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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놀라운지에서 11월 6일 해외 말 복지 전문가를 초청해 말 복지 세미나를 개최했다.한국마사회는 호주의 수의사 엘리엇 포브스(Eliot Forbes) 초청했다. 그는 현재 호주 동물복지 인증 및 이력제 전문 공기업 ‘Animark Ltd’의 CEO이자 ‘경주 퇴역마 국제포럼(International Forum for the Aftercare of Racehorse)’의 위원이다. 과거 Racing Queensland, Tasracing 등 호주의 경마 시행체의 CEO를 역임한 바 있다.주요 내용은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변화와 흐름, 경마와 관련된 국제 동물보호단체의 활동, 경주 퇴역마 국제 포럼의 개요와 발전 방향, 경주마 복지 시스템 등으로 약 4시간 동안 진행했다.그는 11월 9일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7일에는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말 복지 세미나를 진행하고 8일에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한국마사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말 복지 업무를 컨설팅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말의 복지 향상을 주요 핵심 가치로 두고, 올바른 말 문화를 전파하고자 한다”며, “국제기관의 우수 정책을 습득해 말산업의 지속 발전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한국마사회는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말 복지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 안치호 | 2019-11-07 14:37

◇ 서기관 승진▲ 운영지원과 안선근

미디어피아 | 안치호 | 2019-11-07 14:16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와 농어촌희망재단(이사 정명채)이 추진한 ‘말과 함께하는 2019년 Hi&Farm Tour! 마농(馬農) 문화체험’이 11월 1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한국마사회와 농어촌희망재단이 진행한 마농 문화체험은 농어촌 내 다양한 지역문화 콘텐츠와 농어촌 승마장을 연계한 농촌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지난해 처음 시작한 체험은 도시지역 초등학생들이 1박 2일간 농촌 지역을 방문해 승마 체험과 농촌문화 현장학습을 했으며 기존 수도권 중심의 선발 대상을 올해 전국 광역시로 범위를 넓혔고 참가인원도 대폭 확대했다.또한 승마 기본교육 이외에 말산업 진로 직업 체험 교육을 포함해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를 제공했다.올해 마농 문화체험은 지난 5월 부천 청룡초등학교와 서울 공릉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광역시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 16곳에서 총 400여 명이 참여했다.체험에 참여한 이점옥 교사는 “낯선 승마지만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고 말과 교감을 시도하는 학생들의 표정에서 건강한 호기심과 행복감을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국마사회와 농어촌희망재단은 ‘말과 함께하는 2019년 Hi&Farm Tour! 마농(馬農) 문화체험’을 진행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 안치호 | 2019-11-07 14:08

제16회 대통령배 경마대회 우승마 '뉴레전드'와 관계자  [미디어피아] 심호근 기자 = 2019년 최강의 국산마를 선정하는 제16회 대통령배(GⅠ) 경마대회에서 부경대표 ‘뉴레전드’(국산, 4세, 수말, 김영관 조교사, 금아산업 마주)가 우승을 차지했다.2015년~2018년까지 4년 연속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트리플나인’에 이어 국내 최강 국산마 계보를 누가 이어갈지에 관심이 집중됐으나 최종 결과 같은 마방 식구인 ‘뉴레전드’가 최강 국산마로 낙점된 것.경주 시작 전 우승 후보로 지목된 ‘뉴레전드’가 선전했으나 경주는 박빙의 양상으로 펼쳐졌다. 선행 전개의 ‘심장의고동’과 선입 전개를 펼친 ‘뉴레전드’에 종반 추입력을 앞세운 ‘독도지기’가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결과 ‘뉴레전드’가 반마신차의 우세로 우승, ‘독도지기’가 준우승, ‘심장의고동’이 3위로 경주는 막을 내렸다.우승을 차지한 ‘뉴레전드’는 일찌감치 대통령배 우승 후보마로 거론된바 있다. 해외종축사업 ‘케이닉스’ 선발, 미국 조기 유학을 거친 ‘뉴레전드’의 몸값은 2억 9천만원을 상회해 주목을 받았고,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서 데뷔 1년여 만에 최강 국산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뉴레전드’의 우승으로 김영관 조교사의 역량도 재 입증됐다. ‘트리플나인’을 통해 4년 연속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영관 조교사는 ‘뉴레전드’의 우승으로 동일 경마대회 5년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을 남겼다. 한편 김영관 조교사는 대통령배에 앞서 시행된 북미 브리더스컵 더트마일 경주에서 ‘블루치퍼’가 3위로 활약한데 이어 ‘뉴레전드’가 대통배에서 우승을 차지해 2019년 11월 3일은 잊지 못할 날이 됐다.김영관 조교사는 “한번 우승하기도 힘든 ‘대통령배’를 5번 우승하고, ‘블루치퍼’가 브리더스컵 더트마일 경주에서 3위까지 하게 돼 기쁨이 2배가 되는 것 같다. 부산, 서울, 미국 등 각지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마방 식구들의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뉴레전드’와 ‘블루치퍼’ 모두 2020년 ‘두바이 월드컵’을 도전할 계획이다. 세계무대에서 한국 경마의 위상을 드높여 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뉴레전드’에 이어 4세마 ‘독도지기’는 반마신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경주 초반부터 선행 전개를 펼친 ‘심장의고동’은 3위로 최선의 경주력을 발휘했다.제16회 대통령배 경마대회를 통해 본 국내 국산마 판도는 절대 강자가 아닌 전력 평준화 양상을 보였다. 최종 ‘뉴레전드’가 우승을 차지했으나 ‘독도지기’와 ‘심장의고동’과 격차가 크지 않았고, 입상마 모두 3~4세마로 성장세를 감안해 볼 때 향후 또 다른 판도 변화가 예측된다. 2019년 연말 최고의 경주마를 선정하는 그랑프리 경마대회에서 국산마간 자존심 경쟁이 흥미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미디어피아 | 심호근 기자 | 2019-11-07 14:02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2020년부터 말산업 교육과정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11월 7일 밝혔다.한국마사회는 말 특성화 고교·대학인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 강화를 위해 2020년부터 말산업 교육과정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말산업 현장인력 양성·공급 역할과 더불어, 양성기관의 교육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말산업 표준교육과정 개발·보급, 학생 대상 해외연수 및 현장실습 과정 등을 운영한다.2020년부터는 말산업 신규인력 양성·공급을 위한 기능은 양성기관으로 전면 이양하고 한국마사회는 양성기관 지원 기능을 활성화할 계획으로 양성기관 교육 기능 보수·심화와 양성기관 졸업생의 말산업 분야 취업 지원을 강화한다.교원 대상으로 말산업 직무연수 및 1:1 코칭 프로그램 등을 시행해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며 학생 대상으로는 현장 맞춤 및 해외전문가 초청 교육 등을 시행해 취업 대비 말산업 직무역량을 강화한다.또한 찾아가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강화, 말산업 국내외 인턴십 지원 확대, 말산업 전문인력 경력관리시스템 신규 운영 통한 효율적 일자리 매칭에 나선다.한국마사회는 2020년부터 말산업 교육과정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사진은 말산업 교육 모습(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 안치호 | 2019-11-07 13:42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1월 셋째 주를 승마주간으로 운영해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승마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대회를 준비했다.한국마사회는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11월 17일부터 한국마사회장배 승마대회, 영호스컵, 경주퇴역승용마 품평회, 스포츠말 품평회 등 승마 이벤트가 집중적으로 열린다. 대회가 펼쳐지는 9일 동안 약 300마리의 말이 모여 승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10월 13일과 14일 그리고 18일부터 20일까지 ‘제48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승마대회’를 열고 10월 12일과 13일에는 ‘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및 능력 평가(BRT)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과 확산으로 대회가 연기돼 11월에 열게 됐다.먼저 11월 17일 경주퇴역 승용마를 품평하는 ‘경주퇴역 승용마 안전성 및 능력 평가(BRT) 대회’가 열린다. 경주마로 활약하다 승용마로 제2의 삶을 시작한 퇴역마들의 침착성 등 안정성을 검증하는 대회로 스프레이 뿌리기, 우산 펼치기, 풍선 올리기 등 돌발 상황에서 말의 침착성을 시험하고 마장마술, 장애물 등 기본 승마 능력을 평가한다.11월 19일에는 ‘제4회 스포츠말 품평회’가 열린다. 스포츠말 품평회는 2~3세 어린 국산마의 체형, 보행, 프리점핑 등 승용마 품질을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행사로 신뢰성 있는 평가 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우수 국산마를 조기 선발하고 어린말의 거래 활성화를 도모한다.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은 ‘영호스컵’이 최초 개최된다. ‘영호스컵’은 올해 열린 두 번의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를 통해 선발된 말이 출전할 수 있으며 올해 최고의 국산 어린말을 선발하는 대회다.국산 어린말 승마대회의 결승전격인 ‘영호스컵’은 우수 국산 승용마를 조기에 발굴하고 생산·유통을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산 최고의 말들이 겨루는 대회에 걸맞게 국내 최대 규모인 조련지원금 1억 5,000만 원이 지원된다.마지막으로 대한승마협회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제48회 한국마사회장배 전국승마대회’가 11월 17일과 18일, 22일부터 25일까지 두 번에 걸쳐 총 18개 종목이 시행된다.17일부터 2일간은 마장마술, 복합마술, 어린말 경기가 펼쳐지며 22일부터 4일간은 장애물, 복합마술, 국산마, 경주 퇴역마, 어린말 경기가 진행된다. 대회는 마장마술과 장애물 최상위 레벨 종목 S 클래스가 열려 국내 정상급 선수들의 승마기술을 구경할 수 있다.김낙순 회장은 “각종 승마 대회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며,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 나들이로 승마장을 찾아 승마의 매력을 알아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각 대회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대회 요강은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11월 셋째 주 상주 국제승마장에서 승마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와 대회가 열린다사진은 작년 한국마사회장배 대회 모습.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 안치호 | 2019-11-07 13:05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세계 4대 경마대회 중 하나인 호주를 멈추는 경주, ‘멜번컵(Melbourne Cup)’ 올해 우승 주인공은 ‘Vow And Declare’였다.11월 5일 오후 1시(현지시간) 호주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제7경주로 열린 ‘멜번컵’에서 호주의 ‘Vow And Declare(4세, 거세마)’가 3분 24초 76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들어오며 상금 440만 호주 달러를 받게 됐다.‘멜번컵’은 ‘호주를 멈추는 경주’로 불릴 만큼 호주에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1861년부터 시행해 올해까지 159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1877년에는 멜번컵 시행일이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기도 했다.멜번컵은 올해 초 돌콩이 활약한 ‘두바이월드컵’, 며칠 전 ‘블루치퍼’가 출전해 더트 마일 경주 3위를 기록한 ‘브리더스컵’ 그리고 ‘켄터키더비’와 함께 세계 4대 경마대회로 불린다.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7억 명이 시청할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10개의 경주 중 7번째로 열린 멜번컵(GⅠ·3,200m·총상금 800만 호주 달러) 경주에는 총 24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해 21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Vow And Declare’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Danny O’Brien’ 조교사와 ‘Craig Williams’ 기수도 멜번컵에서의 감격의 첫 우승을 맛봤다. 2위는 영국에서 온 ‘Prince Of Arran’, 3위는 미국에서 온 ‘Il Paradiso’가 차지했다.호주의 빅토리아주 정부는 멜버른 카니발 축제 기간(10~11월)인 매년 11월 첫째 주 화요일 호주 멜버른시 근교의 플레밍턴 경마장에서 경주를 개최한다. 이날은 경마장에만 10만~15만 명의 관객이 모여 경마대회 외에 함께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즐긴다.호주를 멈추는 경주 ‘멜번컵’에서 ‘Vow And Declare’가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제공= 멜번컵 홈페이지). 

미디어피아 | 안치호 | 2019-11-07 11:33

■서울빛초롱축제(청계천, 11월 17일까지)서울의 대표축제인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광장에서 수표교에 이르는 구간에 모두 4개 테마의 화려한 등꽃이 청계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행사다.청계광장에서 광통교까지 구간에서는 어린왕자, 견우와 직녀, 흥부전, 빨간모자, 신데렐라, 알라딘과 요술램프 등 전래 동화 주인공들을 한지등(燈)으로 연출한다. 소리·영상 동화와 영화·애니메이션 OST 버스킹은 물론 시각·청각 장애우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광통교에서 장통교 구간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위인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한지등(燈)으로 되살아난다. 선조들의 문화와 전통연희가 국악 선율과 함께 펼쳐진다.장통교에서 수표교 구간에는 물고기등, 종돌이와 종순이, 아기공룡 둘리가 전시된다. 경기도 양평군의 양평용문산산나물 축제 ‘산이·나물이’도 참여한다.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체험 행사도 새로워졌다. 종이 동화등, 서울등, 초롱등 만들기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수능대박 등을 기원하는 소망등 띄우기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서울빛초롱축제의 점등시간은 평일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주말은 한 시간 늘어난 밤 11시까지다. ■서울전통시장박람회(서울광장, 11월 8~9일)‘서울전통시장박람회’는 서울의 유명 전통시장 대표 먹을거리와 특산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입과 눈이 즐거운 맛 축제다. 서울시민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광장시장의 빈대떡, 뚝도시장의 건어물, 서울약령시장의 한방제품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올해 전통시장박람회는 시민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상인연합회가 주최하면서 자치구별 대표 시장을 선정하고 판매물품에 대한 원산지, 가격 등에 대한 꼼꼼한 사전심사를 거쳤다. 서울의 35개 전통시장이 참여해 주간시장(10시~18시)과 야시장(17시~22시)으로 나눠 이색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한다.전통시장박람회에서는 제로페이, 온누리상품권, 신용카드 등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제로페이 1만 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추가구매 가능 쿠폰(3,000원) 또는 경품을 제공한다.전통시장박람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상품 판매 외에도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시민체험과 이벤트,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서울함페스티벌(망원한강공원, 11월 9~10일)‘서울함페스티벌’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망원한강공원 안 서울함공원에서 개최하는 이색적인 축제다.서울함공원은 2017년 11월에 개장해 호위함급 서울함, 고속정 참수리호, 잠수정 돌고래호 등 총 3척의 퇴역함정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한강의 역사와 함께 평화와 안보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시 최초의 함상 테마파크다.올해 서울함페스티벌은 서울함 공원 개장 2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평화와 안보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자 독특하고 다양한 해군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적도통과제 ▲견시체험 ▲밀리터리 코스프레 ▲함상족구 등 해군들의 일상과 해군 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적도통과제는 적도를 통과하면서 함정의 안위를 비는 제사를 재현하는 행사다. 관람객들이 재미있는 소원을 빌고, 공감이 많은 소원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견시체험에서는 서울함과 참수리호에서 쌍안경, 방탄헬멧, 기관총, 구명의 등의 견시장비를 착용해볼 수 있다.서울함 공원을 대표하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함 및 해군의 역사를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바다영웅의 귀환’이란 주제로 함장 출신의 전역 해군의 특별 도슨트가 진행한다. 서울함 공원 개장 2년 동안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버스킹 공연은 한강 일몰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진다.이번 서울함페스티벌에서는 국방부와 해군의 후원으로 해군홍보관을 운영한다. 국방부가 제공한 6.25 전사자 유품 및 사진을 함께 전시를 예정이다. 이밖에 빙고게임, 플리마켓,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이창호 전문기자 mice8520@gmail.com 

미디어피아 | 이창호 전문기자 | 2019-11-07 11:19

나락을 머리에 이고 종종걸음 치는 여성들의 행렬과 염소들.  먼동이 트자 룸비니 평원의 새들이 날아오른다. 부스스한 얼굴로 끼룩 끼룩 배고픈 투정을 해대면서 하늘을 날기 시작한 그 시간에 지평선 여기저기 납작하게 엎드린 마을의 농가들도 하나하나 깨어난다. 연장을 어깨에 둘러멘 농부들이 소를 몰고 나오면 룸비니 평원도 깨어나기 시작한다.  북쪽에는 히말라야라고 부르는 설산이 길게 누워있지만 동 서 남 세 방향은 일망무제의 지평선이다. 경작지는 그 지평선으로 이어지면서 대평원을 이룬다. 그 넓은 땅에 발목을 잡혀서 자자손손 대를 이어 살아온 농부들 중에는 그 땅을 감옥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르지만 21세기 첨단 문명국의 도회지 생활에 넌더리가 난 나에게는 얼마나 싱그럽고 거룩한 땅인가. 엎드려 절하고 싶고, 춤을 추고 싶고, 벌렁 눕고 싶고, 그냥 겅중겅중 뛰어 보고 싶기도 하다.  풀잎에 맺힌 이슬이 발길에 차이는 밭두렁. 나락을 훔치러 나온 들쥐들. 달아나는 뱀. 아직 어린 새들이 사는 둥지. 마을에서 기르는 비둘기들이 떼 지어 나는 하늘. 새털구름 사이로 조각달도 보인다. 맨 하늘 아래 맨 땅이 있고, 지평선이 있고 드문드문 나무가 서있는 단순한 무대, 이 광활한 무대 곳곳에 어느새 농부들이 등장하여 느릿느릿 소를 몰아 밭을 갈고 있다.  관객인 나는 객석에 있는 게 아니라 그 무대를 종횡무진 쏘다닐 수 있다. 무대가 워낙 넓기 때문에 나 하나쯤은 연출가의 연출에 전혀 방해 되지 않는다. 무대, 연출, 등장, 퇴장, 객석, 관객……. 이런 단어들은 지금 그 상황을 설명하고자 어쩔 수 없이 동원하는 개념이다. 들판 한가운데 있을 때는 가끔 카메라를 들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는다.  정신을 차리면, 내가 카메라를 들고 있다는 걸 의식하면, 밀레나 고흐의 그림 또는 타르코프스키의 영화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들이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다. 그들이 속했던 풍경 속에 내가 속해 있다고 느끼지만 그들의 감동과 나의 감동은 별개의 것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든다.  그렇거나 말거나, 나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지평선을 향해 셔터를 눌러댄다. 지평선 또는 공제선은 단순한 기하학적 선이 아니다. 거기에는 시공을 초월하는 상징들이 점점이 박혀 있고 겹겹이 둘러져 있다. 때로는 뒤죽박죽 엉켜 있기도 하다. 소 먹일 밀기울을 담은 자루와 사람이 먹을 참이 든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오는 아낙네들이 나타났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들인 듯하다. 밭 갈던 소를 세워 두고 여자들이 머리 위에 이고 온 짐을 내려주는 남자들은 아버지와 아들이리라. 그들은 밭두렁에 걸터앉는다. 부인들이 참을 이고 왔다.  의젓한 흰소.  농주라도 한 사발 얻어 마시고 싶은 욕심에 슬며시 다가갔더니 영감님이 와서 앉으라며 자리를 만들어 준다. 그들이 나에게 따라 준 것은 그러나 농주가 아니라 설탕을 듬뿍 넣은 생강차이다. 새벽의 들에서 얻어 마시는 따끈한 생강차 맛. 집나갔던 아들도 이 맛을 못 잊어 고향에 돌아와 밭을 갈며 늙을지도 모른다. 영감님은 검은 물소의 젖으로 만든 요구르트도 내게 권했으나 그것까지 얻어먹기는 미안해서 사양했다.  룸비니의 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반 이상은 소작농이라고 들었다. 룸비니 인근의 어떤 지주는 세 개의 자연 부락을 포함하는 드넓은 땅을 소유하고서 부락민 전체를 소작인으로 두고 있다고도 했다. 소출이 10 이면 지주 4 소작인 6 으로 나눈다고 했다. 전에는 5:5 이었다니 네팔에 공산당 정권이 들어설 만도 했구나 싶다.  지하 조직을 결성하고 인민 전쟁을 선포하고 무장 투쟁을 하다가 기존 정당과 연합하여 왕정을 몰아내고 총선에서 승리한 네팔 공산당은 그러나 얼마 못가서 국민들의 신임을 잃고 수상 직마저 내놓았다. 이후 여러 정당이 뒤엉켜 정권을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그러면서 물가가 치솟고 인심이 사나워진다.  그런 저런 세상일도 이 들판의 농부들에게는 대수롭지 않다. 농부들은, 세상은 세상대로 가고 나는 나대로 간다는 조상 대대로 이어받은 농본주의 철학에 입각하여 소를 몰고 밭을 가는 것이다.  쌀을 추수한 밭에 밀을 파종하는 농부. 가난하면서도 큰 욕심내지 않고 이웃에게 훈훈한 사람들을 여러번 보았다. 가난한 농부, 또는 청소부거나 행상이면서 환하게 웃고 사는 분들을 만나면 저렇게만 살면 되겠다는 위안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나도 그들처럼 자족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 없다.  송아지가 어미 소 따라 다니듯, 참을 이고 들일 나가는 엄마를 따라나선 어린 소년도 보인다. 논두렁길이 좁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 줄로 걷는 모자를 바라보자니 구슬픈 옛 노래가 떠오른다. 들에는 노래하며 씨 뿌리는 농부도 있다. 나직하게 반복해서 읊조리는 단조로운 노래였다. 그 노래는 씨로 하여금 새에게 먹히지 않게 흙 속에 잘 숨어서 기필코 발아하여 풍성한 열매를 맺으라는 주문인지도 모른다.  룸비니의 농부들은 이모작을 한다. 우기가 시작되는 오뉴월에 벼를 심고, 건기가 시작되는 이 늦가을에 벼를 수확한 후 곧장 보리를 파종하고 밭을 갈아엎는 것이다. 한 농부에 의하면, 이 들에서 일하는 농부들은 모두 ‘자랑스러운 회교도’이다. 룸비니 개발 위원회(LDT)가 관리하는 룸비니 국제 사원 구역의 드넓은 부지도 LDT가 접수하기 이전에는 회교도들의 농지였다고 한다.  그는 근접 촬영에도 선선히 응했다. 카메라를 겨누자 회교지도자 호메이니 같은 표정을 짓는다. 촬영에 응해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려니 근엄한 얼굴로 말한다. 남자들과 어린이의 사진은 얼마든지 찍어도 좋지만 여성들의 얼굴에는 카메라를 들이대지 말라고. 회교도 여인들이 외출할 때 얼굴을 차도르라는 검은 베일로 가리는 풍습과 관련시켜서 이해할 수 있는 충고였다. 쇠똥에 짚을 섞어 반죽하여 햇볕에 말린 후 연료로 쓴다. 야생 오리 떼가 노니는 널찍한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 주변 야트막한 제방에는 소 먹이기 좋은 풀밭이 있다. 소가 먹고 간 풀밭에는 쇠똥이 쌓인다. 쇠똥은 거름도 되지만 짚을 섞어 잘 반죽하여 말리면 연료가 된다. 잘 마른 쇠똥에서는 중국 운남성의 특산품이라는 보이차 냄새가 난다. 마침 그 저수지의 풀밭에서 쇠똥을 빚어 말리고, 말린 쇠똥을 광주리에 담아 머리에 이어 나르는 아주머니들이 있다. 얼굴은 까무잡잡하지만 그 미소가 유난히 환한 촌부들의 모습을 내 카메라가 한동안 따라갔다.  말린 쇠똥을 머리에 인 부인들이 환하게 웃고 있다.   태양이 이글거리기 시작하자 들에 나왔던 농부들의 모습이 하나둘 사라진다. 집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아침을 먹는 것이다. 아침 식사 시간은 보통 10시에서 11시 사이다. 아침밥 먹는 시간이 이렇게 늦은 시간으로 굳어진 이유는 날이 밝자마자 들일을 시작하고, 그 해가 뜨거워지기 전까지는 일을 해야 능률이 오르기 때문이다. 같은 이유로 저녁 식사 시간도 아주 늦다. 태양의 열기가 한풀 꺾이는 오후에 다시 들로 나와서 땅거미가 질 때까지 일해야 하므로 저녁밥은 빨라야 밤 9시. 저녁이 아주 늦으면 온 식구가 모조리 수저를 놓자마자 쓰러져 잔다고 한다.  해가 뜨거워지고 농부들이 아침을 먹으러 집에 가는 시간에 나는 국제사원구역의 숙소로 돌아와 씻고 점심을 먹는다. 빨래해 널고 낮잠 한 숨 자고나면 머리를 구워버릴 듯한 태양의 열기가 식는다.  다시 들에 나간다. 오후에는 고호의 그림처럼 태양이 이글거리는 지평선 아래 불타는 듯한 들이 펼쳐져 있다. 이미 추수를 끝낸 밭에는 소년들이 검은 물소나 염소들을 몰고 나와 꼴을 먹인다. 소녀들도 있다. 물소는 겁이 많고 순하다. 일을 시키지는 않는 대신 젖을 짠다. 고기도 먹는다.  낭하(검은 물소) 잔등에 편안히 앉은 소녀들과 개구장이 소년들. 소년들은 검은 물소의 넓적한 등에 걸터앉는 것은 물론 등판 위에 팔베개를 하고 드러눕기도 한다. 등판 위에 두 다리를 뻗고 우뚝 서서 두 팔을 들기도 한다. 염소를 데리고 나온 아이들도 사진 찍히기를 선망하여 온갖 포즈를 다 취해 준다. 염소수염을 잡아당겨 뽀뽀도 하고, 목도리처럼 목에 두르기도 하고, 새끼 염소를 머리 위에 모자처럼 앉히기도 한다.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나락을 운반하는 여성들이 나타난다. 나락 뭉텅이가 얼마나 큰지 그 밑에서 걷는 여성들이 보이지 않아 나락들끼리 저절로 움직이는 것 같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집안의 여성들은 총출동이다. 남자들은 밭에서 나락을 베고 있다가 여성들이 오면 나락을 엮어 머리에 이어주고, 다 떠나보낸 후에는 다시 나락을 벤다.  나락을 머리에 이어 나르는 부인들. 큰 나무는 보리수, 멀리 보이는 나무들은 망고나무다.짐을 머리 위에 이었을 때의 걸음이 맨 몸일 때보다 더 잰 여성들. 한 번 머리에서 떨어뜨리면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다시 머리에 일수가 없기 때문에 나락을 이자마자 종종걸음을 쳐야 한다. 마을의 타작마당에 갈 때까지 쉬지도 못한다.  좁은 농로를 종종종 종종종 잘도 걷는다 싶었는데, 가까이 다가가니 헐떡이는 숨소리가 들린다. 땀방울이 길에 떨어져 흙을 적시는 게 보인다. 나락에 반쯤 가려진 얼굴은 땅만 바라보고 있다. 카메라 든 사내를 보고 놀라서 넘어지지나 않을지 걱정되어 멀찍이 물러났다. 지평선으로 해가 가라앉을 때까지 종종종 종종종 땀방울로 적시며 맨발로 다진 농로이기에 길바닥은 살결처럼 부드럽다.  도로가 가까운 들에는 소가 끄는 커다란 수레를 세워놓고 딸들이 이고 오는 나락을 달구지에 올려 쌓는 농부도 있다. 그는 나를 보더니 높게 쌓아 올린 나락 위에 우뚝 서서 사진을 찍으라고 했다. 내가 멈칫거리자 발밑의 나락 한단을 양 손에 안아 드는 자발적인 연출도 해준다. 그는 자신의 땀으로 일군 땅에서 얻은 소출이 자랑스러운 것이다.  수확이 자랑스러운 이 농부는 발밑의 나락 한 더미를 안아 올렸다. 의젓하고 듬직한 두 마리의 흰 소가 끄는 수레를 따라 걸어보기도 했다. 수레에 탄 사람들이 조그맣게 보일만큼 나락을 가득 실었기에 무거워서 빨리 가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하고 시도했는데 내 걸음으로는 따라잡기 어려웠다. 포기하고 그새 뻘뻘 흘린 땀을 식히며 숨을 고르는 중에 소가 끄는 수레는 벌써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었다. 해는 어느새 뉘엿뉘엿 지고 있건만 나락을 머리에 이고 종종걸음 치는 여성들의 행렬은 여전히 농로를 따라 이어지고 있었다. 새들도 더는 날기 어려워 보금자리에 들기까지 종종종 종종종 굵은 땀방울 뿌리며 이어지고 있었다.★   

미디어피아 | 김홍성 시인 | 2019-11-07 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