) 경찰청 외사국은 언제 법무부 검찰국에 통보했을까? 날짜를 확인하는 것은 크게 힘들지 않을 것이다. 법무부 검찰국은 스티븐 리가 미국인으로서 이탈리아에서 체포되었음으로 미국, 이탈리아와의 범죄인인도조약을 검토하고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로 범죄인 인도 협조요청을 한다. 외교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스티븐 리는 인터폴에 적색통보된 범죄자이고 이미 2006년에 미국에 범죄인인도요청을 한 상태임으로,한국 이탈리아간 범죄인인
시민단체, 환경단체, 종교단체 등 23개 단체 및 정당과 전국의 시민 147명이 월성1호기 폐쇄 감사(‘월성1호기 감사’)와 관련하여 12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감사원장 최재형 및 관련 감사관들 등('피고발인들')을 직권남용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하였다.시민단체는 피고발인들이 월성1호기 탈원전정책을 공격할 목적으로, 월성1호기 감사에서 안전성과 주민수용성을 감사대상에서 제외, 경제성 평가에 반영해야 할 안전설비비용 등을 고의로 누락하는 등 경제성 평가를 부당하게 하여 직권을 남용하였
2017년 10월 12일 국무조정실 (당시 실장 홍남기 현 경제부총리, 론스타소송TF 팀장)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작심하고 발언하는 듯 했다. ‘2017년 스티븐 리 불체포 사건’ 을 누가 심상정의원에게 제보했을까? 제보자는 진실을 알고 있을 것이다. 못 잡았는지, 안 잡았는지. 국정감사 전문을 공개한다. ◯심상정 위원 예, 그렇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제가 자료 띄워 놨는데요, 총 5조 1474억 원입니다. 세 가지 쟁점으로 구성되어 있는 건 알고 계시지요?◯국무조정실장 홍남기 예.◯심상정 위원 제가 드리고 싶은
5조6천억원 론스타소송에서 왜 스티븐리가 핵심인물인지가 궁금하다. IMF 직후 외국자본들은 한국경제 침략에 나섰다. 외국자본은 검은머리 외국인인미국국적 한국교포와 미국유학 한국국적인들을 선봉에 내세웠다. 미국 명문대학을 졸업하면서 동창관계로 연분이 있는 한국정부관료들과 은행 대기업의 임원이 접촉 대상이었다.스티븐리는 69년생, 하버드대학 출신으로 론스타코리아 대표로 한국에 왔다. 하종선이라는 인물을 통하여 하종선과 경기고, 서울대 동기인 당시 변양호 재경부 국장을 접촉했다. 변양호는 김석동과 더불어 론스타에 외환은행을 매각한 핵심인
뉴스타파 2015년 5월 7일 방송 “검찰, 론스타 2천억 괴자금 수사중단 의혹 “을 따라가 보자. https://newstapa.org/article/YxmVo?fbclid=IwAR2LWfAUVHN0t36Bz0DEZ4trRtxAa6KngZIzLW_gnPj8PhE_FQUnXS0WGmQ 2005년 4월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시작하자 론스타 한국대표 스티븐 리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국세청 직원이 들어오는 것을 온 몸으로 방어했다. 20일이 지난 후 미국으로 도피했다. 미국으로 도피한 직후 론스타 서울에 근무하던 유OO에게 92만달러를 송
HSBC가 외환은행 인수포기를 선언한 것은 2009년 9월 19일로서 회사 론스타가한국 대표 스티븐리를 상대로 1,200만불 이상의 민사소송을 미국과 버뮤다에서 제기한 지 2개월이 지난 후이다. 론스타는 HSBC의 외환은행 인수포기 이유가 한국정부의 반대이며, 그 원인을 제공한 핵심인물이 스티븐 리임을 잘 알고 있었다. 스티븐 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외환은행을 원하는 값에 매각하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론스타가 먼저 스티븐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필요할 때 스티븐 리를 희생양으로 삼으려고 한 것은 아닐까? 스티븐 리
2020년 10월 12일 국회 앞에서 경제민주주의21, 금융정의연대,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대표자는 론스타가 한국정부에 5조6천억원 배상요구한 소송 (이하 론스타소송이라 한다) 관련하여 소송에 패소하여 국민세금으로 배상하게 된다면 문재인정부도 이전의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동일하게 책임이 있음을 천명하였다. 금융정의연대 신장식 변호사는 “정부는 소송진행과정을 밝힐 경우 패소할 수 있다는 비밀주의로 소송내용을 전혀알리지 않고 있다. 김석동과 김승유는 매각가격인하 외에도 징벌적 매각명령 대신 단순 매각명령을 내린 의혹도 있다.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회사 자금 횡령과 삼성 등에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17년이 확정됐다.29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은 이 전 대통령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상고심에서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전했다.재판부는 "횡령 내지 뇌물수수의 사실인정과 관련한 원심 결론에 잘못이 없다"면서 검사와 이 전 대통령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보석취소 결정에 불복해 재항고한 사건도 기각됨에 따라 지난 2월 항소심 직후
10월 20일 오후 대전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장혜영 국회의원은 중소기업 타이거월드에 부과된 부가가치세가 대전국세청의 과오임을 정확하게 지적하였다. 녹음 전문에 대한 해설은 다음에 다룰 예정이다. 녹음 전문을 공개한다. 길이 3분 54초 녹음인데 말씀이 매우 빠르다. ( ) 안은 임의로 설명을 달아 놓은 것이다. (장혜영 의원) “(극동건설이) 우선수익권을 양수한 날에 정확하게 같은 날에 그거를(우선수익권을) 이제 태성티앤알이라고 하는 회사에다가 자산양수도계약으로 넘긴 거죠. 수익권을 인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20
이재명 경기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논란'으로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후,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16일 오전 11시, 수원고등법원 제2형사부(부장판사 심담)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지사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공판에서 “이 사건 공소사실 가운데 무죄로 된 사건은 판결심판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친형 강제입원’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만 다룬다”고 판결을 시작했고, 이어 “이 사건의 경우를 보면 (파기환송심) 심리과정에서 새롭게 제출된 증거가 없다”며 “이에 따라 대법원
10월은 국정감사의 달이다. 국회는 국정감사를 통하여 행정부를 견제한다. 행정부가 잘못한 부분을 지적하고 대책이나 개선책을 낼 것을 요구한다. 국정감사 현황은 이듬해 1월에 제작되어 국회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관심이 가는 국정감사는 우선 정무위원회다. 정무위원회는 금융감독원, 은행, 증권 등 금융회사를 감사한다. 정무위원회에 관심이 가는 이유는 사모펀드 ‘라임펀드’와 ‘옵티머스펀드’때문이다. ‘옵티머스펀드’는 옵티머스 자산운용이 투자자의 돈을 받아 투자자에게 더 많은 이자를 주기 위해서 운용하는 펀드를 줄여서 표현한 것이다. 옵티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