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가 20일 성명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자택 인근에서 장시간 대기하던 사진기자를 공개 비난한 행위에 대해 추 장관 사과 요구와 함께 취재관행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언론노조는 “당 대표까지 지낸 5선 국회의원에 현직 법무부 장관에게 기자들의 감시가 낯선 일이 아닐 것이고, 유력 정치인과 기자 개인 영향력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크다는 것은 모두 아는 사실”이라며 “개인 SNS를 통해 즉자적 반응을 보인 추미애 장관은 관련 글을 삭제하고, 해당 기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일부 언론이 유력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대전 중구)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수사지시한 사안에 하루 뒤에 수사지시를 내린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판했다.황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전하며 상급기관인 법무부장관이 지시한 사안에 대해 하급기관인 검찰총장이 수사지시를 하는 건 공직기강을 뒤흔드는 일이라고 밝혔다.또한 법무부장관의 지시에 따라 엄정한 감찰조사가 이루어진 뒤 고발이나 수사의뢰를 받아 본격 수사에 착수하면 될 일인데, 이는 감찰방해 의도로 해석된다고도 전했다.황 의원은 실제로 김봉현시를 상대로 한 감찰조사와 검찰수사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공수처 출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추 장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 완성이 검찰개혁의 완성이라고 밝혔다.공수처 설립을 국회에서 논의해온 지 어언 24년이라고 밝힌 후 국민이 염원하는 공수처가 하루빨리 완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추 장관은 과천 공수처가 석달이나 집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히며 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종민,신동근 최고위원, 오영훈, 김영배, 신영대의원이 공수처(남기명 단장)을 방문했다고 전했다.이어 수사기구의 전범이 되게 해달라는 인권변호사출신 문재인대통령의 의견을 따
사회학자 엄기호는 그의 책 ‘단속 사회’에서 ‘곁’과 ‘편’이라는 두 단어를 사용하여 우리 사회가 처한 현실을 조망한다. 엄기호가 말하는 ‘곁’은 말하는 자리가 아니라 듣는 자리이다. 때로는 신나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지만, 곁에서 듣는 이야기는 고통 혹은 슬픔에 찬 이야기가 많다. 이 이야기들은 논리정연하기보다는 오히려 비명과 한숨, 절규와 한탄이 뒤죽박죽 섞인 이야기들이다. 마치 고장 난 시디플레이어처럼 같은 말이 반복되기도 한다. 따라서 ‘곁’이란 아직 ‘말이 되지 못한 말’을 들으며 말하는 이의 말이 말로 들릴 때까지 반복하여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검찰총장 및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가족 의혹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박순배)는 25일 사업가 정대택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과거 윤 총장 장모 최씨와 법적 분쟁을 벌였던 정씨는 무고죄로 기소됐고, 최씨와 윤 총장 부인 김건희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확에 관여한 혐의로 고발당했다.나 전 의원 자녀 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병석)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및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관계자들을 불러 조
법무부장관은 법을 집행하는 장관, 정의를 담당하는 장관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운 점이 없어야 하는 자리이다. 특혜휴가, 무릎 슬관절 수술 23일 휴가를 받았다는 것 통역병 선발을 위한 청탁 용산 배치 청탁을 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과정불납리 이하부정관)이라 했다. ‘참외 밭에서는 신발 끈을 고쳐 매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 속담은 불필요한 의혹의 소지를 사전에 하지 말라는 뜻이다. 보좌관을 활용하여 아들문제를 전화하게 한 것, 정치자금을 딸의 가게에서 팔아주고, 아들
가을 바람 불어오니 2016년 가을이 불현듯 생각난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적폐청산,평화,번영,통일을 외치며 국민들은 거리로 쏟아져나와 촛불을 밝혔다. 촛불 시위는 겨우내 계속되었고 이듬해 봄 마침내 정권을 바꾸는 혁명을 달성했다. 2016년12월9일 국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상정하여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시켰다. 1차 촛불혁명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인용했다. 이름하여 촛불혁명이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피 한방울 흘리지않고 오로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아들의 군 복무 문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며 검찰개혁의 의지를 다졌다.추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들의 군 복무 시절 문제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추 장관은 그동안 인내하며 말을 아껴왔다고 밝히며 법무부장관으로서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줘서는 안된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전했다. 아들은 검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응하고 있으며 검찰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 밝혔다.추 장관의 아들은 입대 전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고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13일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의 아들과 가족 아픔 토로 내용이 국민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SNS에 널리 유포되고 있다. 추 장관은 “아들의 군 복무시절 문제로 걱정을 끼쳐 국민께 정말 송구하다”며 아들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추 장관은 국민에게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제 아들은 입대 전 왼쪽 무릎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도 엄마가 정치적 구설에 오를까 걱정해 기피하지 않고 입대했습니다. 군 생활 중 오른쪽 무릎도 또 한 번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왼쪽 무릎을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지배해 온 것이 조중동 등 소위 보수언론이라는 사실을 문재인 정부 전후하여 알게 되었다. 단독보도를 통해 언론광고가 늘어나서 기자는 명성도 얻고 돈도 많이 버는 구조에서 검찰이 주는 정보는 기자들에게는 너무도 달콤했다. 머리 좋기로 소문난 검사들이 검찰출입기자단을 만들고 신규언론사가 검찰출입을 함부로 못하도록 ‘언론스스로’ 규제하는 것을 보고 얼마나 비웃었을까? 9월1일과 9월8일에 보도된 MBC PD 수첩은 방송시간의 제약으로 너무도 많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에는 힘들었다. 그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추 장관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개혁에 대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나타냈다.검찰 개혁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안팎에 시선들이 있지만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뚜벅뚜벅 가고 있다는 표현과 함께 1954년 형사소송법에 대해 언급했다.추 장관은 권력기관 간의 견제와 균형이 기본이라는 사실을 나타내며 수사는 경찰이, 기소는 검사가 하는 수사·기소 분리를 통해 검경 간의 상호 견제 속에 인권과 사법정의가 지켜질 것이라 말하며 "이미 1954 형사소송법 제정 당시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임은정 울산지청 검사가 검찰을 떠나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비판한 문찬석 광주지검장을 향해 “난세의 간교한 검사”라고 말했다. 임 부장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문 전 지검장에 대해 “20년간 검찰 근무하면서 검사장을 달겠다고 확신한 검사”라며, “‘치세의 능수능란한 검사, 난세의 간교한 검사’가 될 거란 생각이 들 만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 나가는 능력과 처신술이 빼어났다”고 밝혔다.이어 “대선 때마다 검찰 개혁이 공약이었던 나라에서 그 시절 잘 나갔던 간부들이 검찰의 조직적 범죄와 잘못에 가담
법무부는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고위 간부 26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 1월 추미애 장관이 취임한 이후 단행된 물갈이 인사에 이은 두 번째로 단행된 인사 조치다.관심을 모았던 이성윤 서울지검장은 유임, 법무부 조남관 검찰국장은 대검 차장, 심재철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후임 법무부 검찰국장에 임명됐다.법무부는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현안사건 처리 및 수사권 개혁에 따른 후속 작업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서울중앙지검장과 대검 기조부장 등을 유임시켰다"고 밝혔다.사임한 김영대 서울고검장의 자리는 조상철 수원
8월3일 윤석열 검찰총장은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진짜 민주주의를 말하는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는 법률전문가가 쓴 글이라고 보기가 매우 힘든 비논리적인 문장이다.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다.” 이 문장은 논리적으로 문제가 없다. 다음 문장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주어를 사용한 것 말고는 자유, 평등을 언급한 앞의 문장과 전혀 관련이
한국소설가협회는 7월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아들의 군 휴가 미복귀 의혹, 법무차관의 대가성 인사 의혹에 대해 "소설 쓰시네"라고 발언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언급을 문제 삼아 추 장관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김호운 소설가협회 이사장은 한 언론과 통화에서 “정치적으로 휘말리기 싫어서 그동안 참아왔는데 우리 문학을 융성하는데 힘을 합쳐야 할 분이 소설을 폄훼해선 안 된다”라며 “여든 야든, 진보든 보수든 소설을 허접하다는 뜻으로 써선 안 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소설가협회로 항의가 들어오지 않냐는 질문에 “많지는 않
지난 27일 추미애 장관이 법사위에서 던진 “소설을 쓰시네”라는 말로 또다시 언론이 시끄럽다. 이날 한 야당 의원이 추장관의 아들 문제를 두고 법무부 차관을 세워 놓고 질문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들 듣고 있던 추장관이 던진 말이었다. 이 말은 곧이어 여야 국회의원들의 충돌로 이어져 결국 법사위는 또 한동안 파행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 여기까지야 늘 보아오던 국회의 모습이니 새로울 것도 없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여기에 한국 소설가 협회가 성명서를 발표하며 가뜩이나 시끄러운 정치판에 참전을 선언한 것이다. 김호운 (사)한국소
29일 JTBC 보도를 통해 신천지 간부가 문재인 정부에게 '온라인 전쟁'을 벌이자고 지시한 것이 드러났다.검찰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지난 20일 신도들이 참여한 온라인 회의에서 "컨트롤타워를 세워 작전을 펼쳐 나갈 것이다", "저들과 온라인 전쟁, 인터넷 전쟁할 것이다"고 말했다.간부 A씨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관련 기사에 대한 '댓글 공작'과 유튜브 영상 홍보 등을 강조했다.또 "법무부 장관에게 책임이 있는데, 법무부 장관에게 책임이 없다고 하기 위해
전국 시대 위(衛)나라 사람인 상앙(bc.395~338)은 법가 사상을 바탕으로 진나라에 강력한 통치 체제를 수립한 사상가였다. 진(秦)나라는 그가 세운 체제를 바탕으로 부국강병을 이루어 중국 최초로 통일을 이룰 수 있었다. 처음 찾아간 위(魏)나라에서 길을 찾지 못한 상앙은 진나라로 건너가 진효공에 의해 중용된다. 상앙은 진효공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군사, 재정, 법제, 토지, 관리체계 등 진나라의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국가 건설을 도모하는 이른바 ‘상앙변법’을 추진한다. 상앙변법은 철저히 법에 근거한 엄격한 정치체제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급기야 제 젊은 날의 기억까지 송환당한다"며 "법원행정처에 가서 울고불고 임지 부당성을 따진 게 아니라 오히려 그날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사실을 전했다.전날 '펑펑 울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논란의 여지를 던진 신평 변호사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추 장관은 14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1985년 춘천지법 판사로 임용됐다.지난 27일 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1985년 추 장관이 춘천지법으로 초임지를 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7월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탄핵소추안이 7월 24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은 작다. 탄핵소추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의 서명으로 발의가 가능하지만 본회의에서 통과되려면 재적의원 과반의 찬성이 필요하다.통합당(103석)·국민의당(3석)의 공조로 탄핵소추안 발의는 가능하지만, 탄핵소추안 처리를 위해서는 더불어민주당(176석)에서 27석의 찬성표와 무소속, 정의당,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시대전환당 등 나머지 의원 전원의 찬성표가 있어야 한다. 7월 20일 더불어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