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산맥을 향하여 캐나다 밴쿠버에서 밴프국립공원까지 1,200km가 넘는 길을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남동중심을 가로지르는 코키할라 하이웨이를 따라 달린다. 비행기 제조업체 봄바디어가 지난달 출시한 대형관광버스 프리보를 모는 기사는 졸음을 이기려고 계속 손가락 끝을 핸들에 톡톡 두드리고, 창밖으로는 놓쳐서는 안 될 장관이 끝없이 이어진다. 가이드는 “여러분은 지금 신들의 정원에 들어오셨다”는 레토릭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여행 일정을 한참 소개하던 그가 무슨 말 끝에 이런 말을 했다. “인생에는 많은 초이스(choice)가 있습니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 세계 최고 상금이 걸린 경마대회인 ‘사우디컵’이 열린다.사우디아라비아 자키클럽은 8월 7일 사우디컵 신설 계획을 밝히며 세계 최고 경마 상금의 변동을 예고한 데 이어 2020년 2월 29일에 리야드 소재 압둘라지즈 왕 경마장에서 사우디컵을 최초 개최하며 세계 최고 경마 총상금 2천만 달러(한화 약 239억 원)를 내걸 예정이라고 발표했다.사우디컵은 경주 거리가 1,800m이고 출전은 최대 14마리, 더트 경주다. 10위까지 순위 상금이 지급되는데 1위마는 무려 1,000만 달러를 벌게 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가는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F1 대회, 골프 투어 등 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반다르 빈 칼리드 알 파샬 왕자는 “사우디아라비아 경마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세계 경마계의 선구자가 되겠다”고 전했다.현재 단일 경주 기준 최고 상금이 걸린 경마대회는 올해 한국 경주마 ‘돌콩’의 선전으로 화제를 모은 총상금 1,200만 달러가 걸려있는 ‘두바이 월드컵’이다. 미국의 ‘페가수스 월드컵’은 2016~2018년에 경마 역사상 가장 높은 총상금 1,600만 달러를 걸기도 했으나 올해 2개의 경주로 분할되면서 1위의 자리를 ‘두바이 월드컵’에 내준 바 있다.한편, 한국 경마에서 가장 비싼 경주는 한국마사회의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다. 해외 경주마를 초청해서 실력을 가누는 국제경주로 각 10억 원이 걸려있다. 9월 8일 열린 제4회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에서는 개최 이래 최초로 한국 경주마들이 우승했다.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세계 최고 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경마대회인 ‘사우디컵’이 내년 열린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鄭贊成)이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UFC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사부로 등장했다.정찬성은 세계 최고의 종합 격투기 단체인 UFC의 페더급 파이터로 소속되어 있으며, 별명은 '코리안 좀비'(The Korean Zombie, 약칭 KZ)다.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세살인 정찬성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남양주로 이사해 중학교에 다니면서,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합기도를 시작하면서 운동을 시작했다.당시 최고의 무대였던 프라이드 FC에서 활동하는 어원진을 동경하여 정진체육관에서 킥복싱을 배우기 시작, 이후 종합격투기에 진출하여 판크라스 코리아의 네오블러드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코리안탑팀으로 소속을 옮기고, 일본무대에 진출하여 딥, 센고쿠에서 활약하다, 경량급 최고의 무대인 미국의 WEC에 진출한다. 미국 데뷔전인 레너드 가르시아와의 경기에서 포기하지 않고 전진하는 엄청난 투혼을 보여주면서 '코리안 좀비'라는 별명과 함께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다.이후 WEC가 UFC에 흡수되면서 레너드 가르시아와 재대결하게 되는데, UFC 역사상 최초로 트위스터라는 고난이도의 브라질 유술 기술로 승리한다. 이후 마크 호미닉과 맞붙어 경기 시작 단 7초만에 UFC 역사상 최단시간 KO승을 거두고,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에서도 명경기 끝에 다스초크로 승리하는 등 연달아 강자들을 화끈한 경기로 격파하면서 탑 파이터로 성장했다.그리고 마침내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UFC 타이틀전을 벌이게 되었는데, 2013년 8월 3일 경량급의 최강자로 군림하던 조제 알도와의 팽팽한 경기 도중 어깨 관절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어 아쉽게도 패배한다. 이때 부상으로 4급 판정을 받아 2014년 10월부터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다 2016년 10월에 전역했다.지난 6월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랭킹 5위 헤나토 모이카노(30·브라질)를 1라운드 58초만에 TKO로 제압했다.지난해 11월 야이르 로드리게스(멕시코)에게 뼈아픈 KO패를 당한 정찬성은 7개월 만의 재기전을 승리로 장식했다.이날 승리로 정찬성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15승(5KO·8서브미션) 5패가 됐다. UFC 전적은 5승 2패다.
황소 황희찬 선수가 2019~20 UEFA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예선 2차전에서 축구 인생을 바꿀만한 ‘터닝 포인트’가 될 만한 골을 터트려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어 놓고 있다.황희찬은 지난 10월 3일 리버풀 홈구장에서 벌어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스 대 잉글랜드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차전 팀이 0대3으로 뒤지던 전반 39분 만회골을 넣었다.잘츠부르크는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에 내리 3골을 허용, 0대3으로 뒤지던 전반 39분, 황희찬 선수가 리버풀 오른쪽 페널티에어리어 안쪽에서 버질 판데
국내 최대규모의 VR 축제인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 2019)'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130여 개 기업이 참가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VR/AR 관련 최신 기술과 콘텐츠를 선보인다.‘KVRF 2019’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와 VR의 융합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이다. 제조와 국방, 의료 분야는 물론 훈련, 교육, 플랫폼, 게임, 엔터테인먼트, 영상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된 최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기술을 가장
[미디어피아=이원정 기자]'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 짧은 여름을 가진 나라 노르웨이를 소개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29일 방송되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자연이 만든 ‘피오르’의 나라 노르웨이(Norway)를 찾는다. 수도 오슬로(Oslo)는 왕궁과 바이킹 역사의 흔적이 있고 노르웨이의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예술을 꽃피웠던 곳이다.노르웨이에서 가장 긴 피오르, 송네 피오르(Sogne Fjord)부터 트롤의 전설이 남아 있는 트롤퉁가(Trolltunga)까지. 다양한 전설과 자연 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노르웨이의 짧은 여름 속으로 떠나본다.노르웨이는 유럽 북부 스칸디나비아반도 북서부에 있는 입헌군주국으로 정식 명칭은 노르웨이왕국(Kingdom of Norway)으로, 해안선의 길이는 25148㎞이다. 면적은 32만 3802㎢, 인구는 520만 7689명(2015년 현재), 수도는 오슬로(Oslo)이다.인종은 대부분이 게르만족인 노르웨이인이며, 그밖에도 사미족이 있다. 언어는 노르웨이어이며, 전인구의 94%가 복음루터교를 신봉하여 헌법상 국교로 지정하였으나, 2017년 1월 종교간 형평성을 명목으로 국교 지위를 내려놓게 되었다. 종교의 자유는 인정된다.노르웨이는 전국토의 3%만이 경작 가능하여 농업생산은 미미하나, 해운업 및 어업이 크게 발달했다. 또 풍부한 수력발전을 이용한 금속·제철·목재·제지·조선·전기공업 등이 주종산업을 이루고 있으며, 영국과 공동개발한 북해유전에서 1975년부터 시작된 원유 및 천연가스의 생산은 노르웨이 경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이웃나라인 스웨덴·덴마크와 더불어 세계 최고수준의 복지국가로, 1971년에 완성된 국민사회보장계획에 따라 전국민에 대하여 무료교육제도·의료혜택·실업수당·노후연금 등의 완벽한 사회보장시책이 베풀어지고 있다.2015년 현재 국내총생산은 5231억 달러, 1인당 국민소득은 8만 749달러이다.정체는 입헌군주제의 내각책임제로서, 의회는 임기 4년의 단원제 변형형태(165석)이다. 주요 정당으로는 노동당, 진보당, 보수당, 중앙당, 기민당, 사회주의 좌파당 등이 있다.노르웨이인의 조상인 노르드인은 8세기 말까지 남부에서 여러 개의 작은 나라들을 이루고 있었다. 9세기에 들어와서 노르드인의 해외 진출, 즉 바이킹 활동이 활발해져서 11세기까지 이어진다. 872년에는 하랄왕(Harald王)에 의하여 통일왕국이 세워졌고, 11세기 중엽에는 노르웨이왕이 덴마크왕을 겸하는 세력을 지녔다.14세기 말부터 1814년까지는 덴마크의 지배를, 1814년부터 1905년까지는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다. 1905년 스웨덴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오늘의 왕가가 시작되었다. 2차세계대전중에는 독일의 지배를 받았다. 노르웨이는 내각책임제의 입헌군주국이며, 대외정책은 친서방중립 및 북구협력(北歐協力)으로 요약된다.1949년 종래의 중립 정책에서 친서방 정책으로 전환하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하였다. 1952년에는 북유럽이사회(Nordic Council)의 창설 회원국이 되었다.1962년과 1967년 두 번에 걸쳐 유럽공동체(EC)의 가입을 신청하였으나 프랑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1992년 11월 다시금 EC가입을 신청하려 했으나 무산되었다. 1994년 국민투표로 유럽연합(EU) 가입이 부결되어 유럽연합 가입 협정안에 서명하지 않았다. 1991년 1월에 즉위한 하랄드 5세(HaraldⅤ) 국왕이 형식상 국가 원수이다.노르웨이는 6·25전쟁 당시 이동외과 야전병원단을 보내주었다. 양국은 1959년 3월 2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였으며, 우리나라는 1972년 12월 노르웨이에 상주공관을 설치하고, 노르웨이는 1980년에 주한 상주대사관을 설치했다.양국은 1956년 3월 메디칼센타 설치운영 협정을 체결한 이래 1965년 5월에 특허 및 상표권보호 협정, 1969년 10월에 사증면제 협정, 1969년 10월에 국제운수에 있어서 선박 및 항공기의 운영에 대한 상호면제 협정, 1973년 2월에 이중과세방지 협정, 1982년 10월에 경제 및 기술협력협정, 1984년 9월에 해운 협정, 1985년 1월에 무역 및 통상 협정, 1999년 11월에 경제기술산업협력협정 개정 의정서, 2002년 1월에 수산협력 협정, 2006년 9월에 한-EFTA를 체결한 바 있다.
유럽연합(EU) 대표부가 주최하는 ‘2019 환경 및 물 기술 전시상담회’가 9월2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한국과 EU 기업 간의 경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EU 게이트웨이 프로그램’ 사업으로 진행된다. 대기오염 관리, 수처리, 재활용 등의 환경과 물 산업 분야에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유럽의 기업들이 방한해 국내 기업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는다.이번 전시상담회에 참가하는 업체는 혁신적인 기술과 탄탄한 제조 기반을 보유한 EU의 글로벌 대표 기업이다
말레피센트 2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전작의 흥행을 이끈 앤젤리나 졸리와 엘르 패닝이 다시 한번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역을 맡았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인 미셸 파이퍼가 '잉그리스 왕비'로 합류했다.먼저 디즈니 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 분)는 전편보다 더욱 포스 넘치는 비주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강력한 어둠의 지배자라는 수식에 걸맞게 블랙 드레스를 뼈로 장식한 의상은 매혹적이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사한다.새롭게 합류한 미셸 파이퍼는 잉그리스 왕비로 변신, 인간 세계 최고의 전략가이자 말레피센트 최강의 적수답게 우아하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를 뽐낸다. 말레피센트와 같은 뿔과 날개를 지녀 과연 어떤 존재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숨겨진 종족의 리더 코널 역에는 치웨텔 에지오포가 나섰다. '노예 12년' '라이온 킹'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한 치웨텔 에지오포는 이번 작품에서도 극에 깊이를 더하는 열연을 예고했다.전편에서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공주의 매력으로 말레피센트와 이색 케미를 선보이며 모두를 사로잡은 '오로라'(엘르 패닝)는 숲 속 요정들의 여왕으로 성장해 전작에선 볼 수 없었던 주체적이고 강단 있는 새로운 모습을 보인다. 오로라에게 청혼한 '필립 왕자'의 모습도 함께 담겨 요정과 인간 왕국의 거대한 전쟁을 불러일으킨 두 사람의 결혼에 어떤 스토리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영화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딸처럼 돌봐온 오로라와 필립 왕자의 결혼 약속으로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이다.
올해 대한민국 말산업의 가장 큰 이슈는 경주마 복지 논란이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가 지난 5월 경주마 학대 영상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불거진 논란의 화살은 정부 당국과 한국마사회 심지어 승마하는 일반 국민에게까지 돌아갔다.말 학대 논란과 관련해 한국마사회는 개인마주제 도입 이후 말의 소유권은 마주에게 있으며 경주마 활용과 처분 권한은 전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휴양을 보내든 도축을 하든 일절 관여할 수 없는 구조라는 주장. 맞는 말인데, 윤리적으로 옳은가? 말산업 전담 기관으로 주요 정책을 쥐락펴락하는 현재 구조에서 한국마사회의 책임은 정말 전무한가. 아들딸 같은 애마를 어쩔 수 없이 보내고 남몰래 눈물을 흘렸다는 마주들의 구구절절한 고백은 무엇이란 말인가.한해 쏟아져 나오는 경주퇴역마는 1,300여 두. 정부와 마사회는 경주퇴역마를 매입해 승용마로 전환하거나 개나 고양이 사료로 활용하고자 하나 전문 승용마 농가의 반대에 부딪히고 각종 비용 산출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실정이다. 위험 및 비용 부담을 현장에 떠넘긴 경마시행체와 정부의 잘못된, 대표적인 근시안 정책이라고 꼬집는 상황. 전문가들은 경주마 복지, 경주 중 발생 사고 처리 등 모든 책임을 마주와 조교사에게 떠넘기는 무책임한 경영이 지속되고 있는데 경주 중 발생한 사고 치료, 휴양 그리고 은퇴 후 복지 문제에 한국마사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해외 경우는 어떨까.홍콩자키클럽은 ‘Beas River Equestrian Centre(BREC)’를 운영하며 경주퇴역마를 위한 체계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경주에서 은퇴한 경주마 중 해외로 보내지 않은 모든 말은 홍콩자키클럽 수의사 팀에 의해 평가, 순치 과정을 거친다(사진= 홍콩자키클럽).홍콩, 말 구매시 보호 예치금 부과생산은 하지 않지만 매출(2015년 기준 한화 16조 원), 국제 경주 개최, 수준 높은 경주마, 인력 등 각종 인프라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선보이는 홍콩에서 경마는 국민 스포츠로 자리하고 있다. 홍콩에서는 마주가 말을 구매할 때 ‘퇴역마 보호 예치금’을 부과하고 경주마가 은퇴한 뒤에는(매달 30~50두 퇴역) 마주들은 대개 권리를 포기하거나 데려온 곳으로 되돌려 보낸다. 그 외에는 신체·심리 상태를 검사해 순치 가능성을 확인한다. 순치가 불가하면 관상마로 보내거나 순치해 승마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홍콩 경마 시행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실제 홍콩에서는 경주퇴역마가 공격적이거나 위험하다는 편견이 없고, 적절한 보호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미국에는 경주퇴역마를 위한 목장이 많다. 이들을 가리켜 ‘오랜 말 친구(Old Friends Equine)’라고 부른다. 경주마갱생연합이 인증한 켄터키주 조지타운의 목장 전경. 이곳은 경주퇴역마만 받고 있으며 150두 이상의 혈통 있는 경주퇴역마가 머물고 있다(사진= 위키피디아).미국, 경주퇴역마 활용·펀딩 프로그램 주목산업적 측면에서 가장 잘 발달한 미국이지만, 경주퇴역마 복지와 관련해서는 유럽에 비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최근 경주퇴역마 복지 법안을 개정한 뉴욕주에서는 은퇴하는 말을 위한 펀딩을 조성하는데 경주 우승 상금의 일정 비율을 복지 기금으로 직접 내게 한다. 마주, 조교사, 생산자 및 퇴역 전문가들이 속한 경주마갱생연합(Thoroughbred Aftercare Alliance)이라는 비영리기관은 미국 내 말산업 전 부분에 걸쳐 펀딩을 조성, 경주마의 은퇴와 재훈련, 재입양을 전담하고 있다. 미국은 또한 경주퇴역마 활용과 복지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경주퇴역마를 활용해 참전 용사의 외상후스트레스 증후군을 치료하는 ‘Man O’ War Project’라든지 2013년부터 마주와 조교사들이 직접 그들의 말이 은퇴할 곳을 찾아주는 ‘Tate The Lead’와 같은 캠페인이 경주퇴역마를 위한 펀딩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호주 소녀 한나는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승마대회 이벤팅 경기에 나가기 위해 경주퇴역마 ‘리프리브(Reprieve)’와 14살 때부터 함께 오랜 시간 그와 호흡을 맞춰왔다. 비용은 펀딩 사이트를 통해 모으는 프로그램을 활용했다. 한나의 끈기와 지속적인 노력은 ‘리프리브’를 국제승마연맹 주최 대회에 나갈 수 있게 했다고 현지는 평가하고 있다(사진=teamthoroughbred.com.au).호주, 독지가·보호연합 등 전방위적 노력 돋보여호주의 경우는 개인 독지가가 기금을 모아서 경주퇴역마 관리 사업을 하거나 경주마보호연합(The Coalition for the Protection of Racehorses) 등에서 경주퇴역마를 관리하는 등 경주퇴역마 복지 및 관리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이 돋보인다. 경주마보호연합은 매출의 1%를 기금으로 갹출하기 위해 법 제정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마주 상금 기금 부과, 경주마 등록 시 기금 부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말산업 관계자들에 말 복지 원칙을 의무로 부여하고, 교배에 투입하지 않는 이상 순치 또는 고향으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에는 마주와 조교사가 경주마의 은퇴와 그 이유, 은퇴지를 호주 레이싱에 보고하는 규정까지 도입했다.국내서는 경주마 은퇴 후 교배 가치 인정 시급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 중장기 발전 전략으로 경마의 스포츠성 확립을 위해 경주마를 보호하고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 경주마 복지 강화와 퇴역마 관리 체계 확립, 약물이나 채찍 등 국제 기준을 선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현행 경주퇴역마 활용률이 5%에 그친 상황에서 2030년까지는 50%에 다다를 수 있게 하고 경주마 전 생애 주기에 걸친 피학대 방지 및 복지 실현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주퇴역마 용도 다각화 연구 △경주마 투여 수액 제제에 대한 출전 금지 기간 완화 △마사 리모델링 및 물안개 분사 시스템 신설 등 인프라 개선 등에 나섰다. 또한 경주퇴역마를 위한 통합 거점 목장 설치 및 운영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반면 이제야 전국 경주마 등록 현황 파악을 위해 전수 조사를 했고, 의무 사항이 아닌 말 등록제도 보완에 나서는 등 미흡한 점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경마 시행 국가라면 당연히 구비해야 할 질병 진단 촬영을 위한 최첨단 영상 장비는 한 대도 없어 진료 장비 향상과 경주마 복지 증진은 병행해야 하는 과제인 만큼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정부 역시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 및 성숙한 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동물 복지 5개년 종합 계획을 마련하고자 TF 논의와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마주 소유의 말이 은퇴 후 교배 투입 등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 부재에서 경주마 복지 후진성의 원인을 찾고 있다.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경주마가 은퇴 후 교배 투입 등을 통해 수입을 창출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 부재에서 국내 말 복지 후진성과 경주퇴역마 활용 난항 원인으로 손꼽는다. ‘인디밴드’ 등 한 시대를 호령한 경주마들의 자마가 점차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만큼 향후 인식도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JTBC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12일 밤 방송된 JTBC 추석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괴팍한5형제'에서는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박준형, 가수 김종국, 모델 주우재, 그룹 엑소(EXO) 백현이 5형제로 변신한다.5형제는 ‘농구’ 마이클 조던, ‘골프’ 타이거 우즈, ‘이종격투기’ 표도르, ‘축구’ 리오넬 메시, ‘육상’ 우사인 볼트 5인의 스포츠 스타를 최고의 순서대로 줄 세우기 위해 깐깐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논쟁을 펼친다.막내 백현은 맏형 박준형의 생생한 증언에 “조던의 경기를 직접 본 것처럼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준형은 “난 프레디 머큐리의 공연도 실제로 봤다”고 고백해 형제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이와 더불어 한국의 국보급 센터 서장훈은 농구계 전설 마이클 조던에 대해 "세계 최고 농구 리그인 NBA에서 십여 년을 독식한 대단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나는 현역 시절의 조던을 좋아하지 않았다"며 "마이클 조던이 지는 걸 보고 싶어 오히려 상대편을 응원했다"고 밝혀 의문을 자아냈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너무 독식하니까 짜증이 났던 것 같다"며 조던을 향한 애증과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JTBC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4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는 이화여대 빅데이터 분석학 전공 신경식 교수가 ‘빅데이터, 미래 먹거리 될까?’를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4차 산업 시대에 없어서는 안 될 미래의 먹거리, 빅데이터의 양면성이 화두에 올랐다.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이 빅데이터 활용 순위는 31위이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신경식 교수는 "우리 삶 뼛속 깊이 자리 잡은 빅데이터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꼭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바로 '개인정보 보호법'이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의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인해 많은 데이터 수집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게스트로 출연한 유재환은 "법이 너무 세다"라고 의견을 밝힌 반면, 오상진은 "그도 그럴 것이 기업들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너무 많았다"라며 소신을 밝히는 등 학생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사진=JTBC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4일 오후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빅데이터 분석학 전문가인 이화여대 신경식 교수가 흥미진진한 빅데이터 이야기를 나눈다.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신경식 교수는 빅데이터를 "우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21세기의 원유’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화폐나 금처럼 새로운 자산이라 할 정도로 빅데이터의 중요성과 활용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 신경식 교수는 빅데이터의 정의는 물론 우리가 이를 알아야 하는 이유까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했다."제가 107kg까지 나갔는데 녹화일 기준 23kg 정도 뺐다"고 밝혔다. 방송일을 기준으로 하면 32kg까지 감량한 것이라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다.세계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갖춘 대한민국이 빅데이터 활용 순위는 31위이라는 사실도 공개됐다. 신경식 교수는 “우리 삶 뼛속 깊이 자리 잡은 빅데이터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 꼭 넘어야 할 산이 있다. 바로 ‘개인정보 보호법’이다”라고 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인스타그램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뮌헨은 2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반도프스키와 2023년까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레반도프스키와는 기존 2021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되지만 계약 연장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수 있는 것.칼-하인츠 루메니게 CEO는 "레반도프스키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앞으로 오랫동안 뮌헨서 뛰게 된다."며 "그와 함께 야심찬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한편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4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만료된 후 뮌헨에 입단했다.
사진=JTBC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악플의 밤’ 서유리가 호날두의 노쇼 사건을 저격한다.진행된 녹화에서 서유리는 최근 '노쇼 사건'으로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인연을 밝혔다.서유리는 호날두의 ‘노쇼 사건’을 언급하며 “걔 그럴 줄 알았다. 그때부터 조짐이 보였다”고 분개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호날두와 스페인에서의 만남을 회상한 서유리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세계 최고의 선수는 메시”라며 호날두 탈덕을 공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사진=JTBC2 [미디어피아] 온라인뉴스팀= 최근 ‘악플의 밤’의 녹화에서 서유리는 ‘노쇼 사건’으로 한국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던 호날두와의 인연을 공개했다고 한다. “호날두를 만나려고 스페인까지 직접 간 적이 있다. 호날두의 연습구장에 일주일을 갔다”며 그의 열혈팬이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서유리가 호날두를 직접 촬영한 인증 사진이 축구팬들 사이에서 주목받기도 했다.진행된 녹화에서 서유리는 최근 '노쇼 사건'으로 대한민국 축구팬들의 공분을 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인연을 밝혔다.서유리는 호날두의 ‘노쇼 사건’을 언급하며 “걔 그럴 줄 알았다. 그때부터 조짐이 보였다”고 분개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호날두와 스페인에서의 만남을 회상한 서유리는 끓어오르는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세계 최고의 선수는 메시”라며 호날두 탈덕을 공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리오넬 메시 인스타그램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명장 호세 안토니오 카마초(64)가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를 언급했다.카마초는 스페인 '엘 문도'를 통해 "메시는 정말 훌륭한 선수이지만 아르헨티나에서 월드컵 우승을 완수하지 않는다면 세계 최고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전통이 없고 월드컵 정상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몇몇 나라도 있지만 아르헨티나는 강호다. 때문에 트로피를 품지 못하면 최고라 불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앞서 메시는 현재 최고 선수로 평가 받지만 안타깝게도 이는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국한되고 있다.2014 브라질 월드컵, 2015 코파 아메리카, 2016 코파 아메리카 세 대회 연속 아르헨티나가 준우승에 머물자 카마초가 메시에게 일침을 가한 것.카마초는 "메시는 어떤 상황에서도 경기를 결정할 수 있는, 팽팽한 균형을 한 번에 무너뜨릴 능력이 있다"면서 "월드컵 우승만 하면 된다. 아르헨티나 국민들의 염원"이라며 그의 기량을 극찬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홍콩시민들이 ‘범죄인 인도 법안’의 완전 철회를 요구하며 연일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두 달 넘게 이어진 시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중국 중앙정부의 무력 진압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홍콩 경마산업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홍콩경마는 9월 1일 2019/2020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홍콩 시위가 계속된다면 경마 매출 감소로 인한 산업적인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진= 홍콩자키클럽 홈페이지 캡처). 홍콩경마는 현재 비시즌 중이다. 지금은 경마 시행을 하지 않아 직접적인 타격은 눈에 띄지 않으나 2019/2020시즌 개막일인 9월 1일까지 시위가 계속된다면 산업적인 피해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상대적으로 적은 750만 여 명 홍콩 인구에도 불구하고 경마 매출액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좁은 홍콩 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경주마를 직접 생산할 수 없음에도 마권으로만 벌어다 들이는 수입이 엄청나기 때문이다. 마권 매출액 중 상당 부분은 홍콩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들의 베팅이 차지하는데 지속된 시위로 인해 관광객이 줄어들 경우, 홍콩 경마 매출 감소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홍콩에는 샤틴 경마장과 해피 밸리 경마장 등 2개의 경마장이 있다. 그리고 경마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마권을 살 수 있는 130여 개의 장외발매소가 곳곳에 있어 홍콩시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도 손쉽게 마권을 구매할 수 있다.홍콩경마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급성장 중인 한국마사회의 해외 중계권료 매출의 일부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3년부터 경주 실황 시범 수출을 시작해 홍콩, 미국, 호주 등에 한국경마 경주 실황 중계를 하고 있는데 높은 매출액을 보인 홍콩경마가 삐걱거릴 경우, 동시에 실황중계료도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다.홍콩시민들이 ‘범죄인 인도 법안’의 완전 철회를 요구하며 연일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두 달 넘게 이어진 시위가 장기화됨에 따라 중국 중앙정부의 무력 진압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홍콩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는 홍콩 경마산업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사진 출처= 홍콩자키클럽).홍콩경마홍콩경마는 ‘제1차 아편전쟁’이 벌어졌던 1841년 처음 시작됐다. 경마종주국인 영국의 영향을 받아 당시 상류층의 여가문화로 소비됐으며, 1884년에는 홍콩자키클럽이 설립돼 홍콩경마를 주관했다. 영국경마의 영향을 크게 받아 잔디주로가 있으며, 주요 경주는 잔디주로에서 치러진다. 영국경마를 연상하게 하는 이색 경마축제 등도 자주 열린다. 홍콩자키클럽이 운영하는 경마장은 샤틴 경마장과 해피 밸리 경마장 등 2곳이다. 해피 밸리 경마장은 과거부터 홍콩경마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1978년 현대식 샤틴 경마장이 개장하면서 주요 경주들은 이곳에서 열린다. 홍콩경마는 매년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약 75일 전후로 시행되며,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개최된다.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미디어피아] 최하나 기자= ‘I HOPE’는 프로듀서팀 Flow Blow(플로 블로)와 함께 강다니엘이 콘셉트부터 작사까지 직접 참여한 곡으로, 세련된 비트 속에 캐치한 멜로디와 팬들에게 해주고 싶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지난달 25일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데뷔 기념 팬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한 후 쏟아진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화답을 전한 것.9일 매거진 아레나 옴므는 강다니엘 매거진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세계 최고의 주얼리&워치 메종 까르띠에와 함께 한 이번 커버는 두 가지 다른 버전으로 공개된 예정으로, 그중 첫 번째 커버를 선공개했다.흰 티셔츠 한 장만으로도 완벽한 핏을 선사하는 타고난 어깨 라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가 하면, 모자를 활용한 스타일 변화,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 카메라 워크, 지난 1일 공개한 타이틀곡 ‘뭐해’의 안무 연습 영상과 더불어 이번 역시 말미 추가된 쿠키 영상 등으로 영상을 보는 재미를 더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천연기념물인 국내산 조랑말 제주마가 역대 최고가인 5억 원에 거래됐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경주마인 서러브레드도 1억 원을 넘기기 쉽지 않는데 조랑말이 높은 가격에 거래돼 주목을 받는다. 주인공은 최고 제주마 혈통을 갖고 있는 ‘오라스타’로 강동화 제주마주가 보은목장(생산자 신상섭)으로부터 구매했다.‘오라스타’는 2017년 1월생 암말로 부마 ‘쾌속장타’와 모마 ‘디오니소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같은 모마를 둔 언니격인 ‘백호평정’이 제주마더비와 제주마주협회장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동반해 몸값이 올랐다. ‘백호평정’은 1등급 수말과의 함께 뛴 경주에서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현역 기량을 보이고 있다.부마의 혈통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서러브레드와 달리 제주마는 모마 계통으로부터 내려오는 혈통적 활약이 눈에 띈다. 모마 ‘디오니소스’는 현재 제주에서 최고의 혈통 모마로 평가된다. 특히, 후대를 남길 수 있는 암말의 몸값은 그야말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디오니소스의 대표적인 자마는 30승에 달하는 2008년생 수말 ‘시무상’, 20승 2012년생 수말 ‘백호신천’이다.생산자인 신상섭 마주는 “제주마는 외국에서 수입해올 수도 없고, 나름의 가치가 있는 말 품종이다. 사실 ‘오라스타’를 팔고 싶지 않았으나, 강동화 마주가 적극 요청해 판매하게 됐다”며, “말의 가격은 사고 파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결정하는 것인데 구매한 강동화 마주도 ‘오라스타’가 5억 원에 상당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 것 같고, 나도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역대 최고 거래가에 ‘오라스타’를 구매한 강동화 마주는 이번 거래는 제주 말산업을 살리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다.강동화 마주는 “제주마는 제주경마장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보존 가치가 충분하다”며, “올해 내에 제주마를 테마로 한 ‘말 박물관’을 열 생각인데 최고의 혈통마를 확보해 스토리텔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목적에 구매했다”고 말햇다.이어 제주 말산업과 제주마 농가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마음에 이번 구매를 했다고 밝혔다. 강 마주는 “현재 제주경마는 일부 마주들이 좋은 혈통의 제주마를 거의 독점하고 있어 박진감이 떨어진다. ‘오라스타’를 포함해 암말 5두를 구매했는데 좋은 혈통의 제주마를 생산해 경매시장을 통해 팔 생각이고, 다양한 생산자들이 그 혜택을 누리도록 하고 싶다”며, “개인적인 사업도 있지만, 제주 말산업과 제주마를 살릴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천연기념물인 국내산 조랑말 제주마가 역대 최고가인 5억 원에 거래됐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경주마인 서러브레드도 1억 원을 넘기기 쉽지 않는데 조랑말이 높은 가격에 거래돼 주목을 받는다. 주인공은 최고 제주마 혈통을 갖고 있는 ‘오라스타’로 강동화 제주마주가 보은목장(생산자 신상섭)으로부터 구매했다. '오라스타'의 언니 격인 제주마 '백호평정'의 모습(사진= 렛츠런파크 제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영국 정론지 ‘가디언’이 2일 미국 경마의 내부적인 치명적인 위기를 조명하는 기사를 실으며,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마산업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개선을 위한 노력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산업의 종말을 이룰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세계 경마산업 최대 시장인 미국경마의 위기 상황은 국제경마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작년 연말부터 반년 가까운 기간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아니타 파크 경마장에서는 연이은 경주마들의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작년 겨울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 1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게 트랙 상태에 영향을 줘 사고가 급증했을 가능성을 진단했지만, 그 여파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일부 동물권 단체에서는 경마산업의 종말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으며, 경마업계 내부에서도 항도핑 및 약물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이를 민간 독립 기관이 시행해야 한다는 등 개혁 의지를 밝히고 있다.가디언은 동물권 단체뿐 아니라 다양한 미국 경마 단체의 인사들의 발언을 실으며, 미국 경마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미국 내 경마산업은 이미 단순한 경마 시행뿐 아니라 산업적인 측면을 광범위하게 확보하고 있어 당장의 경마산업 종말 또는 중단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윤리적인 측면을 강조한 약물 개혁 등은 반드시 이뤄야만 한다는 의견 등이 대내외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실제로 유럽경마에 비해 미국경마는 반도핑 검사 및 약물 제한에 있어 허용치가 넓어 공정성 논란을 빚어온 게 사실이다. 유럽경마에서는 미국경마가 강화된 도핑 제한을 적용해야 한다고 지속 요구했었다. 미국은 그동안은 외부의 요구에 큰 관심을 가져오지 않았지만,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이제는 약물 개혁을 스스로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한국경마는 어떨까. 다행히 한국경마는 도핑 검사 분야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불린다. 경마시행체인 한국마사회 자체적으로 도핑검사소를 운용하고 있으며, 철저한 반도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약물에 대해 출전 금지 기간을 완화해 동물 복지를 반영한 유연성을 보이고도 있다. 경마 공정성을 지키면서도 경주마의 치료받을 권리 보장이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영국 정론지 ‘가디언’이 2일 미국 경마의 내부적인 치명적인 위기를 조명하는 기사를 실으며, 전환점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경마산업에 대한 우려와 함께 개선을 위한 노력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산업의 종말을 이룰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 세계 경마산업 최대 시장인 미국경마의 위기 상황은 국제경마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사진= 가디언 인터넷판 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