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은퇴를 앞둔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한돌’과의 두 번째 대국에서 불계패했다. 앞선 18일 열렸던 1국에서는 승리했으나, 2국에서는 패배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사진= 연합뉴스).최종 승부는 오는 21일 전남 신안 엘로라도 리조트에서 열리는 3국에서 날 것으로 보인다.이세돌은 1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NHN의 바둑 인공지능 ‘한돌’과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제2국에서 호선(互先)으로 대결을 펼쳤지만 122수만에 불계패했다.이번 대결은 이세돌 9단이 은퇴를 기념해 열리는 대국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세돌은 지난달 19일 한국기원에 사직서를 제출하며 현역 프로기사로의 삶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1983년생인 이세돌은 1998년 작고한 아버지 이수오 씨에게 바둑을 배워 입문했으며, 초등학교 입학 전에 아마 5단 실력이던 아버지를 뛰어넘어 재능을 보였다.8살이란 어린 나에에 서울로 바둑 유학을 떠났으며, 12세인 1995년 7월 2일 입단하면서 프로기사로 데뷔했다.지난 2016년에는 구글 딥마인드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대결해 1승 4패로 패했지만, 인류 중 유일하게 알파고에 승리한 기록을 남긴 인물이다.한편, 3국은 이세돌의 고향인 신안에서 열린다.이세돌은 2국 후 “마지막을 고향에서 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신안이다 보니 신안에 계신 여러분들이 오실 수 있다. 서울에서 하면 거리가 있기 때문에 못 오실 것이다. 뜻깊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2월 12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렛츠런 효(孝) 나눔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렛츠런 효(孝) 나눔 한마당 축제’는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이 소외계층 및 독거노인을 위해 계획한 행사다. 한국마사회의 사업장 및 지사 인근 소외계층과 노인복지시설에서 700여 명을 초청했으며 유명 가수의 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행사에는 전국의 지사에서 시행 중인 문화강좌 콘텐츠를 활용해서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소이 캔들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식전 공연에서는 한국마사회 지사 문화센터 수강생들로 구성된 플루트 연주팀이 무대에 올랐고 이외에도 홍진영, 송대관, 심형래 등 유명 가수와 연예인의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저녁 식사도 함께 제공해 어르신들의 취향을 저격했다.김낙순 회장은 “이번 축제가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연말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행사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한국마사회는 ‘렛츠런 효(孝) 나눔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는 12월 20일부터 렛츠런파크 서울에 있는 말박물관에서 말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개최한다.한국마사회는 말사진 공모전 ‘말(馬) 그리고 휴식’의 수상작 전시를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12월 20일부터 2020년 3월 1일까지 개최한다.10여 년 만에 열린 말사진 공모전에는 2,000여 작품이 접수돼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양경만 씨의 ‘겨울나기’를 비롯해 총 42점이 입상했다.많은 지원 작품이 외국과 국내 여행지의 풍광을 담고 있어 여가 문화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드론을 활용한 항공 촬영, 해상도가 뛰어난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경우도 있었다.공모전의 주제가 휴식이었던 만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말이 풀을 뜯거나 서로 고개를 맞댄 모습, 무리가 평원을 거니는 모습, 따사로운 햇살 아래 조는 모습 등 작품 하나하나가 보는 이의 마음에 평화와 안식, 치유를 선사한다.김낙순 회장은 “아직 말이라고 하면 치열한 경마장을 연상하는 경우가 많지만, 수상작의 면면을 보면 한없이 순한 말의 본능 그리고 인간과 따스한 반려를 공감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말사진 공모전과 수상작 전시는 한국마사회의 힐링승마 사업 목적과도 궤를 같이한다. 전시장을 방문하는 많은 분이 인간의 평화로운 모습이 담긴 작품을 통해 휴식과 위안을 얻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이후 한국마사회 부경, 제주 그리고 지사에서 순회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한국마사회는 말박물관에서 말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를 내년 3월 1일까지 개최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홍보부).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과거 효율성 중심의 농정을 사람과 환경 중심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9일 “과거 효율성 중심의 농정을 사람과 환경 중심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피아 황인성김 농림부 장관은 이날 농업 전문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미 사람과 환경 중심으로의 농정 틀의 변화가 시작됐고, 내년에는 이러한 농정 틀 전환의 성과가 농업인들에게 체감될 수 있는 일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올 한해를 돌이키며 “9월 취임 직후 바로 태풍을 맞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정말 숨 가쁘게 지내왔다”며, “10월 9일 이후 오늘까지 71일째 돼지 사육농가에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멧돼지에서는 47차례의 발병 사례가 있고, 수색 결과에 따라 추가될 우려도 있기에 강력한 접촉 방지 및 소독을 통해 멧돼지와 사육돼지 간의 차단에 각별한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이 예년보다 증가한 것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농업인의 입장에서) 예산안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겠지만 상당한 예산 증가율을 보였고, 예산에 포함된 명목이 내실이 있다”며, “확보된 예산 내에서 최선의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내년에 특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쌀 직불금제의 실질적인 집행을 위해 풀어 나가야 할 구간별 단가의 설정, 고정 수급 방지 수단 강구 등 현안들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전했다.또한, 올해 대한민국 전체를 들썩이게 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강구를 약속했다.김 장관은 “조류독감,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백서를 보면 주요 발생 요인에 대한 단서들이 나와 있는데 각종 단서를 분석하고 종합해 제도화할 계획”이라며, “가축전염병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제도화를 한다면 전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불편한 농산물 유통의 구조를 분석해 농민과 소비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언했으며, 사회적 농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도 약속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 공헌자를 선발해 수상하는 Decentralized People's Awards 2019(블록체인 시상식, 이하 DPA)이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열린다.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 공헌자를 선발해 수상하는 Decentralized People's Awards 2019이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열린다(사진= 토큰포스트).이번 행사는 블록체인미디어연합, 블록체인 미디어 토큰포스트, 글로벌 유명 경제지 이코노타임즈가 주최하고 퍼플스완, 애델기획이 주관하는 행사이다. 파트너로는 한국블록체인협회와 한국블록체인학회,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 등이 참여했다.DPA는 2019년 한 해 동안 블록체인·암호화폐 분야를 빛낸 우수 기업과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논하고, 블록체인 업계에서 촉망받는 기업과 기업가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의 장으로 평가된다.이번 시상식에서는 블록체인 플랫폼, 공증 분야, 법조계, 지급결제 분야, 미디어, 소셜임팩트 등 총 14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수상자 선정은 후보자 추천을 거쳐, 웹사이트를 통한 대중 투표(50%)와 심사위원단 심사(50%) 결과를 반영해 최종 선정한다.심사위원단은 블록체인 업계와 협회, 학계,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대표성을 인정받은 국내외 전문가 21명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다. 김형중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박수용 한국블록체인학회장, 마이클 최 한국블록체인협회 부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토큰포스트의 권성민 대표는 “올 한해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며 한층 성숙해지고 있다”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유망한 프로젝트들이 많이 발굴되고, 투자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고, 블록체인 플랫폼 Délegacy의 블록체인 공증 솔루션을 이용해 NEM 블록체인 상에 이름이 기록된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학위 5개 중 3개가 허위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사실에 근거해 동양대 학교법인인 현암학원에 총장직 박탈을 요구했다.최성해 동양대 총장(사진= 연합뉴스).교육부는 지난 2개월 동안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표창장 사건의 핵심 인사로 지명된 최 총장의 허위 학력 의혹을 조사한 결과 발표했다.최 총장의 학위를 조사한 결과, 단국대 무역학과 학사와 미국 템플대 경영학 석사(MBA), 미국 워싱턴침례대학교 교육학 박사는 허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교육부는 지난 10월 1일 동양대를 방문해 1994년 이후 동양대 임원 및 총장 선임 과정과 관련된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최 총장이 학위를 취득했다고 주장해온 국내외 대학에는 사실관계를 조회했으며, 한국연구재단 해외학위 조회 서비스 등도 열람했다.조사 결과, 최 총장은 교육부에 총장 임명 사실을 보고하고 임원 취임 승인 시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취임 승인 요청할 때에도 관련 서류에 허위 학력을 기재한 걸로 드러났다. 총장 연임 의결하는 학교법인 이사회에도 허위 학력을 제출했다.최 총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교육부의 해임 요구에 대한 이의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교육부가 수용하지 않을 경우는 법적으로 대응하겠단 의지도 표현했다.한편, 최 총장은 조국 전 장관과 정경심 교수의 딸의 표창장 위조 의혹 당시 “표창장이 위조됐다”고 주장했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2019년 한국경마를 빛낸 올해 최고의 경주마로 ‘문학치프’가 선정됐다.한국마사회는 12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2019년 한국경마 연도대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시상식에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과 마사회 임직원들과 함께 김욱수 부경마주협회장, 조용학 서울마주협회부회장, 박대흥 서울조교사협회장, 신형철 한국경마기수협회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장, 권광세 내륙말생산자협회장 등 말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낙순 회장은 환영사에서 “수상자와 후보 모두 축하하며 2020년 한국경마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김낙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 한해 한국경마에 기록적인 일도 많았고 어려운 일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 계신 수상 후보 모든 분들이 최선을 다했기에 2019년 한국경마를 대표하는 분들이라 생각하고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많은 경마 관계자와 마사회 임직원이 함께한 만큼 서로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다가오는 2020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고 한국경마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시상 부문은 올해 새롭게 신설된 서울과 부경 기록단축상 그리고 서울과 부경 최우수 관리조·최우수 기수·최우수 조교사·페어플레이상이 있었다. 또한 이번 시상의 하이라이트인 최우수 국내산마와 연도대표마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본격적인 시상에 앞서 미국 브리더스컵 더트마일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며 한국경마를 세계에 알린 ‘블루치퍼’의 최병부 마주가 특별상을 받았다. 서울 기록단축상 부문에는 장재형 마주, 정호익 조교사, 유승완 기수가 수상했고 부경 기록단축상 부문에는 신우철 마주, 울즐리 조교사, 유현명 기수가 수상했다.이어진 서울 연도대표상 시상에서는 최우수 관리조에 박대흥 조교사의 18조 마방, 최우수 기수에 문세영 기수, 최우수 조교사에 송문길 조교사 그리고 페어플레이상에 다비드 기수가 수상했다. 부경 연도대표상 시상에서는 최우수 관리조에 백광열 조교사의 1조 마방, 최우수 기수에 유현명 기수, 최우수 조교사에 김영관 조교사 그리고 페어플레이상에 다실바 기수가 수상했다.마지막으로 올해 한국경마를 빛낸 서울·부경 통합 최우수 국내산마와 연도대표마 시상식이 진행됐다. 두 부문은 경주성적 60%, 경마팬 투표 40%를 합산 평가해 더욱 의미가 있었다.올해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우승한 ‘뉴레전드’가 최우수 국내산마에 선정돼 금아산업 마주와 신상섭 생산자가 수상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올해 한국경마 최우수 국내산마는 ‘뉴레전드’가 선정돼 마주인 금아산업과 신상섭 생산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레전드’는 올해 대통령배 경마대회에서 우승했고 부산광역시장배에서 3위를 하는 등 국내산마로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보은목장을 운영하는 신상섭 생산자 대신 참석한 아들 신성욱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한국마사회의 케이닉스 프로그램으로 ‘뉴레전드’라는 경주마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 ‘뉴레전드’ 만큼 훌륭한 말을 생산할 수 있도록 목장에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고 ‘뉴레전드’를 사랑해주시는 경마팬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하다. ‘뉴레전드’의 경주 능력이 일취월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올해 YTN배, 코리아컵, 그랑프리 경마대회를 우승한 ‘문학치프’가 2019년 연도대표마에 선정돼 권경자 마주가 수상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올해 한국경마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2019년 연도대표마에는 ‘문학치프’가 선정됐다. 미국산 4세 수말인 ‘문학치프’는 올해 YTN배, 코리아컵, 그랑프리 등 경마대회를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문학치프’의 권경자 마주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남편이 참석해 대신 수상했다. 그는 수상소감으로 “‘문학치프’가 이렇게 될지 꿈에도 몰랐다. 한국마사회와 경마 관계자들 그리고 경마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김순근 조교사와 45조 마방에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뉴레전드’의 최우수 국내산마 수상으로 2013년부터 7년간 최우수 국내산마는 부경 경주마가 자리를 지켰고 ‘문학치프’는 2013년부터 6년간 부경 경주마가 지켜오던 연도대표마 자리를 서울 경주마가 7년 만에 되찾아오는 성과를 거뒀다.▲특별상 - ‘블루치퍼’ 최병부 마주▲서울 기록단축상 - 정재형 마주, 정호익 조교사, 유승완 기수▲부경 기록단축상 - 신우철 마주, 울즐리 조교사, 유현명 기수▲서울 최우수 관리조 - 18조 마방▲서울 최우수 기수 - 문세영 기수▲서울 최우수 조교사 - 송문길 조교사▲서울 페어플레이상 - 다비드 기수▲부경 최우수 관리조 - 1조 마방▲부경 최우수 기수 - 유현명 기수▲부경 최우수 조교사 - 김영관 조교사▲부경 페어플레이상 - 다실바 기수▲최우수 국내산마(통합) - ‘뉴레전드’▲연도대표마(통합) - ‘문학치프’한국마사회는 12월 19일 렛츠런파크 서울 럭키빌 컨벤션홀에서 ‘2019년 한국경마 연도대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응시생의 편의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말산업육성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응시생의 편의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말산업육성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앞으로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려는 자는 일반병원에서도 마약류 및 향정신․의약품 중독 검사결과 진단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사진= 한국마사회 홍보부).앞으로 말산업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하려는 자는 일반병원에서도 마약류 및 향정신·의약품 중독 검사결과 진단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말산업육성법 제13조에는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는 말산업 국가자격 응시가 불가능하다고 명시돼 있다.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자격자로부터 승마서비스를 제공받는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한 조항으로 필요한 조항이다.하지만, 문제는 말산업 국가자격시험 응시자들이 마약류 등 중독여부를 검사받는데 많은 불편이 따른다는 점이었으나 관련 법령 개정으로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종전에는 말산업육성법 시행규칙 제5조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제40조에 따라, 마약류 중독 유무는 법에 명시된 치료보호기관을 통해서만 진단이 가능했다. 해당기관은 전국에 22곳 지정돼 있으나, 실질적으로 일반인이 대상인 기관은 14곳에 불과했다.또한, 기관별로 진단비용이 천차만별이고 검사항목 차이가 크다는 점도 응시자들의 불편을 가중했다.실례로 제주도 거주자가 서울의 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서류를 제출하는 사례도 있어 말산업 현장 곳곳에서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이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응시생들의 불만을 접수했으며 다양한 노력을 통해 관련 법령 개정을 이끌었다. 11월 14일자로 마약류 및 향정신의약품 중독여부 판별검사 기관을 일반병원으로 확대하는 ‘말산업육성법’ 시행규칙 개정을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만들었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말산업 현장의 불편사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에 따라 말산업 국가자격에 보다 많은 관심이 모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베트남 경마장 건설 및 운영 자문을 완료했다.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이달까지 베트남 DIC사(Development Investment Construction Joint Stock Company)와 호찌민시(市) 경마장 건설 및 운영 1차 자문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베트남을 방문해 자문 계약을 체결한 지 6개월만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경마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끌어올렸다는 평가이다.한국마사회는 이달까지 베트남 DIC사(Development Investment Construction Joint Stock Company)와 호찌민시(市) 경마장 건설 및 운영 1차 자문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 한국마사회 홍보부).베트남 정부는 지난 2017년 3월 과거 중단됐던 경마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경마 및 발매사업’ 관련 법안을 공표했다. 경제수도라고 불리는 호찌민과 실제 수도인 하노이에 경마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베트남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 덕분인지 한국경마 시행체인 한국마사회에 자문을 요청한 것이다.베트남 정부가 경마장 건립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국내외에 팽배한 불법도박을 비롯해 세수확보와 지역개발 등의 이유이다.베트남은 현재 불법도박으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정부규제에도 불구하고 축구, 카지노 등에 불법베팅이 일상화돼 있다. 베트남 정부는 경마장 건립을 통해 불법도박으로 흡수되는 자금을 양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호찌민 경마장이 2023년까지 완공될 경우 연 13억 달러의 자금이 세수로 확보될 것으로 비춰진다. 아울러, 2만5천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한국마사회의 1차 자문은 경마장 건립을 위한 환경 분석에 초점이 맞춰 시행됐다. △정치, 경제, 사회적 특징 △과거 경마시행 사례 △정부동향 및 국민성향 △경쟁사업 현황 등을 파악해, 경마시행을 위한 주요지표가 설정이 주로 진행됐으며, 현지에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전해진다.도출된 지표를 토대로 마사회는 내년 1월에는 2체 자문 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한 상태이다.2차 자문에서는 △경마장 건설 △인력․경주마 운영 △인프라 구축 등 세부 플랜을 완성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 건설 시행사인 DIC사는 경마장 설계를 위탁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정영균)와도 설계자문을 체결할 예정이다.한편, 한국마사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사회와 국내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문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 경마 노하우와 기술을 수출하겠단 것이다. △500억 원 규모의 경주마수출 및 경마운영시스템 공급 △전문인력(기수․조교사 등) 양성 및 현지취업 지원 등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다.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그동안 경주 중계실황 수출, 해외취업지원 등 개별성과는 많았으나 종합적인 해외사업은 최초”라며, “동남아에 한국경마를 수출할 발판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현지에서는 한국마사회의 자문을 적극 수용해 반영하겠단 의지이다. 호찌민 경마장건설을 담당하는 DIC사 뚜언 회장은 “올해 6월 마사회와 자문계약을 체결하자 베트남 현지에서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2023년 개장에 차질이 없게 2차 자문을 통해 한국의 선진 경마지식과 기술을 완벽히 전수받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낙순 회장은 “한국의 경마체계가 도입되면 장기적으로 경주마에서 발매장비, 인력 등 모든 부문에 걸쳐 수출이 연계될 수밖에 없다”며, “경주중계 수출과 더불어 경마시스템 자문사업은 한국경마의 외연을 크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경마가 베트남에서 대중스포츠로 사랑받고 국가경제에도 기여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한국경마가 사행산업에 그치지 않고 수출사업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본부장 송철희)는 12월 21일 렛츠런파크 제주 시상대에서 올해 경마대회 상금 기부로 모금된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2019년 제주도지사배 경마대회에서 우승한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 등 경마 관계자들의 상금 기부로 모금된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한다.렛츠런파크 제주 경마 관계자들은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돕고자 매년 12월 경마 상금으로 조성된 기부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에도 렛츠런파크 제주의 마주, 조교사, 기수, 관리사들이 도지사배 경마대회에서 우승한 상금 10%를 기부해 조성한 3,200만 원을 초록우산재단에 기부하게 된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일 데뷔 20년 만에 700승 기록을 달성한 한영민 기수가 다승 달성 포상금 전액을 지역 결식아동 돕기에 전달하고 렛츠런파크 제주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0만 원을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한편, 이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12월 21일 시행되는 2~5경주는 각각 기부 천사 마주·조교사·기수·관리사 기념경주로 명칭이 부여돼 열린다.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는 올해 경마대회 상금 기부로 모금된 사랑의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한다(사진 제공= 한국마사회 제주).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가톨릭 사제들의 잇따른 성적 학대와 관련해 바티칸이 비밀 유지법을 폐지했다.(사진= 연합뉴스).바티칸 뉴스 등 외신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생일이기도 한 17일 바티칸의 비밀 유지법을 폐지한다는 공식 명령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이와 같은 내용의 교황 공식 명령서를 발표하고 “정보를 다루는 데는 비밀이 보장되지만 어린이와 미성년자의 고통을 다룰 때, 별다른 비밀은 없다”고 밝혔습니다.교황은 “특정 범죄 행위에 대한 고발과 재판, 결정 등이 있을 경우 비밀 유지법은 더 이상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비밀 유지는 계속 적용돼야 하지만 민법에서 정한 의무 이행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언급된 특정 범죄에는 미성년자와 취약 계층에 대한 성적 학대와 아동 포르노 등이 포함된다.또한, 성직자의 범죄의 경우, 피해자의 변호를 성직자만이 맡을 수 있도록 한 것을 ‘평신도’의 변호, 조력을 받도록 확대했으며, 곧 정식 법에 반영될 예정이다.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른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루이지 벤추라 프랑스 주재 교황청 대사의 사임을 승인했다. 사직은 성추행 혐의와 관계없이 성직자의 은퇴 연령인 75세에 맞춰 수리됐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추가 기소를 했다. 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 위조(사문서 위조죄) 혐의이며, 기존 공소는 취소하지 않았다.검찰이 17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추가 기소를 했다(사진= 연합뉴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17일 정 교수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앞선 10일 법원이 검찰의 공소장 변경에 대한 불허 결정에 대한 조치로 실체적 사실관계에 부합하는 판결을 구하기 위해서는 추가 기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결국 동양대 총장의 명의 표창장을 위조한 정 교수의 혐의는 두 가지 공소사실 재판을 받게 된다.앞서 검찰은 정 교수의 사문서 위조 혐의를 심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에 최초 공소장에 기재한 범죄사실을 바꾸는 공소장 변경 신청을 했다.하지만, 법원은 최초 공소장 기재사실과 동일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공소장 변경 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구체적으로 공범·범행일시·장소·방법·행사목적 등 5가지 모두 변경돼 동일성 인정이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다.사실상 하나의 혐의에 대해 두 가지 공소사실 재판이 이뤄지는 것은 상당히 드문 경우로 검찰의 추가 기소는 법원이 변경 희망한 공소사실이 기존 공소와 동일하지 않다고 한 데에 대한 간접적인 항의 표시로 해석되기도 한다.또한, 검찰은 공소장 변경이 합당하다는 판단을 상급심에서라도 받기 위해 기존 공소를 취소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상급심까지 가서 두 공소사실의 동일성 여부를 다투고, 법원의 ‘병합’ 결정을 이끌겠다는 것이다.검찰은 이날 재판부에 ‘공소장변경신청 불허 결정의 부당성과 추가 기소의 불가피성’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으며, ‘입시비리’라는 같은 목적에 따른 일련의 위조·행사·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두 재판을 병합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을 냈다.
[말산업저널] 안치호 기자= 재활승마치료사가 말산업계 직업군 중 유일하게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이하 농진청)의 유망직업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 분야로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 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디지털 농업 등 사회 변화를 반영한 농업·농촌의 새로운 직업 100종을 발굴했다.농업·농촌 미래 유망직업 100선 중 생태·환경 분야에서 농촌환경과 안전을 책임지는 신규직업에 말산업 직군으로서 유일하게 선정된 재활승마치료사가 유망직업 12종에도 포함돼 농진청은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운영할 농가를 육성하고 있다.유망직업은 △재활승마치료사 △치유농업사 △협동조합플래너 △농촌교육농장플래너 △농가카페매니저 △곤충전문컨설턴트 △초음파진단관리사 △마을기업운영자 △스마트농업전문가 △유기농업전문가 △식생활교육강사 △농산물유통전문가를 포함한다.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종사자가 직접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직업별 주제에 대해 현장 모둠활동을 진행하는 형식이다. 또한 운영 농가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 과정 개발과 진로 체험 활용을 위한 직업별 학습지도안, 강의 시나리오, 강의용 발표 자료(PPT), 동영상 등 교수 학습 자료도 제작했다.지난해 전라북도교육청과 연계해 시범 운영한 결과 “농촌에도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농업 분야로 진학하거나 진로를 정해도 좋을 것 같다”, “농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또한 농진청은 농업·농촌 유망직업에 종사하는 신농부들과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심화, 발전시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전북 부안에서 제빵소를 운영하는 농가카페매니저 김슬지 대표는 농진청과 함께 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했고 지역 청소년을 위한 진로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농촌교육농장을 운영하는 농촌교육농장플래너 함은미 대표는 농진청 프로그램과 자체 개발 게임을 통해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김미희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촌환경자원과장은 “누구나 꿈과 희망을 품고 농업·농촌에 도전할 수 있도록 자유 학년제 농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직업체험센터서 농업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재활승마치료사가 말산업계 직업군 중 유일하게 농촌진흥청의 유망직업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됐다. ⓒ미디어피아 안치호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1인 미디어가 확산되며, 창작자의 저작권에 대한 분쟁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안내서를 발간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위한 저작권 안내서’를 발간해 1인 창작자, 관련 협회, 기획사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사진= 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위한 저작권 안내서’를 발간해 1인 창작자, 관련 협회, 기획사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1인 미디어의 급격한 증가 등 미디어 생태계가 변화되는 과정 속에 저작권에 대한 개념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1인 창작자들이 콘텐츠를 생산·공유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침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가 있고, 그에 따른 분쟁을 방지하고 저작권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안내서 발간이 이뤄졌다.안내서에는 창작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게임, 음악, 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문제와 처리 방법을 이용 상황과 저작권 유형별로 설명했다.주요 유형별로 △다른 사람의 저작물을 이용하는 경우 △비상업적·공익 목적 등으로 이용하는 사례 △이용 허락을 안 받아도 저작권 문제가 없는 유형 △저작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경우 등이 소개돼 있다.안내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 누리집에 실려 있으며, 문체부 저작권국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주요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또한, 한국저작권위원회는 1인 미디어 창작자들에게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저작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피아] 황인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4+1 협의체’ 야3당, 대안신당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에 대한 이견을 정리해 합의안을 도출했다.(사진= 연합뉴스).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동영 평화당 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회동해 연동형 캡(cap) 30석 한시적 적용, 석패율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선거법 합의안을 도출하고, 이를 발표했다.합의안을 발표한 4당 대표들은 “확고한 공조로 선거제도 개혁,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해 나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선거제 개혁 논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날 합의된 선거제 안은 당초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마련한 선거법 초안에 근접한 내용이다. 그동안 연동형 캡 도입에는 반대 입장을 보여온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이 제한적이나마 이를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합의문에는 “4+1원내대표 회동에서 논의한 30석을 연동형 배분의 상한으로 하는 방안(소위 캡)을 수용한다. 단 캡은 21대 총선에 한해 적용하기로 한다”고 명시했다. 아울러, “석패율제는 지역구도 완화를 위해 도입하기로 한다”며, “향후 100%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를 열어 4당이 도출한 합의안의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한국 경마사에서 최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38회 그랑프리 경마대회에서 ‘문학치프’가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열린 34개 경마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1. 코리아컵 이어 그랑프리도 ‘문학치프’ 우승2. 마연구회, ‘2019년 추계 심포지엄’ 성료3. 인터넷신문협회, '제20대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 개최4-1. 한국승마 남동헌, ‘FEI 아시아 챔피언십’ 더블 달성4-2. 한국마사회, 경주마 관계자 ‘상생협력위원회’ 개최4-3. ‘블루치퍼’ 두바이 월드컵 카니발 출전코리아컵에 이어 그랑프리에서도 ‘문학치프’가 우승을 차지했다(사진= 한국마사회).
클래식 길라잡이란 명목으로 마구잡이 발간된 음악애호가, 칼럼니스트들의 가벼운 저서에 비해 깊이와 진중함 그리고 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생산자가 자신의 생산품을 어떻게 하면 다른 이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참되게 느끼게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애정 그리고 열정이 살아 숨쉬는, 같은 작곡가로서 그리고 클래식음악의 볼모지에서 비슷한 고민과 사명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동지애를 느낄 정도의 명저. 미국을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시민, 연주가, 지휘자, 음악교육자, 연사, 위원회 회원, 문화행정가 등 민주주의 사회에서 기능하는 예술가의 이상적 존재를 표상하는 아론 코플란드(Aaron Copland 1900-1990)가 ‘지적인 음악 감상의 기초를 최대한 뚜렷하게 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집필한 음악을 듣는 법에 대해 적은 음악 감상 입문서 <음악에서 무엇을 들어 낼 것인가>PHONO에서 좋은 책이 많이 나온다. 아론 코플란드 저 PHONO출판 세계적 작곡가의 음악 사용 설명서 '음악에서 무엇을 들어낼 것인가'몇 가지 매끄럽지 못한 번역상의 오류가 옥의 티다. 인명과 작품명 등의 외국어 표기는 국립국어원의 외국어 표기 저작을 따르고 있다고 명시하였으나 음악계 내에서 계속 통용되는 인명과 제목이 바뀌어져 나와 읽기에 거북하고 헷갈린다. 예를 들어 저자 이름은 오랜 시간 아론 코플란드로 배웠고 발음되며 음악인들은 그렇게 칭하는데 외국어 표기를 따랐다고 에런 코플런드로 변모되었으며 그런 식으로 바르토크가 버르톡이 되어버렸다.(이건 독일 유학시절, 필자의 이름이 독일어 발음대로 용본숭이 되어 버린 것과 일치한다. 난 용본숭이 아니니 내 이름을 정확하게 부르라고 독일인들에게 요구했다.) '발자욱'이 '발자취'로 되는 등의 곡 음악계 내에서 통용되던 곡 제목이 번역상의 바뀜은 제목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는 관점에서 별 문제가 없으나 인명은 수십년간 사용되고 익숙한게 갑자기 바뀌니 혼란스러웠다. 번역가가 이론이나 음악학 등의 음악전공자가 아닌 경영학도 음악애호가이다보니 학계에서 쓰는 표현과 용어 대신 번역가가 선택한 단어가 사용되었다는 점도 아쉬웠다. 예를 들어 176쪽의 구획적 형식이란 표현은 한참동안이나 무엇을 뜻하는지 고민해야 했다. 책을 읽어가면서 형식론에서의 이미 사용되는 단락, 도막이란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깨달았는바 이런 점들은 앞서 언급한데로 음악전공자가 아닌 애호가가 번역한 데서 온 문제라고 보며 번역가 수급이 용의치 않았다면 전공자에게 감수라도 한번 받았으면 어떨가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민주주의 사회에서 기능하는 예술가의 이상적 존재를 표상한 코플란드, 이정도로 우리는 음악인으로서 사회적 역할과 책무에 충실하고 있는가?순수예술계 전체가 자본에 예속되어가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전공자도 줄어들고 그 고급예술을 향유하는 층도 얇아져 모두가 힘든 지경이다. 출판사가 번성하려면 우선 그 책들을 읽고 공부하는 일차적인 수급자인 학교와 학생들이 많아야 하는데 이제 음악대학은 갈수록 폐쇄에 몰리고 있으며 순수음악 전공자들의 수도 급격히 줄어들고 엘리트음악교육은 종지부를 찍고 말았다.그러나 한편으로는 그래서 평생교육원, 컨서바토리 등의 다른 대체 교육기관에서 한정된 인원이 아닌 일반인, 비전공자들을 대상으로 교양차원에서 음악감상법과 교육이 행해지고 있어 <음악과 감상> 같은 교양수업에 교재로 <음악에서 무엇을 들어 낼 것인가>를 교재로, 음악을 사랑하고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필독서로 강력하게 추천한다.유럽음악의 영향에 있던 미국에 찰스 아이브즈를 이어 미국에, 미국을 위한, 미국만의 음악과 체제를 세운 아론 코플란드와 레너드 번스타인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경험과 배움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기술이다. 알면 더 많이 즐길 수 있다. 음악감상의 첫째 전제 조건은 정신을 집중하고 음악에 주의를 기울이는 적극적인 청취자세이다. 바로 거기서부터 출발한다. 듣는 이가 최소한의 노력만 기울여도 쉽사리 만족감을 느끼는 대중음악과의 차이가 거기에 있다. 하지만 이해에 앞서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사랑이다. 청자가 듣고 있는 음악에 스스로를 완전히 내맡길 수 있었으면 하는 것이 작곡가와 연주자의 공통된 바람이다. 감상자들이 진정으로 살아 있다고 말할 수 있을 때만이 음악 역시도 진정으로 살아 있다고 할 수 있다.집중해서 듣고, 의식적으로 듣고, 우리 지성을 모두 동원해 듣자. 그리하여 인류가 남긴 영광된 유산인 음악 예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데 기여하자!어찌이리 낱말 하나 안 바뀌고 아론 코플란드가 미국의 청중들에게 신신당부한 6-70년전의 잔소리와 21세기를 살아가는 작곡가 성용원이 2019년 대한민국에서 외치는 포효가 똑같은지......아론 코플란드의 그 음악을 사랑하고 전달하려는 마음이 너무나 고스란히 전달되어 온다.......
가곡이나 합창곡 같은 가사가 있는 인성 음악, 작곡가들끼리 모여 그들의 잣대로 선발한 작품들만 7-8곡 모아 발표하는 구 시대적인 협회, 악회, 포럼 류의 음악회, 지원금이나 기금을 타내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 이 세 가지 경우를 제외하곤 한국 클래식 작품들이 연주되는 경우는 드물다. 예술성과 시장성이 선곡과 연주의 기준이 되어야 되는데 어차피 돈 내고 오는 유료 관객은 한 줌도 안 되니 시장성은 물 건너 갔고 연주자가 하고 싶은 작품을 선택해야 하는데 그런 자율성과 학습 능력을 가진 연주자는 거의 없고 있다 하더라도 어렵고 복잡