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은 12일 “생과일 음료 브랜드 쥬시의 전 가맹점 점주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한 본사를 상대로 한 부정경쟁행위 등 가처분 소송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경청은 중소기업의 권리회복을 위한 법률, 행정 지원 사업을 펼치는 재단법인이다.경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0민사부(재판장 김정중)는 이달 1일 생과일 음료 브랜드 쥬시 본사를 상대로 전 가맹점주인 문채형 씨가 낸 ‘인서트 용기 무단 사용과 관련한 부정경쟁행위 등 금지 가처분 소송’서 문 씨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쥬시가 인서트 용기를 테이크아웃 음료용 컵으로 사용하는
2월28일자로 16명 전원 고용승계 거부된(노동자들은 부당해고라고 주장) 안양시 S마을 DH아파트 경비노동자들이 4월8일 안양고용노동지청에 DH아파트 용역업체 3곳에 대하여 특별근로감독을 청원했다. 지난 3월23일에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구제 신청서를 접수한 바 있다.특별근로감독 청원서에서 경비노동자들은 “아무런 사전 예고나 이유 설명도 없이 일방적 방식으로 해고를 당하였고, 경비원들이 한달이상 집단 항의시위를 하고, KBS뉴스 등에 크게 보도되며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빚고 있고 있다. 경기도노동국,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안
아파트 경비노동자는 우리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노동자이다. 갑질 인권침해, 열악한 근무환경, 항시적 고용불안이 상존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법과 제도를 만들거나 적용하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는 수퍼갑이고, 관리비가 상승하는 것도 서비스 질이 떨어지는 것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경비노동자 문제를 미숙하게 대응하면 고용불안과 일자리 감소라는 부작용이 크게 발생될 수도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아파트 현장에서 작동하지 않는 법적용 아래의 4가지 사항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모씨(74)가 300억원대 통장 잔고 증명서 위조함 혐의 등에 관해 비공개 재판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씨에 대한 첫 재판은 지난해 12월 22일 열렸으며 최씨는 이때 처음으로 법정에 모습을 보였다. 이후 15일 의정부지법 등에 따르면 최씨가 지난 2일 변호인을 통해 재판 비공개 및 방청 금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은 지난해 3월 재판에 넘겨졌으며 코로나19 확산과 공판 준비로 첫 재판이 미뤄졌다.다음 재판은 오는 18일로 예정됐으며 비공개 여부는 공판 당일 재판장이 결정한다.2013년 4
제36대 한국마사회장에 취임한 김우남 회장이 14일 영천 금호읍 영천경마공원 조성 부지를 방문했다.공휴일에도 불구하고 한국마사회 김 회장을 비롯하여 10여 명이 영천 금호읍 영천경마공원 사업부지 현장을 둘러봤다.이날 김 회장은 이만희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과 함께 현장 관계자에게 영천경마공원사업단 브리핑을 받으며 차질 없는 사업을 당부했다.김 회장은 "영천경마공원이 차질 없이 진행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히며 "온라인으로 마권을 구매할 수 있는 마사회법 개정안이 잘 처리 되길 바란다 "라고 전했다.영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4일 한국마사회 김우남 신임 회장이 경북 영천시 급호읍 일원 영천경마공원(렛츠런파크 영천) 부지 현장을 방문해 차질없는 조성사업 추진을 약속했다.김 마사회장은 제주 출신으로 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올해 2월 마사회장으로 취임했다.영천경마공원 조성사업은 2025년 완공 예정으로, 이날 이만희 국회의원, 최기문 영천시장, 마사회 김홍기 사업기획본부장 및 임영석 경영전략처장 등과 함께 영천경마공원 부지 현장을 둘러봤다.지난해 11월, 전체 부지 640필지 중 92%를 협의 취득하고 협의가 성립되지 않은 토지 56필지는 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검찰과 법원의 엘시티 특혜 비리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를 덮은 검찰이 수사를 독점할 자격 없다'라는 글을 올리며 검찰과 법원이 연류된 엘시티 특혜 비리 은폐 의혹의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추 전 장관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LH사건이 터지자 검찰이 수사를 하지 않으면 진상을 밝힐 수 없는 것처럼 민심을 호도하고 경찰의 수사 의지에 찬물을 끼얹는다고 지적했다.이어 부산 해운지역의 엘시티 특혜 건설 사건은 '특혜 분양'과 함께 부산지역 권력자들에 의한 '토착비리 은폐 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리스트(500m는 동메달) 임효준 선수가 중국으로 귀화했다.안현수 선수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 국적을 취득해 ‘빅토르 안’으로 출전, 3관왕을 차지했었던 것처럼 임효준 선수도 베이징 올림픽을 불과 10개월 여 앞두고 중국 선수 린샤오쥔(林孝俊)이 된 것이다.임효준 선수는 지난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대표 팀 선수들과 암벽 등반 훈련을 하던 도중 앞서 가던 남자후배 선수의 반바지를 벗겨 둔부를 노출시키는 성추행을 했다.그 사건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임효준에게
폴리뉴스가 네이버와 카카오가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 결정을 이유로 자사 기사의 뉴스 검색 제휴 중단 조치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중단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26일 인터넷신문사 폴리뉴스는 국내 양대 포털사인 네이버와 카카오의 뉴스 검색 중단에 대해 부당하다며, 법무법인 정진(담당변호사 정혁진, 오창국)을 통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중단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제평위는 추천검색어 남용 등의 이유로 벌점을 부과한 9개 매체에 뉴스제휴 재평가 심사를 진행했다. 폴리뉴스는 ‘유일하게 제평위원 30명 전원이 채점한 종
오늘은 3.1 독립운동 102주년이 되는 날이다. 해마다 이 날이 되면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채 살고 있는 부끄러운 역사를 돌아보게 된다.8.15 광복은 우리 민족에게 해방의 기쁨을 안겨주었지만 한편으론 외세 즉 미국과 소련에 의해 국토를 두동강 내고 민족을 분열시키는 뼈아픈 과제를 안겼다. 남쪽은 미국이 점령하고 북쪽은 소련군이 진주해 각기 다른 이념을 바탕으로 정부를 수립했다.남쪽에 정부를 세운 대한민국은 미국에 의해 친일파를 그대로 중용해 일제 잔재를 전혀 청산하지 못했다. 그나마 제헌국회는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
경기도가 건설사 규모와 관계없이 건설업 불공정거래 행위를 근절하는 행정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사법기관 역시 ‘공정 건설 환경 조성’에 대한 경기도의 정당한 행정노력에 힘을 실어준 셈이다.경기도는 입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회사 쪼개기’ 꼼수를 부리던 건설업 가짜회사(페이퍼컴퍼니) ‘ㄱ’사가 제기한 영업정지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6일 밝혔다.앞서 도는 지난 2019년 8월 시공능력평가액 100위 이내인 ㄱ사가 인적이 드문 곳에 이름이 유사한 종합건설사 16개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쪼개면서 등록기준
올해 설 흔 두 살의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 선수가 이름을 바꿨다. 새 이름 한유섬이다. 유섬(萸暹)은 나무 위에 해가 떠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한동임, 이제는 한유섬은 부상으로 부진했던 것을 떨쳐 버리려고 개명을 했다.한유섬은 2020시즌 두 번이나 큰 부상을 당했었다. 5월에는 오른 정강이뼈 미세 골절, 9월에는 수비를 하던 도중 왼쪽 엄지 인대 파열로 시즌을 다 치르지 못했었다.한 유섬은 지난해 62경기 출전해서 0.249의 타율에 15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2018년 SK 와이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할 때(0.
[고정숙 한자교실] 왜곡(歪曲) 19일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표 수리를 둘러싼 ‘거짓말’ 파문에 대한 김명수 대법원장의 입장문을 두고 일선 판사들은 “차라리 말을 하지 말지” “보름간 침묵하다 이런 내용을 내놓느냐” 고 했다. “욕밖에 안나온다” 는 격한 반응도 보였다. 판사들은 김 대법원장의 입장문이 사실관계 자체를 왜곡한 데다 반성의 기미도 찾을 수 없다며 조목조목 비판했다. 기사출처: 朝鮮日報 2021.02.19 14:47 오늘은 왜곡(歪曲)을 한자 파자(破字)로 알아보겠다. 歪와 曲 자는 ‘바르지 않다’, ‘굽다’,
세금도둑잡아라의 하승수 공동대표가 와 함께 몇 달간 조사한 조선일보 대주주이자 코리아나 호텔 대표 방용훈 사장과 관련된 수상한 해외자금에 대해 를 통해 보도를 했다.보도에 따르면 317만 달러가 넘는 수상한 자금이 1999년부터 2002년 사이 일본에서 캐나타 밴쿠버 CIBC(캐나다 임페리얼 상업은행, Canadian Imperial Bank of Commerce) 계좌로 송금됐다.입금된 캐나다 밴쿠버의 CIBC 계좌는 코리아나호텔 방용훈 사장의 처형과 장모 명의의 계좌로, 2016년 9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18년 7월 취임 후 첫 민생현장 방문지로 아스콘공장 재가동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안양시 연현마을을 선택했다. 2002년부터 시작된 아스콘공장과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곳이었다.이런 이재명 지사의 첫 행보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다. 뚜렷한 해법을 갖고 있거나, 마무리가 다 된 경우가 아닌데도 갈등현장에 중재자로서 도지사가 나섰기 때문이다.민선 7기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취임 후 오랫동안 해결을 못하던 이른바 장기미해결사업들을 새로운 동력으로 해결하고 있다.장기미해결사업들은 대부분 사업주체와
외세에 의해 분단된 한 쪽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어디까지 와있나.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속속 드러나고 있는 적폐의 민낯을 보면서 우리의 민주주의가 도대체 어디까지 와있는지 궁금하다. 적폐의 민낯은 좌와 우, 여와 야,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않고 나타난다. 특히 권력층 힘 있는 세력들에게서 치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부패로 망한다는 속설을 넘어 진영에 관계없이 분열하고 부패한 모습이 현실로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최근 국회로부터 탄핵을 받은 부장판사와 대법원장 간의 녹취 파문을 보면 정말 가관이다. 사
경기도가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자 1,106명을 대상으로 유치장이나 구치소에 감금할 수 있는 ‘감치’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이 내지 않은 과태료만 238억 원에 이른다.‘감치(監置)’란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른 것으로 ▲과태료 체납이 3건 이상이고 ▲체납 금액이 1,000만 원 이상이며 ▲체납 기간이 1년 이상인 체납자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과태료를 내지 않을 경우 최대 30일까지 체납자를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감금할 수 있는 제도다. 행정청이 검찰에 신청하고 법원이 결정하며 감치 도중 과태료를 납부하면 집행이 종료된다.
산단 개발의 손실 보전 조건을 한층 더 완화하는 내용의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이 최근 개정·고시됨에 따라, 경기도의 ‘경기도형 지역균형 개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도정 철학에 따라 공영개발 확대를 통한 북부지역 산업단지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사업성이 풍부한 지역의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을 경기북부 등 산업기반이 열악한 지역의 산단에 투자하는 ‘산단 결합개발
평택․당진항 공유수면 매립지 경계 분쟁이 경기도와 평택시의 승소로 최종 마무리됐다.대법원은 4일 2호 법정에서 열린 ‘사건번호 2015 추 528 평택․당진항 매립지 일부 구간 귀속 자치단체 결정 취소 소송’ 최종 선고심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이번 소송은 충청남도와 당진시, 아산시가 지난 2015년 5월 행정안전부(당시 행정자치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중앙분쟁조정위원회는 당시 평택․당진항매립지 전체 96만2천336.5㎡ 중 67만9천589.85㎡(70%)는 평택시 관할, 28만2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9일 ‘대북전단금지법(개정 남북관계발전법)’에 대한 국제사회 일부 우려의 목소리와 청문회 개최 추진 움직임에 대응해 미국 의회와 유엔(UN) 등에 공식서한을 발송했다.이번 서한은 대북전단금지법의 필요성을 피력해 국제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하원 톰 랜토스 인권위원회 공동위원장, 미 상·하원 외교위원회 각 위원장, 주한미국대사대리, 주한영국대사, 주한EU대표부대사 및 UN사무총장, UN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이 전달 대상이다.이 지사는 서한을 통해 “대북전단금지법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