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황인성= 말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는 경남 함안군이 외승 이용료를 지원한다.경남 함안군 승마공원은 7월부터 승마공원 내 숲속 외승로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함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이번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7월부터 함안군 승마공원 외승로 이용료 5만 원 중 3만 원을 지원받는다. 2만원만 부담하면 외승로를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승마 확산이 기대된다. 아울러, 함안군민은 50% 할인까지 추가 적용받을 수 있다.또한 함안군은 지원사업을 통해 숲속 외승로 정비 비용도 확보했다. 외승로 중간 쉼터 2곳을 조성하며, 기타 배수로 등을 정비해 쾌적한 외승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한편, 함안 승마공원은 함안군이 운영하는 시설로 회원제 운영과 함께 학생 승마체험, 직장인 야간승마 강습반, 유소년승마단 등 다양한 승마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경남 함안군 승마공원은 7월부터 승마공원 내 숲속 외승로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함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농촌관광 승마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이번 지원을 실시하게 됐다. 7월부터 기존 외승로 이용료 5만 원에서 3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미디어피아 자료사진
마하고니? 가상이 아닌 현재 우리들이 살고 있는 터전 ‘마하고니’라는 가상의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으로 번영과 몰락을 겪는 자본주의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자 풍자극인 쿠르트 바일의 이 한국에서 초연되었다. 지미를 비롯한 네 명의 남자들은 알라스카에서 7년간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벌목꾼으로서 돈을 벌어 이제 돈이면 뭐든지 다 되는 마하고니에 와서 인생을 즐기려는 어찌보면 피카레스크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브레히트와 바일은 오페라라는 장르에 대해 음악적으로, 연극적으로, 사회학적으로 많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남 진도승마클럽 일원에서 농어촌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키우는 ‘2019 농어촌 오지 유소년 승마대항전’을 개최한다.진도승마클럽을 비롯해 강원 태백승마클럽, 제주 홀스타, 완도승마클럽, 장흥승마클럽 등 농어촌 지역 5개 승마클럽이 참가하는 행사로 유소년 승마대회 최초로 크로스컨트리가 포함된 종합마술 경기가 펼쳐진다.말과 함께 자연 속을 달리는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을 꾸미고 있는 한국마사회 승마단의 심상범 선수(왼쪽)와 전재식 감독(오른쪽)의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승마단). 본격적인 대회 전날인 12일에는 경기 말 추점식과 코스 시승식, 출전 선수 환영식이 열릴 예정이다.현재 강원 태백, 제주, 완도, 장흥 등지에서 대회 출전을 위해 유소년 승마단들이 이동 중이며,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관계자 등은 크로스컨트리 대회장 구성 등을 마무리하고 있다.14일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펼쳐질 야외 경기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농어촌 유소년 승마선수들의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승마단).14일 크로스컨트리 경기가 펼쳐질 야외 경기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농어촌 유소년 승마선수들의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승마단).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전남 진도승마클럽 일원에서 농어촌 유소년 선수들의 꿈을 키우는 ‘2019 농어촌 오지 유소년 승마대항전’을 개최한다.이번 승마대회에는 최초로 종합마술 경기가 열린다. 유소년 승마선수들 대상 경기인 만큼 낮은 수준의 경기장 구성으로 안전한 대회를 치를 방침이다. 물웅덩이로 연출한 크로스컨트리 경기장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승마단). 진도승마클럽을 비롯해 강원 태백승마클럽, 제주 홀스타, 완도승마클럽, 장흥승마클럽 등 농어촌 지역 5개 승마클럽이 참가하는 행사로 유소년 승마대회 최초로 크로스컨트리가 포함된 종합마술 경기가 펼쳐진다.본격적인 대회 전날인 12일에는 경기 말 추점식과 코스 시승식, 출전 선수 환영식이 열릴 예정이다.현재 강원 태백, 제주, 완도, 장흥 등지에서 대회 출전을 위해 유소년 승마단들이 이동 중이며, 대회를 주최하는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관계자 등은 크로스컨트리 대회장 구성 등을 마무리하고 있다.승마의 종합 선물세트로 불리는 종합마술은 장애물, 마장마술, 크로스컨트리로 구성된다.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은 3~20km에 이른 몇 가지 코스 장애물을 설치하고, 호수, 언덕, 구릉 등을 지나도록 설계된다. 이번 농어촌 유소년 승마대항전에서는 최초로 종합마술 경기가 펼쳐지며, 안전을 고려한 낮은 수준의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이 마련됐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승마단).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가 농림축산식품부에 ‘메니피’ 죽음과 관련해 한국마사회 말 교배 규정에 대한 조사를 정식 요청했다.국내 최대 몸값 씨수말인 ‘메니피’가 6월 13일 오전 교배 후 심장마비로 인해 죽은 것과 관련해 과도한 교배가 사인이지 않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페타 측은 ‘메니피’가 2016년 3월 치료가 필요한 심장질환 판명을 받은 이후에도 계속해 교배 활동을 해야만 했으며, 2018년에는 교배 회수가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주장했다.“‘메니피’는 4개월 간 136회의 교배를 해야만 했고, 하루에 2회 교배하는 일수는 32일에 달했다”며, “대동맥 판막 이상과 고령의 나이에도 연 90회의 교배 일정 편성됐다”고 페타 측은 밝혔다.캐시 귀예르모 페타 미국본부 부의장은 “농림축산식품부는 ‘메니피’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이 ‘메니피’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게 아닌지 조사해야 한다”며, “한국마사회는 과욕으로 ‘메니피’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내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비윤리적이고 불법적인 교배 스케줄이 과도한 스트레스와 심장마비의 주요 원인이 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또한, 페타는 한국마사회에 대해 “동물은 오락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우리의 소유물이 아니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경주퇴역마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퇴역 프로그램을 시행하라고 요구도 덧붙였다.페타는 앞선 5월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 경주퇴역마가 잔인하게 도축되는 장면을 공개한 바 있다. 페타 수사관들이 10개월 간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말고기를 위해 제주 한 도축시설에서 경주퇴역마가 구타당하다가 죽음에까지 이르는 내용이 포함됐다.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페타의 조사 요청에 대해 ‘메니피’의 사인 및 관련 규정에 대한 후속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가 농림축산식품부에 ‘메니피’ 죽음과 관련해 한국마사회 말 교배 규정에 대한 조사를 정식 요청했다. 국내 최대 몸값 씨수말인 ‘메니피’가 6월 13일 오전 교배 후 심장마비로 인해 죽은 것과 관련해 과도한 교배가 사인이지 않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관련 부서를 통해 후속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사진 제공= 페타).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대한승마협회는 전라북도 장수군에 있는 장수승마장에서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는 총 30경기로 진행되며 8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마장마술&복합마술, 8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장애물&복합마술&유소년,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생활체육 경기가 열린다.승마대회와 함께 8월 18일 같은 장소에서 ‘국내 승용마 품평회 및 경매’가 열린다. 마필의 상태 및 경기력 확인을 위해 높이 80cm 수준 장애물 5개 내외로 미니게임을 진행한다. 미니게임에서 무 감점 통과 시 200,000원, 낙하 시 150,000원 상당의 훈련보조비를 지급하며 지급 대상은 마필의 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총 10두에 한해 진행될 예정이다.마장마술·장애물·복합마술 경기는 7월 18일 오후 5시까지, 생활체육 경기는 7월 31일 오후 5시까지 대한승마협회에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참가비는 5만 원이며 유소년 선수는 3만 원이다.이번 대회는 마장마술 S-1 Class 이상, 장애물 A Class 이상, 복합마술 경기는 본 협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차기 년도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배점이 부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승마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한승마협회는 장수승마장에서 ‘제36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작년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 마장마술 경기 모습. ⓒ미디어피아 황인성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방목 가축이 여름철 뙤약볕 아래 활동하는 시간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가축 방목은 친환경, 동물복지를 지향하는 사육 방식으로 노동력과 사료비 부담을 덜 수 있다. 그러나 더운 날씨에 물을 제때 마시지 못했거나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가축을 방목할 경우 해결해야 할 문제점 중의 하나로 원활한 수분 공급이다. 대부분의 방목장은 상수도, 지하수 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산지 등의 해발이 높은 곳에 있다. 이로 인해 방목 가축은 수분 섭취를 하지 못하거나 웅덩이에 고여 있는 물과 같은 비위생적인 물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앞서 농촌진흥청은 방목 가축에게 물을 꾸준히 공급하는 급수 시스템을 개발했다.이때 간이급수기를 활용해 원활하게 방목장 가축에게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상수도, 지하수가 아닌 빗물을 저장하고 이를 급수기에 공급해 상시 수분공급이 가능하다. 장마 등의 우기에 빗물을 물탱크에 저장해 평상시 또는 건기에 지속해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또한 가축을 방목할 경우 해결해야 할 문제점 중의 하나는 방목 가축의 안락을 위한 휴식 공간 설치다. 대부분의 방목장은 해발이 높거나 경사진 산지에 있어 가축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열악하다. 방목 가축은 한여름 뙤약볕과 장마 등 우기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건강 유지 및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다.따라서 쉽게 살 수 있는 그늘막이나 강판 등을 이용해 방목 가축에게 그늘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해야 한다. 방목이 집중되는 하절기 고온·고열과 태풍 등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함으로써 쾌적한 사육이 가능하며 산지를 활용해 동물복지를 고려한 가축 사육과 환경친화적 축산물 생산의 기반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류재규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방역과장은 “간이 급수기와 그늘막 설치로 방목 가축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방목 가축을 보호하기 위한 관리를 당부했다. 사진은 방목장 그늘막 설치 모습(사진 제공= 농촌진흥청).
공명심에 눈 먼 검사, 교도관을 부실수사로 기소, 결국 무죄.[미디어피아] 이춘발 한국무죄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실적에 눈먼 검사가 사기범의 투서에 속아 4명의 전직 고위 교도관들을 뇌물혐의로 기소했다. 기소 되었던 교도관들은 모두 무죄로 풀려난 뒤 현재 담당검사에 대한 징계와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지정수 전 법무부 교정과장과 조규언 전 안양 교도소 총무과장등 4명의 전직 교정직 공무원들은 은퇴한지 수 년이 지난 2014년 말 검찰에 연행돼 수사를 받고 구속적부심에서 풀려난 뒤 불구속 재판을 받았다. 수감 중인 전문 사기범의 투서에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최근 프랑스 배우 마리옹 코티야르(Marion Cotillard)가 파리에서 열린 ‘2019 론진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장에 전범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나타나 한바탕 이슈가 됐다.국내 한 누리꾼의 항의로 욱일기 의미에 대한 이해와 모자를 쓰레기통에 버리겠다는 답변을 들으며 일단락됐지만 전범기에 대한 몰지각을 다시금 확인하는 기회이기도 했다.프랑스 배우 마리옹 코티야르(Marion Cotillard)가 파리에서 열린 ‘2019 론진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장에 욱일기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나타나 한바탕 이슈가 됐다. 연인인 기욤 카네와 함께 사진 찍은 마리옹 코티야르 모습(사진= Paris Match 홈페이지 갈무리).각종 보도를 통해 소식을 접한 많은 이들은 ‘욱일기 논란’에 눈길을 쏟았을 것이다. 하지만, 말(馬) 그리고 말산업을 취재하는 필자는 이보다는 ‘파리 에펠 점핑’에 더욱 눈이 갔다.‘파리 에펠 장애물 승마대회’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승마대회이다. 국제 최고 수준의 장애물 대회인 CSI5* 규모로 치러지며, 최상위 선수들과 말이 출전한다.마리옹이 승마대회장을 찾은 이유는 연인인 기욤 카네(Guillaume Canet)가 승마대회에 선수로 출전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출신의 배우이자 감독인 기욤 카네는 승마 애호가로 잘 알려진 인물로 매년 파리 에펠 점핑에 나서 CSI1* 경기에 선수로 출전하고 있다고 한다. 전문적인 승마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최고 난도인 CSI5* 출전은 아니었지만 국제 성적으로 인정받는 정식 선수인 셈이다.승마 대중화 및 저변 확대에 도움을 줬던 국내 유일의 국제 승마대회 ‘대명컵’은 올해부터는 열리지 않게 됐다. ⓒ미디어피아 이용준승마, 프랑스 대중 스포츠···축구·테니스 이어 높은 인기 구가여성 선호도 높아···1990년대 조랑말 보편화 및 학교 교육 보급 효과유명 배우이기 때문에 이런 승마대회에 나설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승마가 귀족 스포츠가 아닌 대중 스포츠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말산업 선진국인 프랑스에서 승마는 축구, 테니스 다음가는 인기 스포츠이다. 교외를 벗어나면 어디에서든지 쉽게 승마클럽을 찾을 수 있고, 정기적 승마활동 인구만도 220만 명이 넘는다.특히, 승마 인구의 8/10가량이 여성으로 여가용 승마 문화 확산과 함께 정착되고 있다. 처음부터 여성들이 선호한 스포츠는 아니었고, 1990년대 전까지만 하더라도 남자 위주의 군대식 문화가 있었다고 한다. 1990년대 접어들면서 작은 체고의 조랑말이 보편화되고 학교 교육의 일환으로 승마가 보급되면서 여성들의 선호도가 확산됐다고 한다. 아울러, 올림픽 종목 중 남녀 구분 없이 치러지는 유일한 종목이 승마이다.2015년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렸던 ‘제2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은 도심형 승마축제를 지향했다. 오늘까지 지속되진 못 했으나 한국승마의 대중화를 위한 과감한 시도였음은 높이 평가된다. ⓒ미디어피아 이용준2011년, 말산업육성법 제정···승마 대중화 위한 노력승마 인구 지속 증가···대중은 여전한 ‘그들만의 리그’로 여겨국제대회 인정받는 국내 승마대회 전무국내에서 승마는 낮은 접근성과 생소함으로 인해 일부 층만이 향유하는 전유물로 여겨졌다. 2011년 말산업육성법이 제정되면서 점차 이미지 변화에 힘쓰고 있지만, 대중이 느끼기에는 여전히 먼 스포츠이자 문화이다.또한, 지속적인 정부와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의 노력으로 승마산업의 외적 성장은 이뤘지만 산업이 지속하도록 내실을 다지는 질적 성장은 여전히 갈 길이 멀기만 하다.국내에서도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처럼 한 국가를 대표할 만한 국제승마대회가 열리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다.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대명그룹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승마축제 ‘메이온어호스/대명컵’이 CSI3* 규모로 열렸고, 2015년에는 도심형 승마축제를 지향하는 ‘제2회 코리아승마페스티벌’이 사흘간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 일대에서 열렸다.하지만, 승마에 대한 국민적 관심 부족과 지속 가능한 후원 부재로 대회가 계속 이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국제 대회로 인정받는 승마대회는 전무한 상황이다.국내 승마산업, 자생적 구조보다 정부 지원 의존도 커승마 관련 단체, 제 역할 못 해···정상화 및 협력 필요성 제기국내에서 승마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승마계 내부의 성찰과 노력이 필요하다. 승마 친화적인 문화는 어떠한 특정단체나 정부가 주도한다고 해서 완성되지 않는다. 말산업과 관련된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현재 승마산업의 구조는 대부분 정부의 지원정책에 의존하고 있으나, 언제까지 지원을 보장할 수 없다. 현재의 시장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 및 유인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승마 시장의 파이를 늘려가야 한다.또한, 승마 관련 단체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한국승마를 대표하는 대한승마협회는 작년 회장 선출이 무산되며 현재 대한체육회 관리단체로 지정됐으며, 중추적인 역할을 못 하고 있다. 이 밖에 승마 관련 단체들도 너무 영세해 지엽적이고 단발적인 사업들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에펠탑 효과’···승마, 국민대면 활동 늘려야도심 내 대규모 이벤트 개최, 홍보 효과 기대처음에는 싫어하거나 무관심한 대상을 자주 접하다 보면 오히려 호감으로 바뀌는 현상을 ‘에펠탑 효과(Eiffel Tower Effect)’라고 한다. 프랑스 파리에 에펠탑이 처음 들어섰을 때는 흉물이라고 비난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자주 보다 보니 호감으로 바뀌고 나중에는 매력적이다고 까지 느끼게 된 것을 보고 명명된 것이다.한국승마도 이처럼 자주 노출돼야 하고 자주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 아직도 ‘승마’하면 무엇이 떠오느냐는 질문에 많은 이가 ‘정유라’라는 대답을 한다. 아직 승마는 대중에게는 비난의 대상(?) 또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크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자주 그리고 크게 보여줄 필요가 있다.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대규모 승마축제라든지 모든 축제장에 보이는 승마체험행사라든지 국민과 자주 대면하는 수밖에 없다.국내 승마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하기 위해서 승마인들이 밖으로 나와야 한다. 교외에 있는 승마장에서 국민들이 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대중에게 다가갈 궁리를 하길 바란다. 아울러, 먼 훗날에는 프랑스 승마를 대표하는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처럼 한국승마하면 떠올릴 수 있는 승마대회·축제가 생기길 기원한다.‘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에펠탑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승마대회이다. 국제 최고 수준의 장애물 대회인 CSI5* 규모로 치러지며, 최상위 선수들과 말이 출전한다. 7월 5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파리 에펠 점핑’ 승마대회에 선수로 출전한 프랑스 배우 겸 감독 ‘기욤 카네’의 모습(사진= purepeople.com 홈페이지 갈무리).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미국 하원의 ‘2020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for Fiscal Year 2020)’에 ‘한국전쟁 종전 촉구 결의’ 조항이 추가됐다.지난 2월 로 카나 의원이 발의하고 앤디 김 의원, 주디 추 의원 등 34명의 연방의원이 서명했던 한국전쟁 종전 선언 연방하원 결의안이 로 카나 의원과 브래드 셔먼 의원의 공동 수정 발의안으로 바뀌면서 미국 현지 시간 7월 11일 전체 하원 투표를 진행했고 가결됐다.로 카나 의원은 표결 전 국방수권법 수정안 발의
일본말로 시 쓰기 윤 한 로 좀 투박스러워도 없어 보여도덜떨어져 보여도시가 좀 안 돼도씹혀도 좀 쪽팔려도멋대가리 잔대가리 굴리지 말아야 하는데무얼 쓸 때마다 쓴답시고 나도 모르게멋대가리 잔대가릴 굴리게 되곤굴리는 족족, 어떻게 된 건가!내가 쓰는 말은 일본말 찌꺼기 끼어드는구나 달라붙는구나 그러구러 생각까지 남에 생각 느낌까지 남에 느낌아아, 진실을 죄 죽이는구나영혼 마냥 썩어 문드러지누나쉽고 수수하게 그냥 촌스럽게 꾸밈없이 써야만 했어먹고 자고 싸고 웃고 울고 놀던엄마 말로다 써야만 했어끊는다고 끊으려고 해도벽에다 머리를 갈아도
서양음악이 유입되면서 홍난파, 현제명, 박태준 등이 다분히 민족주의적이며 계몽적인 가곡을 작곡하기 시작했으며 그들을 1세대 가곡작곡가로 분류할 수 있다. 그 후 김동진, 이흥렬, 김규환 등의 2세대 가곡작곡가들이 해방과 6·25전쟁 이후에 많은 양의 가곡을 작곡하면서 우리 국민들에게 폭넓게 사랑받고 애창되었다. 그런데 경제가 부흥하고 텔레비전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가곡은 대중음악과 외국팝송에 밀려났으며 급기야는 90년대 이후에 작곡된 가곡 중 일반인들에게 익숙하고 애창되는 곡은 거의 없을 지경에 이르렀으며 가곡이라고 하면 추억의 노래 정도로 떠올려지고 있다. 물론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독일, 미국 등지에 유학을 다녀오고 국내실정에 어두운 상태에서 서양의 기법에만 탐미하면서 일반감상자의 욕구는 무시하고 어렵고 난해한 곡들만 쓴 작곡가들에게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21세기 들어와서 30-40대 젊은 작곡가들에 의해 다시 가곡이 주목받고 기존의 서정적인 악풍에 삶의 애환, 사랑, 통일, 경제발전 등의 구태의연한 주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가곡들이 작곡되어지고 있다. 한류음식 보급과 확산을 위해 비빔밥, 간장, 된장, 고추장, 막걸리 같은 고유의 전통음식과 식재료가 내용이 된 밥상시리즈, 7080세대들의 감성을 클래시컬하게 푼 감미로운 발라드풍의 가곡들이 작곡되어지는 현상은 21세기 초 음악사를 전기할 때 가장 주목해야 할 사조라고 본다.7월11일 목요일 사랑의 교회 언약홀에서 열린 예사랑3주년음악회 포스터 어제(7월11일 목교일) 오후 7시에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아마추어 카페동호회 '예사랑'의 창립 3주년 음악회가 성료했다. 한동안 침체기를 맞던 우리 가곡은 21세기 초 인터넷의 보급과 작곡가들의 가곡부흥운동에 힘입어 그들의 음악을 좋아하고 보급하기 위한 다음이나 네이버 등의 포털사이트에서 '카페'창립과 더불어 활발하게 대중들과 만나게 되었다. 이로인해 공중파 방송에서의 외면과 학계에서의 무관심과 하류 수준으로 천대 받던 가곡들이 새로운 활로를 띄게 되어 외면 받던 가곡이라는 장르가 가곡의 실 소비자와 향유층을 만나면서 자생하고 부활하게 되었다.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를 직접 불러보고 시를 써 문학에 심취해보면서 단순한 소비층, 타자로서 머무른게 아닌 자신이 주인공이 된다. 이때 자신이 작사한 곡이 전문작곡가를 만나 시와 음악의 결정적인 조합체인 가곡으로 탄생하여 다른 이들에게 불려지는 희열과 단절되다싶이 한 문화유산의 맥을 잇는 자부심도 갖게 된다. 즉 작곡가와 연주자, 저명인사와 비평가, 제작자 등 음악이라는 매개로 직접 참여하면서 심리적, 경제적, 예술적인 유희로서 그 유희 안에 관계를 맺고 서로 시너지를 창출한다. 한국 가곡을 사랑하고 아끼는 일차적인 공통의 관심사로 만나 성악을 습득하며 취미를 전문적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더불어 미국의 심리학작 매슬로(Abraham Masslow, 1908-1970)가 인간의 5단계 욕구 구조 중 가장 최상에 위치한 자아실현의 욕구(Slef-Actulization needs)의 맹박한방증이다.정세욱 전 명지대 부총장이 김효근의 내 영혼 바람되어를 부르고 있다. 이 노래를 듣고 그의 부인은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렸으니 음악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자극하는 신의 선물이다. 건축사 대표, 법학을 전공한 부총장까지 역임한 교수, 환경공학박사, 가정의학과 원장, 주부 가곡 경연대회 은상 수상자 등 각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신사숙녀들이 무대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량을 관객들 앞에서 맘껏 선보이면서 갈채를 받았다. 그들이 부르는 노래 중 대부분은 생존 시인들의 시에 바탕을 둔 작곡되어진지 얼마 안되는 신작가곡들이라 그들이 우리 클래식음악계의 실질적인 소비자인 것을 여실히 증명했다. 조금 틀리면 어떠하리! 조금 실수하면 어떠하리! 그들의 조력자로서 전문 음악인들이 같이 협업하면서 누구 하나만 주목 받는 게 아닌 모두가 하나로서 음악이 주는 감동과 살아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왼쪽부터 작곡가 성용원, 소프라노 김정아, 작곡가 임긍수, 차은선 남예종 대표, 서영순 시인 그리고 박유석 목사 동호회나 영리적인 목적이 아닌 비 직업적인 활동의 가장 큰 제약은 '취미'라는데에 있다. 골프든 낚시든 등산이든 동호인들의 활동은 어디까지나 여가(레저)다. 여가는 일상에서의 휴식이자 힐링이니 생계보다 느슨하고 빡빡하지 않는다. 하기 싫으면 안 하면 그만이다. 여가에서의 즐거움은 온전히 자신이 독차지하고 본인 위주가 되길 바라는 건 인지상정인데 그래서 여가활동을 여과 없이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선 상호간의 '앙보'와 '배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질서'와 '존중'이 필수이다. 직장에서 출근 시간에 늦는 것과 합창단 연습시간에 늦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제약'이 없기 때문에 더욱 더 자발적으로 솔선수범을 해야한다. 일면식도 없던 사람들이 단지 '음악'과 '가곡'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관심사로 만나 성장하면서 음악회까지 기획, 완결인 무대에까지 선 것은 그 과정 자체가 인고와 큰 성취라는 사실을 더욱 잘 알기 때문에 음악으로 먹고 사는 전업 작곡가에겐 감사 자체다. 어디까지나 음악으로 시작해서 음악으로 끝나는 음악이 목적이고 주가 되기 만을 바라는 건 그래서이다.창립3주년을 맞은 예사랑과 함께 여러 가곡동호회와 작곡가들의 팬 카페가 더욱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 백발이 성성한 노신사분들이 단복을 맞춰 입고 빨강색의 보타이를 단정히 매고 나와 어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 아카펠라 장로중창단의 노래는 인생의 깊이와 노년의 아름다움과 중후함을 느끼게 해준 마치 법괘를 들여와법궤를 다시 찾은 다윗이 기뻐 모든 것을 잊고 천진난만하게 그 기쁨을 온전히 누리는 듯했다. 이런 분들이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자 문화인이다. 남녀노소 화합과 갈등의 봉합, 심령의 위로와 인간으로서의 존엄, 음악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이유를 어제 다시 확인시켜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많은 동호회와 아마추어 합창단, 팬 카페 들이 활성화되어 우리 가곡, 아니 우리 클래식음악의 발전과 저변 확대의 일익을 담당하고 거기 속한 모든 이들이 음악이 주는 감동을 한없이 누리길 기원한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지사장 채창호)는 7월 10일 ‘엔젤스데이’를 맞아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관장 손정희)에서 봉사활동을 시행했다.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는 지사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을 찾아 꽃과 함께하는 행복한 나의 황혼이라는 주제로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정서안정을 위한 원예프로그램 등 사회공헌 및 재능기부 활동을 했다.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에 거주하는 영구귀국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프로그램(원예프로그램) 진행 도우미 활동과 시설 노후 집기 교체 지원 활동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의 정서 안정과 위안을 위한 시간으로 진행됐다.채창호 지사장은 “고령의 동포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봉사할 기회를 얻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마사회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소외계층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는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행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인천연수지사).
‘말산업’을 처음 접하는 이들이 묻는 공통 질문. 돼지산업, 소산업, 닭산업은 없는데(물론 상위 범주인 축산업 일부지만) 말(馬)은 그렇게 특별한가? 선진형 융복합 6차산업이라는 점에서 ‘산업’이 따라붙는 건 후에 이해한다. ‘뭐, 그런 구조라니깐.’ 그다음 이어지는 의문은 “FTA 시대 어려운 농업·농촌의 대안”, “신블루오션 산업”이라는데 과연 맞는가?이제는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2011년 말산업육성법 도입 후 이 슬로건에 혹한, 개돼지 기르고 오리 키우던 축산농가가 말로 전환했다. 이제야 점차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참 말도
[미디어피아 특별취재팀] 7월 9일 새벽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조성곤 기수가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사건 당일인 9일 오전, 은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다각도로 사실 확인을 계속하는 상황. 취재 결과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로 성적 부진에 따른 부담설, 사업 투자 실패설, 타인과의 불화설 등 다양한 설이 취재되고 있다. 특히 유서가 현장과 기숙사에서 각각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본사는 유서 입수를 위해 취재력을 총동원하고 있다.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강서경
예수는 어떻게 살아갔으며 어떻게 죽었을까죽을 때엔 뭐라고 하였을까흘러가는 요단의 물결과하늘나라가 그의 고향이었을까 철따라옮아다니는 고운 소릴 내일 줄 아는 새들이었을까저물어가는 잔잔한 물결이었을까-김종삼 ‘고향’ 전문김종삼은 1973년 3월 『문학사상』에 이 시가 들어간 산문 을 발표합니다. 종삼은 가브리엘 포레의 에서 영감을 받아 이 시를 썼지만, 비하가 섞인 ‘넋두리’라고 말합니다. 신의 존재를 믿지 못하는 종삼은 예수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을 억누를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자신이 무신론자임을 밝힌
한국 스포츠 역사의 명장면을 꼽으면, 1992년 8월 10일 바르셀로나 하계 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 황영조 선수가 1936년 일제 치하의 베를린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고 손기정 옹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본의 모리시타 고이치 선수를 몬주익 언덕 내리막길에서부터 따돌리고 메인스타디움까지 독주를 해서 금메달을 따는 장면(만약 모리시타가 금메달을 땄다면 손기정 옹의 심정은 어땠을까?).또한 2010년 2월 26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밴쿠버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김연아 선수가 2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산업 현장과 교육기관간의 산학협력 협약식이 11일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열렸다.국내 경마 유관단체인 서울·부경·제주 조교사협회와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간의 업무협약을 위한 자리로 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을 비롯해 박대흥 서울경마장 조교사협회장, 오문식 부산경남 조교사협회장, 고영덕 제주경마장 조교사협회장, 박영재 말산업전문인력 양성기관 협의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조교사협회는 양성기관에서 교육받은 말산업 숙련 인력을 우대 채용하기로 했다. 경마현장의 안전과 말 관리 수준 향상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양성기관은 경마현장 업무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확인하고 이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경주마 관리 업무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말산업 국가자격(말조련사 등) 취득을 적극 독려해 공인된 인재 육성에 힘을 기울인다.한국마사회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말산업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1차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과 협업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오고 있다. 2017년 조교사협회와 인력양성사업 협약을 체결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인력 수급에 힘써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3자 구조 구축을 완료했다. 조교사협회·양성기관·마사회 간 인력 양성·채용·재직자 보수교육의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김종국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마사회는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이와 같은 노력을 통해 국가 말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말산업 현장과 교육기관간의 산학협력 협약식이 11일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열렸다. 국내 경마 유관단체인 서울·부경·제주 조교사협회와 말산업 전문 인력 양성기관 협의체는 산학협력 협약식을 열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정형석)이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2009년 국내 최초 도입 시행한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말(馬)’을 통한 건전한 교육기부란 기치를 내걸고 10여 년간 운영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수요가 늘어가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최근 3년간 참여자 수가 증가세를 보였다.승마체험을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촉진하고 동물과의 교감을 통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공공기관인 한국마사회 부경본부가 인근 초등학교 등 교육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말에 대한 교육과 승마체험을 진행한다.특히, 올해에는 기존 부산경남지역의 도심 초등학교에서 승마체험 기회가 적은 분교, 낙도 등 원거리대상 문화 소외지역 초등학교 까지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시행한다.4월 4일 창원 구산초를 첫 시작으로 7월 4일 경남 거창군 남하초 등 현재까지 16개교에서 600여 명의 학생들이 승마체험 기회를 가졌다. 부경본부는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찾아가는 승마교실’은 단순히 승마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말과 함께 교감하는 오감체험도 진행된다. 오감체험은 먹이 주기, 만지기, 끌어주기 등 말과 모든 감각을 동원해 교감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정형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 대표 공공기관으로 사회 공익적 활동에 늘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가 보유한 말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 친화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찾아가는 승마교실’을 통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2009년 국내 최초 도입 시행한 ‘찾아가는 승마교실’은 ‘말(馬)’을 통한 건전한 교육기부란 기치를 내걸고 10여 년간 운영된 프로그램이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마사회 부산경남본부가 경주마 복지를 반영한 행보에 나섰다. 혹서기 경주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미세물 분사기를 설치한 것으로 더운 여름 경주마들의 열기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마사회 부경본부(본부장 정형석)는 4일 혹서기 경주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주로 출입로에 ‘미세물 분사기’를 설치했다. ‘미세물 분사기’를 통해 뿜어내는 물안개는 무더운 날씨로 한층 달아오른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한다.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열스트레스에 민감한 경주마들은 신경이 곤두설 우려가 있다. 경주로를 드나들며 뿌려지는 물안개를 통해 체열을 낮추고 스트레스 감소 효과도 낼 수 있다.부경본부 동물병원 관계자는 “생리적으로 고온에 취약한 경주마의 경우 햇볕에 오래 노출되면 일사병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며, “분사기 설치를 통해 이를 일부 해소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경마현장의 부경 말 관리사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한 말 관리사는 “말들도 시원한 물안개를 맞고자 분사기 쪽으로 몸의 방향을 바꾸곤 한다”며 “경주마가 지나가는 곳곳에 확대 설치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부경본부는 작년 마사회 경마공원 최초로 사업장 내 미세물 분사기를 시범 설치·운영했으며, 효과를 반영해 이달 중 모든 경주 마사에 분사기를 확대·설치할 예정이다.또한, 부경본부는 지난달 2주간에 걸쳐 여름철 사고 예방을 위한 경마 현장 안전실태 세부점검을 실시했다. 7·8월 야간경마를 대비해 경주마 워킹머신 보수, 개별출입문 교체 등 전반적인 시설 개보수에 나섰으며, 정형석 부경본부장이 직접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정형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부경본부는 최근 공원, 버스정류장 등에 폭넓게 설치되고 있는 물안개시스템을 작년부터 선제적으로 도입해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경주마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한국마사회 부경본부는 4일 혹서기 경주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주로 출입로에 ‘미세물 분사기’를 설치했다. ‘미세물 분사기’를 통해 뿜어내는 물안개는 무더운 날씨로 한층 달아오른 열기를 식히는 역할을 한다(사진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