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은 차이나 식민지 남쪽은 일본 식민지’인 한반도가 한민족의 역사 무대라고 가르치면서 학문권력을 유지해온 부일강단사학! 친일사학은 일제 혹은 일본에 친하다는 말로 슬슬 바뀌어, 일제와 일제에 빌붙은 ‘역사팔이’들이 얼마나 나쁜 짓을 해 놓았는지 모르게 될 우려가 있어, 부일(附日) 즉 일본에 부역한다는 의미로 부일강단사학이라 부른다. 부역(附逆)은 전시에 적국을 이롭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부일강단사학이 애써 외면하는 자연과학이 있다. 천문학이다. 1960년생으로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천체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박창범 당시
(3) 성불사(농촌 리얼리즘 소설 「고향」의 탄생지) 이용길 회장(천안역사문화연구회)은 “최고의 리얼리즘적 성취를 이룩했다는 민촌의 작품들에는 식민지배 시절 천안지역의 민심이 녹아들어 생생한 생명력으로 되살아난다. 소설 ′민촌′의 무대인 태조봉-향교말-동막골이나 ′고향′의 원 터나 ′두만강′의 송월동이나 ′땅′의 벌말 등의 풍경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고 민촌의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 민촌 작품에는 식민지배 시절 천안지역의 민심 녹아들어 생생한 생명력으로
(2) 부모 묘소 터(중암마을이 내려다 보이는 곳)민촌 이기영 선생은 11살의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여의며 큰 상실감과 우울증, 슬픔을 겪었던 것으로 그의 작품 여러 곳에서 나타난다. 그런 감정들이 민촌 이기영을 문학의 세계로 이끌었다는 것에,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을 걸으며,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속으로 돌아가 상상의 나래를 편다. 천안역사문화연구회 이용길 회장은 민촌 이기영 선생이 15세에 유량동으로 이사하기 전까지 살았던 곳으로 추측되는 집터를
‘2022 여성평화걷기 대행진’이 4월 여수․광양을 시작해 5월 군산․전주 구간에 이어 지난 7월 23, 24일 아산 천안 구간을 걸었다. 24일 천안 구간은 안서동 중암마을 표지석 앞에 집결해 진행됐는데, 천안 역사문화연구회 이용길 대표의 안내와 해설을 들으며 독립운동가, 월북 작가인 ‘민촌 이기영’ 선생이 나고 자란 고향길을 걸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을 답사한 행진단의 일원이었던 필자는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의 돌아본 곳을 7회에
평화철도(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가 7.27 정전협정 69주년을 맞아, 7월 23일~24일, 평화철도 전국 여성 모임의 ‘2022 여성평화걷기 대장정’ 천안․아산 구간을 행진하고 ‘일상 속 남북철도 잇기 행진’의 충남 구간인 천안아산역과 천안역에서 사진전을 개최했으며, 24일 오후 5시에는 천안버스터미널 앞에서 천안․아산 지역 활동가들과 철도노조 대전본부 조합원들, 평화철도 권영길 이사장을 비롯한 회
(김재희 이원환 공동 취재) 최대호 안양시장은 징검다리 3선, 연임 재선 취임 8일만에 대폭의 인사를 시행했다. 대통령으로 치면 장관 차관 인사를 한 것이다. 눈에 띄는 인사는 2명의 국장 승진이다.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도시주택국 도시계획과장이 도로교통환경국장으로 승진했고, 상하수도사업소 정수과장이 상하수도 사업소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7월 1일 취임사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녹색 환경도시를 강조하면서 맑은 물, 맑은 공기 행정서비스를 약속했는데 이에 대한 실천의지를 보여 준 것으로 분석된다. 안양시에는 부시장과 만안구청
[고정숙 한자교실] 결례(缺禮)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나토) 공식 홈페이지에 윤석열 대통령이 눈을 감은 순간 촬영된 사진이 올라왔다. 나토 홈페이지에 올라온 나토 측과 아태 파트너국 정상 사진은 이 사진 한 장이 유일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외교적 결례가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졌다. 오늘은 결례(缺禮)를 파자로 알아보겠다. ‘缺’ 자는 항아리를 뜻하는 장군 부(缶), 옆모습이 트여있는 쾌(夬)의 조합이다. ‘缶’ 자는 술이나 간장 등 액체를 담는 용기를 표현한 것이다. 액체가 증발하거나 쏟아지지 않도록 용기와 뚜껑을 함께 그린
평화철도(사단법인 평화철도와 나아지는 살림살이) 전국 여성 모임(대표 오순애)은 ‘2022 여성평화걷기 대장정’ 전북 군산·전주 구간을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5월 28~29일 진행하려던 행사로 지방선거 사전투표일과 날짜가 겹쳐 연기됐었다.6월 25일 첫날 행진은 군산 미군기지 및 새만금 일대 생태평화 행진-미군기지가 내쫓은 하제마을의 성황림 문화제로 진행되어 종료됐다. 이날 행사는 문정현 신부와 정성희 집행위원장(평화철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은 6월 22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현 전 위원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 무고 혐의로 경찰청 국사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6.22 뉴스) 최강욱 의원이 6월 20일 민주당 윤리심판원에서 징계를 받아 최고위원에 출마하지 못하게 된 직후이다. 민주당은 6월 24일 충남의 어느 리조트에서 1박2일 워크숍을 마친 뒤 발표한 결의문에서 ‘겸손’과 ‘실력’, ‘단결’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워크숍은 이재명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 요청 대회로 비춰져 ‘단결’을 방
Music Makes Everything Grow라는 슬로건으로 결성된 피아노 트리오 MEG의 2022년 시즌2의 첫 정기연주회는 하나의 테마로 익숙한 클래식 명곡들을 선정하여 네 명의 고정 편곡자가 'Re:Imagine"하고 2부에는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들려주는 트리오 MEG만의 고유 콘셉트로 이어갔다. 피아니스트 김용진, KBS교향악단 첼로 부수석인 윤여훈에 새롭게 영입한 바이올린의 김성호가 '사랑의 노래'(Le chant d'amour)로서 사랑이 필요한 우리들에게 사랑에 빠져들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였다.에릭 사티의
2022년 6월 17일 오후 6시, 고대 안암병원 유광사 홀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보건의료노조 6대, 7대 위원장을 역임한 유지현 보건의료노조 지도위원이 명예퇴직하는 날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대 안암병원 지부 간부 및 조합원들과 보건의료노조 본조 간부들 그리고 권영길 이사장(평화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레지던트 2년 차의 간호사 폭행 사건이 노동운동의 계기이날 퇴임행사는 고대 안암병원 지부에서 전체 진행
국민 MC 송해가 8일 별세했다.고인은 KBS '전국노래자랑' 현역 최고령 MC로, 경찰에 따르면 이날 자택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95세.최근 노령으로 인해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애착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해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나 지난 4일 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야외 촬영으로 재개한 '전국노래자랑'에는 참여하지 못해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컸었다.고인은 1927년생으로 1984년부터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 왔고, 그동안 최고령 현역 방송인으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아 왔다.
이원환, 김재희, 권용 공동취재 6월1일 지방선거 개표는 6월 2일 아침까지 진행되었다.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난 지역도 있었지만 경기도 개표는 손에 땀을 쥐게 하였다. 새벽에 승부를 결정한 안양시장 당선자 최대호는 시청 첫 출근 전까지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경기도 지사 선거결과도 중요하지만 안양시 시의원, 도의원 선거결과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었다. 8시 30분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청 청사에 들어섰다. 직원들로부터 당선 축하 인사를 받고 3층 시장실로 성큼성큼 걸어 갔다. 시장실 책상은 그대로였다. 옆 회의실에 간부 직원들 1
“제가 비산동 삼호아파트에 10년 살았습니다. 어머님은 지금 평촌에 살고 계십니다. 아들은 비산초등학교, 관양 중학교를 나왔습니다. 아들과 뒷산, 관악산을 오르고, 떡볶기를 같이 먹고... ” 순간 김동연 후보는 울먹이는 듯 했다. 5월 31일 안양시 범계역 로데오 사거리, 길건너 맞은 편에서 “김동연, 김동연” 응원의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의 아들은 2013년 27세 젊은 나이에 급성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장례식 날에도 김동연은 출근하였다. “ 그는 “제가 아는 큰 애가 그 상황을 알았다면 ‘아빠, 그렇게 하셔야 돼요
5월 27일 11시 30분 안양시 평촌역 사거리에서 시작된 경기도지사, 안양시장 등 지방선거 집중유세에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의 87세의 노모가 아들의 응원을 위해 나와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했다. 김동연 후보의 소개 말씀은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 아직 안양시에 사는 어머니께 두 번째 불효를 합니다. 첫 번째 불효는 은행이라는 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어머니가 고시공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를 어기고 고시공부를 해서 경제부총리까지 한 것입니다. 두 번째로 어머님 말씀을 어기고 정치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반드시 경기도
지난 글에서 ‘나’ 번 후보의 애환을 썼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3인 지역구는 2인이 민주당, 1인이 자유한국당 (지금의 국민의힘당)이었다. 물론 득표순이므로 1, 3위가 민주당, 2위가 자유한국당이었다. 2022년 선거는 반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들이 많다. 3월9일 대선의 득표율 차이는 0.73% 였는데, 지방선거 3인 지역구에 대입하면 1.5인 대 1.5인이 될 수 없고 2인 대 1인이 될 수 밖에 없다. 어느 당이 2인을 가져갈 지는 아무도 모른다. 경합지역은 어쩌면 1백표 안에서 당선과 탈락이 결정될 수도 있다.
안양시 벽산사거리로 가는 길을 학의천 (안양천의 지류)에서 시작했다. 학의천에는 팔뚝만한 잉어가 떼를 지어 몰려다녔다. 편안한 주말 오후다. 싸이클을 타는 사람들이 빨리 지나가 부딪힐까봐 걱정되기도 했다. 천변 길에서 도로로 올라가면 전철이 아래로 지나가는 고가도로를 건너야 했다. 고가도로를 지나면 바로 안양남부시장이다. 남부시장 속을 걸어가노라니 수더분한 가격이 눈길을 끈다. 김치찌개 6천원, 아니 아직 6천원짜리 김치찌개가 있나? 4시 20분경 벽산사거리에 도착하니 교통경찰 혹은 모범기사 들이 사거리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북동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왔다. 6월 1일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5월 19일부터 선거일 전날 자정까지 선거운동이 이어진다. 5월 27일~28일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6월 1일 저녁 6시 투표가 마감된 후 개표가 시작되어 자정쯤이면 후보자의 당락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자는 지난 5월 1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시 성동구의회 의원선거 나 선거구(왕십리도선동, 왕십리 제2동, 행당 제1, 2동)에 출마한 이상범 후보와 행당동 선
통일인력거가 5월 9일 오전 11시, 남인사마당을 출발해 북인사마당, 안국동로터리를 거쳐 광화문 앞을 지나 대통령직 인수위 앞까지 행진하고 약식 집회를 열어 투쟁을 결의한 뒤 5차 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들은 지난 5일 동안 서울 도심을 행진하며 ”친미종미 하지말고 주권을 세우라!“, ”반북대결 하지말고 남북합의 이행하라!“는 두 가지를 촉구했다. 이날 마무리 행사에는 통일인력거 이자훈·정찬남 고문, 김선희·김명희·유병화·장의균 공동대표, 정연진 AOK 대표, 김정희 선생,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